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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고공행진'

오피스 ·중대형 상가 등 전국 상위권 기록 / 투자수익률 평균 못미쳐…임대료도 최저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투자수익률도 전국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일반 6층 이상)는 12.4%로 전분기 대비 0.8%p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의 공실률은 9.6%로 전분기 대비 0.1%p 상승했으며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는 4.1%로 전분기 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은 오피스의 경우 19.3%로 울산(20.5%), 대전(20.4%)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중대형 상가도 전분기 대비 1.0%p 상승한 13.7%로 전국평균 상승률(0.1%p)을 크게 웃돌며 경북(15.6%), 세종(14.5%)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공실률이 높았다.

 

전분기 전국 4번째에서 한단계 공실률이 높아진 것이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더 높았다.

 

전분기 대비 0.6%p 상승한 6.3%로 충북(6.7%)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투자 수익률도 상가 유형별로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평균 투자 수익률은 공실 증가로 인한 소득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져 오피스 및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62%, 중대형 상가는 0.15%p 상승한 1.68%, 소규모 상가는 0.17%p 상승한 1.58%, 집합 상가는 0.02%p 상승한 1.58%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북지역은 오피스의 경우 1.38%, 중대형 상가 1.51%, 소규모 상가 1.36%, 집합상가 1.43%로 모두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소규모 상가는 세종(1.29%), 충북(1.32%)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투자 수익률이 낮았다.

 

공실률은 높고 투자수익율은 낮다보니 전북지역 임대료도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당)는 오피스의 경우 1만7300원, 중대형 상가는 2만9600원, 소규모 상가는 2만1400원, 집합상가는 2만8600원인 반면 전북지역은 오피스의 경우 41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고 소규모 상가도 1만500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임대료가 낮았다.

 

중대형 상가와 집합상가도 각각 1만5800원, 2만2400원으로 전국평균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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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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