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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년인 경자년 2020년 12월 31일. 어느덧, 올 한해의 366번째 마지막 날을 맞았다. 겨울이 끝난 것처럼 포근한 날이 이어지더니 지난 30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매서운 기세로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까지 도내 전역에 5~15cm의 눈이 내리고 정읍 등 서부지역에는 2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새해인 1일에도 전북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권에 분포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해 첫날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 등 유의를 당부드린다며 또한 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은 28일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으로 29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북지역에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한파와 함께 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구름대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아울러 유입되는 찬 공기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도 5~20cm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주지청은 29일 이후 내렸던 눈 또는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수 있어 보행자 안전과 차량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냉해 피해에 대한 유의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는 17일까지 전북 최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14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북 무주, 장수, 진안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북쪽의 찬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발생했으며, 오는 17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지속할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전망했다. 또한 최저기온 역시 평균 영하 5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수도관 동파 등의 시설물 주의도 요구된다. 특히 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많은 구름대 형성되면서 16일까지 전주, 익산, 순창 등 지역에 2~7cm의 많은 눈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전북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수험생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지난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과 수능일인 3일, 전북지역에는 가끔 구름만 많고 다소 바람이 불 전망이다. 2일 전북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이며 최고기온은 811도이다. 또한, 3일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6에서 7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능 당일은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1에서 3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주의가 특별히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 평균적인 기온이 낮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주기적인 환기를 고려할 때,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등 체온관리에 대한 주의가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25일까지 전북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4일 전북 대부분 지역이 평균 최저기온 영하 4도, 최고기온 11도에 분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수면 온도와 대기 중의 온도 차로 인해 도내 전역에 많은 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한기를 동반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국내로 남하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으로 전주기상지청은 25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점차 북서쪽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이 계속해서 떨어짐에따라 12월 초에도 상당히 추울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10도 내외의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환절기 건강 안전 유의를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 18일까지 5~1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전주기상지청은 한반도에 비 영향을 줬던 중국 산둥반도의 기압골이 18일 오전부터는 차츰 약화돼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다고 예상했다. 이어 18일 오후부터는 중국 북쪽 지역의 저기압이 다시 국내에 영향을 주면서 전북에는 오는 19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9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강하게 유입된 차고 건조한 공기에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남동진하면서 전라북도에 30~80mm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또한, 기상지청은 20일 오전까지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고 또한 일교차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9일까지 도내 많은 비로 교통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비가 잦아든 이후에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질수 있기에 시민들은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된 진짜 이유 3가지가 있다. 가을밤은 시원하고 상쾌하기 때문에 등불을 가까이 해서 글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등화가친(燈火可親)에서 유래한다는 이유가 첫 번째이다. 기온 18~20℃, 습도 40~60%의 기상조건을 갖춘 가을은 가장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고, 태양에서 오는 가시광선 중 파장이 짧은 파란색을 많이 전달받은 파란 가을하늘 덕분에 우리의 눈은 편안함을 느껴 독서를 통한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데 더없이 편안하다. 마지막으로 태양의 고도가 낮아져 일조시간이 줄어든 가을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고독함을 느끼고, 차분해져 자연스레 사색에 잠기게 된다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읽고 또 읽어도 지나침이 없는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찬바람이 강해지며 계절의 시계는 겨울로 향하고 있다. 점점 짧아져가는 가을! 눈과 마음속에 부지런히 새겨놓기를 바란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지난 밤어제 중부 내륙산간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제 슬슬 추운날씨에 적응해야 할 때가 되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추운 날씨에 무작정 보일러만 가동하기 보다 가습기를 함께 틀어 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로 공기 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면 습도로 인해 공기순환 속도가 빨라져 온도 역시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은 공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열이 높기 때문에 열을 더욱 오래 간직하는 특성을 지니고 어서 어느 정도 높아진 실내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대기정체에 이어 국외 미세먼지 유입까지 이듬해 봄까지는 미세먼지 예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무조건 환기를 안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휘발성 화학물질 등 실내 미세먼지 축적이 인체에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환기는 하루 3번, 10분정도는 충분히 하는게 좋다. 환기 후에는 분무기로 공기 중에 물을 뿌려준 뒤 가라앉은 미세먼지를 물걸레로 닦아줘야 한다. 이때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경우, 진공청소기의 바람으로 바닥에 쌓여 있던 먼지가 공기 중으로 떠오른 데다가 청소기의 공기배출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빠져나와 많게는 60% 정도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다. 환기의 시간대도 중요하다.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새벽이나 오후 시간대에 하는 게 좋겠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기상청이 겨울철 기상전망을 공식발표했다.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여 체감하는 추위는 클것으로 보인다. 11월은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고,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12월은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 내년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 받아 건조한 날이 많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하루사이, 혹은 오늘과 내일사이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 우리 몸은 적응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다. 독감 백신 불안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확산되면서 감기 환자들은 급증하고 있다. 감기란,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기침 등의 증세에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가 추가될 수 있는 상기도(上氣道) 질병이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체온유지를 방해하고, 건조한 공기는 인체의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기상청은 2011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감기기상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감기기상지수는 일교차, 최저기온, 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별로 나눠 제공한다. 오늘 우리 지역 감기기상지수는 보통이지만, 전국 곳곳으로 나쁨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있는 등 충분한 수면과 함께 체온유지와 실내 적정 온습도 유지에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밤동안 중부지방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겨울을 앞당기는 찬공기가 한반도를 덮쳤다. 오늘 전북의 아침기온이 3~8도로 어제보다 1~7도 낮게 떨어졌고, 낮 기온은 12~15도로 어제보다 3~4도 낮을 전망이다. 여기에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내일 아침은 더 춥다. 내일 일부 내륙(장수, 진안)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 또한 내일까지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에 동해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자.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가을비는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다. 대개 가을에 비가 내리고 나면, 찬 성질을 가진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또 기온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 실제 기온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내복이 필요할 만큼 그렇게 큰 추위는 아니다. 하지만 가을비가 오기 전의 날씨가 평년 이맘때보다 포근하다 못해 약간의 더위까지 느껴진 탓에 상대적으로 더 춥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10월에 접어들면서 여름에 가까운 가을이 물러가고, 이제는 좀 더 겨울에 가까운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비가 그치고 북쪽에서 찬공기가 확장하면서 중부내륙과 산간지방은 1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체감온도가 5도 안팎까지 낮아지겠다. 한결 쌀쌀해진 날씨에 이제는 따뜻함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는 날씨이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어제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오늘 밤 백령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돼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PM10 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봄철에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흙먼지가 바람이 불면서 공중으로 떠올라 상층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매년 주로 3~5월에 영향을 주는데, 겨우내 얼어붙었던 사막 땅이 녹으면서 건조해져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이다. 황사라고 꼭 봄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매년 가을(9~11월)에 평균 3일 정도 나타나 봄철과 더불어 가을철 불청객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전해진다. 기류흐름에 따라 국내 영향 농도와 권역의 변동가능성이 있어 추후 발표되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예경보 자료를 확인해야겠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가을이 되면 말발굽에 고인 물도 마실 수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가을 하늘이 맑고 푸르다는 뜻이다. 한편 이 말은 즉,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과 같다. 가을철은 똑같은 양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한다해도 대기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퍼질 수가 없는데, 대기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바람과 같이 상하층간에 공기의 섞임 현상이 적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을철에는 오염된 물질들이 상층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고 지면에서 가까운 상공에 오랫동안 정체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가을에는 1년 중 가장 건조한 계절로 그만큼 비예보까지 적어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 입자를 깨끗하게 씻겨 주지를 못하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가을철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겨울을 일찍 시작하는 중국 북부지방의 난방으로 인한 국외미세먼지까지 더해질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내일까지 중서부지방은을 중심으로 국내, 국외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호흡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맹소영 기상 칼럼니스트
하루하루 가을공기가 차가워지고 있다. 지난 밤동안 맑은 하늘에 지면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졌다. 복사냉각까지 더해진 부안, 고창 등 일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었다. 이렇게 내일까지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아침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추운 곳이 많겠고, 동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주의하자. 한편, 한낮의 맑은 하늘은 다시 기온을 큰폭으로 오르게 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를 10도 이상(내륙 15도 이상)으로 벌어놓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예상된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하늘에 하늘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다. 하늘색=파란색이 된 데는 날씨과학이 숨어있다. 우리 눈은 태양빛 중 무지개빛인 가시광선만 볼 수 있는데, 이 가시광선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과 만나 흩어진다. 이를 빛의 산란이라고 한다. 가을은 날씨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증기가 대기 중에 작은 입자로 머물러 있어 빛의 산란을 가속시킨다. 특히 보라색 다음으로 파란 빛의 산란이 많아지는데, 파란색에 민감한 우리 눈은 이런 건조한 날씨 덕분에 파란빛을 산란하는 가을 하늘을 더욱 푸르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맑아진 하늘만큼 가을공기 역시 한결 차가원졌다. 이러다가 어느새 겨울이 찾아올지 모르겠다. 점점 짧아지고 있는 가을 하늘!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소중한 계절 가을을 아낌없이 우리의 눈에 넣어 보자.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기온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내복구매에 소비자의 지갑도 덩달아 열렸다. 최근 전년대비 동기간 남성 보온 속옷은 19.3%, 여성 보온 속옷은 25.6%, 아동 보온 속옷은 매출이 13.5% 늘었다. .내복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밖으로 나가는 체온을 보존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피부는 항상 수분을 외부로 발산시키려 하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온도는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내복을 입으면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내복과 피부 사이에 머물게 해줘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실제 내복 한 벌은 체온을 3~4℃가량 높여주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얇은 옷을 2벌 입은 것과 같은 보온효과를 준다. 따라서 내복으로 오른 체온은 따뜻함을 줄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을 20배 가까이 올려주는 셈이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하루 하루가 다르게 코끝에 닿는 공기가 차가워지고 있다. 단풍빛이 더욱 붉어지는 가운데, 떨어지는 낙엽에 가을빛이 더욱 짙어진다. 과연, 가을철 내려앉는 것은 단풍 뿐일까?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체온조절기능이 약화되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피부와 모발에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서 모발이 가늘고 약해져 탈모가 시작된다. 연구에 따르면, 머리카락은 봄부터 늦여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가 가을부터 다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의 가을탈모가 더욱 심한데,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환절기에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돼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약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면 정상이지만, 아침에 일어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는 경우,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8일은 가을의 다섯번째 절기 한로(寒露)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이다. 여기게 찬공기까지 내려오면 이슬이 서리로 내린다. 서리란,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냉각되면서 지면 부근의 물체에 얼음형태로 붙어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슬이 맺히는 온도보다 기온이 더 낮아지면 기체인 수증기가 고체인 얼음으로 승화되면서 서리로 나타난다. 서리는 늦은 가을부터 그 다음해 이른 봄에 걸쳐 나타나는데, 바람이 없고, 맑은 날 밤에 복사냉각에 의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을 때 발생하기 쉽다. 딱 이맘때의 날씨이다. 실제 10월 절기 중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 같은 계절적 특징에 따라 나타나는 기상현상을 잘 반영했다. 서리는 식물 잎의 세포조직을 얼게 하고 기능을 손상시켜 하룻밤 사이 피해를 주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농작물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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