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북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상승률)은 1.25%였다. 전북은 1.04%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땅값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곳은 제주로 상승률이 5.71%였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땅값이 각각 6.08%와 5.49% 올라 상승률로 따졌을 때 시·군·구 가운데 1위와 2위였다.
작년 11월 발표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서귀포·제주시 땅값이 뛰었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2.10%)·대구(2.00%)·부산(1.92%)·대전(1.66%)·서울(1.34%)·강원(1.34%)·경북(1.32%) 등의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개발 중인 것이 땅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고 대구와 부산은 각각 달성군·남구와 해운대구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군·구 가운데 땅값 상승률 3위를 기록한 해운대구(3.85%)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호재가 나타나고 주택재개발사업이 진척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 가운데 광주(1.24%)·울산(1.18%)·전남(1.13%)·경남(1.13%)·전북(1.04%)·경기(0.95%)·충남(0.89%)·충북(0.86%)·인천(0.82%) 등은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1.25%)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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