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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에 필요한 것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 열심히 두드리면 길 열려 / 기업 운영서도 마찬가지

   
▲ 김인상 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장
 

우리는 항상 크고 작은 소망을 하게 된다.

 

젊은 청년은 취업이나 창업을 원할 것 이고 취업한자는 승진이나 회사내에서 인정 받기를 원할 것이다. 또 기업인은 운영회사가 꾸준히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얼마전 신문에 금년도 삼성 입사 시험에 사람이 몰려 10:1 이상이라 한다. 가히 삼성 고시라 할 만하다. 또 어렵게 취업을 하였다 하더라도 승승장구하기가 쉽지 않다.

 

기업 운영은 또 어떤가. 일반적으로 옛날에는 성실하기만 하면 유지는 가능했으나 지금은 혁신이나 기회를 찾아 나가지 않으면 유지 마저도 힘든 상황이 아닌가?

 

이에 대한 대처는 목표를 정하고 중장기 실행계획을 짜서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 하겠으나 이게 전부일까? 일찍이 “할일은 많고 세상은 좁다”며 세계적으로 성장을 꿈꾸며 실행에 옮기다 좌절한 대우 김우중회장 일화를 소개해 보자. 어느날 계열 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계열 기업 사장이 “회장님은 저보다 머리가 더 영리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기발한 생각들을 해내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김우중 회장은 “그것은 간절함의 차이다”라고 하였다 한다.

 

필자의 회사는 22년된 회사로서 처음에 조명산업으로 시작했으나 조명산업 자체가 하이테크놀로지 산업이라기 보다 디자인 개발이 주요 경쟁력인데다가 새로운 제품이 나와서 히트했다 하면 한 두달 이내에 유사품이 쏟아져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바이어스 마 (Buyer‘s Market)이라 수금이 원활하지 않아 힘들었었다.

 

이에 제조 설비중 도장시설을 확장해 당시 막 도에 입주한 대우 자동차와 현대 쌍용차의 도장 임가공으로 사업 전환했으나 1997년 바로 IMF가 닥쳐 정말 힘든시기를 보냈다.

 

자동차 경기 상승과 더불어 운영이 좀 원활했으나 끊임없이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갔고 그 부분이 물류산업이었다. 근년에는 물류산업을 한 덕분으로 대지 6만6115㎡(2만평)에 건평 2만3140㎡(7000평)의 적지않은 공간에 태양광 발전산업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22년간 기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운 고비를 만났으나 간절히 구하면 길이 보일 때가 많아 무난히 해결해 왔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관련된 성서 말씀을 들어보자.(루가 11장 5절~13절 말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 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 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친구 하나가 먼길을 가다가 우리집에 들렀는데 내어 놓을 것이 있어야지.” 하고 사정을 한다면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 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 주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여러분 끊임없이 간청하고,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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