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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김제 미래과학체험한마당 큰 호응

김제교육지원청이 개최한 '2024 김제 미래과학체험한마당'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21일 김제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미래과학체험한마당에는 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 950여 명이 방문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래 과학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 SW융합, 융합 등 6개 분야, 24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물리영역으로는 ‘중력을 거스르는 텐세그리티’ 등 5개 부스, 화학영역은 ‘친환경 오호 물주머니 만들기’ 등 3개 부스, 생물영역은 ‘사이펀 자동 급수 새싹 키우기’ 등 2개 부스, 지구 영역은 ‘토네이도가 몰아친다’ 등 6개 부스, SW융합영역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 VR 체험’ 등 5개 부스, 융합영역은 ‘김제의 미래’ 등 3개 부스가 설치됐다. 김제 관내 초․중등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지평선과학아카데미 연구회’와 김제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운영한 다양한 유형의 부스들은 지역의 특성과 과학적 내용이 함께 어우러져 교육 효과는 물론,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취향저격 나만의 컵 메이킹', '베스밤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부스, 나이와 관계없이 체험해 볼 수 있는 'VR버스', '태양계 무드등' 부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강진순 교육장은 “참가해 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해마다 더 깊이 있고, 특별한 과학체험마당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22 15:07

유명무실한 전주시내 1300여 개 헌옷 수거함

헌옷 수거함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깨끗한 도심을 만들고 자원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지자체 차원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내에는 약 1300개의 헌옷 수거함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6년 실태조사 당시 1600개로 파악됐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정비와 철거 작업이 이뤄지면서 현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거함의 개수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시는 그간 헌옷 수거함을 관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주시 단독주택 헌옷 수거함 관리 및 재활용 촉진 조례'에 따라 양 구청별로 대행업체를 두고 헌옷을 수거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말 대행업체 계약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는 헌옷 수거함을 설치한 관리자들이 권역별로 나눠 수거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형태다. 헌옷 수거함은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방치돼 있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도심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지난 4월 열린 전주시의회 제40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영병 시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된 의류 수거함의 관리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행정이 보다 체계적으로 헌옷 수거함 관리에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조례 개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정비와 철거가 필요한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수거함의 목록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도 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20일 전주지역 헌옷 수거함 관리자 6명과 ‘효율적인 헌옷 수거함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관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주시 헌옷 수거함 관리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관리자들은 헌옷 수거함 내 오염도가 심한 의류 등 재활용이 불가한 물품을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해 시민의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 등을 전해줬다"면서 "헌옷 수거에 대한 민원 처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수거함 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하는 등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2 14:20

군산시의회 “새만금 농생명용지 3공구 제2산단으로 지정하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에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 농생명용지 3공구를 제2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차전지 기업 등 새만금산단에 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 용지가 부족해 제2산단 개발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국가산단과 인접해 있어 전력·용폐수 등 인프라의 확장 연계가 가능하며, 신공항, 새만금인입철도와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회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 재검토, 4권역 일원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유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은 현재 조성 중인 수변도시가 신항만과 가까워 비산먼지·소음 등 정주 여건에 부적합함을 이유로 들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중 주거지역을 항만 지원이 가능한 물류지역 등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우민 시의장은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 국가산단과 인접한 만큼, 관련 산업의 연계·집적에 따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새만금과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이번에 건의한 사항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청은 최고의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용수·도로 관련 핵심 인프라를 적기 구축하는 등 ‘5대 기업 지원 종합 정책’을 추진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면서 “시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관계부처, 전문가와 협의하고 심도 있는 내부 검토를 거쳐 효율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재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1 13:55

아수라장 된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난입으로 난장판 속에 강행됐다. 지난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소속 서울지방항공청은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022년 12월 용역 착수 후 1년 10개월 만에 열린 이날 설명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개요 및 설계 내용, 환경 현황과 영향 예측 및 저감방안, 사후 환경영향 조사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에 앞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의 낮은 경제성, 자연환경 훼손 우려, 전쟁 위협 등을 들며 “새만금 공항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간 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한 미군의 대중국 전쟁 활주로 증설에 불과하다”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설명회가 시작되자 거센 항의와 함께 단상을 장악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군산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를 들은 뒤 찬반을 판단하자는 시민들과 환경단체 간 고성이 오갔으며, 질의응답 시간에 의견을 개진하라는 주최 측의 당부에도 환경단체의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서울지방항공청은 소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강행했고, 환경단체는 단상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의견은 듣지도 못하고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한 옥구읍 주민 김모 씨(60)는 “신공항 건설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들어보기 위해 참석했는데, 설명조차 듣지 못하게 하는 환경단체의 과격한 행위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주최 측은 이번 설명회를 무효로 하고, 제대로 된 설명회를 열어 지역민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은 미군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전용 국제공항 건설로 전북권 항공교통 편익을 증대하고, 이를 통해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규모는 길이 2500m 폭 45m의 활주로와 여객주기장 5대, 경항공기주기장 4대, 경정비주기장 2대를 갖춘 계류장, 제·방빙장 3개소, 관제탑 등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1 13:47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아수라장'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난입으로 난장판 속에 강행됐다.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개요 및 설계내용 설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등 환경단체가 거센 항의와 함께 단상을 장악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군산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명을 들은 뒤 찬반을 판단하자는 시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 간 고성이 오갔으며, 질의응답 시간에 의견을 개진하라는 주최측의 당부에도 환경단체의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서울지방항공청은 고성과 몸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강행했고, 환경단체는 단상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지 못하고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 앞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는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의 낮은 경제성, 자연환경 훼손 우려, 전쟁 위협 등을 들며 “새만금 공항은 지역균형발전과 민간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한 미군의 대중국 전쟁활주로 증설에 불과하다”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0 16:10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적합' 평가

이연상 전주시설관리공단 제7대 이사장 임용 후보자가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넘었다.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최주만 부의장)는 20일 열린 이연상 후보자(65)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결론을 내렸다.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는 위원장인 최주만 부의장과 부위원장인 이국 의원을 비롯해 김성규, 김세혁, 김정명, 김현덕, 박혜숙, 송영진, 이기동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초고령사회 대비 인력 운영, 인공지능 및 노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공단의 당면 과제 해결 방안 및 효율적인 운영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후보자의 자질을 확인헸으며, 최종적으로 '적합' 결론을 내렸다. 인사청문위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후보자 검증 결과보고서를 작성, 오는 23일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전주시 보건행정과장, 전북도 정무기획과장, 부안군 부군수, 전주 노인취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최주만 위원장은 “전주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체육, 장사, 주차 등의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현실적인 경영 계획 등에 주안점을 두고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능력있는 기관장들이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0 16:00

정읍시, 청년의날 기념 '청년 축제 주간' 다채로운 행사 개최

정읍시 청년지원센터(청정지대)가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2024 정읍시 청년축제 주간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시기동 청년챌린지샵에서 열린다. 행사는 '정읍 청년 축제 주간 동안 행복만 해’ 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Movie 온 가족데이’를 주제로 정읍CGV에서 ‘베테랑 2’를 두 차례 상영한다. 22일에는 청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술쇼, 스모어 쿠키 만들기, 인어공주 무드등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차부터 6일차까지는 근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에코 샴푸바, 이끼볼, 백드롭 페인팅, 자이언트 얀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된다. 또한 청년 축제 주간 동안에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팀에게 여가문화 모임 활동비용을 지원한다. 청년 모임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장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방법 및 문의는 청정지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 536 0333)로 하면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9 17:56

익산 보석박물관, 추석 연휴 1만 명 발걸음 이어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익산 보석박물관에 1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9일 보석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해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와 세공 시연, 금속공예 장신구 착용 등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해도 명인의 작품과 퀸즈 컬렉션 등 다채로운 전시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상설전시실 아트갤러리에서는 ‘타출기법의 대가 박해도 명인의 이순신과 거북선’ 전시회가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이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통해 영국 왕실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퀸즈 컬렉션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 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로, 보석을 넘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축하 무대 의상도 함께 전시돼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보석박물관을 찾아 주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전시와 행사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7:56

순창군 '군민행복 통행열차' 참가자 선착순 모집

순창군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2024년 군민행복 통일열차’ 참가자를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안보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군민행복 통일열차’는 오는 11월 1일 광주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DMZ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대상은 순창군 거주자 중 남북교류 및 통일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4만 원으로, 교통비, 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차량 임차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일열차 운행은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통일 한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여정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19 16:52

‘청년이 청년에게 ’⋯군산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군산시는 오는 21일(오후 1~10시) 근대역사박물관 대형주차장 일원에서 청년축제 ‘청년이 청년에게’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청년뜰(청년센터), 오말(청년단체)에서 공동주최하고 청년축제기획단에서 주관한다. ‘젊음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바라던 하루’라는 주제로 감독‧기획‧운영‧참여까지 축제 구성 전반을 청년들이 맡아 더욱 주목을 끈다. 프로그램은 △2024 군산 새만금 댄스 페스티벌 △군산 출신 전국 댄스 최강자 클루씨 댄스공연 △코미디쇼 SNL 출연자 김민교 토크쇼 △가수 케이시‧고유진‧체리필터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공연은 ‘2024 군산 새만금 댄스 페스티벌’로 예비 청년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케이팝과 스트릿댄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는 주요 인사가 청년이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하고 청년에게 전하는 응원사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는 군산시 정책 홍보부스인 △입사 지원 컨설팅(상담) △외국인주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시간여행축제 뽑기 이벤트 △군산사랑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운영되고 보드게임 및 에코백(친환경 가방)만들기, 페스티벌 메이크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6:52

부안예술회관,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팝핀현준&박애리 열린음악회 개최

부안군은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팝핀현준&박애리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오는 30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클나무오케스트라의 ‘열린음악회’ 시리즈는 매년 새롭고 다양한 기획으로 군민들에게 각광받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팝핀댄스의 1세대이자 스트릿댄스계의 선구자 팝핀현준과 국립창극단원으로 활동했고 대장금 OST와 쑥대머리 등의 음악으로 친숙한 국악인 박애리의 무대로 꾸며진다. 그와 그녀의 만남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전통문화 판소리와 스트릿댄스의 두 문화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냈으며 이 둘의 만남으로 전통에서 현대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한국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KBS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대중매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나무오케스트라의 클래식함과 팝핀현준의 스트릿댄스의 활력, 박애리의 진한 감성이 군민들에게 선선한 가을을 맞아 활력을 불어넣고 감성의 풍성함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클나무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북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이며 2009년 창단돼 뮤지컬, 발레,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주목과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30~40회의 연주회를 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9 15:58

최영일 순창군수, 벼멸구 방제 위해 전방위적 대응 나서

최영일 순창군수가 벼멸구 급증에 따른 벼 재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른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현재 순창군 구림면을 중심으로 554.5㏊에 벼멸구가 발생한 상황으로, 이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멸구류의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최 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특히 연휴가 끝난 이날 순창지역 4개 농협 조합장, 11개 읍면장, 읍면별 농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군은 회의 결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멸구 긴급 대응팀’을 구성하고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순창군 전체 벼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순창군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 등이 협력해 다음주 내에 방제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벼멸구 방제 기술 교육을 긴급 실시GO 농가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더불어 인근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광역 방제 체계를 구축, 벼멸구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미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방제 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래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수확기 전 예찰 강화 와 수시 방제 등 기술 지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 농가 완전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농업이 위기에 처한 지금이야말로 행정과 농민이 하나 되어 대응해야 할 때”라며“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벼멸구 사태를 극복하고, 농가의 소득을 지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19 15:57

군산 내항 국가유산 역사적 가치 재조명 '기대'

군산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국가 유산 미디어 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항 일원 국가 유산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야간 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도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국비·도비) 10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사업이다. 특히 국가 유산으로는 전북 최초로 (군산시가) 선정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그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세계 유산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도내에서는 익산‧고창이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사업 대상이 국가 유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가 지난 7월 공모에 도전했고, 최종적으로 경주시, 고령군, 진주시, 제주시, 철원군, 통영시 등 8개 지자체와 함께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미디어아트 사업’을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과거 개항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걸어온 시민의 역사를 표현하는 동시에 현재를 통과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 미디어아트 기술 및 기법과 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국가 유산에 그려 넣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 모든 역사를 담아낸 콘텐츠를 한 점의 작품으로 제작해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국가 유산 상징성 및 관람 방식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군산 지역 국가 유산을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국가 유산 야간 콘텐츠를 육성할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내년 8월 열리는 ‘군산 국가 유산 야행’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5:57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장수다운 농촌유학’ 교육정담회 개최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장수지역 농촌 유학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제1회 장수교육정담회를 장수읍행복나눔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성렬 전 무주교육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 추영곤 장수교육장을 비롯한 산서초, 번암초, 수남초, 계남초, 천천초, 계북초 교장 등 학교 관계자, 이정관 계북면교육발전협의회 회장과 위원, 산서면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담회는 ‘장수다운 농촌유학’을 주제로 전북특별자치교육청 서덕현 농촌유학 담당 주무관을 초빙해 2024년 전북농촌유학 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덕현 주무관은 올해 농촌 유학 지원사업에 117명이 신청해 이 중 75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전체 배정 인원의 약 6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순창군이 농촌 유학을 정책적으로 우선순위에 두어 농촌유학 TF팀을 구성해 주거지 발굴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농촌 유학 전체인원 160명 중 50명으로 3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안군 조림초등학교는 ‘아토피 안심학교'라는 특색프로그램 덕분에 도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24년부터 ‘예비 유학생’ 제도를 시행, 연중 언제든 학교로 전학하면 다음 학기부터 자동으로 농촌 유학으로 인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 계북초 김영배 교장은 “홈스테이 형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 낯선 타인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 보다는 ‘손주 키우기’ 운동을 통해 친손주나 외손주를 가정에서 돌보는 홈스테이 농촌 유학을 활성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서덕현 주무관은 “현재 가족은 농촌유학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가족도 홈스테이 형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산서초 서영민 교장은 “장수에서는 산서초가 유일하게 농촌유학을 하고 있고 현재 1명의 학생이 있다”고 전제하며 “이미 각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데 농촌 유학을 위해 별도의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학교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고 기존 프로그램을 잘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영곤 장수교육장은 “장수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많이 참석해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을 시발점으로 장수의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서 ‘장수다운 농촌유학’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각 교육 주체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 문제를 논의 및 해결하는 교육 중간지원조직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19 15:56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본궤도’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1차년도 공사비(국비)가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호남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도로망 등 편리한 접근성과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는 익산에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 3번째 센터가 건립되면,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까지 아우르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익산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춘석 의원(익산갑)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센터 건립 공사비 11억 원이 반영됐다. 이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토교통부는 기존 상주·화성 교육센터 연간 교육 정원이 5만 명인데 반해 수요는 8만 명 이상에 달하는 등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센터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익산시는 그동안 함열읍 일원 16만 6000여㎡를 대상으로 토지 매입과 농지전용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건립 부지의 43%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이라 통상 2~3년가량 걸리는 해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고,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토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내년 7월 착공을 위해 남은 행정정차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익산이 충청·전라권은 물론 전국 교육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교통안전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식품부 협의와 남은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토지 매입비 확보에 힘써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센터가 문을 열면 익산이 호남을 넘어 충청까지 아우르는 대표적인 교통안전 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비 270억 원을 포함해 총 385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위험 회피·고속 주행·차체 제어·수막 현상·교차로 주행 체험 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이 조성되고 연간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기본·심화 과정과 자격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함양,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센터 운영 인력 등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5:56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 고창’ 성료

(사)고창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 고창’ 상설공연이 지난 14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여정의 마무리를 지었다. ‘샤이닝 고창’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무형유산인 고창농악의 다양한 굿(당산굿, 문굿, 풍장굿, 매굿, 판굿 등)을 비디오아트와 결합했다. 3단계 구조(보이는 고창, 느끼는 고창, 빛나는 고창)를 통해 관객에게 오감 만족 공연을 전달하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예술공연이다. 전통농악과 비디오 아트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 덕분에 동리국악당은 매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누적관람객 수가 2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7월 초 고창농악을 체험하기 위해 고창을 방문한 호주의 대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연신 신기해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 회차 공연이 끝난 후 벌어지는 뒤풀이 굿은 공연의 연장선상에서 출연진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어 신명 나게 노는 장관을 연출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농악을 비디오 아트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농악공연은 고창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 고창 농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군민들과 고창 농악을 접해본 적이 있는 분들이 농악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19 15:55

불법주정차 등 비양심적인 운전행태에 '무주읍내 몸살'

무주군 지역의 불법주정차와 비양심적인 주민들의 운전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어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 관심과 대책 마련이 강하게 요구된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도로 위는 물론 인도를 점거한 불법 주정차와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는 골목길 과속 등 비양심적인 운전행태가 단속이 불가피할 정도의 임계점에 달했다는 지적이 추석 연휴를 넘기면서 더욱 더 팽배해지고 있다. 이같은 각종 교통관련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무주군 단독으로는 힘에 부친다는 주민여론까지 가세하면서 "이제는 경찰서로 단속권한을 이양해서라도 선량한 운전자 및 보행자 보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 추석 명절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 A씨(50·대전 동구)는 “살기좋고 여유롭던 내 고향 무주가 어쩌다가 이토록 교통지옥에까지 도달했는지 참 많이 실망했다”며 “왕복 이차선 밖에 안되는 읍내도로에 양쪽으로 제멋대로 주차를 하는 것은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아주 잘못된 운전습관이라는 생각이 들고, 오랜만에 찾은 고향 무주가 다음 방문에는 좀더 깔끔한 도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불법주정차에 대한 보다 강력한 법적 제재를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도 있다. 주민 B씨(62·무주읍)는 “나도 차를 모는 운전자의 입장이지만 이면도로와 주도로가 합쳐지는 부근 등의 시야 사각지대, 인도 위에 주차하는 비양심적인 운전자들에게는 보다 강력한 처벌을 해서라도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 문화정책을 바로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이 무주군에서 맡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군청에서의 단속은 한계가 있어보이니, 이제는 경찰서로 단속권한을 이양시켜 범칙금 부과 등 보다 강력한 처벌을 통해 선진 도로문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할 때가 왔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귀성객이 특별히 많았던 때는 아니었지만 귀성객들과 일부 주민의 불편함을 파악해서 무주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관심과 ‘머리 맞댐’이 절실해 보인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우리 무주군의 경우는 그나마 아주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보고는 있지만 이 정도로 주민 불편이 상당하다면 무주경찰서와 함께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제도적 장치 보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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