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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방역당국은 17일 전북에서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정읍 7명, 군산 2명, 김제 1명 등이다. 그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된 정읍은 일가족 4명과 접촉자 3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읍 확진자 중에는 고교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도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구성원 29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석가탄신일(5월 19일)을 앞두고 전북지역 주요 사찰인 고창 선운사와 김제 금산사, 부안 내소사, 완주 송광사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가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집단 감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천년고찰 고창 선운사는 매년 석가탄신일 마다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다. 공식행사인 봉축 법요식 행사에 참가하는 불교신자들은 물론, 공휴일을 맞아 천년고찰의 전경과 봄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봉축 법요식을 축소하고 한달 가량 늦춰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석가탄신일에 맞춰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사찰에서 진행되는 공식행사의 경우 현재 고창군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종교시설 방역수칙이 적용돼 행사 참여 좌석 수가 전체의 30%로 제한된다. 하지만 공식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여행목적으로 사찰에 방문하는 여행객은 인원 제한 없이 사찰에 방문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모든 방문객에 대해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고 하지만 수천 명의 방문객 속 무증상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사찰 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강화된 방역지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창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만 점검할 뿐 별도의 대책은 마련하고 있지 않았다. 김제 금산사와 부안 내소사, 완주 송광사도 공식행사만 진행하지 않을 뿐 선운사의 상황과 다르지 않았다. 특히 완주 송광사는 매표소도 운영하고 있지 않아 방문객 파악은 더 어려운 실정이다. 각 지자체도 하나같이 기본방역수칙을 제외하고 마련된 별도의 방역지침은 없다라고 했다. 도 관계자도 석가탄신일을 맞아 별도로 마련된 방역지침은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민안상민 기자
전북에서 소규모 확진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17일부터는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고용 시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6일 주말 동안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8명, 익산 6명, 무주 5명, 군산 3명(해외 입국 2명), 완주, 정읍, 고창, 진안 각 1명 등이다. 17일부터는 내외국인 일용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일용근로자란 1일 또는 3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고용되는 근로자로 일반적으로 근로기간이나 장소가 불규칙부정기적인 근로자를 칭한다. 전북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내외국인 근로자 사이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또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돼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자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행정명령은 오는 17일 0시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되며 대상자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어업, 축산업의 사업장에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를 고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자 및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사무소 사업주(대표자)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1명, 오후 8시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10명으로 늘었다. 전북2098번(익산409번)은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서울 소재 병원 입원환자 면회를 위한 보호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추가 이동 동선, 감염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전북2103번(익산410번)은 60대로 전남1266번(화순68번)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부 자가격리 중 확진이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1명, 오후 8시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08명으로 늘었다. 전북2085번(익산406번)은 10대로, 지난 8일 확진된 전북2005번(익산381번)의 가족이다.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3일 저녁 발열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87번(익산407번)은 30대로, 완주 산업체 집단감염 관련 전북1960번(완주117번)의 접촉자다.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으로 실시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88번(익산408번)은 10대로, 지난 8일 확진된 전북2008번(익산384번)의 가족이다.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4일 인후통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3명 모두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는 없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1명, 오전 10시 1명, 오후 9시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05명으로 늘었다. 전북2066번(익산402번)은 10대로, 지난 12일 확진된 전북2057번(익산39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가족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71번(익산403번)은 40대로, 전북2043번(익산391번)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와 양계농장에서 출하작업을 함께 한 접촉자다. 첫 검사에서 미결정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76번(익산404번)은 10대, 전북2077번(익산405번)은 60대로, 지난달 발생한 완주군 자동차부품업체 확진자인 전북1929번(완주104번)의 접촉자다.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실시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는 없다.
전북에서 또다시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도 고조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2일 도내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10명, 장수 5명, 고창 4명 완주 2명 등으로 대부분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우선 신규 추가된 장수 확진자의 경우 모두 재래시장과 관련된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25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장수 재래시장 관련 초기 시장 이용객 등을 중심으로 전파가 진행됐지만 현재는 n차 감염으로 인해 경찰, 어린이집, 노인재가센터 등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익산 가족을 중심으로 확산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누계는 17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들 확진자 중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방역당국은 이 외국인으로 인해 전파가 됐을 가능성도 있어 별도의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또한 확진된 외국인들에게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돼 질병관리청에 유전자형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전북도 방역당국은 외국인에게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되는 만큼 외국인 노동자 취업 시 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분이 4000명분에 불과해 백신 가뭄이 우려됐던 가운데 정부가 추가 백신 도입을 예고했다. 범정부 백신도입TF는 12일 코백스로부터 공급되는 AZ 백신 83만 5000회분이 오는 13일 19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공급받은 AZ 백신을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5~6월 시행계획에 따라 5월 27일부터 시작되는 1차 접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백신 도입 발표로 전북의 부족했던 AZ백신 물량도 한시름 놓을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AZ 백신 잔여분은 413vial로 4130명의 도민이 접종받을 수 있는 양이다. 만약 최소 잔여형 주사기 효과를 고려하게 되면 최대 4956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이지만 오는 14일부터 AZ 2차 접종이 본격화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족한 양이다. 더욱이 5월 27일부터 65세 이상부터 74세 이하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전북도민 20만 4700여 명에 대한 AZ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백신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전북도는 정부가 도입할 AZ 백신이 15일까지는 배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차질없는 접종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백신이 15일까지는 배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로부터 백신을 받는 데로 신속하고 안전한 AZ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5명, 12일 오전 5시 4명, 오전 8시 1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의 한 양계농장 외국인 근로자 6명과 한국인 근로자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 2명,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 접촉자 1명이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0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04320442045205020512062번(익산391392393394395400번)은 양계농장 외국인 근로자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2030번(익산389번)과 함께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11일 오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58번(익산398번)은 양계농장 출하작업자로, 전북2030번(익산389번)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를 받고 12일 오전 5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양계 출하 작업을 함께 한 외국인 근로자 2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19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북2056번(익산396번)과 전북2057번(익산 397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는 없다. 전북2059번(익산399번)은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일 오전 5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화이자 백신 물량 추가 도입을 구체화해 지자체로 배포 예정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아직 배포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백신 접종 차질이 우려된다. 1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께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이 국내로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입될 43만 8000회분의 화이자 백신중 전북에는 오는 14일까지 약 3만 1590회분의 백신이 배정될 계획이다. 이 백신들은 도민 약 1만 5795명이 2회를 접종할 수 있는 양으로 전북도는 배정받은 백신을 화이자 2차 접종을 위해 기다리는 도민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화이자 추가 도입 일정을 밝히면서 그간 부족 우려를 나타냈던 화이자 백신에 대한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문제는 AZ 백신이 도입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현재 잔여 AZ 백신도 충분하지 않아 오는 14일부터 AZ 2차 접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접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11일 기준 전북 AZ 백신 잔여량은 420 vial로 4200명이 맞을 수 있는 양이다. 만약 최소 잔여형 주사기 효과를 고려하면 최대 502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이 남은 상황이다. 현재 도내 AZ 1차 접종을 받은 도민은 4만 4371명으로 잔여 백신으로는 이들의 2차 접종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앞서 정부가 723만회 분의 AZ 백신을 도입한다고 밝힌 만큼 정부 도입 계획이 발표되는 데로 차질 없는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AZ 백신을 도입한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배포 일정을 하달할 것으로 본다며 최대한 접종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 통해 상반기 도입 예정인 화이자 700만 회분 중 총 287만 4000회분이 도입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412만 6000회분도 매주 차질 없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전북에서도 발생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지난 4월 30일 도내에서 70대 여성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혈로판감소중후군(SFTS)에 확진돼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11일 밝혔다.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에서 10월 사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다. 그간 전북에서 최근 5년간(2016부터 2020년까지) 총 5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SFTS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과 긴 옷을 착교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야외활동 이후 옷을 반드시 세탁 등을 진행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만약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보다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도~40도), 위장관계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2명, 오후 10시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9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029번(익산388번)은 60대로, 전북2020번(익산387번)의 접촉자(가족)다. 무증상 상태에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30번(익산 389번)은 30대로, 전북2006번(익산382번)의 접촉자(가족)다.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 30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근무지인 축산농장의 현장 작업인 등 접촉자는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2033번(익산390번)은 60대로, 전북2006번(익산382번)의 접촉자다. 10일 발열 증상이 있어 병원 응급실을 방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접촉자 및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장수에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방역당국이 장수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2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2명, 익산 2명, 장수 9명 등이다. 우선 익산 확진자 중 1명은 완주 산업체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완주 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장수에서 발생한 확진자 9명 중 8명은 집단감염은 사례로 장수시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장수시장 내 모 식당이 시장 상인과 이용객 등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사랑방 역할을 했고 이 안에서 방역수칙이 일부 미흡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확진된 이들이 대부분 현금을 사용했고 또 고령으로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장수시장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확산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일 22시부터 22일 24시까지 장수군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지역민들의 검사를 적극 당부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많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부담을 될 수 밖에 없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강한 조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조금 더 빠른 지역 내 코로나19 안정을 위해서는 이동과 만남을 제한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적극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진엄승현 기자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1명, 오후 8시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8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013번(익산385번)은 20대 군인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인천공항 파견 방역지원 업무를 수행했으며,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부대 내 자가격리 중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시설 내에서 생활해 외부 동선은 없다. 전북2019번(익산386번)은 30대로, 완주군 자동차부품업체 확진자인 전북1904번(완주95번)의 접촉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 동선 노출자는 없다. 전북2020번(익산387번)은 50대로 전북2006번(익산382번)의 접촉자(직장 동료)다.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로 지난 4월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접종 후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이 완주 산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에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영국형 변이바이러스로 판명됐다. 9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1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6명, 전주, 4명, 장수 4명, 군산 1명, 완주 1명, 남원 1명 등이다. 우선 익산에서 가족 및 지인 간 전파로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또 남원 다방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접촉자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원 다방 관련 집단감염 누계는 15명(사장 및 종사자 3명, 손님 4명, 가족 1명, 기타 N차 감염)으로 집계됐다. 완주 산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었던 직원의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38명(내국인 20명, 외국인 1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들 확진자는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앞서 확진자된 5명으로부터 질병관리청에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 결과 모두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이번까지 포함해 10건으로 늘었으며 이에 도 방역당국은 전북이 더이상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내에서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 외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또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영국 변이주는 상당 부분 전파가 빠르고 면역 저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동과 만남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1명, 8일 오전 2시 3명, 오전 7시 1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8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002번(익산380번)은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몸살 증상이 있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005번(익산381번)은 30대, 전북2006번(익산382번)은 50대, 전북2007번(익산383번)은 10세 미만으로 모두 전북2002번(익산380번)의 접촉자(가족)다. 전북2002번(익산380번)과 전북2006번(익산382번)은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로 지난 4월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접종 후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2008번(익산384번)은 40대로, 전북2006번(익산382번)의 접촉자(지인)다.
전북에서 한 자릿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확진자가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99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2명과 남원 1명 등으로 남원 1명은 기존 남원 다방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남원 다방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누계는 14명(다방 사장 및 종사자 2명과 손님 4명, 가족 1명, 기타 N차 감염 접촉자 7명 등)이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근무한 자원봉사자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 A씨는 앞서 영화제를 다녀간 관람객이 확진되면서 확진 사실이 통보됨에 따라 실시된 검사에서 확진 사실이 발견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A씨와 관련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자원봉사자 등 19명이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앞서 확진된 관람객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에서 레지오넬라증 확진 및 사망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레지오넬라균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도내 대형 목욕탕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수도꼭지 냉온수와 분수 등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흡입돼 감염된다. 레지오넬라증에 걸리면 비교적 경미한 폰티악열의 형태가 발생하나 취약계층에게서 나타나는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해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6~8월에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여름철이 아닌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목욕탕, 찜질방, 온천, 분수, 수영장 물놀이 시설의 에어로졸 발생 시설과 레지오넬라증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요양병원 등의 배관, 급수시설이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이 있는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25~45℃에서 잘 증식하므로 냉각탑, 병원이나 공동주택의 냉온수 급수 시스템, 목욕탕의 욕조수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5월 말부터 65세 이상 등 전북도민 36만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전북도는 5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5월 27일부터 65세 이상부터 74세 이하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전북도민 20만 4700여 명에 대한 AZ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도내 위탁의료기관 585개소에서 진행되며 70세 이상 74세 이하, 만성호흡기환자 등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할수 있다. 65세 이상부터 69세 이하 고령층은 10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또 6월 7일부터는 60세 이상부터 69세 이하 및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16만 278명에 대한 AZ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의 접종 예약 시작일은 5월 13일부터다. 그 밖에도 6월 중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등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진행될 계획이며 이들의 도내 대상 인원 및 접종일정은 아직 조사 중이다. 전북도는 정부가 추가 백신 보급 계획이 발표한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노창환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 부반장은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방지 및 감염 전파 등을 저하시킬 수 있는 만큼 많은 도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집단면역이 중요한 만큼 백신 접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분기 중 전국에 AZ, 화이자 등 백신 1420만 회분을 공급하고 3분기에는 약 8000만 회분, 4분기에는 9000만 회분의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98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5명, 남원 3명, 정읍 1명 등이다. 우선 완주 산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누계는 35명으로 내국인 18명, 외국인 17명이다. 남원 소재 다방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신규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다방 사장 및 종사자 2명과 손님 4명, 가족 1명, 기타 접촉자 3명 등 11명이다. 그 밖에도 전주 소규모 토지측량 업체 내 직원 2명 확신되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 등이 발생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역 내 전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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