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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앙신협, 창립 이래 47년동안 적자 없이 흑자 행진

총자산 1700억 우량신협 / 시장 상인들과 희노애락 / 지난해 경영 최우수 선정

▲ 설립 최초로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된 전주 중앙신협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주 중앙시장 상인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전주 중앙신협(이사장 오중원)이 설립 최초로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중앙신협은 지난 1968년 4월24일 57명의 조합원이 1만445원의 출자금으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조합원 1만5000명, 총자산 1700억원, 순자산비율 1등급, 자산건전성 1등급을 유지하는 우량 신협으로 거듭났다.

 

현재 도내 90여 신협가운데 전주 대건신협과 파티마신협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중앙상가 지하와 병원주차장, 풍남맨션 주차장을 대여해 무료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중앙신협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영최우수조합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신협의 특징은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에 맞춰 경영안정성 확보를 위한 외형확대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하는 점으로 창립 이래 47년 동안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시장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예·적금 서비스와 입·출납, 공과금 대리납부 등 파출수납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직장인 편의를 위해 토요일 금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민금융 표방을 위해 능력은 있지만 신용이 떨어지는 금융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전산심사 자격이 안 되는 대상자에 대한 수기심사를 통해 1000~2000만원의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중원 이사장은 “중앙신협은 조합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무한한 감사를 바탕으로 성장한 신협으로 나눔봉사 및 의료봉사, 조합원 관광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경영안정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한 명의 부자보다는 백 명이 더불어 잘사는 조합을 기치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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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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