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3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익산시, 명품 교육도시 명성 계속 이어간다

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여부 평가에서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재지정 쾌거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만 4년이 지난 6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추진 현황, 사업 운영, 성과 영역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센터를 개관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덧붙여,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사업 운영 성과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문해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또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익산행복학교, 퇴근길학습한잔, 우리동네늘배움터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6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세계적인 학습도시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익산시는 지역 평생교육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 발전해 나갈 것이다. 더 많은 시민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1 15:57

정부 최고 재난안전도시 익산시 또다시 인정

익산시가 최고의 재난안전도시로 또다시 정부 인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 최우수 기초자치단체 선정 쾌거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발생 시 대응조직 운영, 직원의 업무 이해도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과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역량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자연재난발생에 따른 국고 지원 시 추가 지원과 함께 기관표창,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앞서 시는 기존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현재 국고 추가 지원율 5%p가 반영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1 15:57

정헌율 익산시장, 국제 교류 저변 확대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이 1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문화 국제 교류와 지방 교육 분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페르난데즈 대사는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원광대학교를 찾아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의 세계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탐방하면서 익산의 교육·문화 자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정 시장을 만나 원광대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의료 분야 해외 연수 추진을 비롯해 유럽과 익산시의 문화 교류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 시장은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현안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우수한 교육·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7

청렴 리더로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상위 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 리더로 나섰다. 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 시장 주재로 시민이 공감하는 청렴도시 구현을 위해 구성된 ‘청렴 익산!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 리더인 정헌율 시장이 주관하는 추진단은 청렴 시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간부공무원들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구성된 내부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수립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 계획의 중점 과제와 추진 체계 공유 및 취약 분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난해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결과와 각종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부패 발생 상황과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시장은 “시의 청렴 기반을 확보하고 청렴도를 향상시켜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과 청렴 리더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조직 내부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 계획은 청렴 익산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 등급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반부패·청렴 제도 정착화, 부패·청렴 취약 분야 발굴·개선, 청렴 문화 공직사회 확산 등 3대 추진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6

출범 1주년 익산도시공단 “시민 중심 공기업” 다짐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출범 1주년을 맞아 ESG 경영을 체계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단은 1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1년,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고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우수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공익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비전과 각오를 공유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공단은 그동안 내부 혁신과 소비자 중심 경영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지난해 말 64.1%에서 올해 6월 기준 86.9%로 20%p 이상 끌어올렸다. 전체 시설 이용객 수도 출범 이전 대비 18만 5400여 명(약 21%) 늘었으며, 전체 수입도 1억 5200여만 원(약 7.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최초 공공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 등 안전관리 자체 역량 강화, 유아 생존수영 교육·공간 나눔 On室(온실) 운영 등 시민 동행 사업, 현장 소통을 위한 이동 이사장실 운영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 공단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 정착기를 넘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한 통합 환경경영체제 구축,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도입, 각 시설 신재생에너지 설치, 안전관리 전문화 및 고도화, 지역 복지시설 연계 및 시민 의견 반영 프로그램 운영, 시민들로 구성된 민원기동순찰대 및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이사회 역할·책임 강화 등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켜 시민 중심의 일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6

김제시 특례보증 '가뭄에 단비'

김제시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매년 수억원을 출연해 제도권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지자체 특례보증'이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김제시에 비해 예산여력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전주시(2억원)와 완주군(7500만원)에 비해 특례보증 출연금이 3∼8배나 많을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 특례보증 제도'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시ㆍ군의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일반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로, 매년 각 지자체들마다 출연하는 금액의 10배 규모를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연금을 낸 지자체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신용등급이 최하 7등급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특히 지자체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파급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김제시는 올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6억 원(2024년 5억 원+이월액 1억 원)의 10배에 해당하는 총 60억 원을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욱이 김제시는 도내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출연금 이외에도 금융권이 적용하는 6%%대 안팎의 대출금리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최장 5년간 대출금리 4%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1%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자체 특례보증 현황도 김제시의 경우 7월 기준 총 보증금액의 92..3%가 소진될 만큼 신청자가 몰려 진안군 7.5%, 정읍시 38.3%, 고창군 61.5% 등과 비교해 지자체 특례보증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이 같은 소상공인들의 수요를 고려할 때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 더 드림 특례보증' 에 대한 김제시의 추가적인 관심도 요구된다. '희망 더 드림 특례보증'은 지자체와 은행이 각각 50%씩 출연해 지자체 특례보증보다 보증 규모를 2배 늘린 제도로 현재 도내 7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시 단위에서는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만 참여해 '전북권 4대 도시'를 지향하는 김제시도 '희망 더 드림 특례보증' 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8.01 15:46

전주시, 내년 정원산업박람회 '판' 키운다

올해로 4년째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정원산업을 선도한 전주시가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에 도전한다. 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전주 유치를 통해 정원산업 관련 창업과 경영 지원, 기술 전수, 산업 동향 파악, 기업 연계, 정원산업 컨설팅, 콘퍼런스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정원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산림청예산 5억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매년 10월 쯤 개최돼 올해까지 5차를 맞았는데, 순천(2차례)과 울산, 세종, 서울에서 개최됐거나 열릴 예정이다. 지난 31일까지 개최 신청 공모 마감이었는데, 시는 공모접수를 냈다.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 관련 다양한 지원과 정보 제공을 통해 창업과 경영을 돕고 정원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주민 고용 창출, 정원 관련 업체의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열리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최신 정원 트렌드를 반영하는 ‘정원산업전’ △다양한 형태의 작가정원을 조성하는 ‘코리아가든쇼’ △정원산업 관련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콘퍼런스’ △국민들이 정원문화와 산업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다. 시가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에 도전하는 것은 지난 4년간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자체적으로 성공 개최해온 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지명도 등 여러 가지 강점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해서다. 실제 지난 5월 개최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는 전국 최대인 138개의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했으며, 38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박람회 운영의 전문성과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전주와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정원식물소재 농가와 업체들은 정원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이루면서 날이 갈수록 박람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그간 박람회를 통해 생산·유통·소비구조를 주도적으로 연결하는 운영으로 정원산업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키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국내외 정원 관련 산업체와 기관, 학계, 단체, 소비자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기서 다양한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왔다. 지난해 10월 전주시가 직영하는 대표적 정원문화확산의 거점공간으로 문을 연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아열대식물원과 정원문화도서관, 교육실, 실습실, 식물클리닉, 정원용품전시관 등을 갖추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들로 전주가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유치된다면 전주가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역할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7.31 18:33

1면당 1억 원?…전주에코시티에 100억원 들여 공영주차장 조성, 효율성 '도마 위'

전주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에코시티내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것과 관련, 1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면서 행정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성한 1면당 1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것이 그것인데, 확보된 주차면수 역시 적어 에코시티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1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내 주8·주13주차장이 최근 준공됐다. 이 주차장들은 이번 달부터 전주시설공단 위탁 절차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0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규모를 살펴보면 주8주차장은 59면, 주13주차장은 28면 규모로, 시는 각각 57억 원과 26억 원을 들여 해당 부지의 토지를 매입했다. 이후 이 두곳에 6억 원과 4억 원 등 총 1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주차장 바닥 포장, 주차관제시스템(차단기) 설치 등 주차장 조성공사를 마쳤다. 결국 올해 시는 에코시티 상가지역 내에 공영주차공간 87면을 확충하기 위해 100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투입한 셈인데, 전주 타 지역 주차장 조성 한 면당 많게는 수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인 것과 비교해도 에코시티의 경우 차량 한 대를 주차하기위한 장소마련을 위해 1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돼 예산 집행 효율성이 떨어진다. 시민들은 에코시티내 주차공간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공영주차장 조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 부분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송천동2가 1330-8에 자리한 주13주차장. 이곳은 연말 정식운영을 앞두고 임시 무료 개방돼 있어서 인근 상가를 찾은 방문객들의 차량이 30여 대가 주차돼 만차인 상태였다. 10여 분 사이에 차량 4~5대가 이곳에 주차를 하려고 들어왔다가 빈 자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빠져나갔다. 이 주차장 주변에는 좁은 골목길을 막아 세우고도 모자라 인도까지 점령한 불법주차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근 음식점을 찾아왔다는 한 주차장 이용객은 "동료들과 식사를 하러 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몇 바퀴를 돌았는데, 겨우 한자리가 났다"며 "시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새로 만들어주는 것은 좋지만 차량은 계속해서 많아지고, 도시 개발도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주차 효율성이 크게 늘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현재 에코시티 내에서 정식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에코시티 광장 인근 주12 주차장 1곳이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송천동2가 1327-3에 52면 규모로 조성을 마쳤으며 현재 전주시설공단에서 24시간 유료 운영하고 있다. 당시 토지매입에 36억 원, 공사에 4억 원 등 총 40억원이 소요됐다. 이밖에도 시는 주14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52억 원을 들여 토지매입까지 진행한 상태다. 임시 운영중이지만 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향후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시의 재정 투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많은 비용이 투입된 것은 맞지만, 늘고 있는 주차 수요에 맞추려면 주차공간 확충은 불가피하다"면서 "에코시티 중심 상가지역과 입주가 많이 돼 있는 공동주택단지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가중심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주8주차장의 경우 학원, 음식점, 병원 등이 아파트와 생활밀접 상가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차 수요가 충분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이 위탁관리하는 전주시내 공영주차장은 32개소 2049면이 유료, 73개소 3330면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실내체육관, 동물원, 종합경기장, 한옥마을 부설주차장은 별도다. 교통 안전을 비롯해 도심 주차문제 해소, 생활 편의 증진,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비용 대비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정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에코시티복합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고 세병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행사와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시민들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7.31 17:35

‘폭염 피해 최소화’ 익산시, 안전관리 강화

익산시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 31일 시 기획안전국에 따르면 익산지역 폭염 재난 위기 경보는 지난 22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으며 최고 체감온도가 36.3도(최고 기온 35.7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폭염 상황 관리 특별팀(TF)을 가동 중이다. 시민안전과와 복지정책과, 경로장애인과, 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특별팀은 지역 전반의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이·통장과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 안전 도우미가 독거노인이나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03개 경로당을 상시 개방 운영 중이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특보 발효 시 연장 운영되며, 공공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냉방비가 2개월간 월 1만 원씩 인상 지원된다. 이밖에 노인 일자리 관련 야외 근무자들에게 모자, 냉감 티셔츠, 쿨토시 등 용품을 배부하고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실외 작업을 중지하고 근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도 실시한다. 또 시는 마을 방송과 재난안전문자 등을 활용해 폭염에 따른 행동 요령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으며, 도로 위 살수차 운행과 버스 정류장 얼음·생수 비치 등을 통해 피해 예방 노력을 하고 있다. 김형순 기획안전국장은 “올여름 무더위는 평년과 다르게 길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을 잘 지키고 이웃의 안전도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7:29

순창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지역 문화 체험 행사

순창군이 지난 3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관내 문화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라오스 출신 여성 30여 명은 순창군에 입국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군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번 문화탐방을 마련했됐다. 이날 채계산에서 시작된 여정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어 발효테마파크와 발효소스토굴 방문은 ‘발효의 고장’ 순창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발효소스토굴을 둘러보며 순창의 주요 산업에 대해 이해를 넓혔고, 마지막으로 찾은 강천산에서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여름 더위를 식히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 근로자는 “처음엔 일만 하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 동안 순창의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문화탐방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순창을 이해하고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31 16:54

군산 출생아 수 1000명 이하 뚝⋯ 시,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

저출산 등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군산시 인구는 26만 명 붕괴에 이어 출생아수도 100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출생아수는 983명(남자 489명‧여자 49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162명이 줄어든 수치다. 군산지역 출생아수는 2022년 1145명(남자 579명+여자 566명), 2021년 1161명(남자 600명+여자 561명)으로 파악됐다. 올해의 경우 월 평균 70명 대를 기록하며 1000명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키움으뜸 가족행복’ 도시 구현을 목표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31일 신원식 부시장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소장과 주무부서, 연관부서 등 26개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저출산을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신규사업으로 △육아종합포털 ‘키움의 명수’ 운영 △군산형 가사서비스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 지원 △다자녀가구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설치‧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 총 19개 사업이 제안됐다. 이 중 통합플랫폼 ‘키움의 명수’와 ‘꿈키움 수당’ 및 ‘꿈이룸 수당’ 등이 눈길을 끌었다. ‘키움의 명수’는 임신·출산·육아까지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고, 주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이다. 또한 ‘꿈키움 수당’과 ‘꿈이룸 수당’ 은 초‧중‧고 학생과 대학교‧첫직장 신입에게 주는 수당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참고해 정책의 보완 방향성 확인 및 향후 정책 진행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환경을 만든다면 저출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며 “‘군산’ 하면 아이 낳아 키우기 부족함이 없는 ‘키움으뜸 도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전 직원, 전 부서가 매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 관련 달성률 50% 이상 사업이 전체(92개) 사업 중 절반 이상인 60개(65%)를 기록했다. 하반기 추진되거나 완료되는 사업은 15개(16%), 50% 미만인 사업은 17개(19%)로 비교적 원활하게 정책 추진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31 16:53

익산시, 폭우 피해 예방적·항구적 복구 박차

익산시가 폭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에 힘입어 예방적·항구적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1일 시 기획안전국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익산지역 피해 복구 규모는 공공시설 209억 4800만 원과 사유시설 87억 6900만 원 등 297억 1700만 원이다. 현재 피해 현황 집계 및 응급 복구 마무리 단계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중앙 합동 조사 결과 기준 피해 규모를 넘기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항구 복구 작업과 피해 보상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확정을 거쳐 수립된 복구계획이 전북도를 거쳐 시에 통보되면 피해 지역 원상회복 개념의 복구를 추진하고, 국·도비가 교부되면 추경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를 편성해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세금 납부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건강보험료 감면과 전기료·통신요금·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피해 주민 간접 지원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전력 등 7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내역을 논의했으며, 추후 세부 지원 기준과 절차 등 구체적인 지원 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피해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 익산에 거주하는 병역 의무자 본인이나 가족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올해 동원훈련이 면제되고 병역 의무 이행 일자 연기가 가능하다. 면제 신청은 전화(1588 9090)와 방문, 팩스, 우편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한 피해 사실 확인서가 필요하다. 김형순 기획안전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수해의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신 각계각층에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6:52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페스티벌 개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배)는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지난달 30일 진서면 운호교회와 운호지역아동센터에서 13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부안군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부안군 청소년 영어캠프에 참여한 관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참여율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며,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들이 각각의 특성과 역량에 맞는 여러 가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경보호, 장애인식개선, 심리상담,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데 기여했다. 최은숙 운호지역아동센터장은 “부안군 청소년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선사해 주신 전북특자도 및 부안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배 부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긍적적인 인식을 갖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여 청소년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부안
  • 홍석현
  • 2024.07.31 15:0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