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유럽중앙은행의 추가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1936.97포인트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국내 주요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전환되며 전주 대비 1.32%(25.03포인트) 오른 1925. 6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684억원, 기관은 64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외국인은 한국전력, 기아차 순매수했고, 현대차2우B, 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2우B, NAVER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 LG화학, LG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주 후반 약세에도 불구하고 560포인트선을 지켜내며 전주대비 2.37%(12.96) 오른 560.6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14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751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다음, CJ E&M, 메디톡스 순매수했고, CJ오쇼핑, 데브시스터즈 순매도 했다.
기관은 다음, 파라다이스 순매수했고, CJ E&M, 서울반도체, 차이나그레이트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정책과 외국인 순매도 둔화로 지수가 반등하긴 했으나, 주요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불안감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불안요소중 하나인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인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는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투매 현상이 나올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는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일정에서는 경계심리가 확대될 수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가 예정대로 종료된다 하더라도,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를 통해 글로벌 유동성공급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으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국내적으로 보면 실적시즌으로 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은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 시황에서는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우량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시즌 동안 지수방향성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 및 이벤트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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