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에 대한 여부와 12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해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장 막판 쏟아진 매물로 1,970포인트선까지 밀리며 전주 대비 27.15포인트(1.35%) 하락한 1,985.7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지속적인 순매수세를 멈추고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해 꾸준히 매도세로 일관한 모습을 보이며 외국인은 94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8,700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현대백화점, 포스코,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삼성전자우, SK텔레콤을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삼성중공업, 삼성에스디에스, 현대건설, 현대미포조선, SK C&C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신한지주, 한미약품, 삼성전기, 대림산업, LG생명과학, 하나금융지주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NAVER, 아모레퍼시픽,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많았던 인터넷 기술주와 엔터테인먼트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630포인트선에 대한 지지속에 전주 대비 1.59포인트(0.25%) 하락한 634.25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60억 순매수하고 기관은 815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내츄럴엔도텍, CJ E&M, GS홈쇼핑, 창해에탄올, 실리콘웍스, 오스템임플란트, 에이씨티, 심텍, 산성앨엔에스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에스엠, 코나아이, 이오테크닉스, 차바이오텍, CJ오쇼핑, 이지바이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 에스엠, 오이솔루션, 한국사이버결제, 파라다이스, 컴투스, ISC, 코스온, 산성앨엔에스, 엠씨넥스를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인바디, 게임빌, GS홈쇼핑, 실리콘웍스, 위메이드, 인터파크INT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 대비 배당 투자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의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은 1.6% 수준이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정기예금금리는 2.08% 수준인데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시가배당률과 시중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역전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와 같이 저금리 및 고환율 환경이 조성된다면 수출주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고, 관련업종에 우호적인 수급과 동시에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하면 IT나 자동차 등 경기 민감 수출주와 금리 인하로 은행, 건설, 증권업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