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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서대인(徐大仁) 종사(宗師)가 21일 오후 3시 익산시 신룡동 원불교 중앙총부내 원로수도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세수 91세·법랍 72세) 1914년 12월 전남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에서 1남7녀중 다섯번째 딸로 태어난 그는 18살에 "불평등한 남존여비 관행을 타파하고 여자와 남자가 동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서원”에서 원불교를 창시한 교조 소태산 대종사를 직접 찾아가 친견하고 출가했다.서울교당에서 교역자의 길을 걸으면서 근화학원과 경성성신여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일제말기 초량교당을 비롯 마령·영광교당 등지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 교화사업에 매진해왔다.이후 이리보육원 서무부장을 거쳐 교육부장 및 감찰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부장 재임 당시 육영사업회를 발족시켜 육영통신을 창간하는 등 인재양성의 기초를 다지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대각전이며 발인은 23일 오후2시,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063)850-3344, 3365
천주교 전주교구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이 17일 축복식을 갖고 문을 연다.17일 오후 2시 복지관(예수병원 뒷편)에서 열리는 축복식에는 1부 축복미사를 시작으로 개관기념식, 나눔의 시간 등을 갖는다. 문의 232-0334-5기독교단체 이라크 추가파병 원점논의 촉구이라크 추가파병을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기독교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기장 전북노회와 동전주노회, 생명평화 전북기독인연대, 전북민중목회자회, 한일장신대 신학대학원 총동아리연합회 등 도내 17개 기독교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전북기독교대책위는 이라크 파병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촉구했다.선교선 한나호 군산입항 축구대회전북교회문화신문이 한국최초의 아시아 복음선교선인 한나호의 군산항 입항을 축하하는 축구대회의 참가팀을 모집한다.오는 19일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출전은 목회자로 구성된 팀이면 가능하다.(참가비 10만원). 한나호는 지난 8일 군산항에 입항했으며 14명의 한인선교사와 34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이 승선, 현재까지 15개국을 돌며 선교활동을 해왔다.정읍 나눔의 집, 장애인과 열린 음악회정읍 나눔의 집이 주최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24일 오후 3시30분 정읍예술회관에서 열린다.'희망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시각장애인 찬양 '좋은 이웃'과 장애인보컬그룹 희노, 정읍시청년연합 생명물가, 정읍순복음교회 중창단 등이 출연한다. 제3회 복음성가 경연대회CBS전북방송에서 전북 교회음악의 발전을 꾀하고 선교역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회 CBS복음성가제를 개최한다. 예선은 17일 오후 2시 전주바울교회 예루살렘성전. 본선은 다음 달 1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상 1명에게 2백만원을 수여하는 등 7명의 입상자에게 모두 4백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문의 063)281-0432∼3 http://www.jbcbs.co.kr
전주교구 요안 루갈다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요안 루갈다회는 전주교구의 요안 루갈다제가 지나치게 문화축제에 치중해 요안 루갈다의 순교영성과 완전한 사랑의 모범적인 면을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요안 루갈다회는 요안 루갈다의 영성생활을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하고 모든 신앙인들이 공유할 수 있는 평신도들을 주축으로 하는 모임. 2003년 11월 창립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몇 차례의 준비회의를 가진 후 창립총회를 갖은 요안 루갈다회는 정회원을 60명으로 하고 회장에 황의옥(파로/평화동 본당), 부회장에 김형열(바오로/서신동 본당), 오정옥(마리아/효자동 본당), 총무에 이영훈씨(다미아노/인후동 본당)를 선출했다.루갈다회는 가톨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기획 및 지원, 요안 루갈다의 문화예술 행사 기획 및 지원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요안 루갈다 시복시성을 위한 월례 미사를 교구 내 본당들을 순회하며 전회원이 루갈다의 옥중서신을 필사해 제4회 요안 루갈다제 때 봉헌하기로 결의했다.
검정 털고무신 한 켤레. 털모자, 그리고 등에는 바랑을 짊어진 채 지난달 1일 지리산 노고단을 떠났던 도법스님(실상사 전 주지).생명과 평화가 우리 삶에 뿌리내리기 위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해와 존중, 배려를 서로에게 전하는 기회를 찾고자 떠났던 도법스님과 수경스님. 지리산 권역을 1차 순례지로 정하고 49일동안 일대를 한결같은 걸음으로 나섰던 일행들이 되돌아왔다.온 세상에 생명과 평화를 가꾸고 전하고자 떠나는 '생명평화 전국 탁발순례'1차 보고회인 '가르침을 배운 길-지리산순례 보고한마당'이 17일(토) 오후 3시 남원 동북교회(남원역 건너편)에서 열린다.생명평화의 문제의식과 논리로 너와 나, 남성과 여성, 단체와 단체, 지역과 지역, 진보와 보수, 남과 북, 인간과 자연 간의 갈등과 대립을 풀어낼 수 있을 때, 생명평화의 문화를 가꿀 수 있다는 염원으로 시작한 생명평화순례.3년 여정의 순례길 가운데 처음으로 시작한 지리산 지역 순례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순례보고와 순례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영상보고와 생명문화마당 행사가 이어진다.문화행사에는 노래극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 시와 명상, '함께 불러요-철부지'(동요를 부르는 어른들의 모임)등이 마련된다.
'아하! 데이축제'.'아하'는 뭔가에 대해 깨달을 때 나오는 감탄사. 데이는 '날'을 의미하는 영어(day). 말그대로 깨달음의 날이다. 원불교의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를 크게 깨달은 날이자 원불교를 개교한 날이다. 진리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교단에서는 이달과 다음달 11일까지 봉축기간으로 정했다. 중앙총부를 비롯 전국 각교구와 교당은 각종 경축행사를 통해 자신에게 믿음을, 이웃에게 은혜를 나누고 있다. 그동안 교단중심의 행사였다면 올해는 교도 외 일반시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새롭다. 올 봉축행사의 주제 '당신은 희망입니다'도 이런 맥락이다. '아하! 데이 축제'를 계획해 거리행진과 경축한마당 등 각종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대각개교절을 축제형식으로 준비해 부처님 오신 날이나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금년 대각개교절 경축행사는 그동안 매년 진행되어 오던 법잔치·은혜잔치·놀이잔치라는 기본 틀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새 교정원이 출범하면서 원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새로운 기획이 돋보인다.아울러 도서지역 어린이와 군부대에 희망과 은혜의 책보내기 운동이 전개되며, 교구와 교당에서는 의료봉사, 경로큰잔치 등이 진행된다. 오는 24일 원광대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아하!데이축제'는 이번 대각개교절의 중심에 선 행사.24일 오후 5시30분 원광대 문화체육관 앞에서 청소년들의 장기자랑과 댄스공연 등이 펼쳐지고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희망 퍼포먼스, 2부 원광대∼중앙체육공원의 거리퍼레이드, 3부 중앙체육공원에서의 생명·평화·상생의 열두띠 축제마당 등이 열린다.봉축위원회는 올해 처음 준비하는 이 축제에 교도 및 익산시민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오후 3시, 7시 원광대 학생회관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중국 하북성 기예단 초청공연을 갖는다.
CBS전북방송에서 전북 교회음악의 발전을 꾀하고 선교역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회 CBS복음성가제를 개최한다. 접수는 15일까지이며, 전북지역 교회에 다니는 단체나 개인이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17일 오후 2시 전주바울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리고, 본선은 다음 달 15일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상 1명에게 2백만원을 수여하는 등 7명의 입상자에게 모두 4백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주대·한일장신대·전주공업대·전주기전여대·군산서해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문의 063)281-0432∼3
부활절인 지난 11일 도내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부활절 기념미사와 합동예배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고창성당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주교가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가운데 예수부활 대축일미사를 가졌다. 평화를 기원하는 빛의 예식을 장엄 찬송으로 마쳤으며, 40일 동안 빛을 발할 부활초를 밝혔다. 각 지구 성당들도 미사와 잔치,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독교 신자들도 부활의 상징인 계란을 나누며 부활의 참 뜻을 새겼는가 하면, 11일 오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신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를 열었다. 또 군산 월명체육관, 익산 천광교회, 함열 함열침례교회, 정읍 성광교회, 순창 군민복지회관, 무주 예체문화관 등 각 시·군에서도 예수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일제히 열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이재식회장은 "절망의 그림자가 각 개인과 인류사회에 드리워지고 있는 지금 어느 때 보다도 목청 높여 부활의 기쁜 소식과 복음을 전하자”며 "이번 부활과 함께 정부나 전북도가 새롭게 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국회의원 선거도 공명하고, 현명한 국민들의 판단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직장기독선교회장에 이한진집사가 선임됐다.선교회는 최근 기관 기독교인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를 갖고 이한진집사를 선임했다. 고문에는 노병일 전주부시장, 김정석 체육시설관리소장, 강춘성 복지환경국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원불교 전북교구 청년연합회는 환경의 날을 맞아 11일 '자연과 함께 공존의 길을 찾아가자'라는 주제로 만경강 생태체험행사를 갖는다.청년연합회가 대학생연합회와 함께 벌이는 이 행사는 전북의 젖줄과도 같은 만경강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자리다.이번 행사에는 70여명의 청년회원과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며 환경운동연합에서 전문강사를 초빙, 만경강 생태계에 대한 강의도 듣는다.
'부활의 영광 온누리에' 11일 부활절 기념미사와 합동예배 전주지역 11일 오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을 맞아 천주교 전주교구와 도내 기독교 단체들이 기념미사와 합동예배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천주교 전주교구는 8일 오후 8시 전주시 노송동 인보성체 수녀원에서 성목요일 만찬미사를 가진데 이어 10일 오후 '성야미사 '오후 8시 전주 중앙성당, 11일 오전 10시30분 예수부활 대축일미사를 이병호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고창성당에서 갖는다. 이와 함께 각 지구 성당들도 미사와 잔치,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기독교도 예수부활을 축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11일 일제히 갖는다.부활절 오전 전주시내 기독교 신자 5천여명이 참석한 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이재식회장(동현교회)은 "예수그리도의 부활과 함께 정부나 전북도가 새롭게 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국회의원 선거도 공명하고, 현명한 국민들의 판단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주지역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새벽 5시에 연합예배를 갖는 것을 비롯해 군산은 월명체육관, 익산은 천광교회, 함열은 함열침례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갖는다.지역별로는 △김제-실내체육관(오전 4시30분) △정읍-정읍성광교회 △남원-관광단지 분수대 광장 △순창-군민복지회관 △임실-임실읍교회 △오수-3·1동산 △부안-부안읍교회 △진안-문예체육관 △고창-실내체육관 △무주-예체문화관 △장수-장수교회 △삼례-삼례동부교회 △봉동-봉동초등학교 △북완주-고산읍교회 등에서 각각 열린다.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주교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발표했다.이주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투표일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라 일이 얼마나 그르쳐질 수 있는지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잘알게 되었다”며 "우리가 객관적 사리를 따져서 엄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한 표를 행사하지 않고, 혈연, 지연, 학연 등 우리사회의 고질적 병폐를 그대로 이어받아 행동한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국가적 중병을 치유되지 못한 채, 절망적인 상황속으로 계속 치달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번 기회에 신앙인답게 분명한 판단력을 가지고 각자의 주권을 행사함으로써 국가와 민족 전체의 선익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 전북교구는 대각개교절을 맞아 오는 6일부터 닷새동안 전주 관통로 풍년제과 옆에서 아나바다장터를 개설한다.재고 생활용품과 의류, 도서, 전자제품 등을 다양한 재활용품이 거래되며 수익금 전액은 재난 및 재해주민돕기에 쓰일 예정이다.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오는 11일 모악산 일원 대원사를 중심으로 화전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화전축제에는 화전전시회, 모악산 사계 전시회와 화전만들기, 어린이 사생대회를 비롯해 공연프로그램(승무, 어린이 농악대), 체험프로그램(화전만들기, 떡만들기)등으로 진행된다.CBS 제3회 복음성가경연대회도내 교회음악 발전을 위해 CBS전북방송가 마련하는 제3회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개최된다.전북지역 교회에 출석하는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예선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바울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본선은 다음달 1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참가 접수기간은 15일까지며 악보 3부를 신청서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문의 281-0432.천주교 전주교구, 장애인을 위한 일일호프천주교 전주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가 장애인을 위한 일일호프를 마련한다. 협의회는 오는 14일붙 16일까지 전주 아중역 부근 오퍼스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나눔터를 운영하며 수익금은 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평화동성당 성가대 창작성가 본선진출천주교 전주교구 평화동성당 청년성가대 '씨앗'이 제5회 PBC 창작 생활성가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했다.전국에서 1백30여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 12개팀이 선정된 가운데 오는 5월8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본선대회를 갖게 된다.
2000년 전에 유대나라에서 탄생하여 십자가 형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을 누린 '예수'라는 인물을 그리스도(救世主)로 믿는 종교가 기독교이다. 기독교인에게 '부활절'은 최고의 명절이다. 예수의 '부활'은 그의 '수난'이 있었기에 더욱 빛나는 것이다. 교회력에 의하면 올해의 부활절은 다음주(4월11일)이다. 부활 주일 전 일주일에 고난주간이니 내일(4월4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고난주간동안에 마음과 몸을 경건히 하면서 영화한편을 감상하자. 독실한 카도릭 신자이고 배우이자 감독인 멜깁슨이 무려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제작한 '그리스도의 수난(The Passion of the Christ)'을 추천한다. 지난 2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되어 수많은 논란 속에 흥행에도 대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난주일에 맞춰 전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히는 날 하루 동안의 이야기이다. 체포되기 직전 인간 예수의 두려움, 체포된 후의 잔혹한 고문 장면, 인간이 발견한 가장 고통스런 사형제도라는 십자가 형(刑) 등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부활'은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사람으로서는 감당하지 못할 고통의 극(極)을 표현한다. 채찍에 맞아 살점이 튀고, 손과 발에 대못을 때려 박는다. 마지막에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죽음을 재촉하는 것이 차라리 은전을 베푸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리스도의 수난은 고상한 의로운 행위가 아니었다. 현실이었던 것이다. 멜깁슨이 주장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 현실이었을까? 이 영화를 보다가 내 사고는 자연스럽게 몇 년 전에 개봉된 멜깁슨의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 heart)'로 연결되었다. 이 영화는 13세기 제국주의 잉글랜드의 폭정에 맞서는 스코틀랜드 민중들의 저항과 지도자가 겪는 극심한 고난을 다룬 내용이다. 주인공 윌러스로 분한 멜깁슨이 마지막 죽는 장면은 십자가의 고통 그것이었다. 감독의 마음이 읽혀졌다. 종교적으로 고상하게 채색되어 생명력을 잃은, 예수의 고난의 삶을 현실적으로 복원시키고자 하는 그 의도가 내 마음으로 들어왔다. 그렇구나! 2000년전의 예수도 사실이고, 700여 년 전의 스코틀랜드 식민지 해방투쟁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 한반도의 투쟁과 수난의 현장에 있는 그 누군가도 있는 것이다. 교리를 생각했다.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니 그를 믿으면 내 죄가 사해지고 구원을 받는다'고 했다. 차라리 죽음이 더 행복일 듯한 저 극한의 고난이 내 대신 겪는 거라니.. 그래서 예수가 죽고 내가 대신 살았다니... 눈물이 '퍽!' 터졌다. 예수님께 미안해서 또 고마워서... 지금도 나도 모르게, 나를 살리기 위해 고난의 길을 스스로 가고 있는 많은 '하늘의 자녀'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나님의 아들'로 살고자 하는 나의 삶이 고난의 현실로 눈에 선연히 비친다. 예수의 고난에 대해 내가했던 설교, 들었던 말씀들이 한 줄로 꿰어져 깨달음이 된다. 나에게 예수님을 확연히 보게 해준 멜 깁슨은 거의 '성령'님 수준이다.
아시아 최초의 복음선교선인 한나호가 오는 7일 군산항에 입항한다.한나호는 현재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7개 국적, 50명의 선교사들이 승선해 동남아시아를 항해하며 복음과 사랑으로 선교활동해온 대한민국 선교선.한나선교회가 지난 1989년 복음선교를 목적으로 부산항을 출발한 한나호(1천8백63t)는 사이판,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남태평양 일대와 싱가폴, 태국, 필리핀 등을 돌며 복음을 전해왔다.6일 오전 통영을 출발해서 7일 오전 10시께 군산항에 들어올 한나호는 다음달 13일까지 한달여동안 군산지역 복음활동을 벌이게 된다.7일 군산 믿음의 교회, 개복동교회를 시작으로 군산지역 10여개 교회와 군산과 인접해 있는 서천지역 교회 등 선상방문과 타문화 선교훈련 등을 갖는다. 또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에는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군산선교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군산지역은 군산 새한교회 한수길목사를 위원장으로 한나호의 군산지역 선교활동을 돕는 사역에 나서게 된다. 한편 한나선교회는 지난 2000년 복음선교와 의료사역을 위한 '한나 2호' 복음선을 운영하고 있다.
원불교 종법사는 오는 28일 원기 89년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인과를 믿고, 깨닫고, 깨우쳐 가자'라는 제목의 법문을 발표했다.법문은 '세상이 혼돈과 착각에 헤매고 있는 이유가 구하는 바와 전혀 다른 상반된 방향과 어긋난 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로 인해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에 풍랑이 그칠 날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깨닫고, 그 깨달은 은혜를 온누리에 베풀어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인과의 이치에 대한 바른 믿음만 정확히 세워진다면 악인악과의 현상이 줄고, 선인선과의 현상이 풍요해져서 크게 진화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종법사는 인과에 대한 원리를 밝혀 이땅에 인과의 이치가 태양같이 드러나서, 모두가 인과를 민고, 인과를 깨닫고, 인과의 이치에 맞춘 행위들이 정착돼 이 진리의 은혜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 낙태, 그리고 가정의 위기. 가정은 사회의 기초 단위이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공동체이다.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도, 나라도 건강해진다”.천주교 전주교구 81개 본당과 33개 단체 등을 아우르는 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서동호회장(55·바오르). 그는 지난달 27일과 28일 2004년 제1차 협의회 회원연수를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갖고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결의'라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활동을 교구 평신도들과 함께 벌여나갈 예정이다.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주교)는 이미 지난 2000년 대희년 특별사목교서를 통해 내건 '아버지의 눈으로 가정을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성령의 힘으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합시다'라는 구호와 올해 사목교서에서도 건강한 가정만들기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결의 역시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다.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는 바로 이런 활동의 중심에 서있는 협의체. '가정이 곧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신자 각 개인의 성화운동과 가정복음화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낙태와 성매매 근절, 입양이나 장기·시신기증운동 등도 협의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몇해전부터 추진해온 도덕성 회복운동인 '똑바로'운동과 역시 협의회의 일중에 하나다. 서회장은 올해는 3회째를 요한 루갈다제를 성공적인 종교축제로 승화시키고, 교구청 건립 역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옛 전주공전 자리에 들어설 교구청은 치명자산과 전동성당과 함께 새로운 천주교 성지를 벨트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서회장은 "가정의 위기는 곧 나라의 위기이며 교회의 위기”라며 "아름다운 가정과 세상 만들기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부터 2년 임기의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서회장은 화산동성당 사목회장과 평협상임위원, 평협부회장을 거쳤다.
화엄불교대학의 직지사 주지 자광스님 초청법회가 28일 오전 10시 4층 큰법당에서 열린다.조계종 제8교구 김천 직지사 주지인 자광스님은 지리산 실상사와 희양산 봉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선너머사회복지관 4월 개관천주교 전주교구가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인 '선너머사회복지관'이 다음달 17일 개관 예정인 가운데 집기 등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전주예수병원 뒷편에 3층 건물로 마련되는 복지관은 아동과 노인 등 소외받은 이웃을 돌보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관 개관식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돼 있다. 후원문의 284-5290.전주시 복음화 대성회 열려기독교 한국침례교회가 주최하는 윤석전목사 초청복음화 대성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성도들의 영적 재무장을 통해 부흥운동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성회에는 하루 두차례씩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려 매회 1천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안디옥교회 해외의료봉사팀 참가모집전주안디옥교회는 오는 9월 추석연휴동안 미얀마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오는 9월25일부터 4박5일동안 미얀마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안디옥교회 의료봉사회에서는 동참할 의사와 간호사, 미용봉사자를 모집한다. 예장합동측 이리노회 임원개선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이리노회는 제42회 정기노회를 열고 노회장에 성일교회 노일식목사를 선출했다.부노회장에는 인수교회 한용덕목사, 온누리교회 김영관장로가 선출됐으려 서기 천성교회 강용덕목사, 회의록 서기 두란노교회 정창호목사등이 선임됐다.
원불교 교단은 원불교의 사상적·정신적 역량을 결집시키는 사업으로 '원불교 대사전'편찬작업에 들어간다.원불교 임시수위단회는 최근 개교 1백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사업으로 원불교대사전 편찬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새로 편찬할 대사전은 원불교의 문화와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원불교 교단의 현재와 미래의 지향점 등을 제시해 교도 및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바르게 알리고 공부할 수 있는 일종의 지침서 형식으로 구성된다.교단내에서는 원불교의 개념에 대한 보다 새로운 해설과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고,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는 사전발간을 위해 3년여전부터 준비작업을 해왔다. 그동안 '원불교 사전', '원불교 용어사전'등을 사용해왔다.
하룻밤을 자는 일은 일상이지만 그 밤을 산사의 고요 속에서 보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하루를 머물러도 가슴 따뜻하고 평온한 곳. 은은하게 산사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는 답답했던 마음을 뚫어 속세에 묻혀 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다.산사의 고요함과 어울리는 산사의 풍경소리, 목탁소리, 스님의 독경소리, 향 내음, 바람소리, 그리고 산사 음식. 세속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2박3일 동안의 산사체험.14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금산사가 일반인들에게 산문을 열고 한국 사찰에 깃든 전통문화와 불교의 진수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금사사는 산사체험 정식운영을 위한 시범운영을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갖는다.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이나 미비점 등을 자체 평가한 후 4월 23일부터 정식으로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월23일부터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에 산사체험이 운영한다.4월23일부터 열리는 정식운영 프로그램 예약은 3월29일부터(1박2일 3만원, 2박3일 5만원). 운영 프로그램은 예불, 참선, 산행, 세상 사는 이야기, 다담(다도) 등 기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도 법사는 모두 스님들이 참여한다. 꽉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하는 통제가 따르는 수련회 방식이 아니라 체험위주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금산사 산사체험의 특징이다. 프로그램 역시 개인의 취향과 요구에 맞게 인터넷으로 선택하고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만 참여할 수 있다. 자유정진 시간에는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기도, 산책, 독서, 참선, 다도, 사경을 할 수가 있으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여럿이 할 수 있는 연등 제작, 모자이크, 윷놀이 등의 놀이재료 등도 준비된다. 사찰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대중공양 시간과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2박 3일 대부분을 자유명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금산사 수련원 산사체험 팀장 대명스님은 "불교와 인연이 없는 일반인들도 2박3일동안 자아를 뒤돌아보며 지혜를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될 것”이라며 "체험기간 동안에 자율적인 체험위주로 운영되는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체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피정을 마련한다.22일 오전 10시부터 천호피정의 집에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봉사자의 삶'을 주제로 글라렛선교수도회 주바오로수사의 초청 강연을 듣는다. 284-5290.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에 김대선교무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은 최근 익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대선교무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또 원불교 전북교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정상덕교무가 사무총장으로, 공동대표에는 김경일 김성근 최진선 이도전교무가 선출됐다.사회개벽교무단은 의문사규명을 위한 국회법 통과를 위한 활동과 함께 오는 6월 기독교·불교·천주교와 연대해 의문사 추모 위령제를 주관할 예정이다.원불교 전무출신 정년연장 '67.7%'반대원불교 교역자인 전무출신 정년연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67.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무출신 현직근무자 1천4백57명 가운데 1백33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68세로 되어 있는 정년 상한선 연장'에 의견을 물은 결과, 연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다.교구별로는 전북교구가 가장 높은 반대율(91.7%)을 기록했고, 제주교구가 가장 높은 찬성률(60%)을 보였다. 또 일선 교당직무자들의 높은 반대(72.9%)에 비해 중앙총부를 비롯한 기관근무자의 경우 평균을 웃도는 찬성률(38.5%)을 보였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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