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3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일 복 터진'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

"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 소통과 협력의 업무를 맡았다는 점에서 마음가짐이 남달랐습니다. 도정 현안이 실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뿐 아니라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북도청에선 익숙한 이름이 3급 개방형 부이사관, 임기제 공무원으로 발탁됐다. 새만금해양수산국장에 있던 나해수 국장이 교육소통협력국장에 임명된 것. 민선 8기 첫 교육소통협력국장이다. 김관영號 정무진 마지막 퍼즐로 불리며 하마평이 끊이질 않았던 자리에 전직 도청 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35년 동안 줄곧 지내왔던 곳에서 옷 하나만 바꿔 입었을 뿐인데, 우려보다는 기대가 훨씬 컸다. 임명 후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이었지만,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 국장은 "정무라는 것은 예전에는 국회나 의회를 지원하는 업무를 말했지만, 표현만 다를 뿐 집행부나 의회 모두 목표는 결국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다"면서 "그 역할을 서로 잘 할 수 있게 가운데에서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소통협력국장은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을 넘어 시민단체까지 아우르는 정무적 협력을 끌어내면서 교육협력, 대학정책, 그리고 외국인 분야까지 총괄하는 역할이다. 민선 8기 직후 집행부의 정무진과 도의회간 가교역할 부재로 안팎에서 질타가 쏟아진 가운데 김관영 지사가 소통 강화를 약속하며 고안해 낸 자리다. 부임 이후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나 국장은 "전북도가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기에 역할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고민도 하고 노력도 하면서 분주히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교육정책의 변화로 추진하는 RISE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자체가 주도해 대학 지원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를 두고 나 국장은 "사업의 재원 배분이나 평가 등 규모도 크지만, 교육 본연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면서 "지자체 운영에 따라 지역에 맞는 인재를 기르고, 인재가 지역 내에서 취업을 하고, 정착을 하는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소통과 협치에 대해 생각한다 말하는 나 국장은 "도정의 많은 현안들이 원활히 해결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분야, 범위를 넘나드는 소통으로 전북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국장은 군산 출신으로 1987년 군산시청에서 공직을 시작, 2000년 전북도청 전입 후 예산과장, 기업지원과장, 주력산업과장, 진안 부군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2.07 18:14

"봉사활동 통해 지역사회 문제 직접 해결해봐요"

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 대상으로 자원봉사의 가치에 대해 알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석)는 오는 10일까지 4일간 전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일일학당’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 일일학당’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봉사활동으로 기획했다. △테마가 있는 도서관 줍깅(줍기+조깅) 활동 △탄소중립 실천 봉사활동 △자원봉사 응급처치 봉사활동 △풍선아트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전주 연화정도서관을 찾아 덕진공원 일원에서 줍깅(줍기+조깅)활동을 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 또, 전북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전북대생활과학교실·풍선아트봉사단·전주시공립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 등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일일학당에 참여해 청소년들이 응급처치, 풍선아트 나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값진 경험을 하고 각자가 가진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2.07 17:11

전북자치경찰위 ‘더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 만든다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올해 목표를 ‘지역특색을 반영한 치안 환경 조성’으로 정하고 도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위원회에 따르면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서비스 강화 등 2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6개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은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도민이 참여‧주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행안부 공모로 확보된 특교세(3억 원)를 활용하는 등 4개 사업 14억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43억2000만 원의 ‘아동안전지킴이’ 사업, 청소년 선도 보호지원사업 등 어린이‧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10개 사업 5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치안 시책 발굴을 위한 협력단체간의 협업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위원회는 자치경찰 도민 정책자문단을 추가(41명, 총 178명)하고, 치안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를 지원하며, 도민제안 자치경찰 정책 제안,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자치경찰제 시행 3년차로써 그간 제도 자체에 대한 홍보를 해왔던 것을 주민맞춤형 주요 시책 홍보로 전환한다. 아태마스터스, 잼버리 등 대규모 행사장과 도내 지구대‧파출소 등 일선 현장에 방문‧홍보하고, 버스, 순찰차, 언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책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자치경찰권 강화' 국정과제에 따라 자치경찰제 문제점(자치경찰사무를 국가경찰이 수행, 자치경찰위원회 지위 역할의 한계 등) 개선이 기대된다. 세부 실천과제로 △자치경찰을 직접 선발해 자치경찰사무를 국가경찰이 아니라 시‧도의 자치경찰이 전담 △시도지사의 자치경찰 지휘권 및 인사권 보장 △교통범칙금, 과태료 등 재원을 활용한 ‘자치경찰 특별회계’ 설치 등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서 총리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설치 후, 현행 자치경찰제도 개선을 위한 ‘자치경찰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분과위원회에서 현행제도 운영상 개선사항 및 이원화 시범실시 방안 등을 논의 중으로, 올해 3월 중에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2023년도 자치경찰의 목표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실질적인 자치경찰 예산편성 원년으로 전북도의회, 전북경찰청과 소통하고 협업관계를 강화해 전북 자치경찰이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2.06 17:28

‘보일러 없는 태양열 난방시스템 ’특허 출원한 대동태양광협동조합 윤무웅 이사장

“늙을 시간이 없다”라며 노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치면서 신앙생활을 통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교회 장로가 있어 화제다. 김제 출신으로 대동태양광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대전중앙교회 윤무웅(84) 장로가 바로 주인공. 지난 2000년 태양광사업을 처음 접한 그는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6년 만에 실행에 옮겨, 고향인 김제 백산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 5~6년간 쌓인 노하우를 집약해 ‘보일러 없는 태양열 난방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특허 출원에 힘 얻은 윤 이사장은 2006년 태양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2022년 12월 전북 향토기업인 (주)제일건설(회장 윤여웅)과 도로 중앙분리대 태양광 설치 특허사업 MOU 체결후 최근 정식 계약을 완료했다. 윤무웅 이사장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는 무한할 뿐 아니라 깨끗하고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에너지의 보고”라며 “태양에너지는 지구상의 구석구석에 고르게 분배되기 때문에 개발하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열 에너지란 태양으로부터 방사되는 복사에너지가 대기층을 투과해 지표면에 도달하는 열광 에너지를 모아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에너지 부존자원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국가들이 많아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큰 경제 효과가 전망되는 도로 분리대 태양광을 시공하는 특허를 얻게 되었다"며 "이 특허사업에 투자해주신 제일건설 윤여웅 회장과 손잡고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의 신앙생활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그의 하루 일과의 시작과 끝은 신앙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교 시절 시작한 그의 신앙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은 모르게 하라”는 말을 새기며 수십 년 동안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후원금, 급식활동, 이웃돕기 등에 앞장선 그는 드러나지 않지만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02.06 16: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