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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반등시도 예상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주요국의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대한 불안심리 여파와 그리스 채무조정 협상 우려의 재부각, 3월 미국 무역수지(514억 달러)의 예상치 하회에 따른 미국 경기회복 우려 등으로 전주에 이어 약세가 지속되며 41.65포인트(1.96%) 하락한 2085.5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38억원과 466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125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기아차, LG화학, 효성, 호텔신라, 현대차, SK C&C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전자, 제일모직, NAVER, 이마트, 삼성생명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POSCO, 삼성생명, 한국가스공사, 삼성화재, 기아차, 신한지주를 순매수했고, SK텔레콤, NAVER, 제일모직,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그간 백수오 파문으로 약세가 지속되었으나 5월 첫째주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부정적인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7.32포인트(1.06%) 하락한 681.6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과 27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64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산성앨엔에스, 아스트, 이오테크닉스, 서울옥션, 블루콤, 컴투스를 순매수했고, 원익IPS, 메디포스트, 아이센스, 메디톡스, 셀트리온, 휴메딕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원익IPS, 파라다이스, 나노신소재, 슈피겐코리아, 아이센스, 디오, 메디포스트를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이오테크닉스, 바이로메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알테오젠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60달러선까지 회복한 상황이고 독일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채권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은 그간 과도한 쏠림현상을 보여준 채권시장이 완화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5.4%로 낮아져서 호조세를 보였으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충분한 모습은 아니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11~12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14일 옵션만기일, 15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선 그리스 채무협상 논의가 진행되겠지만, 합의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만기일은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가져올 수 있으나 방향성의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금통위 회의에선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여부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 안정에 힘입어 반등 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코스닥지수는 이틀간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며 추가적인 반등이 시도될 수 있겠지만, 그간 상승이 컸던 업종들 중에서 실적이 부진한 업종과 종목들은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주들은 핵심 종목 중심으로 압축하면서 그간 낙폭이 컸던 중대형주에서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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