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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친환경’ 기관으로 거듭난다

농촌진흥청이 정부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녹색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진청은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울타리를 따라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있다. 농진청 뒤편 주차장에 조성 중인 태양광 발전 시설은 자가발전으로 공공요금을 절약하고 차량 차광막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으로 시설과 설치 비용 13여억 원을 지원한다. 해당 부지에는 425w 기준 태양광 판넬 1666개가 들어서 708kw/h 규모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8500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시설은 오는 6월까지 조성을 마무리 하고, 7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농진청으로 기부채납 될 예정이다. 또 농진청 울타리를 따라 도시 숲이 조성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 경관 개선 효과를 위해서다. 전주시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 일환이다. 농진청 인근 2만9400㎡ 부지에 목백합 같은 나무 수백 그루를 심고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있다. 농진청과 전주시는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은 공개공지 내 식재할 수종과 농업과학관 연계 가로길 조성에 대해 합의했다. 가로수길 조성은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시설과 도시 숲이 조성되면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는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기관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른 기관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3.08 18:54

전북도, 소기업 애로해소 맞춤 지원 착수… 혁신역량 강화지원 대상기업 모집

전북도가 도내 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소기업의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도내 기업의 절대다수인 94.3%를 차지하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기업의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1년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지원사업은 제조공정시스템 구축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 및 제품성능 인증 등 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155개 기업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요건은 상시근로자 50명, 매출액 120억 원 이하(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소기업 기준) 도내 제조업 분야 소기업이다. 혁신기반 공정개선의 경우 기업당 최대 4000만 원 40개 기업,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 1500만 원 15개 기업, 시험분석 비용 지원 200만 원 1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기반 공정개선은 제조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의 성능품질 향상, 생산시간 단축, 비용 절감, 불량률 감소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지식재산권 기술가치평가는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국가공인 인증기관의 평가를 통해 기술거래, 투자유치 등 자금 확보를 가능케 해준다. 또한,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험분석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하여 일반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알림 및 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3.08 18:38

전북지역서 생산한 식육가공품(천연돈장케이싱) 유럽(알바니아) 첫 수출 길

전북 도내에서 생산한 식육 가공품이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정읍에 소재한 축산물 가공업체인 ㈜우리비앤비가 천연 돈장 케이싱 16톤(9000두분)을 유럽연합 미가입국가인 알바니아에 수출하게 된 것이다. 케이싱은 소시지의 원료를 채워 넣는 데 쓰는 얇은 막의 재료로, 천연 돈장 케이싱은 돼지 소장을 이용한 천연 소시지 케이싱으로 식감이 좋아 고급 소시지 가공 원료로 사용된다. 전북도는 8일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유럽 시장의 첫 수출길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정읍시, 대학, 실용화재단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수출분 16톤, 9000두분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마친 뒤 오는 14일 부산항을 출발해 4월 17일께 알바니아(동유럽)에 도착할 예정으로, 현지검사를 마친 후 고급 소시지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국산 천연돈장케이싱 수출을 위해 정부는 지난해 7월에 알바니아 정부(유럽연합 미가입국)와 수출 검역 조건을 협의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천연돈장케이싱 제조기술에 대한 우수기술 인증을 획득한 ㈜우리비앤비 박상협대표는 국산 천연돈장케이싱 수출을 위한 다년간의 노력 끝에 이번 수출을 이루어 냈다며 매년 500톤 이상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출이 도내 식육 가공품의 유럽(알바니아) 첫 수출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식육 가공품의 우수한 상품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되어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3.08 18:38

‘갑질 논란’ 유재갑 전북디자인센터장 사의 표명

갑질 논란에 휩싸인 전북디자인센터 유재갑 센터장이 직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전북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유 센터장은 지난 5일 전북디자인센터 직원들에게 발송한 메일을 통해 (테크노파크) 원장님과 면담 결과 퇴진하는 것으로 의견조율 했다. 조금 늦은 감 있으나 빨리 상처가 치유 돼 조직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갑질 피해) 당사자 분들과 직접 만나 사과 하겠다. 조직에 누를 끼쳐 면목이 없다.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센터장은 일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폭언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들의 녹취록에는 유 센터장의 너 자신도 제대로 컨트롤 못 하면서. 너 진짜 욕 나와 내가, 자식아 XX가 어디 제 일을 갖다가 내가 하게 만들어, 아침에 내가 뭐라고 했어 XX야. 팍 그냥 조인트를 같은 막말이 담겨있다. 이 같은 갑질 논란은 최근 유 센터장의 3년 임기가 끝난 뒤 재임용 소식이 들리자 직원들 사이에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울분이 터지며 드러났다. 일부 직원은 우울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우울성 장애로 2달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받았다. 전북테크노파크 노조 측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내부 온라인 채널에 유 센터장을 규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갑질 논란은 유 센터장의 사임으로 종식될 것으로 보이지만 갈 길 바쁜 전북디자인센터는 한동안 조직을 추스르기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디자인센터장 공개모집을 조만간 공고할 예정이다. 새로운 센터장 임용 전까지는 선임팀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난 4일로 유 센터장의 임기가 끝났다. 사의를 표명한 만큼 조만간 재공고가 나갈 것이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직 문화를 쇄신하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디자인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 산하 특화기관으로 송하진 도지사 공약에 따라 산업디자인 육성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문을 열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3.07 18:25

코로나19로 소비 줄어 화훼농가 어렵다는데 치솟는 꽃 가격 ‘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조카를 위해 꽃 선물을 하려고 알아봤는데 꽃 값이 너무 올라 당황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꽃집도 도울 겸 갔다가 작은 화분 하나만 사서 돌아왔네요. 졸업식과 입학식을 겪으면서 꽃값이 금값이라는 볼멘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재배농가와 화원 운영에도 어려움이 크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지만 크게 오른 꽃 소매가에 소비자들은 더욱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응이다. 전주시민 유 모씨는 꽃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계절 꽃을 한 단씩 사오는데 지난 주 프리지아 한 단을 7000원에 샀다. 예년 같았으면 3~4000원이면 샀을 것이라며 꽃을 재배해도 수요가 적어서 폐기하는 실정이라고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꽃 값은 왜 점점 더 오르기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꽃집 사장들은 코로나19로 꽃이 필요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농가 재배량이 준 탓에 도매가가 올라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전주에서 30년 넘게 꽃 판매업을 해왔다는 한 상인은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식물 재배와 배달에 필요한 기름값 또한 만만치 않다. 꽃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꽃은 주로 행사식장에 직접 가서 얼굴을 보며 건네주기 마련인데 대면 행사가 줄어 갈수록 힘들다고 말했다. 전주에 위치한 한 화훼 농업회사법인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꽃 구매가격이 유독 높은 이유는 기후 조건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변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취소된 영향이 크고 눈이 많이 내려 춥고 일조량이 적은 등 기후조건이 나빠 농가 재배량이 15~20%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축소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점도 농가 재배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화훼농가에서는 꽃을 판매하는 방식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지자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에서 실시하는 화훼농가 돕기 꽃 사주기 캠페인도 피부에 와닿는 효과를 보려면 화훼 구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한 농가 관계자는 유독 힘들었다는 이번 겨울에도 여유 있는 집에서는 보일러를 넉넉히 때고 고품질의 상품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도 하는데, 그만큼 마이너스 재정과 한계상황을 못 이겨 불을 끄고 문을 닫은 농가들도 많았다며 되는 집은 되고 안되는 집은 더욱 안되는 극과 극의 상황에서 화훼농가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태경
  • 2021.03.07 18:08

전북 완주군 수소산업 거점도시 ‘청신호’

속보= 전북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본보 4일자 2면 보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공모사업 1차 평가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사업에 응모한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완주군)을 포함한 5개 도시로 압축됐다. 1차 평가를 통과한 5곳의 도시는 주중 현장실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오는 17일 최종 선정지가 결정된다. 전북 내 대표 주자로 나선 완주군은 이미 수소 상용차 중심도시로 부상해 최종 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 경기도(수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정치권과 행정의 하나로 결집해 총력전을 벌여야 최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각종 수소용품의 검사와 수소산업 안전 분야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 수소추출기와 수전해 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의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센터 유치로 수소 관련 기업들이 자연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수소 관련 기업 집적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전망되는 만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규 제정된 수소법에 따라 수소 용품에 대한 법적검사가 새롭게 의무화된 만큼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공모 사업에 전국 11곳의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치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공모 사업 1차 서면 평가 결과에서 전북 완주군을 포함해 경기 수원 등 5곳의 광역자치단체만 선정됐고, 향후 현장실사와 2차 대면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완주군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남은 평가에 적극 대응해 상호 협력으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전북은 이미 수소 상용차 중심도시로 부각하고 있고,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기 위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어 수소산업 인프라가 타 광역자치단체보다 잘 조성된 만큼 이러한 부분을 남은 평가에서 강조할 계획이다. 또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역시 이미 확보됐고, 부지 역시 호남고속도로 익산 IC까지 5분 거리에 있어 기업들의 접근이 용이하는 등의 강점도 전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수전해 설비 전후방 기업의 집적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접근해 수소용품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수소기업 입장에서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전북 유치는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완주군의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관련 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3.07 17:52

전북도 새만금 팸투어 연중 8회 추진

전북도가 새만금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팸투어를 올해 연중 8회 추진한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 홍보와 함께 인근 군산, 김제, 부안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로 새만금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방안이다. 주요 참가 대상은 주한 외교 인사, 인플루언서, 국내외 여행관계자 등으로, 국내외에서 대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새만금과 인근 3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체감한 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관광상품코스 개발 등 유무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여행관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언택트 관광, 재생 여행, 역사문화탐방 등의 차별화된 팸투어를 추진한다. 군산 청암산, 김제 망해사 등 생태자연을 중심으로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언택트 관광과 군산 신시도, 김제 벽골제 등 농어촌 체험 관광을 통해 머무는 동안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생 여행, 부안 개암사 및 매창테마관, 김제 집강소 등 유무형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접근하는 역사문화 탐방 등도 계획돼 있다. 이동현 전북도 새만금개발과장은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상황 홍보와 기존에 알려진 장소뿐 아니라 새만금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코스 발굴로, 숨겨진 명소를 구석구석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변화된 여행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3.04 19:08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 순항… 86.1% 분양완료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완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지리적으로 집중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지역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혁신도시 내에 조성된 용지다. 확정 계약까지 포함해 96%(22만722㎡)가량이 분양 완료된 상황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말 기준 65.1%(14만9456㎡)였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지난 3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서 1개 필지(클러스터6)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체면적(22만9678㎥)의 86.1%인 19만7717㎡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직 분양계약 체결은 되지 않았지만, 분양계획이 확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원(클러스터7), 국민연금공단(클러스터12) 등 2개 필지 2만3005㎡를 포함하면, 전체면적의 96% 정도가 사실상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실제로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는 전북테크비즈센터 및 공간정보연구원 등의 입주로 신(新) 지역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클3-1)는 전체면적 2370㎡(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강의실과 응급실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소방 및 안전관리기술 등의 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착공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도 연내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IT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공간정보에 대한 정책과 기술개발, 제도 수립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지역 내 원활한 전력공급과 안정화를 위한 한전KDN 전북지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내 문화유적조사연구와 과학적 보존처리 등의 문화유산 연구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 후 2023년 착공할 예정이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의 새로운 메카 조성을 위해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현재 전북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는 거의 분양이 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올 5월 전북테크비즈센터에 연구소기업, 디지털융합센터 등이 입주하고, 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까지 조성되면 전북혁신도시가 전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명품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3.04 19:08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 호조세 지속

익산클러스터 토지이용 계획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며 조만간 소진될 전망이어서 조속한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4일 LH전북본부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식품산업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산업단지로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232만㎡ 규모로 조성돼 2014년부터 공급을 추진해 왔지만 초창기에는 수도권과의 거리적 한계 등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LH,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식품진흥원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 분양률이 50%를 상회한 이후 기업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분양률이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IC와 인접하고 기업과 연구소 관련기관 집적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구상된 산업단지로 원료 조달부터 인력, 마케팅, 검사분석, 시제품 생산, 패키징, 수출까지 식품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시설장비와 식품전문 기술 및 생산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소필지화 사업, 유치업종 변경 등을 통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판촉활동을 벌여 218억 원 규모의 용지를 공급하고 2021년에도 5개 업체(유푸드, 예가원, 케이엔에스, 미담, 머쉬라인) 41억 원 2만6000㎡의 용지를 공급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LH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외국인투자지역을 제외한 국내기업 입주대상용지가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동북아 최초 식품전문 산업단지로서 글로벌 식품 수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설계, 인허가 및 산업단지 조성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조속히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3.04 18:57

새만금 發 대형 공공공사 발주채비

총 공사금액 900억 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6공구 매립공사 같은 굵직한 대형 공공공사가 발주를 앞두고 있어 건설업체간 치열한 수주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3일 조달청에 따르면 총 공사 규모가 916억 4760만원에 달하는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수요의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6공구 매립공사가 지난 달 말 계약요청이 접수돼 계약방법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역시 지난 달 말 요청서가 접수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수요의 새만금지구 잼버리부지 2공구 매립공사도 총 공사 규모가 772억9783만3000원에 달하며 새만금지구 잼버리부지 1공구 매립공사와 새만금지구 만경6공구 조성공사 등 수백억 원이 넘는 대형공사가 줄줄이 발주채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1610억 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 북측 진입도로 등 축조공사와 1019억 원 규모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공사도 턴키방식으로 입찰방법 심의를 대기 중이다. 특히 새만금 발 대부분의 공사에 턴키방식 같은 기술형 입찰이 도입될 전망이어서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해 기술형 입찰에 대한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형입찰이란 건설 공사에서 설계, 자재ㆍ노무의 조달, 시공 등 모든 공사를 한데 묶어 도급을 맡기는 입찰 방식이며 응찰자가 기본설계안을 발주처에서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낙찰여부와 상관없이 초기 설계비용이 소모된다. 대형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중소건설업체들도 참여지분에 따라 설계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과거에도 기술형 입찰에 지분을 갖고 응찰했던 전북지역 업체들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최고 수억 원에 이르는 초기설계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건설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돼왔다. 턴키입찰의 경우 설계도서가 일정순위에 들었을 경우 설계비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순위에 들지 못할 경우 낙찰과는 상관없이 초기설계 비용만 고스란히 날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형 입찰에 전북지역 업체들의 대응력이 부족해 대형공사에 참여하는 업체가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며 원론적인 말이 될 수도 있지만 기술형 입찰에 적응력을 길러야 전북지역 건설업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3.03 18:38

조달청, 4월부터 다수공급자계약 등 핵심 구매규정 개정

조달청이 4월부터 다수공급자계약 등 조달 핵심 구매 규정 8종을 개정해 시행한다. 이번에 개정되는 구매규정은 다수공급자계약(MAS), 적격심사 기준 등 물품구매와 관련된 핵심 행정규칙 8종이다. 개정되는 구매규정은 조달기업의 각종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품질안전이 중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MAS 계약 전에 실시하는 사전심사 시 인증보유 개수에 따른 평점차등을 폐지하는 등 인증취득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MAS계약의 경우 MAS 2단계 경쟁 시 가격비중은 축소하고, 품질비중은 확대한다. 5억원 이상의 대규모 MAS 납품 건에 대해서는 계약서상 납품지역 외에도 납품을 허용해 더 많은 업체에 참여기회를 부여한다. 일반 물품구매입찰 시 사회적경제기업, 고용우수기업 등에 대한 적격심사 가점을 고시금액(2억1000만원) 미만 입찰까지도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매업무의 공정성경쟁성을 제고하기 위한 규정도 마련됐다. 부당이득 환수금 부과방식을 변경하여 부정행위 유형별로 사전에 약정된 산정기준에 따라 환수금을 징구하는 방식을 물품구매규정에 공통으로 도입한다. MAS 2단계경쟁 시 평가요소로 활용되는 계약이행실적평가의 평가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MAS 계약연장 시 시험성적서 등 필수서류를 점검 가능한 근거를 신설한다. 일반 물품구매 입찰 시 입찰참가자격으로 정한 요건에 대해서는 적격심사 가점에서 제외해 중복가점을 해소하기로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3.03 18:38

전북도,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본격 추진

전북도가 상용화가 가능한 R&D(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전북도는 3일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비 50억 원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R&D+(연구개발) 사업을 공고했다. 전라북도 혁신성장 R&D+ 사업은 도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혁신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총 448억 원을 투입해 458건의 연구개발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중앙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담기관으로 기업지원 등 관리를 담당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에너지신산업, 미래수송기계, 첨단 융복합 소재, 라이프케어, 스마트농생명, 정보통신융합 등 약 35개 연구개발 과제로, 과제당 지원금액은 2년간 최대 3억 원 내외다. 상시근로자 100명 이하 또는 매출액 100억 원 이하,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설치한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도내 소재 정부지자체 출연 연구소 등 연구기관, 대학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전라북도 R&D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안내 게시판 또는 전라북도 R&D 종합정보시스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우리 도에는 대학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이 많이 있다며 혁신자원과 연계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역량을 쌓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3.03 18:21

국민연금공단, 종이 없는 창구 만든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은 고객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 방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국 109개 지사에 디지털 상담접수 창구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창구는 종이 서류 대신 전자 신청서를 활용하는 전자서식 기반 창구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고객용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증명서 발급과 노령연금 청구 등 21종 신청서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기존 방문대면 중심 업무 처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방문 민원 상담과 신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1건당 4분씩 단축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종이문서 보관과 처리를 위한 경비 감소 등 연평균 24억 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정보시스템(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공단 업무 서비스 전반을 혁신할 계획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창구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업무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3.02 19:4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