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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각장애인 가족 화합한마당 열려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대표 김남희)가 주최하는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및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18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시각장애인협회 등 각 지회 관계자, 전북지역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렸다. 4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지난 2020년 전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지팡이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상호 친선과 화합, 자아 발견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1부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흰지팡이 헌장을 함께 낭독했다. 또 시각장애인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20여 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의회의장상, 전주시장상 등 표창과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어 2부 시각장애인 문화 한마당 대회에서는 장애인 회원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줄다리기와 2인3각 달리기 등의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악기공연과 노래자랑, 초대 가수 공연 등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흰지팡이가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보조하는 보장구의 의미만을 가진 것이 아닌,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는 것을 널리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맹인연합회가 지난 1980년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15일을 국제기념일로 제정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위한 행사와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활동도 진행된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18 17:00

월드비전 '2022 꿈 엽서 그리기 대회' 시상

월드비전이 추진한 '2022년 꿈 엽서 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꿈 엽서 그리기 대회는 ‘내가 꿈꾸는 세상-환경’이라는 주제로 세계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국내 아동이 엽서에 꿈을 그려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우리가 꿈꾸는 환경’을 주제로 기후 위기의 피해를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5000여 개의 기관과 약 200만 명이 참가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 나윤철)와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가 함께 진행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125개교, 1만 3432명의 학생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중 심사를 거쳐 1739편의 수상작이 뽑혔으며 3개 학교가 최우수학교로 뽑혔다. 전북지역 대상은 김민지(부안동초, 한국교육개발원장상), 장지우(전주온빛초, 전라북도교육감상), 이은서(군산아리울초, 전라북도교육감상), 이시아(이리마한초, 전라북도교육감상) 학생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잠비아 교육위원회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은 박성율(이리초) 학생이, 전북일보 사장상은 김민서(전주교대 전주부설초)·장하영(이리모현초) 학생이 받았다. 전주효천초등학교와 전주온빛초등학교, 벽랑초등학교는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 나윤철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아이가 지구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꿈엽서 AI 시상 전시회는 연말까지 월드비전 꿈 엽서 그리기 대회 홈페이지에서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포털사이트에서 ‘월드비전 꿈 엽서’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2.10.17 17:54

허민석 전주시 마음치유센터장 “마음치유센터와 힐링하며 한 해 마무리”

전주시 마음치유센터, 이름도 생소한 조직과 프로그램에 올해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센터. 전주시가 운영하고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꾸린다. 허민석(56) 전주시 마음치유센터장은 "일상생활에 지친 전주시민들이 마음을 치유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음치유센터는 올해 1월에 생긴 신생조직이다. 프로그램은 4월 말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반년을 넘겼다.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엮인 조직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블루를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전주시에서 만든 조직이다. 코로나19 문제를 넘어 경제적 문제나 여러 가지 마음 문제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명상이나 미술, 원예, 향기를 통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캘리그라피나 요가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참여자도 늘고 있다. 허 센터장은 "처음에는 프로그램 4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기수별로 10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하루에도 5개 내외의 프로그램이 추진되는 셈"이라며 "참가자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1번씩 4번 정도 참여해 일정에 따라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고 말했다. 찾는 사람들도 초기에 비해 대폭 늘었다. 기수를 모집할 때마다 정원을 모두 채운다. 다만, 정원이 많지는 않다. 프로그램 1개당 10명을 정원으로 한다. 마음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적정 인원은 8명 정도다. 실제 마음치유센터를 접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행정 자료를 통해서가 아니라 포털사이트 질문 글에 달린 댓글에서, 그리고 전북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마음치유센터를 알리는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간 프로그램에는 40~50대 주부들이 많이 참여하고, 직장인들은 퇴근 후 야간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한다. 모집 포스터도 일반 행정에서 흔히 보던 것이 아니었고, 모집 대상도 특이하다.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직장인, 내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시민, 지친 마음을 채우고 싶은 직장인, 자연에서 행복을 느끼고 싶은 시민,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시민 등 다양했다. 서 센터장은 "시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용어나 디자인 등도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마음치유센터는 우범기 시장 취임 이후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시장이 정신보건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확실히 했고,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 등도 보강 조정할 계획이다. 2022년 처음 시작한 마음치유센터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민석 센터장은 "지역주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보건소, 주민센터 등 열린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센터장은 전주 출신으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보건직 공무원이다. 영생고와 원광보건전문대를 나왔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17 17:53

[재경 전북인] 장수출신 이옥형 서희그룹 유통사업본부 사장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정성을 다하면 못 이룰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희그룹 유통사업본부 이옥형 사장(67)은 ”‘사람 중심의 건강 사회 만들기’를 좌우명으로 가톨릭농민회와 ‘연청’(민주연합청년동지회) 활동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몸과 마음으로 익히며, 국회의원 보좌관과 공기업 경영자 등으로 쌓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유통사업에 혁신을 기하는 전문 경영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수 출신으로 장수 산서초, 오수중, 전주해성고를 거쳐 강원대학교를 졸업한 이 사장은 20대 초반부터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모임 정치결사체인 ‘연청’활동과 임실에서 가톨릭농민회 사회 계몽활동을 하다 1988년 13대(홍영기,임실순창,작고)를 시작으로 14대, 15대, 16대에 걸쳐 김태식(완주), 정세균(무진장,종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그는 2003년부터 강원랜드 건설사업본부장, 중독예방치유센터장, 2010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4대 이사장, 2012년 서울시자치구공단 이사장연합회 회장, 2018년 서희건설 고문, 2020년 4월 서희건설 유통사업본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강원랜드 건설사업본부장으로 재직 당시 현지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전문성과 지역 연고가 없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분위기였다“ 며 전임자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허용 카지노 시설 건설사업본부장 자리를 큰 잡음없이 수행해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서희그룹의 주력기업인 서희건설 유통사업부가 2009년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 운영권을 수주해 현재 전국 150여개 점으로 확장 국면에 있는 편의점 ‘로그인(Login)’ 등 휴게소와 주유소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 사장은 ”경영 리더는 투명함으로 시장(市場)과 직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정성을 다하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북발전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 살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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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2.10.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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