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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진 무주군 감동교 인근에서 또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8일 무주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남편이 아침에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A씨(65)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오토바이가 있던 무주군 부남면 감동교 인근을 수색하다가 이날 낮 12시 10분께 하천에서 그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해놓은 그물을 걷으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 감동교 인근은 하천은 지난 7월 물놀이를 즐기던 아버지와 아들 2명 등 3명이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7일 오전 6시 30분께 순창군 인계면의 한 장류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3층 건물 중 1층 660㎡와 내부 설비 등이 타 4억 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옹벽이 무너져 주변의 LPG 가스밸브 쪽으로 쏟아졌고, 이 충격으로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당시 기숙사에 있던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5일 금은방에서 팔찌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4)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군산시 흥남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50돈(1600만 원)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손님인 척 들어와 "한 번 착용해보고 싶다"며 금은방 주인으로부터 팔찌 등을 건네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2시간여 만에 금은방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품을 모두 회수했다"라며 "공범 여부와 여죄 등을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일 오전 11시 5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건물내부(3.3㎡)와 집기 등이 타 8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기분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정규 기자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경찰서에서 도주한 10대가 18시간여 만에 재검거됐다. 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께 완주경찰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A군(17)이 경찰서 건물 밖으로 도주했다. A군은 그는 문이 열리는 차들을 골라 현금 200만 원을 훔친 혐의 완주군 삼례읍의 한 모텔에서 긴급체포됐었다. 조사를 받던 중 수사관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 한 뒤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갑자기 A군은 밖으로 도주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찰은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등을 동원, 18시간여 만에 전주시 덕진구의 한 PC방에서 A씨를 재검거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술에 취해 마약을 하고 있다며 허위신고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거짓신고)로 A씨(55)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B씨(54·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0시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술집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집 주인인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에도 "간첩이 나타났다"며 허위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번에는 고의성이 크다고 보고 즉결심판에 넘겼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 사건에 대해 경찰서장 청구로 약식재판을 받게 하는 제도다. 20만 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해진다.
최근 10년간 전북에서 가을철에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간 전북에서 1만 9082건의 화재가 발생해 140명이 숨졌고 687명이 다쳤다. 이중 가을철인 9~11월에만 4216건(22.1%)이 발생, 31명이 숨지고 159명이 다쳤다. 가을철에 발생한 화재 중 주거시설에 발생한 화재가 12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야외 676건,자동차 673건, 산업시설 627건, 생활서비스공간 348건, 교육복지시설 36건, 의료복지시설 30건 등이다. 화재요인별로는 개인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9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782건), 기계적요(572건), 화학적 요인(60건), 가스누출(2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개인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화재 중에서는 불씨와 불꽃 등 방치행위가 371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담배꽁초 369건, 쓰레기 소각 363건, 담배꽁초 369건, 소각행위나 화기 취급 중 발생한 부주의가 210건, 가연물 근접 방치와 용접절단연마 등이 각각 87건, 논‧임야 태우기 47건, 불장난 17건 등이었다. 또 가을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도 상당 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용 보일러 36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20건, 나무‧목탄 난로가 12건, 전기히터 9건 등이었다. 가을철 난방기구 화재 대부분은 불씨‧불꽃‧화원방치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 개인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소방당국은 가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레인지 등 화기 취급시 자리 비우지 않기 △아궁이 사용 후 불씨 제거하기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지 않기 △담배꽁초는 불씨 제거 후 처리하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등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속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는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관과 순찰차를 들이받은 A씨(20대)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 도주를 시도, 순찰차와 경찰관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차에서 잠이 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깨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를 당한 경찰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다.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사고를 내고 4여억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6)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전주 일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4억 5000여만 원을 부당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인이 소유한 국산차량 6대를 범행에 이용했다. 좌·우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이렇게 벌인 범행은 총 44회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에 차량 수리 금액 명목으로 1건당 적게는 60만 원에서 많게는 1500만 원을 청구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범행 수익을 모두 나눠 갖고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5년이 넘는 동안 이어진 이들의 사기행각은 고의사고를 의심한 보험사가 경찰에 진정을 넣으면서 들통났다. 하지만 A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일부만 인정하고 대부분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공모를 통해 고의사고를 낸 정황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수법과 추가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A씨(20대)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남원과 군산 등을 돌며 피해자 19명으로부터 총 5억 8000여만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조직의 "정부 지원 저금리 대출을 해줄 수 있으니 기존 대출금을 반환하라"는 전화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 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25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28일 오후 2시 35분께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의 한 물류 창고(396㎡)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8월 마지막 주말 전주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지난 27일 오후 4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한지공장에서 A씨(56)가 탄 간이 승강기가 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2층에서 B씨(73)와 C씨(72)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자가 발견해 소방에 신고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 등이 건물이 정전되자 변압기를 살피러 내려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7일 오후 3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2층에서 A씨(73)와 B씨(72)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자가 발견해 소방에 신고했다. 이들은 변압기 주변에 쓰러져 있었다. A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사망했고 B씨도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압기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감전사고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주 덕진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음식점 인근에서 50대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당시 아내는 음식점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남성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주차장 외곽에서 발견됐다. 아내의 목에는 외부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은 듯한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휴대전화에서는 극단적 선택 등을 암시하는 유서 형태의 녹음파일이 발견됐다. 경찰은 두 부부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야시간대 상점 앞에 묶여 있던 강아지에서 학대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정읍경찰서와 비글구조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정읍시 연지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강아지는 신체 일부가 예리한 흉기에 의해 인위적으로 훼손된 상태였다. 출혈이 심했던 이 강아지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강아지를 학대해 숨지게 한 용의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단체 관계자는 "날카로운 커터칼 같은 것으로 얼굴과 가슴 부분을 반복해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묶인 상태에서 저항도 못 하고 숨진 강아지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는 타인의 승용차에 들어가 시계를 훔친 혐의(절도)로 러시아 국적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술에 취한 A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께 남원시의 한 골목에 주차된 B씨 소유의 승용차에 들어가 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시계를 훔친 뒤 A씨는 차량 안에서 그대로 잠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훔친 시계를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며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창의 한 지역 농협 직원이 70대 노인의 예금을 빼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농협 전북지역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고창의 한 지역농협 직원 A씨가고객 통장에서 보험금 등 현금 수 억 원 상당을 몰래 인출했다. A씨는 고객 B씨(70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통장을 대신 관리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B씨의 가족이 이를 눈치채고 항의하자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가로챈 돈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협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농협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적합한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상습사기)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자정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점에서 12만 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마신 뒤 값을 치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전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총 8차례에 걸쳐 130여만 원 상당의 음식을 먹은 뒤 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한밤중 거리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씨(31)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골목에서 B씨의 목을 조른 뒤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이마가 찢어져 20바늘을 꿰맸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A씨는 길에서 발견한 고양이를 집에 데려와 케이블타이로 목덜미를 묶었다. 또 털을 극단적으로 밀고, 배를 눌렀다. A씨는 길 고양이를 학대하고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같은 사진을 올려 자랑했다. 한 동물구호 시민단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린 고양이의 얼굴과 몸의 털을 민 사진과 함께 해치겠다는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자 모니터링하며 작성자를 추적했다. 이후 작성자를 A씨로 특정하고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고발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려 했고, 심심해서 거짓말로 인터넷에 그런 글을 올렸다"며 "가족의 반대로 다시 밖에다 풀어줬다"고 진술했다. 지난 2월에는 순창군 순창읍의 한 주택가에서 있던 길고양이를 잡고 벽에 수차례 내리친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길고양이 때문에 사고가 날뻔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군산에서는 푸들 21마리를 입양해 10여마리를 학대하고 살해한 C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지난해 3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푸들 21마리를 입양 받아 13마리를 학대해 죽이고 아파트 화단 등에 유기했다. C씨는 입양한 개들에게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거나, 둔기 등으로 때리고, 화상을 입히는 등 잔혹한 고문을 자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전북에서 동물학대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8월)간 동물학대 발생은 93건이다. 이중 53명이 검거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2건이 발생해 25명이 검거됐고, 지난해 30건이 발생해 21명이 검거됐다. 올해 8월까지 29건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붙잡혔다. 동물학대 행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약한 처벌이 그 원인에 있다고 지적한다.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를 한 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형윤 한아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처벌도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동물에 대한 학대 범죄는 사람에 대한 범죄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형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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