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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향토기업 ‘페이퍼코리아’ 매각되나

지난해부터 군산·청주 공장 매각설 솔솔
이르면 다음 달 말 예비입찰 진행될 예정
군산공장 근로자들 구조조정 우려에 어수선

지난 2017년 국가산단으로 이전한 페이퍼코리아
지난 2017년 국가산단으로 이전한 페이퍼코리아 전경./사진제공=페이퍼코리아

속보=78년 향토기업 군산 페이퍼코리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지난해 6월 10일 7면) 

군산 페이퍼코리아는 최대 주주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 이하 유암코)가 EY한영을 매각 추진 위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입을 희망하는 후보군에게 회사의 설명이 담긴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번 거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 중인 페이퍼코리아 지분 61.98%와 채권, 그리고 자회사인 청주공장과 함께 매각하는 조건이다. 

예비 입찰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제지 산업에 투자 경험을 지닌 사모펀드(PEF)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추진은 유암코의 투자에 따른 기업 정상화에 이어 부동산 개발사업(조촌동 디오션시티) 호황으로 경영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영속적으로 기업을 경영할 새 주인을 찾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내 8개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유암코의 역할이 직접투자 등을 통해 존속 가치가 높은 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대주는 것이기 때문으로, 정상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페이퍼코리아의 새 주인을 찾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매각 추진에 대해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은 구조조정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어수선한 분위기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군산공장과 자회사인 청주 나투라페이퍼 인수를 원하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매각이 진행되면 청주공장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는 “매각 추진이 희소식만은 아니다”면서 “새 주인이 들어와 투자가 이뤄지면 좋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고, 근로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페이퍼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지 회사로 일제강점기인 1943년 조촌동에서 북선제지로 출발, 해방 후 고려제지, 세대제지, 세풍을 거쳐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현재 포장용지 분야에 약 62%의 점유율(전년도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디오션시티’를 설립해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조촌동 일대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한때 주력인 신문용지 하향세에 따른 경영악화로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으며, 지난 2017년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유암코에 경영권을 넘겼다. 

군산 페이퍼코리아에는 협력업체 50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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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위치

지난 2017년 국가산단으로 이전한 페이퍼코리아
지난 2017년 국가산단으로 이전한 페이퍼코리아 전경./사진제공=페이퍼코리아

속보=78년 향토기업 군산 페이퍼코리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지난해 6월 10일 7면) 

군산 페이퍼코리아는 최대 주주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 이하 유암코)가 EY한영을 매각 추진 위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입을 희망하는 후보군에게 회사의 설명이 담긴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번 거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 중인 페이퍼코리아 지분 61.98%와 채권, 그리고 자회사인 청주공장과 함께 매각하는 조건이다. 

예비 입찰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제지 산업에 투자 경험을 지닌 사모펀드(PEF)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추진은 유암코의 투자에 따른 기업 정상화에 이어 부동산 개발사업(조촌동 디오션시티) 호황으로 경영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영속적으로 기업을 경영할 새 주인을 찾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내 8개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유암코의 역할이 직접투자 등을 통해 존속 가치가 높은 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대주는 것이기 때문으로, 정상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페이퍼코리아의 새 주인을 찾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매각 추진에 대해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은 구조조정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어수선한 분위기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군산공장과 자회사인 청주 나투라페이퍼 인수를 원하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매각이 진행되면 청주공장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는 “매각 추진이 희소식만은 아니다”면서 “새 주인이 들어와 투자가 이뤄지면 좋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고, 근로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페이퍼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지 회사로 일제강점기인 1943년 조촌동에서 북선제지로 출발, 해방 후 고려제지, 세대제지, 세풍을 거쳐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현재 포장용지 분야에 약 62%의 점유율(전년도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디오션시티’를 설립해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조촌동 일대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한때 주력인 신문용지 하향세에 따른 경영악화로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으며, 지난 2017년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유암코에 경영권을 넘겼다. 

군산 페이퍼코리아에는 협력업체 50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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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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