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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희망나눔재단 최병선 이사장 "고령화·경제적 빈곤, 적절한 해결책 찾아야"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 구현 / 사회적 약자위한 봉사 매진 / 후보들 노인복지 공약 절실

“풀뿌리 복지운동과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겠습니다.”

 

(사)전북희망나눔재단(재단)의 최병선(53) 이사장은 재단의 존재 이유에 대해 “올바른 기부문화의 정착과 작고 소중한 정성들이 모여 지역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사회복지에 뜻을 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재단은 △장애인 대상 야학교 교육봉사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 △복지강연회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역 복지 의제 발굴, 복지 정책 제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풀뿌리 복지운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200여명에 이르는 재단 회원들은 생업을 제쳐두고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최 이사장이 있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불굴의 산악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한국산악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세계 유명산을 찾아다니는 등 산악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이다. 그는 등반을 통해 다져진 강철 체력으로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운 현장을 찾아 어려운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때 치과의사인 그의 직업이 빛을 발하기도 한다. 치료비가 없어 치과를 찾기 힘든 이들에게 무료로 의술을 베푸는 것.

 

“힘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할 따름입니다. 재단과 산악회 활동으로 쉴 틈이 없지만, 도움을 바라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힘을 보태겠습니다.”

 

그는 최근 6·4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복지’정책에 대해 조금은 둔감한 것이 아닌가 걱정한다.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노령인구의 급증으로, 노인복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미지근하기 때문.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인한 노인문제는 우리가 풀어가고 보듬어야 할 과제입니다. 더불어 잘살고 보다 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에 최 이사장은 정치권과 정부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길 간절히 기원한다.

 

“복지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우리 후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겨주기 위해선 고령화 및 경제적 빈곤 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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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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