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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광신협, 원불교 교도 출자…총자산 844억 '우량 신협'

친절미소경진대회 우수상 / 당기순이익 2억4751만원 / '모나즐' 운동, 중앙회 호평

▲ 전주 원광신협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책임수행을 다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 원광신협

전주 원광신협이 설립 이래 최초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신협중앙회의 친절미소경진대회 우수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전주시 진북동 한국은행 전북본부 건너편에 위치한 원광신협은 지난 1972년 10월22일 조합원 55명, 총자산 45만6000원으로 설립된 원불교 교도들이 만든 단체조합이다.

 

2014년 말 현재 조합원은 5671명, 총자산 844억으로 성장한 건실한 신협으로 지난한해 동안 2억4751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원광신협의 이 같은 결실 뒤에는 조합원을 섬기고 모시는 직원들의 하나 된 마음과 조합원인 원불교 교도들의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소태산대종사의 지도강령에 따른 무한 믿음에서 비롯됐다.

 

특히 전북은행 부행장 출신인 정영권 원광신협 이사장이 전국 신협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릴레이션십매니지먼트(RM) 제도를 도입, 조직단위를 팀제로 전환해 여신추진팀을 통해 거래처 확보에 주력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모나즐(모시고 나누고 즐기자)’ 운동을 통해 조합원과의 유대관계를 배가시켰고 이 같은 운동은 신협중앙회의 우수 사회공헌활동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매년 4월1일에서 5일까지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실시하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도 조합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원광신협 정영권 이사장은 “경영최우수상 수상은 함께 마음과 기운을 모으는데 힘쓴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지역사회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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