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총재 박병익)는 17일 오전 11시께 천주교 전주교구청에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쏠라티 특장차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 박병익 총재와 지구 임원, 천주교 전주교구청 김선태 사도요한 교구장 등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여해 기증식을 축하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기증된 특장차는 약 9000만 원 상당의 쏠라티 차량으로 지제장애인들이 휠체어에 탄 상태에서 차량에 쉽게 탑승할 수 있게 리프트가 설치된 특수차량이다.
그동안 국제라이온스에서는 장애인들의 손발이 될 수 있는 이동 차량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재단으로부터 3만 8000달러의 지원과 자체적으로 3만 8000달러를 모금해 차량을 샀다.
박병익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 총재는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줄 수 있는 특장차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제라이온스에서는 우리 주위에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선태 교구장은 “그동안 지체장애인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특장차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된 것 같아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라이온스 숭고한 이상을 실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는 전북지구 106개 단위클럽에서 전북지역 14개 시군에 매년 약 50억 원 상당의 저소득층 불우이웃 돕기사업, 무료급식봉사, 장학사업, 각종 재난재해 구호사업, 요양원 돕기사업,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지원사업, 장애인복지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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