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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으로 체포된 70대 남성이 호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출동한 경찰관의 체포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10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40분께 가정폭력 사건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에 타 이송중이던 A씨(77)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전주시 삼천동 한 주택에서 아들 B씨(50)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러나 A씨가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지구대로 이송되던 중 품 안에 숨겨놓은 독극물을 마셨고 이에 경찰이 A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문제는 당시 A씨가 순찰차 뒷좌석에 혼자 타고 있었고 현행범임에도 수갑을 차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수갑 등 사용지침’에 따르면 현행범 체포 시 수갑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만약 규정대로 수갑을 사용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경찰관이 피의자가 고령이고 체포 과정에서 순순히 응해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규정을 어기고 수갑을 채우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감찰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원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31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께 남원시 노암동 한 만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까지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는 비닐과 종이, 각종 음식 재료 등 인화물질이 계속 타면서 잔불 정리에 주력했고, 화재발생 31시간만인 10일 오후 6시3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해당 공장은 화재 진화를 더디게 하는 샌드위치 패널 등의 구조로 돼 있어 소방당국은 일일이 구조물을 분쇄해 나가며 진화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1시간여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으나 불이 경계선을 넘어 확산할 우려는 없다고 보고 같은 날 오후 8시 40분께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화재로 인한 공장 근로자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큰불에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3명이 1도 화상을 입거나 탈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및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상습 고의사고를 내고 1억여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택시 기사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 모 택시 회사 소속 기사인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나 비보호 좌회전 차량 등을 범행 표적으로 삼고 상대 차량을 향해 가속해 그대로 들이받아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는 수법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3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고의사고를 냈다가 교통사고로 신고 접수됐고, 사고 경위등을 이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사고당시 A씨가 과도하게 속도를 내거나 방어운전을 할수 있음에도 사고가 나는가 하면, 보험금 수령 이력이 잦은 점등을 감안해 A씨를 추궁했다. A씨는 초기에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다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같은 범행으로 받은 보험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손님을 태운 상태서도 여러 차례 고의사고를 내 차량이 반파되기도 하는 등 승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9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효자동 28층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나 에어컨 실외기 등이 타 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화재 발생 경고 방송을 듣고 주민 수십 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9일 오전 11시30분께 남원시 노암동 한 만두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6시간 40분만에야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7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소방 당국은 당초 불이 커질 것을 우려, 오전 11시 4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했다. 하지만 불이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될 우려가 있자 추가적인 소방력 확보를 위해 낮 12시 40분께 대응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은 공장 1개 동에서 발생한 화재가 옆 동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저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부 인화 물질과 샌드위치 패널로 인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열기에 의해 화상을 입고, 1명이 탈진하는 일도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이 휴일이기 때문에 근무자가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7일 오후 2시 50분께 전주시 진북동 인근 전주천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씨(21)가 장맛비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렸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자전거를 끌고 하천을 건너다 물살에 밀려내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전북 지역 일강수량은 오후 7시 기준 △순창 53.3㎜ △남원 45㎜ △장수 43.6㎜ △부안 39.5㎜ △정읍 38.5㎜ △군산 36.9㎜ △전주 32.3㎜ △임실 29.3㎜ △고창 27.3㎜ 등이었다. 이날 전북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된 상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속된 비로 하천이 불어나 있는 상태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액상대마를 구입해 전자담배 카트리지에 넣어 흡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4월부터 광주 자택에서 4차례 이상 투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붙잡아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판매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익산경찰서는 7일 자신을 흘겨본다는 이유로 이웃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에서 B씨(30대)를 향해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경고 후 훈방 조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눈이 마주치자 "왜 째려보냐"며 시비를 걸었고, 이후 말다툼으로 이어지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정읍 내장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를 지나던 택시가 무너져 내린 바위에 깔렸다.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께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야산의 토사가 장맛비로 인해 도로 위로 무너져 내렸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 1대가 쏟아지는 토사에 깔렸으나 운전사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해당 도로는 통제 됐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이 산사태로 한국전력공사 전신주가 무너졌지만 배선이 이중화돼 있어 정전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추가 피해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마기간 계속해서 쏟아진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부터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5일 오후 2시15분께 진안군 마령면 한 하천에서 A씨(83)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외출한 뒤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가족들은 하천에서 그의 신발과 우산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신발과 우산이 발견된 장소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A씨에 대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물이 불어난 하천보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한창 수확철인 복숭아 과수원에서 이틀 연속 절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112신고를 받고도 순찰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농가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농산물 절도범죄가 빈번한 농번기에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이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임실군 삼계면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A씨(66)는 지난 3일 과수원을 둘러보다 복숭아 한 그루에 열려있던 복숭아가(10박스 상당)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A씨는 112에 신고했지만 흔한 일도 아닐 뿐더러 배고픈 사람이었나보다 하는 생각에 경찰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사건은 종결 처리됐다. 이튿날 아침 다시 과수원에 나가본 A씨는 이내 그 결정을 후회했다. 복숭아 10그루에 달려있던 복숭아들을 누군가 또 따갔기 때문이다. 이틀 간 나무에서 절도범이 따간 복숭아만 110박스, 금액으로는 500만 원 상당이라는 것이 A씨의 말이다. A씨의 아들(41)은 경찰이 순찰을 돌았다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의 아들은 “어머니 과수원에서 절도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도 순찰차가 순찰을 돌지 않았던 것 아니냐”며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이 순찰도 하지 않으니까 범죄자가 더 대범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는 순찰이 이뤄졌고, 부족한 경력(警力) 문제와 넓은 치안지역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3일과 4일 사이 해당 지역에 야간순찰이 이뤄졌다”며 “현실적으로 과수원을 비롯한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중 순찰을 진행하기엔 인력 부족 등 여건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덕진경찰서는 5일 치매환자의 통장을 훔쳐 현금을 절취한 혐의(절도 등)로 A씨(6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1일부터 최근까지 치매 환자 B씨(70대)의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면서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B씨의 통장에서 7차례에 걸쳐 약 22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자녀들은 어머니의 통장에서 돈이 자꾸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B씨의 통장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장면을 확보, 지난 4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등굣길 아버지와 아들이 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30분께 남원시 광치동 한 산업도로에서 A씨(49)가 운전하던 K7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뒷부분에서 불이 나면서 고등학생 아들(17)이 숨졌고, 중상을 입은 A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을 뒤따르던 운전자가 사고를 목격, 급히 운전석에 앉은채 정신을 잃은 A씨를 구했다. A씨를 구하고 얼마 뒤 바로 차량에 불이 붙기 시작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한 뒤 화재를 진압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차량 뒷자리에 붙은 불을 끄던 중 이미 불에 탄 채 숨져있는 A씨의 아들을 발견,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기위해 남원 시내를 지나는 대신 산업도로를 통해 가려다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들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군산의 한 냉동업체에서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군산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38분께 서수면 A냉동업체에서 암모니아 냉매가스가 누출됐다. 이에 익산합동방재센터 등에서 긴급 출동해 수습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4명이 가스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소방서와 익산합동방재센터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에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승객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낮 12시 1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2대와 승용차 1대 등이 잇따라 충돌, 택시 승객 등 5명이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또 사고 당시 충격으로 전신주가 크게 파손됐지만 주변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3일 오전 4시 55분께 익산시 영등동 15층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환풍기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화기 등을 이용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연기가 퍼지면서 새벽에 놀란 주민 50 여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주방 환풍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용진읍 완주군청 인근 테니스장에서 장시간 테니스를 치던 30대 남성이 열경련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33)에 대한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당시 A씨는 5~6시간 정도 야외에서 테니스를 친 상태로 양쪽 팔다리와 복부 등에 경련과 함께 빈맥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에는 지난 1일 오전 10시 기준 군산과 장수를 제외한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소방 당국에 집계된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20명이다.
2일 낮 12시 40분께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계곡에서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A씨(80)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날 같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다른 이에 의해 신고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응급처치 후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기기계실 화재로 정전이 된 전북 남원의료원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1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남원의료원의 전력을 공급하는 메인 차단기가 복구됐다. 남원의료원은 병원 내부에 퍼진 일산화탄소 등을 제거한 뒤 병원 재가동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0시 10분께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의 무정전 공급장치(UPS) 전선 피복 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환자 105명과 의료진이 대피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기 복구가 늦어지면서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귀가 조처됐다.
지난 주말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입원해 있던 남원의료원에서 화재가 발생, 입원중인 환자들이 전원조치되거나 응급의료소 등으로 옮겨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1일 0시 10분께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이 지상으로 확산되지 않고 지하에서 진화됐고 방화문 덕분에 연기가 진료실이나 병실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환자 105명과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다. 이중 중환자 13명은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남원병원 등으로 옮겨졌으며, 일반환자 37명은 남원 이백 문화체육센터 임시 응급의료소로 옮겨지고 경증환자 55명은 귀가 조치됐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 불로 남원의료원 내 정전이 발생했지만 2일까지 정상적으로 전력이 복구되지 않았다. 전북도와 남원시, 남원의료원, 한전측은 현재 발전기 등을 동원해 응급실과 MRI실, 혈액투석실 등에 임시복구로 전력 공급을 재개했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 협의회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임시 응급의료소 내부에 환자들이 쉴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인 텐트형 쉘터를 설치하고 대피환자와 가족, 구호요원들이 끼니를 해결하도록 급식을 제공했다. 진화를 완료한 소방당국은 무정전 공급장치(UPS)의 전선피복이 손상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남원의료원은 병원 내부에 퍼진 일산화탄소 등을 제거한 뒤 병원 재가동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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