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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18일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다른 사람이 놓고 간 지갑을 훔쳐간 혐의(절도)로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 모 은행에서 B씨(48)가 실수로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간 지갑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갑에서 현금 32만5000원을 빼내고 지갑은 우체통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순간 욕심이 생겨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대형마트에서 다른 사람이 놓고 간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 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53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형마트 1층 후문 부근에서 이모 씨(36)가 쇼핑 카트에 실수로 두고 간 15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정 씨는 시간이 지나도 쇼핑 카트에 놓여진 가방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이를 가져갔으나 이내 처벌받을 것이 걱정돼 훔친 가방을 대형마트 인근 영화관 화장실 변기 위에 버려두고 간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약국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 씨(3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경남 통영과 창원, 전주시 중화산동 등지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늦은 밤 시간대 약국만 골라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현금 43만6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앞서 3차례 범행 후, 12일 오전 1시5분께 전주시 금암동 모 약국에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약국 주인의 동생 유모 씨(46)에게 발각돼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지난 16일 오전 6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이모 씨(43)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씨의 허리에는 성인 머리 크기의 돌이 전깃줄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경찰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미혼의 이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직장을 그만 둔 후 가족이 있는 전주로 내려왔으며, 이후 아중저수지 인근 빌라에서 생활하다 지난 6월 11일 가족들과 식사를 한 뒤 행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은 6월 12일 실종 신고를 했고, 이 씨는 한 달여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허리에 묶인 전깃줄이 허술한 것으로 보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중”이라며 “부검을 진행하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14일 농기계 창고에 보관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군(19·전과 3범)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11시 10분께 정읍시 칠보면의 잠겨있지 않은 한 농기계 창고에서 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3일 화원과 초등학교에서 과일 나무와 화분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주부 이모 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시간대 전주 우아동 모 화원에서 2차례, 초등학교에서 3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52만원 상당의 과일 나무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익산경찰서는 13일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자신은 자해를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김모 씨(41)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2일 오후 8시 50분께 익산시 금강동 모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하던 부인(35)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히고 자신은 자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평소 부인이 자신의 음식에 약을 타 몸이 아프다고 의심해 말다툼하던 중 주방용 칼로 부인의 등과 팔 등에 6차례 상해를 가하고 같은 흉기로 자신의 배에도 자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최진원)과 전주시 나들가게번영회, 전주시 중소유통대리점협의회 임원 및 관계자 등 30명은 13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단체들은 전주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대책위원장에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최진원 이사장을 선임했다.
편의점을 상습적으로 털어 마련한 돈으로 펜션을 빌려 휴양을 즐기던 10대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전주와 충남 대천해수욕장 등을 돌며 편의점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송모 군(1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모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 군 등은 지난 3일 새벽 2시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한 편의점에 출입문 손잡이를 흔들어 잠금장치를 훼손한 뒤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7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7차례에 걸쳐 2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각각 전과 20범과 25범으로 둘이 합해 전과 45범인 이들은 편의점 털이로 생긴 돈으로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한 펜션을 빌려 이성친구와 함께 놀던 중 현장에서 체포됐다.소년원에서 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은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해 12월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차 안에서 주택가를 지나는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유명 프로야구 선수 A(36)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차 안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A씨를 발견한 여대생 B(20)씨는 경찰에 즉시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A씨가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성들이 많이 지나는 대학로 인근 원룸이 몰려 있는 곳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B씨가 신고한 차량 번호를 조회해 A씨를 붙잡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이달 초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유명 타자로 명문 구단에서 선수활동을 했다.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 배를 몬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께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남서쪽 9㎞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1% 상태로 어선을 운항한 선장 김모 씨(65)를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연안 조망 어선 A호(7.93톤)의 선장인 김 씨는 지난 9일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왕등도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 10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가량 다른 어선의 선장들과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조업에 나섰다.김 씨의 이 같은 '음주운항'은 11일 부안해경의 검문검색 과정에서 드러났다. 부안해경의 음주운항(주취운항) 적발은 지난 4월 21일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개서 이후 첫 사례다.한편 선박 운항과 관련한 선원의 음주 제한기준은 음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4년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됐다.5톤 이상 선박에서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 명령을 내리는 선원이 혈중알코올농도 0.03%를 넘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5톤 미만의 선박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인요양병원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환자가 헬기까지 동원된 20시간의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께 치매 환자 A씨(63)가 사라졌다는 전주시내 B노인병원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팀과 타격대 등 경력 30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더 늦어지면 A씨의 신병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 다음날 전북경찰청 항공대에 헬기를 급파해 줄 것을 요청했다.실종된 치매 환자 구하기에 나선 전북경찰은 헬기와 경력 3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계속한 끝에 실종 신고 20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30분께 황방산 입구 농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B노인병원에 재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색이 더 늦어졌을 경우 A씨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헬기를 동원한 적극적인 수색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됐으며 A씨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타인의 반려견을 끌고 가 건강원 등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정읍경찰서는 11일 정읍 일대를 돌며 반려견을 훔쳐 건강원 등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로 이모 씨(33)를 구속하고, 이 씨의 사촌 동생 부부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자정께 정읍시 신태인읍 김모 씨(46)의 카센터 앞에 묶여 있던 반려견을 끌고 가 건강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성견 5마리와 강아지 2마리 등 총 7마리(시가 500만 원 상당)를 훔쳐 건강원 등에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이 씨 일당이 훔친 반려견 중에는 천연기념물 540호 동경이(또는 경주개)도 있었다.동경이는 경주 토종 품종으로 지난 2012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종이다.이들은 범행 대상을 정할 때 사나운 개는 피하고 온순한 개들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훔친 개가 천연기념물인 것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개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 씨 일당을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반려견들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씨 등이 팔아넘긴 반려견 7마리 중 동경이를 포함한 5마리를 찾아 주인에게 돌려줬지만, 나머지 2마리는 이미 도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액수에 상관없이 중요한 회사 업무 자료가 들어있는 컴퓨터를 훔친 사건이라서 범인 검거에 총력을 쏟아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컴퓨터를 찾지는 못했지만 범인이 버린 가방을 주운 시민이 있다면 주인에게 꼭 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1주일간의 수사 끝에 절도범을 붙잡은 전주 덕진경찰서 형사들은 피해자의 도난품까지 회수하지 못한데 대해 못내 아쉬움을 밝혔다.지난 2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업무차 갔던 회사원 A씨(26)는 노트북과 중요 서류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했다. 주말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로비 의자에 가방을 놓고 잠깐 전당내 사무실에 다녀온 사이 가방이 사라졌다.가방속에 든 지갑도 함께 도난당했지만 노트북에는 기획 자료 등 회사의 중요한 업무 내용들이 들어 있어 A씨에게는 지갑보다도 더 소중한 물건이었다.절도 사건을 접수한 전주 덕진경찰서는 형사 3개팀을 투입해 1주일 동안 주변 CCTV를 샅샅이 살피고 탐문 수사를 벌여 지난 9일 오전 오모 씨(64전과 3범)를 검거했다.경찰 조사결과 노숙자인 오 씨는 이날 미술작품 심사가 열리고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들어와 2층 심사장을 오가며 건물 내부를 누비던 중 A씨의 가방을 훔친 뒤 지갑속 현금만 챙기고 가방은 인근 조경단 부근 산책로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후 6시 13분께 전주시 호성동 모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6.6㎡)가 전소되고 휴게실(23.1㎡)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발생 당시 원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뒤 소각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창고로 날아와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0일 오전 4시 30분께 부안군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줄포IC 하행선 106.4㎞ 지점에서 25톤 트럭과 포르테, 토스카, 카렌스 차량 등 차량 4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카렌스 운전자 곽모 씨(51)가 중상을 입었으며, 동승자 2명과 포르테와 토스카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금은방에서 커플링을 살 것처럼 속여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26)와 강모 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3시 25분께 전주시 동산동 모 금은방에서 커플링을 살 것처럼 금은방 주인 A씨(55)를 속여 136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날 강씨는 A씨의 금은방에 혼자 들어가 커플링을 사러왔다며 2시간 가량 시간을 끈 뒤 A씨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커플링 두 쌍을 훔쳐 금은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 씨의 렌터카를 타고 함께 도주해 전주시 경원동의 다른 금은방에서 60여만 원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이날 오후 9시10분께 새로 렌트한 K5차량으로 갈아타고 도주하려다 경찰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이 씨 등은 경찰에서 “요즘 막일판에 일거리가 없어 돈이 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진범 논란이 일었던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사건의 '3인조'가 17년 만에 누명을 벗을 길이 열렸다.법원이 이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결정했기 때문이다.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사건이란 1999년 2월 6일 오전 4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들어 주인 유모(당시 76여)씨의 입을 틀어막아 숨지게 한 뒤 현금과 패물 등을 훔쳐 달아난 사건을 말한다.경찰은 사건 발생 8일 후 최모(37)씨 등 동네 선후배 3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했다.최씨 등은 징역 36년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다.최씨는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허위자백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2000년재심을 청구했지만 2002년 2월 기각됐다.사건이 발생한 지 17년이 지나 공소시효(10년)는 지났고 사건 기록도 모두 폐기됐다.반전은 확정판결 1개월 후 벌어졌다.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가 부산지검에 들어왔다.부산지검은 이모(48)씨 등 '부산 3인조'를 검거했고 자백까지 받아냈다.사건은 전주지검으로 이첩됐으나 이씨 등이 자백을 번복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최씨 등은 지난해 3월 유족이 보관 중인 현장검증 동영상과 진범으로 지목됐던 인물들의 사건기록을 근거로 전주지법에 재심을 청구했다.이런 와중에 '부산 3인조' 중 한 명인 이씨가 올해 초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했다.이씨는 재심 청구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나와 지인 2명 등 3명이 진범"이라며"당시 익산까지 왔다가 지인들과 함께 익산에서 가까운 삼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이씨는 그러면서 범행 당시 눈이 내렸던 상황과 범행 도구, 사건 현장 내부 구조, 범행 시 청테이프 사용, 유씨의 입에 물을 부은 상황, 피해자 상대로 인공호흡을 했던 사실 등을 정확히 설명했다.그는 "전주지검에서 수사를 받을 때 사실대로 이야기했는데 수사관은 '네가 범행은 했어도 범행 장소가 다른 곳일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라며 "그때는 나이도 어리고 죗값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다.당시 제대로 처벌받았다면 이런 마음의 짐은 없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뒤늦은 고백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이 아니라 사건 이후 항상 교도소에서 출소하지 못하는 악몽을 꿨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이씨와 함께 '부산 3인조'로 지목된 배모 씨는 지난해 4월 숨졌고 조모 씨는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이씨는 재판에 앞서 지난 1월 충남 부여군의 피해자 묘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형사소송법상 재심이란 확정된 유죄 판결에 대해 재심 사유가 있을 때에 내는 비상구제절차를 말한다.대법원이 유죄 확정판결을 내린 사안에 대해 재판을 다시 열려면 재심 요건에 해당하거나 법원이 이를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명백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법원이 당시 수사대로 '삼례 3인조'의 범행으로 결론 내릴지, 아니면 진범이 나타난 만큼 강압부실수사의 희생양으로 판단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공사용 자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46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A씨(51)의 건물 주차장에 보관 중이던 10만원 상당의 공사용 자재(스덴파이프)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 씨는 선반을 만들기 위해 자재를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7일 병원에서 같은 병실 환자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5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모 병원에서 퇴원하던 중 같은 병실 환자 하모 씨(29)의 5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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