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26일 전북 전주 테크노밸리에 배기가스 규제에서 자유로운 트랙터 엔진 ‘Tier 4’를 주력으로 생산할 공장을 준공했다.
‘Tier 4’는 전자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고출력·저연비를 실현한 친환경 엔진으로, 2015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유럽 등에서 적용되는 배기가스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게 LS엠트론의 설명이다.
연면적 8475㎡ 규모의 이 공장은 30~73마력 트랙터 엔진을 연간 6만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LS엠트론은 지난 4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이 공장을 세웠다.
엔진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LS엠트론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든 공정에 무선인식(RFID)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생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준공식에서 “트랙터 선두 기업으로서 위용이 갖춰진 만큼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16년에는 트랙터 사업 1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트랙터 엔진 생산규모를 20만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