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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설날도 못 피해... 유통업계 “특별행사 없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은 설 명절도 피해가지 못했다. 예년에는 대목장을 맞아 제수용품과 음식장만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소비자로 북적였지만 코로나19 공포가 뒤덮은 현재는 다른 모습이다.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대형마트도 고객의 발길이 뜸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 행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통상 명절이면 대형 유통업계는 할인행사와 기획전 등 소비자를 유혹하는 특별행사를 어김없이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이유로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특별행사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은 설날을 앞두고 이벤트 진행을 기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하나로마트는 특별한 행사 없이 설날을 기념한 일부 품목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명절을 맞아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 설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지시가 있었다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모으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이전에는 명절 선물도 배포하며 명절 분위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차례상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는 신풍속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형상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줄며 더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주부 한모씨(38전주시 송천동)는 올해는 집안 어른들께 차례 음식을 모바일로 주문해서 장만하자고 말씀드렸다. 이전 같으면 어른들이 못마땅하게 여기셨겠지만 올해는 장을 보러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요즘은 각종 어플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 많아서 걱정없다고 말했다. 한씨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을 시작한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 간편식)과 배달 어플로 차례상과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 달걀과 채소 등 식품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4일 기준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이 전통시장 26만7392원, 대형유통업체 37만4370원이 소요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15.8%, 17.4% 상승한 가격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달걀, 과일, 채소 가격이 많이 올랐다. 물가도 오르고 차례도 간소하게 지내다보니 매장마다 소용량, 간편식 제품 가짓수를 늘리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9 14:46

전주상공회의소 9일 '의원 선거' 치른다

차기 회장 선출권한을 가진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선거가 9일 치러진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오는 16일 치러지는 회장 선거의 큰 윤곽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후보군 3인의 막바지 투혼이 불을 뿜는 분위기다. 전주상의 의원 90명을 뽑는 선거가 9일 도내 1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선거에서 선출된 의원들이 오는 16일 회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회장 선거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의원들은 공식적으로 누구를 지지한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와 달리 의원 선거 결과가 곧 회장 선거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후보들과의 친소를 가늠할 수 있기에 큰 틀에서 누가 회장이 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상의는 이번 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례없는 갈등을 겪었다. 후보로 출마한 부회장 3명이 양보 없는 경쟁을 벌였고, 전주상의 안팎에서는 후보들의 자질을 평가하는 여론이 무성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회원 관련 정관을 개정하려 했지만 절차적 문제로 무산되기도 했다. 최근 치러진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연간 회비 50만 원 중 25만 원만 납부한 회원에 대한 선거권 박탈을 의결했으나 법원에서 효력을 정지시킴으로써 이번 선거는 종전 규정에 따라 치러진다. 이 같은 과열 경쟁에 전주상의 회원들 사이에서는 갈등을 종식하고 단합을 이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회원들의 기대와 달리 경쟁은 계속됐고, 결국 선거를 통해 회장이 결정되게 됐다. 현재 회장 선거 예상 후보는 김정태(69대림석유) 부회장, 김홍식(66전북도시가스) 부회장, 윤방섭(69삼화건설사) 부회장 등 3명이다.기존 의원 지지율 확보 비율이 대체로 3명 후보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규 의원의 향배가 최고 관심사다. 상의 안팎에서는 윤방섭 부회장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탐문된다. 지난해말 회원 모집 경쟁 과정에서 김정태, 김홍식 후보가 각각 200명 남짓한 회원을 모집한 반면, 윤방섭 후보는 800명 가까운 신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회원 모집 과열 경쟁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있지만 회원을 많이 모집했다는 것은 결국 지지층을 많이 확보했다는 의미다. 윤 후보에 맞서 김정태, 김홍식 후보가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작금의 선거전을 보면 윤방섭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서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는게 상의 안팎의 관측이다. 다만 그는 현재 전북건설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다 전주상의 가입 경력이나 임원 활동 경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기존 의원들의 심한 견제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홍식 부회장은 전주상의 원로 회원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신이라는 한계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조용한 행보 탓에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원로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김정태, 윤방섭 후보가 300만원 남짓한 회비를 납부한 반면, 김홍식 후보는 무려 4500만원 넘는 회비를 낸 것으로 알려져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정태 부회장은 일찌감치 정치권 주변에서 활동했기에 인맥이 두텁고 정치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다.전주상의 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전주상의 회장 선거전에 나온 바 있어 회원들과의 접촉 밀도가 높다는 강점도 있다. 반면 선거 때마다 출사표를 던진다는 지적과 지난 몇 년 동안 중앙에서 활동하며 지역에서 동력을 일부 상실했다는 평가가 있어 이를 어떻게 만회할지가 관심사다. 점입가경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전주상의 회장 선거의 예비 선거격인 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래저래 도내 상공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8 18:44

함정희 함씨네토종콩식품 “정성들인 식품을 먹어야 감염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8일 전주시 팔복동 함씨네토종콩식품 공장에서 함정희 대표가 쥐눈이콩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함씨네토종콩식품은 최근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이 우수 소상공인에게 수여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우수한 품질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보급하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지난해 대한민국 노벨재단으로부터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받기도 했다 함씨네토종콩식품을 운영하는 함정희(68)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국산 콩을 가공한 청국장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수입 콩에 비해 단가가 높은 국산 콩을 사용하는 이유는 오직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서다. 기업 경영의 가장 중요한 수익창출보다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0년 전주시청에서 진행한 안학수 고려대 농학박사의 특강을 들은 뒤부터다. 이전까지 수입 콩을 이용해 두부를 생산했고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지만 강의를 들은 뒤 좋은 먹거리가 우선이라는 가치관을 갖게 됐다. 국산 유기농 콩을 사용하게 되자 단가가 높아졌다. 전주지역 한 대형마트까지 납품하고 있었지만 단가가 맞지 않아 자진해 대형마트 납품을 포기했다. 당시 대형마트 측에서는 함 대표의 이해하기 힘든 결정에 자필로 납품계약을 취소하는 문서 작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통상 식품업체는 판로개척에 기업의 존폐 여부가 달렸기 때문에 대형마트 납품 포기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고,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결심을 바꿀 생각은 없었다. 그렇게 콩과 식품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고졸이었던 함 대표는 기전대 식품과학과를 마치고 전주대 경영학과에 편입해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대학원 경영정보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원광대 대학원 보건행정과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해 이달 졸업할 예정이다. 그는 학업과 식품 연구를 병행했다. 특히 쥐눈이콩이 지닌 효능에 대해 공부해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이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국산 콩을 찾는 것부터 연구과정, 식품 개발과 사업화까지 무수한 위기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조력자가 나타나 그를 도왔다. 우리 땅에서 나오는 쥐눈이콩(약콩)은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는 것이 함 대표의 지론이다. 콩은 부작용이 없는 단백질 공급원이고, 척박한 땅에 심어도 잘 자란다. 지난해 세계식량기구는 세계 최대 백신 가운데 하나가 콩이라며 섭취를 권장하기도 했다. 함정희 대표는 좋은 식품을 먹어야 코로나19 같은 전염병도 예방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식품만 찾아서는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며 생산자가 정성을 들여 만든 식품은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명품 가방과 시계 말고, 명품 식품을 찾아 먹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8 17:36

‘벼락거지’ 신조어까지 재테크 열풍... 투자 신중해야 할 때

#전주 효자동에 사는 이모(34여)씨는 지난해 여름 전주 효자동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했다. 전세와 내집마련을 놓고 오래도록 고민했고 가진 돈이 많지 않아 주택 가격의 70%를 대출받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아파트 가격이 2억 이상 오르면서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이씨는 최근 남편이 하고 있는 주식투자도 수익을 내고 있어서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국은 물론 전북지역에서도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벼락부자의 반대어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테크 열풍에서 소외된 이들의 자조 섞인 푸념에서 시작된 단어다. 반면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거나 주식투자를 시작해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이들은 함박웃음을 짓고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1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전주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같은 신도심 신축 아파트는 지난 1년 사이 최대 7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도내 주식 거래금액은 최근 1년 사이 8배 이상 폭증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을 벌인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이어지며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주식 거래대금이 9조2909억 원으로 전년(1조1347억 원) 대비 8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현상에 재테크 열풍에서 소외된 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전주 서신동에 사는 김모씨(32)는 지난해 주택 구입을 고민하다가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 당첨을 노리자는 생각에 전세를 선택했다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을 때마다 불안감을 느낀다. 신규 건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지 않으면 평생 전세살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푸념했다. 이어 요즘은 주변에서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저금만 해왔는데, 말 그대로 벼락거지가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 같은 상황에 지금이라도 재테크 열풍에 동참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또 이미 재테크로 수익을 실현한 이들도 재투자 여부에 고심이다. 전문가들은 긴 호흡으로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주시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며 전북지역도 규제가 시작됐고, 주식시장도 오래도록 상승을 거듭해 하락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춰 코스피 지수는 단기 조정 없이 계속 급등할 경우 상승 추세가 하락 추세로 반전하곤 했다. 현재 코스피는 쉬어야 더 멀리 갈 수 있는 상태다며 부동산 시장도 급등한 상태로 진입하기는 큰 부담이 따른다. 한 걸음 뒤에서 정부 공급 정책을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7 18:38

전주페이퍼, 운영 혁신 프로젝트 2단계 돌입

전주페이퍼 지난 5일 운영혁신 활동인 TOP21 프로젝트 2단계 돌입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TOP21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사적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과 골판지 원지 생산 역량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힘을 모아 목표 수립부터 아이디어 도출, 실행, 검증까지 완수하는 프로젝트여서 의미가 크다. 전주페이퍼는 1단계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도출한 1000여 개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2단계 실행에 적용할 아이디어들을 선별했다. 실행 단계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평가와 추가 아이디어 도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박스 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전주페이퍼의 골판지 사업 확대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속적인 재생용지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경영도 지속할 계획이다.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TOP21은 전주페이퍼의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춘 중요한 프로젝트로 전 임직원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1단계에서 이뤄져 성공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며 분명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철저한 모니터링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7 18:38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에 김원요 ㈜대동남 대표이사 사실상 확정

김원요 (주)대동남 대표이사 익산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김원요 ㈜대동남 대표이사(63)가 사실상 확정됐다. 익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자천타천 차기 회장 물망에 오른 김원요 ㈜대동남 대표이사와 전병곤 ㈜덕산레미콘 대표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회원들과 원로들은 지난 5일 모여 논의한 끝에 김원요 대표이사를 제24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오는 2월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현 제23대 양희준 회장이 재도전하지 않기로 의사를 표명하면서 지역 상공업계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졌다.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 후보군은 김원요 대표이사와 전병곤 대표. 1933년 발족해 88년의 역사를 가진 익산상공회의소는 그간 회장 선출에 있어 경선 없이 추대 방식의 전통을 이어왔다. 그러다 이번에 회장 선출을 두고 사상 첫 경선이 치러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자 지역 상공업계에서는 경선에 따른 회원간 편 가르기나 갈등 등 심한 후폭풍 우려가 흘러나왔다. 이에 후보군 2명과 상공회의소 회원과 원로들은 5일 함께 마주한 자리에서 합의추대 전통을 지켜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합의추대가 결정됨에 따라 익산상공회의소는 곧바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제24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안내를 공고했고, 오는 21일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실시하고 이후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정식으로 선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원요 대표이사는 합의추대 결정 이후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정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금까지 익산상의가 추진해 온 사업을 한층 더 내실화하는 한편 회원 추가 확보에 힘을 쏟고, 다방면에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오랫동안 익산에 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보은하는 자세로 매사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원요 대표이사는 남성초등남성중남성고등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과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이리청년회의소(JC)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마한로타리클럽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치남북대화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익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전주지검 군산지청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전북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익산세무서 세정협의회 회장, 학교법인 훈산학원 이사, 익산시체육회 고문, 남성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대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송승욱
  • 2021.02.07 16:31

전북중기청, 비대면·디지털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 진행

윤종욱 전북중기청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6일까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 장치와 무인 계산대 등 비대면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점주 퇴근 후에도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해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확인했다. 또 도시 외곽이나 공단지역 주민이 늦은 밤까지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800개의 스마트슈퍼를 육성하고, 동네슈퍼가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업종인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하고, 지자체는 희망 점포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스마트슈퍼 전환을 지원한다. 스마트슈퍼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 도입 비용 중 일부를 중기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중기부는 1점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200만 원 이상을 매칭 지원한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스마트슈퍼는 점주의 소득 증가와 노동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점주와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고 감염병도 예방하기 때문에 스마트슈퍼 확산에 따른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4 18:59

전주상공회의소 신입 회원들 선거권 보장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주상공회의소 정관 개정안에 대한 효력이 정지된다. 25만 원의 회비를 납부하고 가입한 신규 회원들도 의원 선거권을 보장받게 됐다. 전주지방법원 민사부는 전주상의가 최근 통과시킨 의원총회 의결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4일 결정했다. 전주상의는 지난달 25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규 가입 회원은 선거 있는 해의 전기말까지 5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규정을 정관에 추가하며 사실상 신입 회원의 선거권을 박탈했다. 회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경쟁으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일부 회원이 의원총회 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의결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의결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로 정관 개정을 결정하고, 의원 위임장에 대한 적절성 여부도 제대로 판단하지 않아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법원은 의결확인청구 소송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전주상의 의원총회 효력을 정지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전북도는 전주상의가 신청한 정관 개정안 인가를 보류하기도 했다. 전북도의 보류 결정에 이어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에 전주상의 회장 선거는 기존 방식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의원총회가 정관에서 정하는 의사정족수를 충족했는지 의문이 있고 다퉈 볼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현재까지 이뤄진 소명의 정도에 비춰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있어 담보제공을 조건으로 이를 인용하기로 한다면서 의원총회 의결 내용이 2월9일 예정된 의원 선거의 선거권 유무와 관련돼 있고, 선거일까지 시한을 고려할 때 기일을 열어 심리하면 가처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인정되므로 심문기일을 열지 않고 결정한다고 판시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4 18:59

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탄력받나

찬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5일 철도기술연구원의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노선 공모 사전수요조사를 신청한다. 공모 사전수요조사는 오는 6월께 시행될 사업 공모에 앞서 지자체들의 친환경 운송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는 것이다. 남원시는 그간 역점적으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을 준비해온 만큼 사전수요조사에서부터 사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쏟아 붙는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153억 원에 달하고 산악벽지 주민 350여 가구가 교통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리산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6622대인 만큼 전기열차 도입을 통해 차량 절감효과를 만들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친환경 전기열사 사업은 직접 고용효과를 포함한 고용유발효과가 1128명 이르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모 지원에 앞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와 시범노선 유치 이후 세부 사업 본격화를 위한 공론화 과정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지난 2019년 한국철도연구원이 작성한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시범노선 구축 이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유지관리 또는 철거 비용 등의 비효율적 매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로 인허가 과정에서 환경 보존지역과 겹칠 수 있기 때문에 환경부의 자연공원법과 백두대간법 등과 충돌이 있을 수 있다고 기술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시범 노선 구역이 본 사업 노선에 포함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환경보전 측면에서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것이 아닌 기존 산악도로를 이용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안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범노선 선정 공고와 제안서 접수, 1차 평가 등 많은 산이 남은 상황이지만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연구회(대표 강성원 의원)는 4일 사전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연구회는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지자체 공모와 관련해 공모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중앙부처 및 구회를 방문해 남원시의 신성장 동력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2.04 18:08

국내 최대 MYSC사와 전북창조센터 투자펀드 조합 결성 합의

국내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전북 청년 투자펀드 조합 결성을 합의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4일 MYSC사와 지역 소셜벤처 및 로컬 크리에이터 공동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YSC사는 소셜벤처분야 국내 최대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4년간 321개사를 발굴하고 참여펀드 584억을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도 45건의 투자를 통해 국내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또 MYSC사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을 비즈니스모델로 보유한 전북소재 관련 청년 기업에 60%이상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전북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 조합 결성에도 합의했다. 협약은 지역 소셜벤처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소셜 임팩트 챕터와 연계해 도내외 기업들과 협약체결 관계자 등 약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전북의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 방향과 활성화를 논의했다. 전북센터 박광진 센터장은 지역 곳곳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임팩트 투자기반을 더욱 확보하여 지역 소셜벤처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1.02.04 17:49

군산항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급물살… 중국 전자상거래 거점항만 기대

군산항을 중국 전자상거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를 추진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전북도와 종합물류 기업인 ㈜한진, 군산에서 중국 석도간 직항로 운영 선사인 석도국제훼리(주)가 손잡고 군산항에 중국 전자상거래화물 유치를 위한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전북도, 군산시, ㈜한진, 석도국제훼리㈜, 전북연구원 등 관계자들과 군산항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 사업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고 통관장 설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고, 향후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군산항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체제 전환에 따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제 전자상거래 화물은 2015년 1600만 건에서 2019년 4300만 건으로 급속 성장했으며, 특히 중국은 2017년 323만 건에서 2019년 1160만 건으로 359% 급증했다. 현재 전자상거래 해상특송화물은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통관하고 있으며, 보세운송물류 등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에도 군산항으로 수입되는 중국 전자상거래 화물이 급증하고 있다. 전북도는 군산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동부권 산둥성 위해연태청도 등과 최단 거리에 위치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산~석도간 주 6회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은 침체한 군산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진은 급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군산항 인근 부지를 확보해 오는 2022년 상반기에 개장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투자계획, 인력 운용계획, 고용인력 등 사업계획이 구체화 되는대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이 침제한 군산 지역경제 회복과 군산항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2.04 17:40

전북도-조달청 ‘혁신조달’ 확산 위한 업무협약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조달청(청장 김정우)과 함께 혁신조달 성과 확산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과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조달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전북지역에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시키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와 조달청은 △도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발굴 및 판로 지원 △도내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참여 및 실증지원 △도내 혁신조달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도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 및 벤처창업 조달상품 후보 평가추천 △도내 벤처창업 조달상품 홍보 및 구매 등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혁신조달 제도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수요를 창출하고, 판로 확보도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창업벤처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이자 성장토대인 판로 개척에 우리 도와 조달청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협약이 전북 창업벤처기업 나아가 전북 경제가 한 번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실현 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조달업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혁신 시제품은 2019년 ㈜카본엑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7개 기업이 추가돼 현재 총 8개 기업의 제품이 지정돼 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2.03 18:09

전북혁신도시 기관 지역인재 채용 ‘책임 회피 수준’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가 전국 평균을 밑돌며 책임회피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초 본격적인 채용시장이 열리는 시기지만 전북혁신도시 기관들은 지역인재 채용을 외면하는 모양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기관을 제외한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 6곳의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인원은 98명이었다. 의무채용 대상인원 346명 대비 28.3%의 채용률을 기록해 관련법에서 규정한 비율 24%는 넘긴 상태다. 하지만 의무채용 대상인원은 각 기관별 특수성에 따라 일정비율로 정한다는 점에서 전체 채용인원 대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달라진다. 이들 기관의 지난 해 전체 채용인원 683명과 의무채용 인원 98명을 비교하면 실질적인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14.3%로 낮아진다. 더구나 지난 2019년 기준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은 의무채용 비율로 따졌을 때 25.5%로 부산 35.7%, 대구 28.7%, 충북 27.4%보다 낮았고 전국 평균 25.9%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제정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이전공공기관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공공기관은 이전한 지역에 있는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을 채용 규모와 이전지역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일정한 기준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혁신도시 기관들은 의무채용 대상인원 대비 2018년 18%, 2019년 21%, 지난해 24%, 올해 27%, 2022년 이후 30% 이상 비율로 지역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문제는 의무채용 비율이 지역사회에서 체감할 만큼 충분하지 않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조성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혁신도시특별법에 연간 채용 모집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나 연구직으로 직렬을 제한해 채용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등은 지역인재 채용의 예외로 인정해 혁신도시 조성 실효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이 같은 규정으로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채용인원이 적어 통계에 잡히지 않았고, 전문연구원 위주로 채용이 이뤄져 행정직군에 있는 지역인재 채용 직원이 누락됐다며 실질적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 같은 상황에 지역사회에서는 혁신도시 기관들이 면피를 위한 채용을 넘어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인재를 채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정당 관계자는 혁신도시 기관들이 이전해온 것이 4~7년이 됐다. 하지만 아직도 주말이면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직원들이 행렬이 줄을 잇는다라며 구호로만 지역상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3 18:04

전주 라루체에 이어 터존뷔페까지 파산... 채권신고 접수

전주 유명 뷔페 음식점인 터존뷔페가 끝내 파산했다. 전주지역 양대 뷔페 음식점인 라루체 폐업에 이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터존뷔페는 최근 전주지방법원으로부터 파선선고 결정을 받았다.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영업을 영위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터존뷔페 파산관재인으로 황선철 변호사가 선임돼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선다. 터존 측이 그동안 무기명으로 뷔페상품권(식사권)을 판매한 것에 대한 채권신고를 받는 것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사업자가 폐업한 상태에서 중재와 피해 처리 권한이 없지만, 다수의 소비자가 터존뷔페의 폐업과 파산선고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채권신고서를 접수받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확한 소비자 피해보상 진행 여부는 미지수다. 업장이 이미 폐업한 상태로 채무 이행이 힘든 상태고, 미지급 임금과 세금 등 우선순위 채권이 있기 때문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채권신고를 받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상품권은 일반 채권으로 분류돼 보상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상품권 소지자 대부분이 소액인 점에 비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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