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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익산 코로나19 추가 확진 오전 9명 이어 오후 4명... 9일 하루 총 13명

익산지역에서 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무더기로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50분 기준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익산지역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오후에 4명이 추가됨에 따라 총 추가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특히 추가 확진 4명은 모두 중앙동 하늘정원 카페 관련자로, 추가 확진자 전체13명 중 하늘정원 카페 관련자가 10명에 달했다. 보건당국은 마스크를 벗고 음료를 마시거나 대화를 하는 등 카페의 특성상 방역에 다소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후 접촉자 검사 결과 및 역학조사 결과는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면서 유증상자와 접촉자 통보를 받으신 시민께서는 익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3월 30일부터 4월 8일 사이에 중앙동 하늘정원 카페를 방문하신 분들과 그 외 시민분들께서는 익산시 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 현행대로 3주간 연장하고 지역 감염의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2단계 격상을 검토할 방침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4.09 18:00

전북 초등생 집단감염 누적 28명… n차 감염 확산 우려

전북에서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발생한 가운데 초등학생 집단감염 사태가 대규모로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 8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2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13명의 초등학생 확진자를 발생시킨 발생한 전북 초등학교 3곳의 경우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추가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이 n차에 의한 감염일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속적인 n차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기존 확진된 초등학생과 관련한 가족 6명과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 1명 그리고 확진 초등학생과 같은 학원을 다녔던 학원생 2명이 감염됐다. 특히 교사 확진자 1명의 경우 그의 자녀 2명이 추가 확진된 상황이다. 이 자녀들은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 소재 초등학교가 아닌 또 다른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도 방역당국은 이곳 학교의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발견했다. 또 최초로 인지된 확진자의 지인 2명도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집단감염 경로가 최초 인지 확진자로부터의 가능성 외에도 초등학생들의 부모가 우선 감염된 뒤 학생들에게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감염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한명 한명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도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20%가량이나 되는 만큼 도민께서는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7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잔여 병상은 385병상 중 151병이 남은 상황이다. 잔여 151병상 중 59병상의 경우 요양병원 병상인 만큼 실제 잔여 병상은 92병상에 불가한 실정이며 이에 전북도 방역당국은 정부에 15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요청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8 20:13

AZ백신 접종 중단… 전북 백신 접종 차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되면서 8일 도내 8000여명의 접종 예정자들도 접종이 연기됐다. 사진은 전주의 한 접종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는 모습이다. /오세림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하면서 전북 내 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일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접종 재개 여부를 주말 중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국민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8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AZ백신 접종을 보류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유럽의약품청(EMA)은 한국 시각 7일 오후 11시께 AZ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당시 EMA는 백신 접종 후 2주 이내 극히 드물게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질환(뇌정맥동혈전증내장정맥혈전증)을 AZ 부작용 사례로 등재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이 증상은 접종 2주 이내 6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나이, 성별, 병력과 같은 특정한 위험 요소는 확인되지 않아 해당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은 이러한 혈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극히 드문 사례에도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점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EMA의 발표와 더불어 국내외 동향과 발생사례를 분석해 오는 주말 중 AZ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며 이전까지는 한시적으로 AZ접종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북 접종 일정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당초 전북도는 이날부터 장애인노숙인 거주 및 주간보호, 교정시설 등 취약시설 대상 5106명과 특수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 교육 및 돌봄 인원 2934명 등 총 8049명에 대한 AZ 백신을 접종 시행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접종 시행이 연기됐다. 또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이었던 요양병원시설 등 입소자 및 종사자, 1차 대응 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관련 5만 18명에 중에서 이미 접종을 마친 4만 5598명을 제외한 나머지 접종 대상자 중 60세 미만의 접종을 연기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행 예정이었던 AZ접종 대상자는 시행 연기로, 기존 AZ 접종 대상자는 60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75세 이상 고령자 또는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게 진행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은 그대로 진행되며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은 접종 후 혈전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으로 △호흡곤란 △가슴 통증 △다리 부종 △지속적인 복부 통증 △심각하고 지속적인 두통 또는 시력 저하 등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 △주사 부위 외 작은 핏자국 등을 언급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8 18:43

유럽의약품청, “AZ백신 접종 후 혈전 반응은 부작용 사례로 봐야”

정부가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시기를 잠정 연기한다. 7일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임에 따라 그 결과를 확인하고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로,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BC NEWS에 따르면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의 한 고위관계자는 AZ백신과 희귀 혈전 반응과의 인과 관계가 없음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3건의 접종 후 혈전 발생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건이 유럽의약품청에서 발표한 접종 후 혈전 관련이다. 정부가 유럽의약품청의 조사결과에 따라 AZ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힘에 따라 도내 백신 접종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장 8일부터 도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950여 명에 대한 접종 예정이었다. 또 기존 접종이 진행되던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 중에서도 60세 미만일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접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국내 시각으로 7일 오후 11시께 공식적인 AZ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의약품청은 AZ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혈전 반응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사례로 봐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8 01:03

전주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에… 애끓는 학부모들

전주 호성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1명과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7일 학생 700여명과 교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학교 앞에는 학부모들이 모여들었는데, 저마다 마스크 너머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휴대전화만 꼭 붙들고 있었다. 수능시험장 앞을 지키는 긴장감마저 느껴졌다. 교문 밖에 서있던 한 학부모는 아이들 데리러 왔는데 중앙광장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여기에 나와있다며 24학년 자매가 방과후 수업을 같이 들어서 더 걱정이다고 말하면서도 학교 건물쪽으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등산복 차림으로 이 앞을 지나던 노부부는 기자에게 오늘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냐고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다. 교문 옆 화단을 등지고 보도 블럭에 걸터 앉아있던 한 할머니는 딸이 익산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별안간 애기가 학교에서 검사를 받는데 집에 데려가주라고 전화를 해왔다며 손주는 겨우 2학년인데 아프거나 무슨 일이 있을까봐 속이 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갑작스런 전수검사 공지를 받고 직장에 휴가를 내지 못해 점심시간을 내서 왔다는 학부모들도 많았다. 40대 학부모는 오전에는 자리를 못비워 점심시간에 왔는데, 친한 학부모들한테 아이들을 보면 챙겨달라고 부탁했다며 어린 아이들인데 코로나 감염 우려가 커지는 이 상황이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전 11시께 보건소학교 관계자들이 건물 현관 앞에 나와 전수검사 진행상황을 설명했고 김승수 전주시장도 학교를 찾아 역학조사관도 있고 보건소 직원들도 현장을 지키고 있으니 불안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무 걱정마시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잔뜩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 한 학부모는 학년별로 검사를 한다면서 한꺼번에 다 모이게 해서 2시간째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며 방과후 강사와 확진 학생들 동선을 다 공개하고 진행상황도 문자로 공지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검사도 강당이 아니라 환기가 잘 되는 야외에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아이들 밥은 어떻게 되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전문가들은 강당 공간이 넓고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점심식사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아이들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검사에 응하고 있으니 걱정마시라고 답했다. 검사를 마친 아이들은 하나둘 강당 출구로 나왔다가 실내화를 갈아신기 위해 다시 교실이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12시 50분께 검사를 받고 교사와 함께 건물 밖으로 나온 1학년 아이는 부모 얼굴을 보자마자 참았다는 듯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학교는 교육당국의 결정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전격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오후 1시께 책가방을 매고 운동장을 걷고 있던 한 학생은 오늘 코로나 검사를 처음 해봤는데 코랑 입을 찔러서 따끔했고, 내일부터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니까 책을 다 들고 가라고 했다며 제 몸집만한 책 꾸러미를 안고 터덜터덜 교문으로 걸음을 옮겼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1.04.07 19:01

전북 초등학교 3곳서 학생 13명 코로나19 확진…전북 누적 확진자 1608명

전북 내 초등학교 3곳에서 초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방역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60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18명, 군산시 5명, 익산시 3명, 정읍시 1명, 진안군 1명이다. 확진자 28명 중 8명은 개별 발생 사례이며, 나머지 20명은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우선 전북 1585번과 전북 1596번은 익산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며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전북 1586번과 1598번은 지인 간 모임을 통해 다수의 확진으로 번진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전북 1587번은 교회 소모임을 통해 확진됐던 전북 1490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들과 교사 등이 확진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초기 인지 확진자는 전북 1581번이다. 전북 1589번 등 12명은 초등학생으로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과 송천동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학교별로는 호성동 소재 학교 초등학생이 11명, 송천동 소재 학교 초등학생이 1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가 학교 방과 후 교사였던 전북 1581번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 1581번은 전주와 진안을 오가며 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그가 수업을 진행했던 진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됐다. 당초 방역당국은 진안 초등학생의 경우 전북 1581번으로부터 접촉이 없던 만큼 개별 사례로 분류했으나 해당 학생의 이렇다 할 감염경로가 발견되지 않아 일단 관련 집단 사례로 분류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 중 1명은 호성동 초등학교 교사 1명과 전북 1581번의 동선에 포함된 확진자 2명도 있으며 현재까지 이와 관련 확진자 누계는 17명으로 진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등 128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교육 당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보건기관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검사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도민께서는 적극 검사를 받아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7 18:53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북본부 “감염병 전담인력 지원하라” 촉구

전북지역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보건의 날(4월 7일)을 앞두고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는 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부터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코로나 1년을 버텼다며 이제는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제는 덕분에라는 구호로 위안받을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섰다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감염병과 더 잘 싸울 수 있도록 국가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이 즉각 시행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이야말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길이라며 보건의료체제를 개혁할 과제로 △예산 확보를 통한 공공병원 확대 추진 △코로나19 대응 위한 의료인력 확충 △백신휴가 보장 △감염병 전담인력시설 보상책 즉각 시행 등을 촉구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 군산의료원지부 이현주 지부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전라북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수용 능력에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며 5일 기준으로 군산의료원에만 관련 입원환자가 120여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케어하기 위한 보건의료인력 확보는 요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1.04.06 19:44

7일 ‘보건의 날’… 코로나19 종식 위한 보건의료인 땀방울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인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보건의료인은 지난해 기준 2만여명을 웃돌고 있다. 필수의료인력인 간호직은 7000명에 달하는데 이 중 전북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지정된 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에 각각 282명, 177명 근무하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대부분 직원들이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기존의 업무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역학조사반에 투입돼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는 전주시 공무원 A씨는 코로나로 업무가 늘면서 힘에 부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수시로 들지만, 내 자리를 채워야 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섣불리 결정하기도 어렵다며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코로나 종식을 생각하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부족한 현장 인력을 충원해 직원들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보건의료인들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휴일을 반납한 채 고군분투하고 있다. 화산예방접종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황경순 팀장은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위한 임시 TF팀이 꾸려져 보건소 직원 8명이 이 현장에 투입됐고, 순환일자리 50여명과 소방경찰군인 지원으로 매일 600명분의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근무자들이지만, 백신과 관련해 잘못된 뉴스가 퍼지면서 불안감을 조장할 때마다 더한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화산예방접종센터 근무자들은 운영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하루도 쉬지 못했다. 발열체크, 접종대상자 확인, 예진, 백신 접종, 확인서 발급,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도 없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모든 분야가 비상근무체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6일 화산예방접종센터 접종준비실에서 백신을 주사기에 넣는 분주작업을 준비하던 한수경 주무관은 보건소 근무 경력만 8년이지만, 더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한 주무관은 백신 주사를 위한 준비단계인 분주는 전담 인력을 둬야 할 정도로 굉장히 정교한 작업이어서 어깨가 무겁다며 선별진료소나 역학조사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도 마찬가지고, 보건의료현장에 있는 모든 근무자들이 내 가족을 대하는 자세로 활동하고 있으니 시민분들의 소중한 일상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1.04.06 19:44

전북 코로나19 하루 평균 20명 확진... 병상 부족 우려

최근 전북에서 잇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 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금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58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22명 중 5명을 제외한 17명은 기존 확진자로부터의 접촉 또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익산 한 대형마트 배송 기사가 단체로 감염되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이들은 휴식 시간 담배를 피우는 과정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들은 현재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잔여 병상은 전체 385병상 중 196병상이 사용돼 189병상이 남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 같은 확산세라면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7일간 도내에서 총 1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 같은 확진 추세라면 잔여 189병상은 9일 뒤 모두 확진자로 채워지게 된다. 특히 고령자 등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순창요양병원의 잔여 병상을 제외하게 되면 실제 잔여 병상은 118병상에 불과해 약 6일 뒷면 사실상 확진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병상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를 위해 기존 4인실을 3인만 이용했던 부분을 4인으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인 만큼 도민께서는 적극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6 19:15

한 달 새 코로나19 집단감염 10건 발생, 전북 코로나 유행 현실화

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금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이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가 155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25명 가운데 20명은 집단감염 확진 사례이며 이 같은 집단감염 사례는 최근 한 달 새 10건이나 발생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13일 전북 1271번을 통해 최초 확인된 완주제약업체 관련 집단감염으로 이날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18일 전북 1322번을 통해 확인된 전북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27명으로 집계됐으며 28일 전주 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 집단감염으로 번진 하우스작업장 관련 확진도 20명이 있다. 그 밖에 전주목욕장 관련 확진이 13명, 임실 등을 오가며 가족 간 접촉을 통해 확진된 11명 등이 있다. 이달 들어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다량으로 발생했는데 모두 지인 간 사적 모임 또는 직장 내 감염으로 발생한 확진 사례다. 특히 교회 소모임을 통해 확진된 도민이 23명이나 되면 전국적으로는 130여 명이나 된다. 이 같은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월 중순께 조치된 완화된 거리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국민의 피로도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는데 이 같은 조치로 현재의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및 환기 의무, 실내 취식 금지 등을 담은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5일부터 실시되는 만큼 강력한 단속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며 그 밖에도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하는 등 도내 심각한 코로나19 위기 상항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5 18:56

전북 끊이지 않는 코로나 집단감염… 3일간 46명 신규 확진

질병 치유 행위를 위한 교회 소모임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집담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3일간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가 1534명으로 늘었다. 46명 가운데 교회 소모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의 추가 확진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지난 2일 확진된 교회 소모임 확진자는 전북 1489번과 전북 1490번, 전북 1493번, 전북 1494번, 전북 1495번, 전북 1496번, 전북 1497번, 전북 1498번, 전북 1499번, 전북 1506번, 전북 1507번 등 11명이다. 3일에는 전북 1509번, 전북 1511번, 전북 1512번, 전북 1513번, 전북 1514번, 전북 1517번, 전북 1519번, 전북 1522번, 전북 1531번 등 9명이 추가됐다. 교회 소모임 관련 지역별 확진자는 군산이 11명, 전주 7명, 익산 1명, 완주 1명 등 모두 20명인 가운데 전북 외 대전, 강원 횡성, 경기 하남 등지에서도 질병 치유 집회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교회 한 목사와 일행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소재 한 교회에 방문해 약 20여 명의 교인과 질병 치유와 관련한 예배를 가졌다. 당시 이 서울 목사는 기도를 통한 질병 치유 행위 이른바 치유 은사를 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치유 은사 특성상 고성과 신체접촉이 동반되어야 해 비말 전파 감염 등이 불가피했던 실정이다. 이와 비슷한 집회는 앞서 지난달 23일과 24일 대전에서 또 지난달 29일 횡성 30일 하남에서도 진행됐으며 이때 일부 전북도민들이 참석했었다. 도 방역당국은 집회 과정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접촉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출입자 명부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집회 참석 인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도내에서 소모임 등을 통한 일상의 코로나19 전파감염이 지속돼 위기 상황이다며 도민께서는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을 제한해주시고 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4.04 18:05

“외 ○명 안됩니다”… 강화된 방역수칙 계도기간 종료, 위반시 10만원 과태료

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기본방역수칙을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기본방역수칙의 계도기간이 지난 4일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기본방역수칙 위반 시 업주에게는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출입명부의 경우 지금까지도 방문자 모두에게 작성하도록 돼 있었지만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관행적으로 대표자 한 명만 작성하고 외 ○명이라고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수칙 강화로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했다. 명부를 적지 않으면 한 사람당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기본방역수칙 개수도 추가됐고, 내용도 강화됐다.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환기소독 등 공통수칙 4개에 더해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 3가지 방역수칙을 더해 총 7개로 늘었다. 아울러 식당카페 등 음식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과 음식을 판매하는 부대시설 외에는 음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기존에는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일부 시설에서만 음식 섭취를 금지했지만, 이제는 식당, 카페와 음식 판매 부대시설 외에는 일괄적으로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다. 기본방역수칙이 적용되는 시설도 총 33개 업종으로 늘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시설이 적용대상이다. 기본방역수칙이 강화함에 따라 일선 지자체에서도 분주한 모양새다. 전북도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하는 식당카페 등 6개 업종에 대해 6만2000부의 포스터를 일괄 제작해 배부한다. 시설 운영자가 동시 이용 가능 인원, 시설별 기본방역수칙 등을 확인해 직접 게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시설 운영자의 불편을 줄이고 기본방역수칙이 이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1.04.04 17:35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