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9 16:50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 국토균형발전 이뤄야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경부축과 남북축으로 쏠려있는 국토 개발정책을 이제는 동서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라북도의 새로운 지역 개발정책 제안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동안 정부의 국토 개발정책이 경부축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동서간 교류와 상생발전은 도외시된 측면이 많았었다. 1972년부터 추진된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은 서울과 부산간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울산 포항 마산 창원 등 공업단지 조성 등 경부축 중심으로 국토발전을 촉진시켰다. 이어 제2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은 수도권 집중 및 개발 억제에 초점을 맞췄고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은 지역거점 개발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내년까지 설정된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은 중부내륙축과 남부내륙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동서축 개발방안은 제외되면서 동서지역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갈등 해소는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라북도는 이에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동서 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을 통해 환동해·환서해 경제벨트의 거점화를 이루고 주력산업 연계와 협력으로 국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국정 핵심과제로 내세운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연계한 동서 내륙경제벨트 구축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체적으로 새만금~포항 고속도로와 전주~김천 철도 연결 등 교통 SOC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홀로그램 콘텐츠산업 헬스케어산업 해상풍력 등 신산업벨트 조성, 가야 역사문화와 동학농민혁명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백두대간 생태밸리, 스마트 팜과 물류기지 등이 거론된다.

동서 내륙경제벨트 구축의 관건은 당위성과 타당한 논리 발굴이다. 이를 위해 전북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함께 손잡고 국토발전 정책의 동서축 전환을 위한 논리 개발에 착수한 것은 잘한 일이다. 올 연말까지 전북과 대구·경북간 발전전략 발굴과 연계사업 등을 연구하고 내년부터는 공동포럼 개최와 지역간 교류협력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국토 내륙의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새로운 전기가 될 동서 내륙경제벨트 구축이 제5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전북과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환서해·환동해 경제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