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1:1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 개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3일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 교육관계자가 참여하는 2021년 상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는 지난 1987년 처음 구성해 현재까지 34년 간 운영하고 있다. 중앙과 지방, 교육기관이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과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소통창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인재개발원과 17개 시도 교육원에서 마련한 올해 교육훈련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 기회를 가졌다.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무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된 공무원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한 공무원 교육훈련 방향을 제시했다. 이인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지방 핵심 인재들이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장기 교육 과정 내에 포스트코로나 리더스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올해 교육과정별 교육내용과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했다며 각 시도교육원에서도 공무원들이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자질과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23 18:56

정부 혁신도시 시즌2 박차… 전북은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추진

전북이 추진 중인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혁신도시의 내실화 및 활성활를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중인 가운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의 물리적 이전이 완료되고 정주기반 확충되기 시작한 만큼 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혁신도시 비즈파트는 기업에게 저렴한 용지를 공급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혁신도시 활성화에 있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주도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을 수행하는 연계협업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별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 협업과제를 발굴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 공공기관 10대 협업에 대해 올해 485억 원을 투입하고 혁신도시 활성화를 더욱 구체화할 전략이다. 전북에서는 현재 국민연금공단을 활용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전북테크비즈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향후 금융관련 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기반을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금융 스타트업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국비가 마련으로 전북테크비즈센터 구축 등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국비를 활용해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에 추진 중에 있다며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 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2.23 18:32

[고속도로 교통사고 줄이기 연중캠페인]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100km/h~110km/h에 달하며 신호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꼭 지켜야 할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고 과속이나 방심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기상의 변화가 심한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그 위험성은 배가 된다. 이에 겨울철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운행을 위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기본적인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한다. 대다수 국민은 7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2019년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의 대형 연쇄 추돌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인한 사고로, 도로 살얼음이란 아스팔트사이에 스며든 비나 눈이 기온이 떨어지며 얼어붙어 눈에 잘 띄지 않는 빙판길로 변하는 현상이다. 살얼음이 덮인 도로는 눈길보다 6배가 더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훨씬 더 커져 교통사고시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약 1.5배나 높다.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하고 어느 곳에 생길지 예측할 수 없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서행 운전과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악천후로 도로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제동거리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20~30%줄여 서행 운전하고 돌발상황시 대처를 위해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급제동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공기압보다 높게 채워두는 것도 좋다. 기온이 내려가 공기가 수축되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한번에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제동이 안되거나 차량이 돌아가 위험하므로 2~3번 나눠서 밟는 것이 좋다.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은 당황하여 도로상에서 사고를 수습하려 애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2차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2차 사고는 도로상에 정차한 차량을 다른 차가 추돌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숨지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2차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의 6배에 이른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정차했다면 차 트렁크를 열고 비상등을 켠 후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후 경찰이나 한국도로공사(1588-2504)로 신고하고 조치에 따르면 된다. 참고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고속도로에 멈춰 2차 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안전지대까지 무료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느덧 매서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의 문턱에 와있다. 그러나 매년 꽃샘추위로 예상치 못한 큰 눈이 내려 운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가 다반사였다.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본에 충실한 운전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자.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21.02.23 18:22

해외의존 고부가 가치인 ‘흰다리새우’ 전북서 직접 생산 나선다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고부가 가치인 흰다리가새우가 전북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22일 해양수산부의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흰다리새우는 국내 시장에서 약 8만여t이 소비되지만 자급률이 10%에 불과해 9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 매년 흰다리새우 소비가 증가해 이에 양식생산량까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흰다리새우 생산 경쟁력 확보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시설 확보는 향후 전북의 흰다리새우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그간 흰다리새우 양식과 관련해 바다가 아닌 내수면 양식 가능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설이 없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 했었던 만큼 향후 연구시설 건립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흰다리새우 양식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북이 진행 중인 흰다리새우 종자생산기술 연구와도 연계할 수 있어 전북의 흰다리새우가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소비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실증연구시설 건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흰다리새우의 생존율을 19%에서 80%까지 올리고 흰다리새우 양식기술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흰다리새우 양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흰다리새우 종자에 대해서도 전북도가 종자 연구개발에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건립 예정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과 시너지 효과 기대된다며 전북이 내수면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2.22 18:28

‘공장 능률 올라자’... 올해도 스마트팩토리 인기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에 대한 전북지역 기업들의 관심이 올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과정을 자동화 해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만족을 꾀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에 응모한 기업은 이날까지 70여 개사에 달한다. 전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달 22일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공고를 냈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모집 기한이 다가올수록 지원 기업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지원해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122개사를 모집해 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여기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도 40개사를 모집해 18억 원 투입한다. 두 사업을 합쳐 모두 258억 원을 사업비가 들어간다. 국비 127억 원, 도비 37억 원, 대기업 6억 원, 자부담 88억 원이다. 보급확산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을 직접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고, 대중소 상생형은 대기업 컨설팅과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원 목표 기업수 92곳을 겨우 채웠던 지난 2019년과 달리 올해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122개사 모집에 벌써 70여 개사가 몰린 상황이다. 전북도는 오는 4월 2차 모집, 6월 3차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목표 기업수가 모두 채워지면 추가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지원 유형을 신규구축(1억 원)과 고도화(1억5000만 원) 2가지로 분리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초(7000만 원), 고도화1(2억 원), 고도화2(4억 원) 등 3가지로 나눴다. 앞선 단계의 수준향상을 이루지 못하면 재신청은 기업당 1차례만 신청할 수 있다. 전주 한 제조업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지난해부터 많은 기업인들이 몰리는 것 같다. 주변 기업인 중 관심을 가진 기업인이 많다면서 스마트팩토리 같은 지원 사업은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원 규모를 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사업 시행 초기지만 많은 기업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에 비춰 올해는 목표 기업수가 더 빨리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1차 공모를 마치는 대로 심도 깊은 현장조사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내실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22 17:22

축산 악취, 실시간 측정 가능해진다

냄새측정기 설치 모습. 농촌진흥청은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냄새측정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축산 악취에 인체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후각은 냄새에 순응하거나 피로를 느껴 대기 속 냄새 물질을 인식하지 못해 진단이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축산 냄새측정기는 축사 내외부에 있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온도, 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냄새 측정 결과는 농장주가 PC나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축사 내부에 분진과 수분 등이 많아 냄새 측정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공기를 펌프와 포집관을 통해 냄새 측정기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냄새측정기를 활용하면 객관적인 측정결과를 기반으로 축사 냄새 저감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는 산업안전보건법상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에 작업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축산 냄새측정기 관련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이 완료돼 오는 5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동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농가에서 냄새 측정기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냄새를 측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냄새 관리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며 앞으로 복합 악취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22 17:22

농진청 “정월대보름 논두렁 태우지 마세요”

농촌진흥청은 논두렁 태우기가 해충 방제에 효과가 없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지난해 전북과 충남 등 도농업기술원과 논밭두렁에서 월동하는 병해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해 논두렁 태우기 효과 여부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논두렁 태우기가 농작물 생육기 해충 발생량과 피해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5월 모내기 직후부터 10월 수확기까지 주요 해충 6종(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벼물바구미) 발생량과 피해량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소각한 농경지와 소각하지 않은 농경지의 해충 발생량과 피해량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논두렁 소각 효과를 밝히기 위해 친환경 농업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먹노린재 월동 성충을 채집한 뒤 3510cm 깊이에 각각 묻고 지푸라기를 덮어 소각했다. 그 결과 월동 중인 해충이 잠들어 있는 땅 속 온도 변화가 극히 적어 열기로 죽은 먹노린재가 거의 없었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논두렁 태우기는 땅 속에서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를 더 많이 죽게 한다며 오히려 산불과 미세먼지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정월대보름 전후 논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22 17:22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 현대차 전주공장 방문으로 업무 시작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신임 회장이 22일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으로 취임 첫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한 윤 회장은 전북 경제 중심인 현대차의 상용차 생산량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상용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근로자 감염과 지역사회로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는 현대차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회장은 임직원 전체 조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일자리와 기업이 사라지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상공인들의 고충에 더 귀 기울이고 기업이 우대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 신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업종 간 소통과 융합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등 기업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해 발전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22 17:22

전북테크노파크, 임금 역전현상 바로 잡는다

전북테크노파크(TP)는 지난해 전북도 감사에서 지적된 임금 역전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임금 역전현상은 늦게 입사한 후임직원이 선임직원보다 많은 임금을 받는 현상이다. 업무능력에 따른 차등임금제가 아닌 상태에서 후임자가 선임자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조직운영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이 같은 현상은 전북TP 임금하한선이 장기간 상향되지 않았는데 최저임금 상승이 맞물리며 발생했다. 전북TP 표준연봉표는 2007년 제정된 이후 하한액을 동결했지만 최저임금 인상률은 지난 3년 간 30% 이상 상승하며 임금 역전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 전북TP 설명이다. 기존 직원은 임금이 상향되지 않는데, 신규 직원은 상승한 임금이 반영돼 더 많은 보수를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지난해까지 33명의 임금역전 현상자가 나왔고, 이 중 4명이 임금에 불만을 품고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자 전북도는 지난해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전북TP에 처분요구서를 보내 부적정한 보수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전북TP는 임금 문제가 자구책으로는 개선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구했다. 컨설팅을 맡은 한국능률협회는 8차례에 걸쳐 문제점 점검과 개선안 도출, 개선안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또 전북TP는 7차례에 걸쳐 노사보수체계 개편위원회를 열고 노사 협의를 가졌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기존 연봉제를 연봉제와 호봉제를 병행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연봉제를 고집하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을 조정해야 하는 큰 변화가 따르는 탓에 불만을 가진 직원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호봉제를 병행해 기존 임금 체계에 변화를 최소화 하면서 임금 역전현상은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액급식비 폐지, 신규 입사자 경력 인정 조정, 차등 임금인상 폐지, 직급 승진 정액 가산금 폐지 등을 결정했다. 전북TP 관계자는 외부 컨설팅을 마치고 개선안을 마련했다. 전북도와 협의도 마친 상태다. 바꾼 제도 시행으로 임금 문제에 대한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21 18:21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대기업 ‘샘표식품㈜’ 유치 여부 주목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명실상부한 대기업이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샘표식품(주) 서울본사를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대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보는 샘표식품(주)이 지난 2018년 익산시와 맺은 투자협약을 통해 전통발효 장류 제조에서 최첨단 바이오 발효공법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을 시작할 계획에 있음을 시사한바 있어 이를 고려한 연장선상의 투자유치 활동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 당시 샘표식품(주)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글로벌식품존 약 32,000평 규모에 1,000억원 상당을 투자해 1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 하는 등 발효기술 연구분야에서의 바이오 세계시장 진출 향후 청사진을 내비친바 있다. 따라서 정 시장은 이날의 튜자유치 활동을 통해 샘표식품(주) 박진선 대표에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적극 투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물류 수송을 위한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인적자원, 탁월한 정주여건 등 식품기업이 들어설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입지 환경은 물론 식품기업 발전을 위한 총 12개의 혁신 지원시설 안내 등 익산시의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의 장점을 강조하며 익산투자를 간절히 호소했다. 이에 샘표식품(주) 박진선 대표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영동 등 현재의 2곳 운영 공장이 장기적으로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속내를 넌지시 드러내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등 나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샘표식품㈜이 익산 투자를 확정해 준다면 관련 식품기업의 추가 이전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다면서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어질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리는 등 적극적인 발품팔기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6년 설립된 샘표식품(주)은 70여년간 국내 간장시장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식품기업으로 간장, 된장, 조미료, 육포 등 현재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보이고 있다.

  • 경제일반
  • 엄철호
  • 2021.02.21 16:43

전북 군산형 일자리 ‘청신호’… 민간 투자유치 성공, 업무협약 등 잇따라

산업부 공모가 진행 중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앵커 기업인 ㈜명신에 민간 투자유치 성공 소식이 전해져왔고,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전북도가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면서다. 실제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단순 지정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지정 이후 원활한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전기차 생산 대수와 인력 고용 규모 등에 있어 앵커 기업으로 꼽히는 명신의 성공 여부가 주요하다. 최근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해 잇따른 긍정적인 호재가 생기면서 이번 달 말 예정된 지정에 더해 안정적인 추진도 기대되는 시점이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명신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에는 현재 ㈜명신을 필두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등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개사와, ㈜코스텍 부품업체 1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에서 우선 ㈜명신이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자금공급 등 기업경영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전북도가 전북도청에서 전북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 도내 기업들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민간자본 투자를 유치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캠코의 기업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캠코는 전라북도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민간 자본투자 연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도와 캠코,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민간 투자자가 투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그 외의 기업에도 민간 투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의 일자리 참여기업이 민간 자본투자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되고, 도와 캠코,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2.18 18:51

전북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 위해 노사정 힘 모은다

전북도가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정기관과 기업, 노동조합,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18일 전북도는 전북지역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방안 마련과 노사정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북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전북지역 상용차산업 위기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정 협의체 구축과 사회적 협력을 하고자 추진됐으며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신현승 군산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최웅정 타타대우상용차 경영지원실장, 주인구 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차상운 타타대우 상용차 노조지회장, 이항구 한국자동차 연구원 박사, 채준호 전북대 교수 등 지역 노사정 대표와 관계자 11명이 함께 했다.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들은 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 적용에 따른 상용차산업의 변화와 위기에 인식을 함께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한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의 역할을 제시하고 상호 간 협력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도는 상용차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변화에 공동 대처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2.18 18:22

농어민 공익수당 광역지자체 재정만으로는 버거워… 국가사업화 절실

전국 일선 지자체들이 잇따라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 형편이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 투입은 한계가 있어 이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광역지자체는 전북과 전남, 충남 등 3곳이다. 다른 광역지자체 역시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경우 올해 농민수당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과 제주, 충북, 경북 등은 2022년 농민수당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시민위원회 등을 통해 지급 금액 범위 선정과 지급 방식 등을 고민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농민 1인당 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 농민수당 지급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쇠퇴하고 있는 농촌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광역자지단체의 재정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종 재난지원금 지급과 방역예산 확대 등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농민수당 지급이 큰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의 경우 도비와 시군비를 매칭해 농어가당 연 60만원, 총 700억 원가량의 예산을 매년 투입하게 된다. 충북도는 자체 예산으로 농가당 50만원씩 약 540억 원이 매년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어민이 많은 경북도는 농어민당 60만원씩 약 1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자체 예산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농민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지역별로 농민수당 금액이 다르다는 점도 형평성 논란을 고 있다. 충남도는 농가당 8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전북과 전남은 각각 60만원을 경상북도 청송군은 50만 원, 경상북도 봉화군은 7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농민수당 지급 금액의 차이로 농민들간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익직불제가 시행됐는데 이 제도가 이미 공익기능을 하는 상황에서 광역지자체마다 추진 중인 농민수당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일단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민수당은 지역 균형 발전과 농촌 활력에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국가적 사업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향후 타 지자체들과도 의견을 함께 모아 국가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2.17 18:21

여성소비자연합,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안 반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부동산중개수수료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당장 눈앞 문제만을 해결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현행 부동산 중개수수료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정보 비대칭 시장에서 중개업자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과 서비스 질적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권익위는 최근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권고안을 전달했다며 개정안을 보면 부동산 매매의 경우 전북도민 대다수가 기존보다 높은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서울 아파트 가격과 수도권 현실만 반영된 정책으로 그 외 지역은 주택매매가 9억 미만 소비자 중개보수 요금부담이 가중된다면서 2억 원 이상 6억 원 미만 아파트 중개 보수 요율을 기존 0.4%에서 0.5%로 0.1%p 올려 이유 없이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선안에 따르면 3억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중개보수가 150만 원으로 기존 120만 원 보다 30만 원(25% 상승)이나 소비자 부담이 증가한다라며 지난해 전북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만9865건으로 전체 거래량 99.5%가 6억 원 미만 거래였다고 설명했다. 여성소비자연합은 권익위는 소비자가 공인중개사에게 중개 대상물 소개와 알선만 받아도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개대상을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는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다며 부동산 정보에 있어 상대적 약자인 소비자가 허위 매물이나 불량 매물을 소개받거나 설명 부족 같은 불만족한 서비스에 대한 부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17 17:55

전북 중소기업 ‘풍림파마텍’ 백신용 주사기 미 FDA 승인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위상을 세계속에 드높였다. 백신 100만명 분을 120만명이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생산한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까지 얻어냈다. 화제의 업체는 군산시 자유무역1길21번지에 소재한 풍림파마텍(대표 조희민)이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등 제약회사 및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관련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1999년 풍림파마텍 법인이 설립됐다. 풍림파마텍이 만든 특수주사기는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로, 주사 잔량 손실을 대폭 줄여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를 낸다. 이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곳 공장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현재 특수주사기는 월 10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도 7500만개를 주문한 상태이며,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서도 잇따른 주문 물량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풍림파마텍은 현재 국내 기술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는 회사소개 인삿말에서 성실과 믿음으로 고객에게 항상 만족을 주며, 좋은 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신기술을 개발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우선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시장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1.02.17 17:2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