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익산경찰서는 9일 말다툼 끝에 둔기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 씨(77)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익산시 어양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B 씨(70)의 머리를 아령으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욕실에서 쓰러진 환자를 이송하는데 단순 부상이 아닌것 같다는 119측의 통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A 씨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아령을 발견했다.경찰은 평소 의처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 씨가 이날 오전 경로당에 가려는 B 씨와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가느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보고 조사 중이다.
소년원 문턱을 자주 넘나든 형이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을 내세워 마을을 돌며 남의 돈에 손을 대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어머니가 지적장애가 있거나 아버지가 생존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환경에서 지내다 술과 담배를 구입하기 위해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장수경찰서는 9일 장수군 일대 빈 상가와 차량에 침입해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로 A 군(17전과 4범)과 동생(16지적장애 2급), B 군(16고1)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7일 오후 11시 30분께 장수군 관내 한 교회의 닫혀 있는 출입문을 흔들어 부수고 침입해 현금 6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8회에 걸쳐 장수군 일대의 교회와 상가, 차량에 침입해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119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화재로 집주인 박모 씨(62)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파트 내부와 집기 등이 불에 타 1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름철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 4월 실시된 익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시장 상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뒤 정헌율 시장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편집해 뿌린 일당이 구속됐다.또 이들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은 재래시장 상인 30여명은 식사 값의 10배에서 30배 가량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익산경찰은 익산시장 보궐선거를 2주 앞두고 시장 상인 30여명에게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8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황모 씨(65)와 채모 씨(63)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정헌율 시장의 낙선을 위해 정 시장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편집해 60여명에게 무단 살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선거 이후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4개월여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조사에 난항을 겪어왔다. 신문기사를 편집해 살포한 혐의와 3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들을 지난 5일 구속 송치했다.익산경찰서 김득래 수사과장은 돈 선거, 흑색 선거로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준 사안으로 보고 4개월여 동안 수사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선거사범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해 선거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내 주택가 원룸에서 이뤄진 대규모 성매매 알선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고객 명단에 의사와 군인, 교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8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성매매 고객 명단에 있던 4000여명의 연락처와 업주 이모 씨(37) 등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이 중 40여명의 성매매 혐의가 드러났다. 이들 40여명 가운데는 의사와 군인, 교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지역 원룸 10곳을 임대해 운영하면서 1차례당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신원이 불명확한 이름과 연락처 등 4000여명의 명단이 적힌 장부를 확보해 성매매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이 씨는 다른 성매매 업소들과 이 명단을 공유하며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명단 속에는 고객의 연락처, 성별, 나이뿐 아니라 성적 취향, 좋아하는 여성의 체형, 이용 횟수, 가입 경로 등 세세한 정보가 적혀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일단 성매매 사실이 확인된 군인 4명에 대해서는 군 헌병대에 통보했다며 명단에 있는 4000여명이 모두 성매매를 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7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이 씨를 구속하고, 직원과 성매매 여성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8일 오전 1시 50분께 익산시 창인동의 한 시장 주차장에서 진모 씨(43)가 타고 있던 스타렉스 차량이 폭발했다.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진 씨가 얼굴과 목, 다리 등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 후 대전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후송됐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한편 시동을 거는 순간 차가 폭발했다는 진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오전 11시 48분께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의 한 도로에서 황모 씨(65)가 몰던 25톤 덤프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골재를 싣고 가던 트럭이 편도 1차로를 진행하던 중 왼쪽 커브길을 돌다 가드레일과 충돌 후 우측 논으로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운전자 황 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은 운전자 황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징계위원회를 앞둔 경찰관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7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7분께 김제시 만경읍의 한 저수지에서 김제경찰서 소속 A 경사(43)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A 경사는 전날 퇴근 후 ‘집에 늦을 것 같다’는 통화를 끝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저수지에 빠져 숨져있는 A 경사를 발견했다.A 경사는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직위해제된 상태였으며 지난 5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7일 주인이 맡긴 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전모 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5월 11일 오후 9시 40분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농협에서 유모 씨(52)의 카드로 현금 670만원을 인출하고, 500만원을 조카 명의의 계좌로 이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4년 전부터 유 씨의 농사일을 도우며 생계를 이어가던 전 씨는 유 씨가 새참을 사오라며 건넨 체크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휴대전화가 없는 전 씨의 위치 파악이 힘들었던 경찰은 전 씨가 컴퓨터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을 파악하고 접속 위치 등을 추적해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한 PC방에서 전 씨를 붙잡았다.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유 씨가 밤 늦게까지 일을 시켜 갑자기 욱하는 마음에 현금을 인출해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2시 52분께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뱀사골에서 물놀이하던 추모 씨(60)가 물에 빠져 숨졌다.추 씨는 근처에 있던 야영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대구에 거주하는 추 씨는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추 씨가 수영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경찰서는 4일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 들어가 마늘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 씨(7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7월 2일 오전 9시 30분께 익산시 신동 정모 씨(85) 집에 들어가 처마 밑에 걸려있던 마늘 8접(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10여 년 전부터 집 마당과 비닐하우스에 놓아둔 마늘, 고추, 된장 등이 자꾸 사라져 고민하던 정 씨는 지난해 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그 후 농작물이 사라지는 일은 한동안 없었지만 이날 처마 밑에 걸어둔 마늘이 사라지자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마늘을 훔쳐가는 임 씨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임 씨가 남부럽지 않게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손버릇이 안좋다고 소문이 났다”며 “다른 범행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3일 전주시내 대형마트 가전매장에서 전기밥솥을 훔친 혐의(절도)로 회사원 임모 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 모 대형마트 가전매장에서 시가 40만원 상당의 전기밥솥 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임 씨는 밥솥을 들고 계산대 옆 매대를 넘어 마트를 빠져나갔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임씨가 자신의 차량에 밥솥을 넣어 가는 CC(폐쇄회로)TV 화면을 확보해 그를 붙잡았다.
월급쟁이 한의사와 짜고 사무장 병원을 차려 가짜 환자들을 입원시키는 방법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3일 한의사와 짜고 사무장 병원(한방병원)을 차린 뒤 가짜 환자와 공모해 건강보험공단에 57억여 원의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병원 운영자 배모 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의사 황모 씨(60)와 원무과장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가짜 환자와 피해를 과장해 입원한 환자(일명 나이롱환자) 169명을 사기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배 씨 등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의료법상 불법인 사무장 병원을 차려 적법하게 개설된 의료기관인 것처럼 꾸민 뒤 총 5,950회(환자 1100여명)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로 요양급여를 청구하고 환자들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내도록 하는 등 총 57억6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배 씨 등은 건강보험공단으로 21억여 원, 일반 보험사로부터 17억6000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입원치료가 필요 없는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 50여 명과 미끄러지거나 운동하다 다친 일상생활 사고 외래환자 120여 명은 병원 측과 입원 일수를 부풀리거나 공짜 성형시술을 보험으로 처리하기로 공모하고 진료 차트 조작 등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19억여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169명의 나이롱 환자 가운데 정모 씨(49)는 2년에 걸쳐 434일을 입원한 것으로 꾸며 보험사를 상대로 일반 회사원 연봉을 훌쩍 넘는 4655만 원의 보험금을 챙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짜 환자 중에는 보험설계사 5명이 포함돼 있었고, 배 씨 또한 과거 보험설계사 출신으로 보험의 허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한방병원 관계자들과 보험설계사들은 주변 지인들을 가짜 환자로 적극 유치하는 모습도 보였다.병원 관계자인 K과장은 주변 지인들에게 아프거나 다치면 연락해라는 문자를 보내 입퇴원 일자를 직접 조정하고 입원 필요성에 상관없이 그날 바로 입원 처리해주는 등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입건된 가짜 환자 가운데는 여성이 60%(103명)이며 이 중 40대 이상이 86%(89명)로 대부분 전업주부였다.병원 측은 미백, 노화방지, 주름제거 등 미용에 관심이 높은 중년 여성들에게 공짜 성형시술을 해주면서 유인해 이런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완산경찰서 김근필 교통조사계장은 사무장 병원의 경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잉진료를 하거나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며 선량한 시민들에게 경제적 이익만 부각시켜 보험사기를 권유하는 등 사회적 위험성과 해악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이어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에 대해서도 개입 정황 등이 드러나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경찰서는 2일 남의 밭에 들어가 수박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부안군 줄포면 정모 씨(66)의 밭에 들어가 시가 20만원 상당의 수박 41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지인의 마늘밭 일을 도와주러온 최 씨는 근처 정 씨의 밭에 들어가 훔친 수박을 승용차에 싣고 가려다 주인 정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다른 사람들도 수박을 가져가길래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며 정읍의 장애인 단체와 아파트 노인정에 가져다 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전주시내 일원을 돌며 차량을 턴 혐의(절도 등)로 김모 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 5월 21일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송모 씨(33)의 택시에서 현금 20만원과 체크카드를 훔치는 등 지난 7월 29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전주시내 일대에서 모두 24차례에 걸쳐 470여 만원을 훔치고, 8차례에 걸쳐 훔친 카드로 10여 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자신이 일했던 음식점에서 급여를 받지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 주인의 애완견을 훔쳐 학대한 혐의(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등)로 박모 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5시 56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김모 씨(56)의 중화요리 음식점에 들어가 시가 70만원 상당의 애완견(말티즈) 1마리를 훔쳐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씨는 이 음식점에서 3개월 전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급여 100여 만 원을 받지 못한 것에 화가 나 주인이 좋아하던 강아지를 훔쳐 집으로 데려온 뒤 강아지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려 양쪽 안구와 귀 부위를 멍들게 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일 한 대가를 못받아 강아지를 훔쳤는데 주인이 좋아하던 강아지를 보니 화가 나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음식점 주인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에게 급여를 모두 지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4시 55분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내 하강체험 레포츠시설인 ‘스카이 라인’ 500m 지점에서 하강체험을 하던 A씨 일행 2명을 뒤따라 하강하던 B씨 일행 2명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일행 중 3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이 경상을 입어 구조정과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선유도 스카이 라인은 선유도 해수욕장 입구에 높이 45m의 12층 타워를 세워 망주봉 입구 쪽 바다에 잠겨있는 조그만 솔섬까지 700m 구간을 케이블에 매달려 하강하는 시설로 지난해 6월 설치됐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하강 출발지점과 도착지점 근무자들의 무선교신상 착오로 먼저 하강하던 A씨 일행이 도착지점에 이르기 전 B씨 일행이 뒤따라 하강하면서 하중이 늘어 A씨 일행이 중간 지점에 멈춰 섰고, 뒤따라 하강하던 B씨 일행이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떴다방 업체와의 유착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아오던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45분께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의 한 주택에서 이 조합 조합장 A 씨(57)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A 씨는 최근 떴다방 조직에 전북인삼농협 2층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농협 상호를 사용하도록 묵인하는 한편, 떴다방 조직원을 농협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 업체와 유착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떴다방 사건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A씨는 사흘 뒤 조합장 직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A 씨에 대한 업무복귀 반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었고, 조합장 해임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총회가 예정돼 있는 등 지속된 경찰수사와 더불어 조합원들의 반발에 심리적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A 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에서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남의 집에서 마루 닦고 빨래하며 종처럼 살아온 남편이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시키는 대로 일을 안한다며 정신지체 장애인 부부를 때려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마을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임실경찰서는 지난 31일 말을 듣지 않는다며 지적장애인 부부를 둔기로 때려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마을 주민 이모 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께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자신의 주택에서 지적장애인 부부 A 씨(55장애는 있지만 공식 판정받은 바 없음)와 B 씨(44지적장애 4급)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로 온몸을 때려 A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일 저녁 이 씨는 다슬기를 잡아왔으니 우리 집에 모여 소주 한 잔 하자며 지적장애인 부부를 불렀다. 술을 마시다 취기에 오른 이 씨는 평소 시킨 일을 안 하고 말도 안 듣는다며 자신의 나무 지팡이로 A 씨와 B 씨를 수십 차례 때렸다.이 씨에게 오랫동안 매타작을 당한 이들 부부는 간신히 이 씨 집에서 나왔지만, 힘에 부친 A 씨는 이 씨의 집과 불과 4~5m 떨어진 곳에서 주저앉았다. 간경화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A 씨를 대신해 이 씨와 함께 소주를 마신 B 씨는 소변이 급해 A 씨에게 집으로 빨리 오라고 말한 뒤 먼저 집으로 돌아가 잠들었다.다음 날 새벽 남편 A 씨가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안 B 씨는 남편을 찾아 이 씨의 집 근처에 갔고 길에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 이 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이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임실의료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끝내 숨을 거뒀고, 함께 폭행당한 B 씨도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어 현재 치료 중이다.경찰 조사결과 A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는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다음날인 지난 30일 오전 5시 43분께 B 씨로부터 A 씨가 자신의 집 앞에 쓰러져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이 씨는 부부싸움 끝에 사람이 숨졌다며 B 씨를 용의자로 내세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이 씨의 신고 내용과 달리 △전날 이 씨와 부부가 함께 술을 마신 점 △숨진 A 씨의 몸에 멍이 많은 점 △이 씨의 나무 지팡이에 피가 묻은 채로 부러져 있던 점 등을 확인해 이 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현재 이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B 씨는 이 씨의 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으며 이 마을에서 10여 년 간 사실혼 관계로 살아온 A 씨 부부는 이 씨의 집과 400~500m가량 떨어진 이 씨 형의 빈집에서 월세를 내지 않고 생활하며 혼자 사는 이 씨의 집 청소와 빨래 등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과정에서 부인 B 씨는 이 씨가 평상시에도 자신의 집에 불러 마루도 닦게 하고 빨래도 시키는 등 자신들을 종 부리듯 했다며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맞은 적도 있지만 무서워서 신고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진술이 신빙성은 있어 보이지만 충분한 증거가 입증되지는 않은 단계라면서 A 씨가 정황상 타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28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관 중이던 택배를 훔친 혐의(절도)로 A 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께 익산시 모현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보관 중이던 B 씨(42)의 14k 목걸이 등 시가 20만원 상당의 귀금속 세트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