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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5%…민주 50.8%·국힘 29.0%[리얼미터](종합)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지율이 61.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응답이 이같이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62.2%)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은 4주째 60% 초반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했으나,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과 더불어 폭우·폭염 등 재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잘 못함' 평가는 33.0%, '잘 모름'은 5.5%를 각각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7%p 상승했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이 66.2%에서 56.3%로 9.9%p 내렸고, 대구·경북 지지율도 51.4%로 전주보다 3.4%p 하락했다. 이밖에 인천·경기 65.7%, 서울 59.3%, 부산·울산·경남 55.4% 등을 나타냈다. 전 지역 지지율은 과반을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50.4%에서 47.8%로 2.6%p 떨어졌고, 70대 이상 지지율도 48.6%로 떨어지며 50%를 밑돌았다. 30대 지지율(52.9%)도 전주보다 5.2%p 내렸지만, 40대(77.7%)와 50대(75.8%)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87.3%에서 85.9%로 소폭 내렸다. 보수층 지지율은 35.1%, 중도층 지지율은 64.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4∼25일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동일한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6%p 상승한 29.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3.4%p에서 21.8%p로 다소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전당대회 국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는데, 다수의 당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극우 결별 논쟁, 후보 단일화 제안, 친윤(친윤석열계) 당 대표 견제론 등 다양한 쟁점이 부상하며 일부 중도·진보층의 관심까지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67.2%로 전주보다 5.1%p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0.8%p, 광주·전라에서 7.8%p 각각 올랐다. 중도층 지지율(25.7%)과 진보층(8.0%) 지지율도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2%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무당층 9.3%였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7,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28 09:44

김여정 "韓과 마주앉을 일 없어…李, 전임자와 다를 바 없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남북)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간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여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해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 자신의 일로 될 뿐이며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며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극단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해오던 한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자초한 모든 결과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면" 그것은 "엄청난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 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 이전에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해 결과만 전했을 뿐 공식 논평이 전혀 없었다. 북한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공식 입장에서 대북 유화 제스처를 평가 절하하고 대화 의지가 전혀 없다고 선언함에 따라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난항이 예상된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28 08:20

[해설] 李대통령에 말할 ‘전북 10제’…“미완의 전북현안과 새로운 과제까지 담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이 원하는 방향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실시하는 타운홀 미팅의 순번이 점점 다가오면서 전북이 대통령에 건의해야 할 지역 현안을 분류하고 선별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 대통령은 구호만 거창하고, 실속이 없는 질문을 성의가 없다고 느끼는 만큼 관련 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도 절실하다. 광주·전남에서 시작한 타운홀 미팅은 충청과 부산까지 이어졌다. 전북이 몇 번째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철저한 사전 준비로 대통령의 역질문까지 대응해야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로 이어질 것이란 게 정치권의 공통된 이야기다. 전북일보는 이 대통령에게 제안하거나 건의해야 할 10개의 현안을 정리해봤다.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 및 활주로 확장 새만금 국제공항은 올해 상반기 착공이 목표였으나 지금은 11월로 계획이 미뤄진 상태다. 이 부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확한 착공 시기를 지정해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들의 빠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착공만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는 2500m로 운항 가능한 기종(機種)은 C급(항속거리 최대 6850㎞, 좌석 수 124∼190명)만 수용할 수 있다. 반면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에 계획된 활주로 길이는 3500m로 초대형 항공기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춘석 국회 법사위원장 등은 3200m 이상의 활주로로 확장해야 국제공항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을대교 착공 및 공사비 현실화 원래 부창대교로 불리던 노을대교 예산은 7879억 원으로 왕복 4차선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경제성 평가 통과를 위해 3870억 원으로 계획의 규모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4번의 유찰에 겨우 4254억 원으로 예산을 소폭 늘렸다. 그러나 이 역시 늘어나는 자재비와 인건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 실제 조달청 공고에도 A급 시공사의 참여는 요원한 상황이다. 노을대교 4차선 확장에 대한 대통령의 의견도 중요하다.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지역공약 1번은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지원으로 올림픽이 월드컵과 엑스포 이상의 최대 국제행사인 만큼 국가 차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북도민은 국가가 올림픽 유치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관련 사업은 무엇인지를 명확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올림픽 관람객 수용과 IOC와의 소통, 스폰서십, 체육 인프라 확장 여부 등이 바로 그것이다. △피지컬 AI 산업화 정보화시대 뒤쳐진 전북은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필두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300억 원대 규모의 예산을 끌어오긴 했으나 문제는 실증사업이 아닌 실제 산업 인프라 조성으로 전북에 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이다. 피지컬 AI와 전북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피지컬 AI 사업을 어떻게 확장시킬지 그 복안을 질문하는 일이 중요한 배경이다. AI는 이 대통령이 사활을 걸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전주·완주 통합 전주·완주 행정 통합은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전북의 난제로 지역정치권의 이해관계와 주민들의 인식 격차가 첨예한 사안이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의 의사에 따른 하향식 통합을 전제로 내걸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고민을 대선 공약에 담았던 만큼 이에 대한 이 대통령의 철학에 전북도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남원 공공의대와 제2경찰학교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타운홀 미팅이 진행된다면 반드시 언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의제다. 그러나 대통령의 공약에도 다른 지역의 공공의대 설립 논의가 겹치면서 최초로 공공의대를 설립하려던 남원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청사진을 대통령에게 듣고자 하는 게 지역 민심이기도 하다. 아울러 법안 통과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에 따라 여당인 민주당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다. 제2경찰학교 후보지는 다른 지역과 경쟁 중으로 후보지 선정 기준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 대해 질문하거나 건의할 필요가 있다. △대광법 후속대책 전북이 대광법 통과로 전주권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졌다. 대광법에 따라 전북은 70%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대통령이 전북의 교통망 확충에 어떤 답변을 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첫 광역교통망 사업의 방향성이 정해질 수 있다. △전북 금융중심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 도시 조성을 약속하면서 이에 대한 실현 방법론에 대한 건의나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특별자치도’ 차별화 이재명표 균형발전의 가장 큰 틀은 5극 3특으로 5개의 메가시티와 3개의 특별자치도가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그 청사진은 모호하다. 특히 초광역 위주의 균형발전 정책 방향성에서 전북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확실한 답이 필요하다. △조선·자동차·신재생에너지 등 전북 주력산업 전북은 조선업이나 자동차 산업 등이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경제적 유발효과를 창출해왔으나 이제는 명목만 겨우 잇는 게 현실이다. 자동차 산업의 마지막 끈인 현대차 전주공장은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 연간 생산능력 10만 대 규모로 설립됐다. 그러나 현재는 연간 생산량이 4만 대 수준으로 공장 가동률이 40%이하로 줄었다. 조선업도 마찬가지다. 군산조선소는 완전 재가동이 되지 않고 블록 공장으로 부분 가동되는 실정이다. 군산형일자리에 대한 대책도 요원한 실정이다.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북 경제를 끌어올린다고 했으나 에너지 생산이 지역경제에 돌아가는 이익이 어떻게 작동될 것인에 대한 설명이 절실하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7.27 18:38

군산조선소 ‘MRO 전문 조선소로의 전환’ 제안...완전 재가동 현실적 어려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2017년 조업 중단 이후 부분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MRO(유지보수, 수리, 정비) 전문 조선소로의 전환'을 새로운 활용 방안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군산지역의 완전 재가동 바람과는 차이가 있지만,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진단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심도 있는 논의가 요구된다. 신동식 회장은 이달 24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산조선소의 완전 재가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제가 직접 군산 현지 상황을 상세히 진단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신뢰하는 두 전문가 팀에게 문의한 결과를 종합해서 말씀드리겠다"며 "과거와 같은 신조선 건조 기지로서의 완전 재가동은 여러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산조선소는 군산시 등의 물류비 보조금 지원으로 약 10만 톤 규모의 블록 공장으로 부분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신 회장은 "물류비 지원이 중단될 경우 다시 조업 중단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조수간만의 차가 커 입지적으로 단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 "가장 큰 문제로는 2017년 조업 중단 이후 조선소 주변의 협력사와 숙련된 인력 풀이 완전히 붕괴되었다는 점이 꼽혔다"고 분석했다. 신 회장은 "이처럼 입지적 단점과 인프라 붕괴를 보완하여 과거처럼 신조선 건조 기지로 재가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단순히 호황기 물량을 소화하는 역할로는 군산조선소가 성장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전문가 팀의 의견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된 대안은 MRO 전문 조선소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한국의 대형 조선소들이 대부분 신조선 건조에 집중하고 있어, 선박 수리 전문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점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LNG 선박의 MRO 특화 단지로 조성하거나, 해상풍력 기자재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블록 생산을 확대하고 소형 관용선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도 제시됐다"고 소개했다. 신 회장은 "군산조선소는 단순한 신조선 건조 기지를 넘어 유지보수, 개조, 해양 플랜트 등 특화된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27 18:19

진안, 명품 산악트레킹 코스 조성 박차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안군 자연친화적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억 원(도·군비 각 20억 원)을 투입해 진안 전역에 약 80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구간은 △구봉산 △대덕산천반산 △부귀 편백숲 둘레길 △선각산덕태산 등 4개로 나뉘며, 각각 진안의 대표 산림자원과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2023년부터 조성된 구봉산북두봉(6.6km), 북두봉운일암반일암(8.54km) 구간은 총 15.14km로, 목계단과 안전로프, 방향표지판 등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이 함께 정비됐다. 올해 6월부터는 대덕산~천반산 구간(23.7km) 공사가 본격 착공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2026년까지 나머지 구간도 완공되면 진안 전역을 아우르는 명품 숲길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이미 개방된 구봉산 구간은 용담댐 조망이 가능한 암릉과 부드러운 흙길이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지형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산행의 쾌적함과 자연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도는 이 트레킹 코스가 진안고원길, 지덕권산림치유원, 데미샘자연휴양림 등 기존 산림·관광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금현 도 환경산림국장은 “진안의 고원지형과 숲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치유형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힐링과 감동이 있는 산림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7 18:19

전북도, 사회적경제기업에 10억 융자 지원…자생력 확보 ‘마중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셜벤처와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지역에 뿌리내린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대상 기업이 결정된다. 융자 방식은 단기와 장기로 나뉜다. 단기융자는 최대 2000만 원 한도에 연 2% 이내 금리, 1년 이내 상환 조건이다. 장기융자의 경우 경영자금은 최대 5000만 원, 시설자금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며, 연 2.8% 이내의 금리로 5년 내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도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자금난 완화는 물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 등 다층적인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44개 기업에 총 22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정부 보조금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고금리 대출 대환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성 강화에 일조해왔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융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주체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7 18:19

‘李대통령 타운홀 미팅’ 전북은 언제?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의 발전 방안을 지역민에게 직접 듣고 해법을 제시하는 ‘타운홀 미팅’에 대한 전북도민의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다. 전북이 유독 타운홀 미팅을 학수고대하고 이유는 간단하다.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도민들이 느끼고 있는 상실감을 ‘3중 소외론’이라는 정치적 용어로 정리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27일 대통령실과 전북정치권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 핵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타운홀 미팅을 가급적 빠르게 성사시키기 위해 대통령실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전북은 올해 ‘전주·완주 통합’, ‘피지컬 AI’, ‘새만금 국제공항’, ‘대도시 광역교통망 신설’ 등 지역에 미래를 바꿀만한 현안들이 쌓여 있어, 대통령의 빠른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 현안들이 적어도 8~9월 내에 로드맵이 그려져야 하는 만큼 전북지역 입장에선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행정의 속도’를 구현하려면 우선적으로 대통령의 약속이 선행돼야 일의 추진력이 붙는다는 것이다. 다만 타운홀 미팅의 경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행사로 질문 내용과 참석자, 광역자치단체장이 건의할 의제들까지 구체적으로 설계돼야 비로소 성사될 수 있다. 또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계획이 확정되더라도 대통령의 일정은 경호 등 여러 사정으로 철저하게 ‘대외비’나 ‘엠바고’로 처리돼 행사 직전까지 그 일정을 장담할 수 없다. 부산 타운홀 미팅은 이 대통령의 전북 방문에 가늠자 역할을 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이 대통령 취임 후 광주·전남, 충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비수도권 중 남은 지역은 전북과 강원, 제주 등 특별자치도와 대구·경북 등이다. 이 중 특별자치도는 그 의미 자체가 국가균형발전에 상징적인 존재여서 이 대통령이 특별자치도의 실효성 있는 발전 전략을 어떻게 밝힐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대통령이 개입하기는 부담스러우나 반드시 그 철학을 나타내야 할 전북 내 과열 경쟁 구도나 기초지자체별 지역주의에 대한 생각도 들어보고 싶다는 게 도민들의 바람 중 하나다. 부산 타운홀 미팅에선 해양수산부 이전, 가덕도 신공항, 북극항로 등 대선 공약에 대한 확답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북에선 이에 대해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전북의 난제들에 대한 정확한 계획을 받는 게 목표다. 이재명 대통령은 명확한 건의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대로 구현해 질문하는 것을 선호해 이에 대한 대응책도 요구된다. 실제 첫 타운홀 미팅이었던 광주·전남에선 대통령이 직접 산단·AI·에너지 지원 요청, 구체성·전략 결여됐다고 지적하면서 지역발전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충청권 일부 여론 역시 타운홀 미팅에서 ‘빈손 방문’이라는 자조 섞인 실망감이 표출됐다. 전북에선 최대한 대통령에게 제시할 건의 사항이나 전략, 의제에 대해 치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친명계 핵심으로 불리는 한 전북 출신 국회의원은 “대통령은 관행적으로 일 처리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한정된 시간 내에 가장 급한 지역 현안과 고민을 체계적으로 대통령에 알려주고 해법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7.27 17:13

첨단재생의료·바이오융합 육성…전북도, R&D 지원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재생의료와 바이오융합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에 본격 나선다. 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 자립을 도모하고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총 5개 과제에 4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분야는 △첨단재생바이오 R&D(오가노이드, 세포·유전자 치료제, 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융합 R&D(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펫푸드 등)로 구분되며, 과제당 최대 1억 6000만 원(재생바이오), 1억 2000만 원(융합바이오)의 도비가 지원된다. 참여 자격은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경우며, 연구기관·대학·출연연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록 연구소기업과 전주·익산·정읍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도외 기업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전북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도 및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R&D 지원사업은 전북 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첨단바이오 산업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7 16:51

역대급 전북 인사 전성기...전북형 교통 빅픽처, 지금이 골든타임

전북 출신 인사들이 새 정부 핵심 부처에 대거 포진하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전북 전역을 아우르는 순환형 교통망, 이른바 ‘전북형 교통 빅픽처’의 조기 구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정치적 기회 여건을 활용해 광역 교통망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국회의원과 14개 시군이 함께한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2026년도 국가예산 건의사업 50건을 정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제출된 사업 대부분은 문화·산업·환경 인프라 중심이다. 교통 인프라 관련 건의도 일부 포함됐지만, 전북 전역을 연결할 광역 교통망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일한 대형 사업으로는 고창군이 요청한 새만금∼목포 간 서해안 철도 건설이 있다. 총사업비 4조7919억 원으로 단연 눈에 띈다. 이 외에는 규모나 범위 측면에서 광역 인프라로 보기 어려운 사업이 대부분이다. 정읍 칠보∼덕치 간 국도 30호선 개량(2095억 원), 장수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3325억 원), 전주권 광역전철 구축(1125억 원) 등은 지역 단위의 교통 개선사업에 가깝다. 완주 상관∼전주 장동 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김제 백구∼공덕 국도 확장도 포함됐지만, 대체로 낙후 구간 보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북 전체를 아우르는 간선 교통망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도는 앞서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의 광역 교통 기반 확충안을 마련했다. 전주∼대구 고속도로, 전라선 고속화, 고흥∼세종 고속도로 같은 대형 SOC 사업들이 정부에 제안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전북과 타 지역을 연결하는 외연 확장형으로, 도내 시군을 유기적으로 잇는 내부 순환망은 여전히 구체적인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는 이 같은 한계를 감안해 중장기 전략은 별도로 추진 중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고속도로 국가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그 창구다. 이들 계획은 내년 중 확정 고시될 예정이며, 향후 예산 편성의 근거가 된다. 이런가운데, 정무여건은 전례 없이 우호적이다. 전북 출신 인사들이 기획, 행정, 산업 분야에 고루 배치돼 있고, 교통 인프라를 결정할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김윤덕 의원이 내정돼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도정과 정치권이 협력해 교통 인프라의 큰 그림을 설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 예산 편성을 목표로 한 단기 대응용 사업들”이라며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SOC는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만큼, 현재 계획 수립 단계에서 전북 사업이 최대한 담기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7 16:51

이대통령, 정동영·안규백·권오을 장관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국무위원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들 세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4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정 장관은 이날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직후 판문점을 찾아 비무장지대(DMZ)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과 함께 '자유의 집', '평화의 집' 시설 등을 방문하고 장기간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현장에서 "남북대화 재개와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이 급선무"라면서 "앞으로 유엔사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판문점 공간을 단절과 긴장의 장소가 아니라 연결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공식 업무 시작 전 판문점을 찾은 것은 취임 일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다지고 연락채널 복원과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판문점은 1971년 남북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370여 차례의 남북회담이 열린 장소다. 한편, 이날 3개 부처 장관의 임명안이 재가됨에 따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된 후보자 18명(유임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외) 중 14명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 나머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9일 열리며,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후보자 낙마로 새 후보자를 물색 중이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25 17:43

혁신당 황현선 "조국 사면, 李대통령에 충분히 전달됐을 것"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25일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바라는 우리(혁신당)의 마음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사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며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신의의 문제'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어 "사면권은 정치적, 전략적, 정략적 목적으로 쓰이면 안 된다"며 "지방선거 때문에 사면이 지연된다면 호남의 유권자들이 동의하겠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면 문제가 지방선거의 쟁점이 돼버리면 특히나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에 유리하겠느냐"며 "혁신당 후보들이 오히려 조국 사면을 위해 표를 달라고 하면 유권자들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호남의 유권자들에게는 (혁신당이라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주어지는 것"이라며 "호남은 정치 개혁에 대한 열망이 크고 기득권 정치에 대한 상당한 반감이 있다. 인물과 정책 면에서는 (혁신당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25 14:34

전북도립국악원 창작 무용극 '고섬섬' 독일 국립오페라 극장에 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부터 31일까지 독일과 캐나다를 방문해 전통문화 세계화와 국제교류, 과학기술 협력 등 해외출장 일정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와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함께하며, 출장단은 독일 베를린에서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외교 활동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과학기술 국제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도립국악원은 27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Staatsoper Berlin)에서 창작 무용극 ‘고섬섬’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내 예술단체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사례이기도 하다. ‘고섬섬’은 부안 위도의 국가무형유산 ‘띠뱃놀이’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당일 리셉션에는 독일 문화계 주요 인사, 파독 간호사, 재독 교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를 전북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북자치도는 1936년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도시인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올림픽 개최지에 도전하는 전북의 품격 있는 문화 역량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상징적 순간을 세계에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28일 출장단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5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도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에너지, AI, 이차전지, 항공우주 등 전략산업 분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CKC 개막식에서는 김 지사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 전북의 미래 산업 전략, 국제협력 비전, 스마트올림픽 구상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와 연계한 과학기술 기반 도시모델을 소개함으로써 전북형 미래올림픽의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100년 전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이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남긴 감동처럼, 전북은 문화와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세계를 울리고자 한다”며 “이번 해외 방문이 전북의 비전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4 16:57

새만금 산단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설치 원활해진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23차) 및 실시(27차) 계획을 변경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변경 내용은 새만금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입주기업들의 토지 준공을 위해 확정측량 면적을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골자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5·6공구, 2022년 6월 지정) 통합관제센터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공급시설의 설치가 허용되고, 국가종합실증단지(2공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내 실증연구 목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도 가능해졌다. 이번 변경은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인 새만금 산단에 대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요청이 이뤄진지 한달여 만에 반영 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실증연구와 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청은 이번에 승인 된 산업시설 용지 등 5개 필지(산업시설용지 3필지, 연구시설용지 1필지, 전기공급설비 1필지)가 준공되면 공장과 연구시설, 변전소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겸 청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린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업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기관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새만금 산단을 기업 활동에 최적의 장소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4 16:56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4%…국민의힘 사상 최저 17% [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64%로 과반 이상을 유지한 반면 야당이 된 국민의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1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재명 대통령에 부정 평가는 22%였다.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20년 NBS 조사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대선 직전(31%)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에서도 민주당(39%)과 국민의힘(11%)의 격차가 컸다. 정부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 64%, ‘신뢰하지 않는다’ 28%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6%가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불신한다고 응답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의 90%, 중도층의 66%가 정부를 신뢰했고, 보수층은 57%가 불신했다. 한편 최근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논란 등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상승세는 주춤한 양상을 보였으나, 국민의힘은 그 반사이익을 얻지 못했다. 이 전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선 응답자의 74%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던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사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7.24 16:51

전북도, 신임 정무보좌관에 정호윤 전 도의원 임명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의회 및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 핵심 라인을 새롭게 꾸렸다. 정책 경험과 정치 감각을 두루 갖춘 인사를 전면 배치해 현안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정호윤 전 전북도의원을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하는 정 보좌관은 앞으로 김관영 지사를 보좌하며 도의회와 지역 정치권, 정당과의 교류·협력 창구 역할을 맡는다. 자치도 특별법의 후속 입법, 국가예산 확보 등 민감한 정치 사안에 대한 조율과 전략 수립도 담당하게 된다. 정 신임 보좌관은 순천매산고와 전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0·11대 전북도의원을 지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담당관으로 근무하며 도민 인권정책을 총괄했고, 과거 시민행동21 사무처장과 전북도자원봉사센터 부장 등을 지내며 시민사회와 공공영역을 넘나드는 경험을 쌓았다. 정 보좌관은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지금, 지역 정치권이 소통을 통해 도전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도의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전북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그 바람을 품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는 최찬영 전 완주군의원을 출향도민팀장으로 함께 임명했다. 수도권 출향 인사들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외연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4 16:25

전북자치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교부세 10억원 긴급지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전 시군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고,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각 시·군의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을 배분할 예정이며, 해당 예산은 △도로 사면 낙석 우려지역 △토사 유실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중장비·인력 등 투입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전북도도는 추가 강우에 대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잠정 집계된 도내 피해는 △농작물 침수 104.1ha △주택 침수 15동 △공공시설 피해 14건 등 총 45건이다. 도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7월 30일까지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확인된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히 복구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도와 시군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평균 강수량은 214.4mm에 달했으며, 남원 뱀사골 465.5mm, 순창군 456.9mm 등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8개 시군에서 126세대 199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24 16:21

전주권 광역교통망 1조 3000억원 사업 얼개 나왔다

광역교통시설 건립 대상이 인구 50만 이상 도청소재지 도시로 확대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대광법)이후 전주권 광역교통망을 위해 1조3000억원이 넘은 각종 사업들이 제안됐다. 사업들 중 전주와 익산, 군산을 오가는 광역철도 사업안은 아직 사업비가 정해지지 않아 소요 사업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업 예산 중 국비는 절반 이하로 예상돼 이 안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지자체 재원확보 및 사업타당성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윤덕, 이성윤, 정동영 등 전주권 국회의원들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연구원 등은 24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전북 메가링크 : 전북교통의 판을 바꾸다, 대광법 개정안 국회통과후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은 '광역교통계획의 이해와 전주권 적용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연구원은 6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21~40) 변경연구를 도로부터 수탁중인데, 전주를 중심으로 김제 익산, 완주를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및 같은 교통생활권, 도청소재인 점을 감안, 이 지역들을 영향지역으로 보고 과업을 수행중이다"며 "영향지역내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안으로 광역 교통시설 12개 사업과 익산역 환승센터 1개 사업 등 1조3106억원대(국비 6084억원) 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 발제자료에 따르면,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안)은 총 12개로 사업비는 1조2096억원에 달한다. 이중 광역철도 노선은 아직 사업비가 미정돼 있어 사업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개 사업 중 광역도로 8개 사업은 △전주 종합경기장~완주 원당 도로확장 △전주 효자~김제 용지 도로건설 △전주에코시티~완주삼봉지구 도로확장 △전주~완주 이서 도로확장 △전주 효자~김제 금구 도로건설 △전주 반월~익산 용제 도로확장 △전주 호성~완주 용진 도로 확장 △전주역~완주 소양 도로확장 등이다. 전북권 광역철도 사업은 연장 62.3km 구간 전주와 익산, 군산을 오가는 내용으로 아직 사업비는 정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전주·완주 버스 공영차고지, 완주 봉동과 전주 동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3개 공영차고지 사업이 안에 포함됐다. 여기에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1개(1010억원)가 포함돼 13개 사업으로 건의할수 있다고 박 본부장은 설명했다. 발제에 앞서 내빈 축사와 최형열 도의원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추진경과 설명,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의 '광역교통법 개정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기조 강연등이 진행됐으며, 발제후 권용석 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성윤 국회의원은 “그동안 전북과 전주는 광역교통 정책에서 국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하며 철저하게 소외당해 왔지만,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나아갈 출발선에 섰다”며 “전북 교통의 판을 바꾸고 지역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7.24 16:20

'25일 2+2협의' 돌연 취소…"美베선트 긴급 일정, 조속 개최"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우리나라와 미국간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됐다.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탓으로, 한미는 조속한 시일 내 일정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 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2+2 통상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구 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기재부는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을 대기하던 중에 이런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총리를 수행하는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락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현재 방미 일정을 시작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각각의 카운터파트와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재부는 "김정관 장관, 여한구 본부장의 미국 측과 협의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7.24 10:34

[AI와 전북경제] ③사례-전세계 피지컬 AI 사활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가가 나서는 토대 마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국가와 기업들이 자신들의 명운을 걸고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23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최근 발간한 '피지컬 AI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세계 AI 패권 경쟁은 AI 에이전트에 이어 피지컬 AI로 옮겨가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 EU 등 주요국이 지능형 로봇 등 피지컬 AI 연구개발(R&D)과 산업 진흥에 예산을 투입키로 한 가운데, AI 3대강국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 전략 마련과 산학연 협력 기반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피지컬 AI는 제조업, 의료,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 현장에서는 작업 변경 시 복잡한 재프로그래밍 없이 제품 조립, 품질 검사, 물류 이송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수술로봇과 재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며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 작물 관리 및 수확 로봇 등이 대표적이며, 도로 위의 자율주행차와 드론 역시 피지컬 AI의 영역에 속한다.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국으로는 미국이 꼽힌다. 아마존은 75만 대가 넘는 로봇을 물류센터에 도입해 75% 이상의 물류를 자동화했고, 테슬라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앙 컴퓨터와 고용량 배터리는 물론 인간의 손과 유사한 촉각센서를 탑재해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과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 ‘GR00T’와 실제 환경 학습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 ‘Cosmos’를 공개했다. GR00T 기반 로봇은 멀티모달 입력(자연어, 영상, 인간 시연 등)을 학습해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Cosmos는 실제 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한 대규모 비디오 데이터셋을 통해 로봇이 현실 세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은 제조 기반과 빠른 상용화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AI 알고리즘, 센서, 제어 시스템, 배터리 등 핵심 부품 내재화에 성공하며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160개 중 약 절반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 대표적으로 유진 로보틱스(UBTech), 유니트리(Unitree), 샤오미(Xiaomi) 등이 산업 현장 및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은 인간-로봇 협업과 돌봄·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문샷(Moonshot) R&D’ 프로그램은 AI 기반 로봇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고령화 사회, 돌봄, 산업 현장 자동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혼다(Honda), 소니(Sony), 도요타(Toyota) 등 주요 제조사와 연구기관이 협력해 인간형 로봇과 AI 융합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 정부 주도의 전략적 R&D 투자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차세대 피지컬 AI 모델 기반 휴머노이드 미래선점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2040년 범용 휴머노이드 대중화 시대를 대비해 9대 중점기술 육성에 나섰다. 특히 올해부터 대규모 국가예산과 정책펀드, AI 컴퓨팅센터 인프라를 투입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경우 정부가 진행하는 피지컬 AI 관련 공모사업에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한 출혈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세계 시장과 상당한 괴리를 보이는 상황이다. 과기부와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말해 정치인이 아니라 기업인이나 과학자가 나설 수 있는 토대가 피지컬 AI 생태계 시작”이라면서 “정치는 제도적으로 이를 지원해주는 것이지 기술 자체를 만들거나 적용할 수 없다. 전북에서 결과물을 내려면 실제로 이를 시행하는 전문가들이 전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7.23 18:2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