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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원광보건대, 고등직업교육 혁신 박차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가 지역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식품과 돌봄 서비스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방점을 찍고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간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는 제11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가 열렸다. HiVE 사업의 3차년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시와 원광보건대, 익산상공회의소, 익산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주요 교육·산업계 대표들은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통합적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HiVE 사업은 지역 인재를 양성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재정 지원 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초자치단체와 전문대학교가 중심적 역할을 맡아 교육 체계를 연계·개편하는 프로젝트다. 익산의 경우 원광보건대가 지역 특화 분야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시가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제공해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과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아동 돌봄 체육 지도사 및 코딩 지도사 자격증 과정, 애견 토털 양성 과정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NS 푸드페스타와 연계한 지역 행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백 총장은 “HiVE 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그린바이오 및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특화 분야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시와 원광보건대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고등직업교육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26 16:00

완주 용진중 학생 62명 아침급식 제공받는다

완주군과 용진중, 용진농협 등 3개 기관은 지난 25일 ‘중학생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과 연계한 ‘완주형 먹거리돌봄 따뜻_한 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상호 협력하여 원활한 아침급식 운영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식재료 사용 협력 △청소년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 협력이다. 3개 기관이 지혜를 모아 이날 협약에 동참하면서 27일부터 주 3일 용진중학교 아침급식 희망 학생 62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한다.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아침급식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영민 용진중 교장은 “간편식 지원 단가는 1명당 한끼 3000원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로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며 “완주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 아침을 책임지고 나서줘서 기쁘다”고 전했다. 홍의춘 용진농협 전무는 “시중의 단순가공품이 아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로컬푸드 1번지로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애주기별 결식우려가 있는 먹거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돌봄 정책이 확산중이다”며 “지역먹거리와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군민 먹거리 복지 실현과 지역 농업 연결망을 강화하는 완주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6 16:00

김제시, 인구 확보 '온 힘'

김제시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주요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체를 찾아가 인구·청년·주거정책 등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집중 홍보에 나섰다. 시 인구정책팀은 26일 관내 기업체 [도드람김제에프엠씨, ㈜대승, ㈜일강, 대승정밀(주)]를 방문해 전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설명하고, 김제에 실거주하고 있지만 주소이전을 하지 않은 직원들의 주소이전을 독려했다.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관내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체를 방문해 지역 인구구조의 불균형과 인구감소문제의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와 함께 인구문제를 범시민 차원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제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내 직장 김제愛 주소 갖기’ 운동도 전개해 김제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용현 기획감사실장은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인구문제에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시책 발굴로 김제시 인구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기업인들의 ‘내 직장 김제愛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전입혜택(전입장려금, 전입이사비, 유공기관 전입지원금) △청년정착(결혼축하금, 청년부부주택수당, 전세자금대출이자,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청년취업(공무원시험준비반, 취업청년정착수당) △맞춤형혜택(출산장려금, 청소년드림카드, 대학생 생활안정비, 군복무장병 상해보험) 등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26 16:00

군산의 매력, 도보여행으로 만난다

군산관광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시간여행이다. 월명동·신흥동·장미동 등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 문화유산들이 새로운 조명을 받으면서 군산의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근대문화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을 꼽으라면 도보다. 이곳저곳 걸으며 과거의 숨은 자원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가운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동행투어’(이하 동행투어)가 군산 도보여행의 맛을 더해주며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동행투어는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돼있는 시간여행마을 대표 관광지를 2개 코스로 구성,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도보 여행을 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건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건물에 담긴 우리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민족의 굳은 의지까지 전문해설사가 지루하지 않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 덕에 이용자도 갈수록 늘어나 2023년에는 5824명이 동행투어를 즐겼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동행투어는 A코스(모던로드), B코스(타임로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근대문화 유산 관광의 랜드마크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관세박물관(옛 군산세관)를 관람할 수 있다. A코스(모던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 장미갤러리,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이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통합이용권(3000원)을 구입하면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B코스(타임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호남관세박물관을 비롯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 초원사진관, 히로쓰 일본식가옥,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말랭이마을,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로 이어지며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동행투어은 사전 예약할 필요가 없으며 약속 시간에 출발장소에 1명이라도 모이면 무조건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발지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며 A코스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B코스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으로 총 4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대표 도시이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6 15:59

전주시, 식목일 앞두고 미래세대 위한 '나무 심기'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주시민과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힘을 합쳐 도심 공원에 나무를 심었다. 시는 26일 덕진동 하늘공원에서 우범기 시장, 이기동 시의장을 비롯해 시민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더숲’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원 내 자투리 녹지공간에 목수국 등 수목 336주와 초화류 749본을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심은 한 그루의 묘목이 우리 미래 세대에게는 쉬어갈 그늘이 돼주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전주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미래세대 어린이들도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시는 도심 속 작은 정원이 주는 정서적·환경적 효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시 초록정원사로 구성된 '정원친구들' 30여 명도 이날 시민들과 함께 하며 수종의 특성과 식재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도심 내 유휴지에 바람길숲, 도시숲, 명상숲 등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녹색공간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도록 가꾸고 보호하는 일”이라며 “식목일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무 심기에서 그치지 않고 수목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질 높은 녹지공간을 시민들께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26 15:55

"순창에서 한 달 살아보세요"

순창군이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순창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순창에서 한 달 살아보기’프로그램은 도농 간 문화 격차로 인한 적응 실패 등 도시민이 이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순창에서의 장기체류를 통해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그리고 다양한 영농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19세에서 54세 미만인 사람으로, 순창 외의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제한되며, 참여 팀은 2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하반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최소 7일에서 최대 한 달 동안 순창에서 머무를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구림면에 위치한 가족 실습농장에서의 무료로 숙박할 수 있으며, 일일 체험비로 1인당 2만 원이 지원되고 참가자는 순창에서의 생활을 유튜브,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주 2회 이상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영농 체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순창군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순창군 풍산면에 위치한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63 653 5422) 및 이메일(yy0540@naver.com)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063 653 5421)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26 14:15

장수군, 신규 대표상징물 디자인 개발 박차

장수군이 대표상징물 ‘심볼마크'에 대한 디자인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현대 감각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된 지 23년 이상 경과 된 현행 ’심볼마크'는 대내외 행정환경 변화로 디자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접수된 작품은 군민 등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우수작 시상을 하고 올해 초 전문 디자인 업체와 계약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군은 26일 대표상징물(CI) 제작 용역 중간보고회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 대표상징물 개발 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징물을 확정하고 군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용 디자인 개발 및 활용 매뉴얼북 제작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해 중점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상징성과 지역성 및 독창성을 담은 현대적인 CI를 구축해 경쟁력 있고 군민의 공감을 얻는 브랜드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26 14:07

정읍시-새마을금고, 출생아 첫 통장 개설 시 20만 원 적립

정읍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내 3개 새마을금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생아 통장 개설 시 20만 원을 지급한다. 이학수 시장과 박석주 정읍새마을금고 이사장, 유연천 연지새마을금고이사장, 이상만 상명새마을금고이사장은 지난 25일 ‘출생 축하! 우리 아이 생애 첫 통장개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올해 출생아 중 신청일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둔 출생아 명의로 새마을금고 통장을 개설하면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통장개설 방법은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출생아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 부모 신분증, 부모 또는 아이 도장)를 지참해 정읍(본점, 시기, 수성지점), 연지(본점, 수성지점), 상명(본점, 시기, 상동지점) 새마을금고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보건소는 올해 많은 출생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통장개설 사업을 지원해 주는 새마을금고에 감사 드린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26 14:07

임실군,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

식목일과 청명, 한식을 앞두고 임실군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이 시기를 맞아 성묘객과 상춘객, 식목 활동 등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겹친 까닭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사전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특별대책과 함께 12개 읍·면 공무원과 주민들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지에는 산불예방 안전수칙을 담은 플레카드와 깃발 등도 설치해 주민들의 경각심도 고취하고 있다. 또 전 직원들의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산불감시원 69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산불예방전문진화대 45명을 중·북·남·서부 4개 지역에 배치해 초기 대응체제 구축 등 예방과 진화대책도 수립했다. 더불어 불법 소각 특별기동단속반도 운영해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논·밭두렁과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도 집중 감시한다.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 시 30만 원의 과태료를,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심민 군수는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성묘 등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26 14:07

정읍시, 올해 한 권의 책에 ‘지켜야 할 세계’ 등 3권 선정

정읍시가 오는 30일 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 선포식'을 갖는다. 시 도서관사업소에 따르면 △일반도서 ‘지켜야 할 세계(문경민)’ △청소년 도서 ‘선감학원의 비밀(오혜원)’ △아동대표 도서 ‘이 선을 넘지 말아줄래요(백혜영)를 각각 선정했다. 한 권의 책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거쳐 대상별 가장 높은 투표를 받은 도서가 선정됐다. 특히 일반, 청소년, 아동 각 분야의 한 권의 책은 올곧은 세계관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통된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선정된 한 권의 책을 도서관, 학교, 공공기관, 카페 등에 배부하고 4월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작가 강연(5월~10월), 청소년·성인 독서 캠프(8월~9월), 작가와의 만남(9월), 문학기행(11월), 마무리행사(12월) 등 1년 동안 다양한 형태로 독서운동을 전개해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샌트아트 공연과 한 권의 책 퀴즈이벤트, 대상별 한 권의 책 선포와 선포문 낭독, 일반 대표 도서의 작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이 뽑은 한 권의 책으로 공감하고 연대해 책 읽는 정읍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3.26 13:16

“새만금신항, 수소‧이차전지 원료 등 미래 산업 중점 둬야”

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경쟁이 아닌 상호보완적이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소항만과 이차전지 원료 수입항만,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사)한국해운물류학회는 이 같은 특화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착수한 이 용역은 새만금신항 조성 사업에 따라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재정립 및 상호보완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만금신항은 2030년까지 5만 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 규모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부두는 잡화 6선석, 컨테이너 1선석, 자동차 1선석, 크루즈 1선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025년에는 5만 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2선석 부두가 먼저 완공, 2026년 개항될 예정이다. 다만 새만금 신항이 군산항과 같이 잡화와 자동차‧컨테이너를 주로 다루게 되면서 사실상 군산항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군산항은 기존 잡화 화물을 유지하면서 컨테이너부두(6부두)를 향후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취급을 위한 부두(철재)로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다. 새만금신항 컨테이너부두 개발에 따라 군산항 컨테이너 부두 이전을 가정해 군산항 컨테이너부두를 해상풍력 지원 특화구역으로 운영함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 물동량을 창출하자는 뜻이다. 반면 새만금신항은 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로서 수소항만을 비롯해 이차전지 원료 수입항만, 식품 수출 전진기지 등의 도입 필요성이 검토됐다. 특히 새만금신항이 수소항만의 잠재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기준 우리나라 수소 공급 전망은 2790만 톤이며, 이 중 2290만 톤(82.1%)이 항만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사 측은 "새만금신항이 새만금 지구 내 산업클러스터의 조성 및 대규모산단·FDI 추진 등에 따른 직배후권 물동량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대형선의 입출항이 가능한 항로 및 깊은 수심의 항만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수소 수입 항만으로서 개발 잠재력(민원발생 전무‧계획 항만 가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차전지 원료수입 항만 도입 배경으로) “2023년 7월 새만금국가산단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 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됐다"며 “2050년까지 이차 전지 주요 원료의 수입 물동량은 총 125만 4000톤으로 이는 새만금신항 신규물동량 창출의 기회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관할 자치단체가 다를 경우 항만별 여건 차이로 인한 부두기능과 선사의 기항부두 조정 가능성이 높아 지자체 간 갈등이 예상됨에 따라 신항 매립지 관할권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신항과 군산항을 군산시 단일 행정구역으로 관리해 새만금 내부 개발에 따른 배후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전달해 새만금신항의 군산시 귀속 당위성과 군산항과 신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26 13:15

"완주 웰니스 축제서 힐링하세요"

`모악산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을 다진다.` 완주군은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모악산 전북 도립미술관 일원에서 힐링 컨셉의 제2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웰빙, 건강,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웰니스 주제에 맞게 클래식, 어쿠스틱, 뮤지컬 등 무대공연을 기본으로 삼았다. 여기에 웃음소리로 상품을 수여하는 ‘웃으면 복이와요’, 턱걸이·매달리기 왕을 뽑는 ‘모악산 턱돌이를 찾아라’ 등 방문객 참여이벤트와 모악산 일대 관광 자원을 활용한 5가지 기획 체험이 마련됐다. 박동창 맨발걷기 명사와 함께하는 △모악산 맨발등반 △숲속에서 쉬며 체험하는 모악산 숲크 △모악산 축구장을 활용한 계류 비행으로 저수지 경관을 내려다보는 열기구 탑승 체험 △쑥뜸, 한의원 진료 등이 포함된 안덕마을 건강행복체험 △술박물관 체험&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웰니스 주제에 따라 지역 주민, 농가, 공익단체 등이 48개 부스를 마련,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완주군은 참여부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축제장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먹거리 부스 운영자들의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가 봄철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꾸리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6 13:15

부안군의회, 원자력지역자원 시설세 조정교부금 제외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부안군의회가 26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전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 제외 지역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지방재정법은 전국원전동맹 23개 기초자치단체 중 18곳이 추가지원에 포함됐지만, 소속된 광역지자체에 원전이 소재하지 않는 전북 부안군과 고창, 경남 양산시, 대전 유성, 강원 삼척 등 5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시기, 규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건의안을 발의한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5개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9387명의 거주민이 있다”며“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한 상대적 박탈감과 사고에 대한 불안감은 우리 군민이 고스란히 지고 가야하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조정교부금 제외 지역에도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방재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거주민에 대한 동등한 보호를 위하여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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