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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지역인재 채용 앞장

지역할당제 도내 대학생 선발 37% / 임직원 35%인 200명이 전북 출신

▲ 이스타항공이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 향토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주 서신동 예약센터 강당에서 신입 승무원들이 친절교육을 받고 있다. 추성수기자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 향토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제12기 객실 승무원 채용 결과 지역 할당제를 실시해 총 27명 중 10명(37%)을 전북지역 대학생으로 선발했다. 특히 도내 출신이면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합격자까지 합하면 40%가 넘는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이스타항공은 도내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의 취업난을 고려해 지난 9월 17일 전북대 등 5개 대학교와 군장대, 원광보건전문대 등 항공서비스 학과를 개설한 3개 대학 등 8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각각 5명씩 모두 40명의 인재를 추천토록 했고 이 가운데 10명이 합격했다.

 

이스타항공은 매년 2~3회 실시되는 승무원 선발에서 20% 내외의 지역할당제를 자체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스전북 선발대회 입상자 등 지역 향토미인들에게 승무원 채용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지역인재 선발은 최근 혁신도시에 입주한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할당비율을 5~15%(평균 11%)로 정해 선발하는 채용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이다.

 

2008년 회사 설립 이후 전북지역 인재 채용에 앞장서온 이스타항공은 전체 700여명의 임직원 중 전북 출신이 200명(35%)에 달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 솔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는 “대학생들의 심각한 취업난 해소를 위해 도내 대학 총장 추천제를 처음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대학생 취업을 확대하고 향토기업으로서 도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제주, 군산-제주 등 국내선과 인천-나리타·간사이·홍콩·방콕·코타키나발루·푸켓, 청주-선양·상해·연길·대련·하얼빈 등 정기노선과 다수의 중국 및 동남아 지역 부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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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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