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정읍시, 영농철 외국인계절근로자 169명 투입...67농가에 배치

정읍시가 영농철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를 통해 169명이 농가에 배치되어 영농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월부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과 4촌 이내 친척 초청 159명, 업무협약 성실근로자 재입국 10명으로, 현재 67개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또한, 4월 중 농가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등 23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을 위해 올해 1월 필리핀 마갈레스와 MOU협약을 확대 체결해 인력모집을 요청한 바 있으나, 필리핀 정부의 계절근로자 송출유예 통보에 따라 외국인계절근로자 수급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필리핀 근로자들의 도입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예정대로 4월 초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며, 근로자는 장기 취업비자(E-8)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 하에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외국인 소통상담실 운영, 산재보험료 농가 지원, 근로자 항공료 지원 등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농가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31 18:01

익산국가산업단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탈바꿈

조성 50년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이미지를 벗고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 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4년 국가·일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82억원을 지원 받는다. 앞으로 3년간 국비·지방비 등 총 사업비 117억원 투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산단의 경쟁력 강화 도모에 나서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를 청년이 꿈을 펼칠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익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 3개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공모에 도전했다. ‘청년문화센터 건립’은 청년을 위한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국가산단 내에 청년문화센터를 신축하는 것이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는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또는 녹지 등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근로자와 도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또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은 산업단지 내의 청년층 유인을 위해 노후화된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조성 50년 노후산단 익산국가산업단지는 그간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청년 일터답게 보다 매력적이고 활기찬 산업단지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31 17:27

무주군, 2024 영농발대식 및 풍년기원제 개최

무주군은 지난달 29일 무풍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4년 영농발대식 및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농민회(회장 이정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농업인 등 3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풍년기원제, 농자재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대풍을 기원했다. 기념식에서는 무주군농민회 김정규 부회장이 농민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농민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은창 농업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시범사업 및 공공기관 파견근로 제도를 추진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무주농협 이원배 상무, 구천동농협 하용수 과장, 전북도연맹 김경미 총무국장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행상, 무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정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자재 값 상승과 일손 부족 등 올해도 우리는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하지만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무주농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힘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기후변화에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까지 덮친 탓에 농업·농촌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하질 않지만 올해도 여러분을 믿고 또 열심히 뒷받침하며 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기후변화와 인구구조 등을 고려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 전략을 마련해 돈 버는 농업 실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림업 분야에 총 1100여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활성화 △1읍면 1특화작목 육성 △농산물 기획생산체계 구축 △공공형 계절근로 △농업인 월급제 확대 · 지원 등의 사업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31 17:27

22대 총선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 여야 잇단 출정식…"반드시 승리할 것"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되면서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 후보들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남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원종 전 예비후보와 지역 시의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출동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준비가 돼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역시 도통동 부영1차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각 지역 당직자와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집결해 세몰이를 했고 투표일까지 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 후보는 "중앙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현장 중심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있는 여당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무기력한 정치력을 단죄하고 파탄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축산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22대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와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가 경쟁한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31 17:26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적정 평가

전북 군단위에서 처음 추진되고 있는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평가 결과 최근 `타당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완주군이 공단에서 담당할 사업으로 제안한 6개 사업 중 5개 사업이 적정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공설 장사시설(봉동읍 소재 공설 공원묘지)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판매 △고산자연휴양림이 적정 평가를 받았다. 다만 임의사업으로 제안한 `현수막게시대 사업`은 수지 추정에서 평균 50%에 미달해 부적정 평가가 나왔다.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5년간 △공설 장사시설 4억 1500만 원, 공영마을버스 16억 2000만 원, 종량제봉투판매 4억 2700만 원, 고산자연휴양림 6억 1400만 원의 현행 대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설공단 설립 때 당연 사업으로 포함된 공영주자창은 연간 500만 원의 마이너스 효과로 분석됐다. 평가원은 이들 5개 사업을 경영할 경우 5년간 3억 7000만 원(연간 7400만 원)의 수지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완주군은 이 같은 평가원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시설공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주민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중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공단설립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설립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단조직은 이사장 아래 경영지원팀, 교통환경팀(공영버스운전, 공영주차장, 종량제 봉투), 복지문화팀(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3팀 12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군은 향후 체육시설 등 신규 대상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시설공단 설립에 나선 것은 인현행 직영관리와 민간위탁 방식 등으로 시설 운영에 한계가 있어 전문적 관리를 통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페널티에 대한 대안이라는 배경에서다. 완주군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전주시와 익산시에 이어 전북에서는 3번째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31 16:55

무주군 '무주 방문의 해' 기념 고향사랑기부 특별 이벤트

무주군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기념, 고향사랑기부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 ‘무주에 고향사랑 기부하고 무주에 놀러 가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참여를 유도하고 무주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올 1월부터 5월 25일까지 무주군에 고향사랑부금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군은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24명(‘2024 무주방문의 해’를 상징‘)에게 5만 원 상당의 무주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무주초대권에 동봉되는 무주사랑상품권은 무주군 지역 내에서 먹거리와 즐길거리, 숙소 등을 이용할 때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5월 말경 개별 통보되며 이벤트 내용은 무주군 누리집(홈페이지)과 무주군 공식 SNS(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주 군 고향사랑기부팀장은 “무주초대권은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한 각종 할인 혜택과 더불어 풍성한 무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팁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 추석, 연말 등 시즌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무주군 고향사랑기부를 더욱 특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31 16:52

순창 쌍암농공단지 입주 ㈜지티지푸드 준공식 본격 가동

순창군 쌍암농공단지에 입주한 ㈜지티지푸드 수제떡갈비 공장이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티지푸드 강양선 대표이사, 신정이 의장, 기업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업 성공을 염원하며 공장 개소를 축하했다. ㈜지티지푸드는 전주에서 잘 알려진 떡갈비 업체‘하영이네 수제떡갈비’를 운영하던 강양선 대표가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순창 쌍암농공단지에 설립한 떡갈비 전문기업이다. 앞서 지티지푸드는 지난해 1월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 쌍암농공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간의 건축과 기계 설비 공사를 마치고, 8276.8㎡(25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466㎡(44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마무리했다. 공장 내에는 급랭시설을 포함한 육가공 생산라인이 완비돼 있으며,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지티지푸드의 공장 준공은 순창군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에 준공된 풍산2농공단지 ㈜성마리오농장과 함께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그동안 공장 건설에 불철주야 노력한 강양선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티지푸드가 순창에 둥지를 튼 만큼 순창 군민 그리고 순창 출신 아들, 딸들을 많이 채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31 16:52

"웰컴 투 남원"…남원시 외국인 근로자 본격 입국 시작

남원시는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8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출장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남원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진행하고, 농가주 및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과 입국 환영식을 갖고 농가에 배치되어 5개월간 파프리카, 상추, 복숭아 등 농작업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되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계절근로자 30명도 이달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몽골 달란자가드군, 세르겔렝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114농가에 213명이 근로했다. 앞으로도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되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계절근로자 30명도 이달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라오스뿐만 아니라 MOU 체결 국가인 몽골에서도 65명이 입국하고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242여명이 입국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더불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31 16:51

진안군, 농어촌버스 최대 4회 증차, 콜택시 이용권 월 4회분 지급

“시가지 아닌 진안읍 외곽지역은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면 지역보다도 못합니다. 대체 교통수단 또한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이 문제를 적극 해소하겠습니다.”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교통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노선에 순환택시 5대를 운행하는 군상리·군하리(진안읍 중심 시가지) 지역을 뺀 나머지 진안읍 지역에 관한 얘기다. 진안군은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며 지난달 29일 이 같이 밝혔다. 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들어오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관한 얘기다. 군에 따르면 1일부터 기존노선의 운행횟수가 증가한다. 1일 최대 4회까지 증차된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일부 마을의 막차 시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과 진안읍 소재지 간 이동이 한층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진안 대표관광지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 일일 11회 운행한다. 진안읍 반월리 농업기술센터 경유노선은 2회 신설, 운행한다. 이뿐 아니다. 외곽지역 중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았던 곳이나, 1일 6회 이하 운행하던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개인당 월 4회분이 지급되는 콜택시 이용권은 시행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 이상 군민에게 주어진다. 콜택시이용권 사용 시 65세 이상은 무료,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만 내면 된다. 그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진안읍 외곽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조치에 대해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와 콜택시 이용권 지급은 읍 외곽지역 교통약자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31 16:51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①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 ‘이용객 기하급수’ 역사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시급

익산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월 지역 현안 관련 공약 30건을 각 정당 및 후보에게 제안했다.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나 정부부처 설득 등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운영, 백제왕궁 인접 국도1호선 선형 개선,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 주요 사업의 현황과 비전, 기대효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4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익산시의 최대 숙원이자 도시 대변혁이 기대되는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은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은 물론 미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투자 가치까지 인정받으며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춘 대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2022년 3월 ㈜한화건설, ㈜씨엑스씨,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에는 민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본구상 공모까지 진행했지만,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 여파와 사업 대상 부지 사용권원 확보 문제 등으로 현재는 오리무중 상태다. 이에 시는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 대신 국비 지원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우선적으로 현 익산역을 확장(480억 원 규모)해 선상에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 하에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과 같은 국비 지원 신규사업을 추진하거나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익산역 확장을 편입시키는 투 트랙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2014년 390만 명이었던 익산역 이용객 수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중장기 철도 운영 전략에 따른 일반열차 환승체계 구축과 서해선 개통,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이 이뤄지면 2030년에는 무려 13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 역사는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장도 산발적으로 조성돼 있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시는 이용객 대기 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선상역사를 2000㎡ 확장하고 접근성 및 편리성 제고를 위해 6000㎡(200면) 규모 선상주차장을 현 역사 남쪽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재원 확보인데, 전주시의 경우 한국철도시설공단(국토부 사업 대행)을 통해 전주역사 전면개선을 추진하면서 450억 원(국비 300억 원, 한국철도공사 100억 원, 전주시 5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2017년 마무리된 대전역 증축 및 선상주차장 조성의 경우 경부고속철도 건설 일환으로 국비 592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 대응 논리를 강화하고, 국토부 문을 계속 두드리면서 내년도 국가예산에 사전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1차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국토부와 돈줄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의 정치력 발휘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헌율 시장은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당장 예측 가능한 철도 이용객 수요 증가와 주말에 특히 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익산역 확장과 선상주차장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내년 국가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긴밀히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31 16:24

정읍시, 벚꽃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가수 바뀌어 공식 사과

정읍시가 주최·주관한 '2024년 벚꽃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JTV 특집 공개방송에 가수가 바뀌었다는 항의가 빗발쳐 정읍시가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정읍벚꽃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가수는 김용임, 배일호, 한강, 김태연, 방서희, 장영우, 성민지, 김예솔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과 국악인 임재현 등이다. 시는 3월초부터 개막식 축하공연 출연진을 홍보했었는데 지난주 시 공식 SNS와 개막식장 옆 홍보 현수막에 국악인 임재현이 아닌 OST계 주목받는 발라드가수 임재현 사진이 올려졌던 것. 개막 축하공연장에서 국악인 임재현이 등장하자 일부 관객들이 웅성거렸고 다음날 시 홈페이지와 지역 SNS에 기대했던 가수가 출연하지 않았다며 주최측을 성토하는 비판글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커뮤니티 댓글에 "저녁 추운날씨에 아이들이 인기가수 임재현을 보겠다고 기다렸는데 엉뚱한 사람이 나왔다" , "임재현을 보기 위해 전주에서 왔는데 국악인이 나왔다", "시민들에게 사기 친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더해 일부 시민들은 "정읍시 축제에는 트로트 가수들만 오는 것이냐", "젊은 세대들이 보고싶어 하는 인기가수들은 왜 섭외하지 않느냐", 인근 지역 축제공연처럼 해라" 등등의 글이 이어졌다. 이에 정읍시는 지난달 30일 "사전 홍보과정에서 동명이인 발라드가수 사진으로 제작된 홍보물이 정읍시 공식 SNS 채널 게시물과 현수막으로 사용되었다. 정확히 검수하지 못하고 홍보를 진행해 방문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사과글을 SNS 채널을 통해 전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31 16:24

김제시, 사람 향기 가득한 꽃빛드리 축제성황리 마무리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 꽃빛드리축제을 찾은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김제시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 꽃빛드리축제가 사람향기 가득한 지역축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을 없애며 의전을 없애고, 연예인과 대형공연이 아닌 사연을 신청해 이뤄진 장기자랑, 연인에게 이뤄진 프로포즈, 잔잔한 감동을 전한 소소한 공연, 축제장에서 들리는 사연있는 음악들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알코올 판매 금지와 친환경 인증 1회용품과 다회용기를 사용한 음식 판매 부스도 시민들의 거부감 없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았다. 축제 현장을 가족과 방문한 김모 씨(47)는 “생각보다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벚꽃보다 더 좋은 가족들의 웃음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예전 동네 주민들이 모이던 동네잔치 같은 꽃빛드리축제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꽃빛드리 축제 현장에는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상큼한 봄바람을 맞으며 이른 벚꽃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한 시민은 “보통 다른 축제는 먹거리 부스에 술판이 벌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과 추태가 많이 보였는데 꽃빛드리(축제)에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 새로운 충격을 줬다”면서 “또,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다회용기와 환경인증 1회용품 사용은 다른 축제에서도 본보기가 될만한 좋은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꽃빛드리축제는 7개 ZONE, 130여개 팀이 참여해 지역 청년농업인과 농민이 직접 키운 판매부스와 봄꽃을 활용한 야외포토존, 친환경적 전시작품, 시민기록물, 거리미술관 등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따뜻한 봄볕을 쬘 수 있는 노천카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으며 수변공원 주위의 편백나무 숲에서 차분한 감성의 버스킹 음악은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제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 꽃과 빛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 어린이 놀이공간 등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으며 희망메시지를 담은 산책길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소소한 일상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며 축제 분위기를 새롭게 조성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꽃빛드리축제는 순수한 지역자원으로 내실과 성과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31 16:23

군산항 7부두 중량물 야적장 활용 않고 방치

"군산항 중량물 야적장 놀릴 셈인가" 군산항 7부두에 조성중인 중량물 야적장이 내년초에 완공되지만 운영 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고 있어 야적장이 준공후 당분간 활용되지 않고 방치될 우려가 높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 예정 부지에 내년 2월 완공될 중량물 야적장은 총사업비 381억원이 투입돼 야적장 6만 1800㎡(1만8727평), 진입도로 1700㎡(515평) 의 규모로 축조된다. 이 야적장은 당초 올해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연약지반 처리 문제로 완공이 연기됐다. 야적장은 지내력 25톤 구역과 5톤 구역이 각 3만 900㎡ (9363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야적장은 군산항내 해상풍력 관련 자재 야적을 위한 부지 공급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이 야적장에서 곧바로 해상으로 중량물을 반출하기 위한 부두의 축조계획은 물론 중량물 야적장의 운용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곳에 재정을 투입해 부두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군산지방해수청은 당초 지난해말까지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했으나 공고 절차를 통한 운영사 선정 계획조차 아직까지 마련하지 않고 있다. 운영계획이 늑장 수립될 경우 이 야적장은 완공 후 실질적인 관리의 어려움에 직면할 우려가 높은 데다 야적장 사용료의 미징수에 따른 세입 감소및 공사비에 소요된 국가예산 낭비 논란을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관계자들은 " 중량물 야적장은 완공과 동시에 운영에 들어가야 하나 자칫 운영계획의 늑장 수립으로 완공후 당분간 야적장을 놀리게 될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면서 운영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군산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야적장의 준공과 함께 바로 운영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현재 운영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3.31 16:2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