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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새만금 공사 쏟아진다

작년 물량 포함 8305억 규모 / 수주난 전북지역 업체 '단비' 기대

올 상반기 총 8300억원대 새만금 관련공사가 봇물을 이룰 예정이어서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총 2552억원(도급액 기준) 규모의 새만금 관련 토목공사 4건의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했고 조달청은 빠르면 이번 주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들 공사는 모두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로 애초 지난해 하반기 발주 예정이었지만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올해 초로 이월된 물량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만경 6공구 방수제 804억원 △농생명용지 7-1공구 847억원 △농생명용지 7-2공구 521억원 △바이오작물 시범생산단지 379억원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대표사 포함 최대 5개사가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업체 참여 독려를 위해 40% 이상 참여 시 5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매립공사, 새만금 남북2축 도로공사 1단계 3·4공구 등 지난해 발주된 물량이 올 상반기 입찰 집행을 앞두고 있다.

 

추정금액 545억원의 6공구 매립공사는 오는 2월 8일 주인을 찾을 예정이며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집행되는 남북2축 3·4공구는 4월 18일 입찰제안서를 받아 설계심의 등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3공구의 추정금액은 3431억원, 4공구는 1777억원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18일 도내 건설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대형건설사 관계자와 지역 건설협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도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하도급 계약시 지역업체 배려와 지역내 건설자재·인력·장비 최대한 사용, 지역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각 대형건설사에서 도내에서 인연을 맺은 지역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올 한해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현장과 발주기관 등과의 간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새만금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또한 정치권과 공조해 새만금개발청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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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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