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북중(교장 남궁세창)은 지난 12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슛~연탄 나눔’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80여명)와 교직원들의 후원 및 주민들의 기부 등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미성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3세대에 각 500장씩 1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학교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후원(모금 활동)과 참여(자유투 등을 통해 후원자의 이름으로 기부), 나눔(연탄배달) 등 모두 기획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행사를 추진, 주변에 귀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지안 학생(3년)은 “지난 2개월 간 기부활동을 위해 선생님·친구들과 함께 후원금 모금활동 및 연탄 배달에 참여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중학교 시절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궁세창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 주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며 “이 같은 따뜻한 마음과 동참으로 코로나19의 위기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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