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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탁구, 세계선수권 도중 '깜짝 단일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가 열리는 스웨덴 현지에서 북한과 깜짝 단일팀으로 남북 우애를 과시했다. 세계선수권에 참가 중인 남북 선수들은 2일(현지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레산드 호텔에서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한 ITTF 재단 창립 기념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 재단은 탁구를 통한 결속이라는 슬로건처럼 세계적 스포츠인 탁구를 매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창립됐다.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남북 선수들이 함께하는 깜짝 시범경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장 스크린에 하나의 한국, 하나의 테이블(one Korea, one table)이라는 문구가 뜬 뒤 한국의 서효원(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과 북한의 최현화, 김남해가 행사장 가운데로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서효원-김남해, 양하은-최현화로 남북 선수가 복식조를 이뤄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특별 심판으로 나선 마영삼 ITTF 심판위원장이 양하은-최현화조를 코리아 연합1(united Korea), 서효원-김남해조를 코리아 연합 2로 소개한 뒤 경기가 시작됐다. 선수들은 정규 탁구대보다 작은 플라스틱 모형 탁구대에서 플라스틱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았다. 이벤트 매치인 만큼 공격을 하기보단 공을 상대방 쪽으로 넘기는 데 집중했다. 네 선수의 얼굴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효원이 라켓이 어색한지 어떡해를 연발하자 김남해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는 약 3분간 이어졌고, 게임 스코어 3-3 무승부로 끝났다. 마 위원장이 공동 우승을 선언하자 경기를 지켜본 ITTF 관계자들이 박수를 쏟아냈다. 경기 후 북한의 김남해는 아주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나가게 되면 어떨 것 같으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같이 힘내서 꼭 1등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북한 선수들과) 말이 통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단 편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여자탁구는 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이번 세계선수권 8강에서 남북대결을 벌인다. 이날 남북 연합 시범 경기 이벤트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ITTF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에 단식과 혼합복식 모두 남북에 보장된 엔트리로 출전하고, 단체전만 5명씩 합쳐 10명(3명 출전)으로 한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03 21:03

대한탁구협회, 아시안게임'남북 단일팀' 방안 마련 착수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에 성공한 대한탁구협회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남북 단일팀구성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탁구협회는 집행부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이 열리는 스웨덴 할름스타드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대회 기간 스웨덴 현지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이유성 협회 부회장) 회의를 열어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경기력향상위 회의에서는 남북 단일팀 구성 때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 확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식은 국가별로 남녀 각 2명이 출전하고, 혼합복식은 2개 조가 참가한다. 단체전 출전 엔트리는 5명이다. 특히 탁구는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던 원조 단일팀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종목인 만큼 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이다. 당시 지바 세계선수권 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1991년 단체전만 4명으로 고정됐을 뿐 단식과 복식의 단일팀 엔트리를 2배로 확대해줬다. 탁구협회는 그동안 토마스 바이케르트 ITTF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데다 박도천 협회 국제위원장이 아시아탁구연맹(ATTF)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어 엔트리확대 협의에서 다른 종목보다 유리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02 19:24

신태용 감독 "이동국, 러시아 월드컵 발탁 힘들 듯"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동국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국 발탁 여부에 관해 이동국은 현재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동국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한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 중인 전북 김진수에 관해서도 발탁 가능성은 50%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준비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3월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부상 선수들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 예비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라며 현재 꼼꼼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대 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는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여타 리그에서 뛰는 스웨덴, 독일 선수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러시아엔 6월 12일 입성해 18일 첫 상대인 스웨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02 19:24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작업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성사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자고 밝힘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정책기획관이 주재했던 남북체육교류 태스크포스(TF)를 1차관 주재로 격상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대한체육회와 남북 단일팀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단일팀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나서 통일부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단일팀 추진이 경기단체 중심으로 우후죽순으로 진행되면 혼선이 생기는 만큼 전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 단일팀 구성 의향을 묻는 1차 수요 조사에서는 아시안게임 40개 종목중 탁구와 농구, 유도, 정구, 하키, 카누, 조정 등 7개 종목이 긍정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체육회도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실행에 속도를 낸다. 단일팀 성사를 위해선 단계적으로 △희망 경기단체의 정확한 의사 확인 △북측과 단일팀 구성 논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 국제기구와 협의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단일팀 의향을 밝힌 경기단체가 요구한 엔트리 확대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OCA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옛날에는 체육 정책이 정부 주도로 진행됐지만 지금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도한 반면 OCA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서 단일팀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01 19:11

체육동호인 봄날 축제 줄줄이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굵직굵직한 대규모 체육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3일 진안 일대에서 2018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전북체육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2100여 명이 출전한다. 경기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모두 9개다. 주요 경기장은 진안의 공설운동장, 문예체육관, 전통문화전수관, 상전면체련공원 등이다. 개회식은 3일 오전 9시 30분 진안 문예체육관에서 열린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다양한 어르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실버스포츠의 활성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13일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에 전북은 37개 종목 11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행사는 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잔치로 순위 경쟁이 아닌 각 시도 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자원봉사자 등 6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 선수단은 검도, 농구, 축구, 탁구, 줄다리기, 빙상, 핸드볼 등 37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오는 26~29일에는 충북 일원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4.30 20:18

거침없는 전북, 2일 '9연승' 간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절대 1강 전북 현대의 승리 질주가 거침없다. 8연승과 더불어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작성한 전북은 이제 4년 전 스스로 작성한 한 시즌 최다연승(9연승) 기록과 한 시즌 최다경기 무실점(8경기) 기록 경신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위 수원 삼성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의 바그닝요와 장호익이 전반전에 레드카드를 받고, 전북의 최보경도 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치열한 접전 속에 결국 전북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전북은 이번 시즌 3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8연승을 펼치면서 승점 27을 기록, 2위 수원(승점 20)과 승점 차를 7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더불어 전북은 수원전 클린 시트로 4라운드부터 내리 7경기 연속 무실점도 작성했다. 이제 전북은 5월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꼴찌 대구 FC(승점 6)를 상대로 정규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대구전은 전북의 기록 잔치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K리그에서 정규리그 최다 연승과 최다 경기 무실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4년 10월 1일~11월 22일까지 전북은 9연승을 기록하면서 K리그 역대 최다 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 대구전을 승리로 이끌면 전북은 4년 만에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12라운드 상대도 하위권인 전남 드래곤즈(10위)여서 전북으로서는 이번 대구전을 이기면 대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최다승뿐만 아니라 최다경기 무실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은 수원과 10라운드에서 무실점하며 7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작성, 2014년 작성한 K리그 최다무실점 경기(8경기) 기록 경신에 두 경기 차로 다가섰다. 대구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면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최강 전북을 상대하는 대구는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무려 9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여기에 제주 유나이티드와 10라운드 경기에서는 정치인과 김진혁이 레드카드를 받아 전북전에 나설 수 없다. 대구로서는 최악의 상황에서 절대 1강 전북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30 20:18

'이동국 쐐기골' 전북, 수원 꺾고 8연승 선두 질주

프로축구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과의 1, 2위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안방 승리를 거두고 8연승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이승기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이동국의 추가골에 힘입어 2명이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은 수원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전북은 8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시즌 9승 1패(승점 27)를 기록해 2위수원(승점 20)과 승점을 7점 차로 벌렸다. 전북은 또 2014년 작성한 K리그 최다 연승 기록(9연승)에 1승만을 남겨뒀고, 클린 시트(무실점 승리 경기)도 7경기로 늘렸다. 반면 수원은 전북의 벽에 막혀 최근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 7연승 중인 최강팀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원정 7연승 중이던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전북은 원톱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배치했고, 수원은 김건희-임상협 투톱으로 맞불을 놨다. 막강 화력으로 무장한 전북이 먼저 수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 5분 김신욱의 헤딩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수원은 전반 13분 이승기의 마수걸이 골로 앞서갔다. 전북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재성의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자 신형민이 재차 슈팅을 했다. 이 공마저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오자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이승기가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기의 올 시즌 1호골.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설상가상으로 5분 후 퇴장 악재를 맞았다. 수원의 바그닝요가 상대 최철순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밟으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쳐 공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파울을한 것으로 판단하고 바그닝요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수비적으로 돌아섰고, 전북은 더욱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이른 실점 이후 전북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던 수원은 또 한 번 퇴장 불운을 맞았다. 수원의 수비수 장호익이 전반 44분 페널티지역을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이승기에게 거친 백태클을 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득점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승기를 저지한 장호익의 플레이에 철퇴를 내렸다. 전북은 이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김신욱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2명이 적은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후반 들어 김건희와 임상협을 빼고 염기훈과 최성근을 넣는 맞교체로 변화를 줬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신형민 대신 티아구, 임선영 대신 이동국을 교체 투입했고,후반 18분에는 김신욱을 빼고 아드리아노를 기용하는 등 공격진을 기용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최강희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고, 이동국이 기대에 부응했다. 이동국은 후반 29분 왼쪽 골지역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자기 앞으로 흐르자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대각선 골문을 꿰뚫었다. 이동국은 자신의 생일에 득점포를 가동해 올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통산 득점 신기록 행진을 207골로 늘렸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최보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끝내 2-0 승리를 지켰고, 수원은 2명이 퇴장으로 빠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올 시즌 첫 원정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29 20:21

"익산 제99회 전국체전 성공 위해 힘 모으자"

한인체육회 대표인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원진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지난 27일 익산을 찾았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현지 상황을 둘러보고 점검하기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의 익산 방문이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18개국에 지부를 두고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인체육회 회장 단체다. 이들은 이날 익산 나들이를 통해 개폐회식이 치러지는 익산종합운동장 리모델링 현장과 해외동포 선수단 숙소로 예정된 (구)원광보건대학교 기숙사 등을 돌아본데 이어 익산시장 권한대행 김철모 부시장이 주관한 오찬 참석 등 고국의 따뜻한 정을 나눈후 10월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돌아갔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전국체전을 통해 재외한인 체육단체의 존재를 국내에 알리고 네크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우리 단체 선수단을 최대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철모 부시장은 올해 전국체전에 1,500여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분야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한인체육회장단과 상시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보완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 가겠다고 화답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8.04.29 20:21

학생들 쇼트트랙·피겨 기량 겨뤄

제4회 전북도지사배 빙상대회가 지난 28일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초중고교 빙상 선수들이 출전해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등록된 선수들이 출전하는 A조 경기는 선수권대회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미등록 선수를 대상으로 한 B조 경기는 지도자와 수강기간 등을 고려해 출전 선수들을 편성했다. 조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참가 선수 모두에게 기념품이 증정됐다. 한편, 쇼트트랙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 초등부(3~4학년) 1000m= 김태윤(완주 봉서초) △남자 초등부(3~4학년) 1500m= 김태윤(완주 봉서초) △여자 초등부(3~4학년) 1000m= 이한빛(완주 봉서초) △여자 초등부(3~4학년) 1500m= 이한빛(완주 봉서초) △여자 초등부(5~6학년) 500m= 김지원(전주 전일초) △여자 초등부(5~6학년) 1000m= 윤유하(논산 내동초) △여자 초등부(5~6학년) 1500m= 김지원(전주 전일초) △남자 중학부 500m= 김수환(전주 서신중) △남자 중학부 1000m= 정성진(전주 서신중) △남자 중학부 1500m= 김수환(전주 서신중) △여자 고등부 500m= 정유진(전주제일고) △여자 고등부 1000m= 김규리(전주제일고) △여자 고등부 1500m= 김규리(전주제일고)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4.29 20:21

테니스 정현,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기권

정현(세계랭킹 19위·한국체대)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51만 900 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2회전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회전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06위·미국)를 상대하게 돼 있었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현은 8강까지 진출,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기권으로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따낸 점수를 잃게 된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한편 니시코리 게이(22위·일본)도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69위·스페인)에게 1세트를 3-6으로 패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포인트 변화가 없다. 따라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는 니시코리가 정현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는 니시코리가 21위, 정현이 2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순위권 다른 선수들의 이번 주 대회 결과에 따라 소폭의 변화가 추가로 생길 수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26 20:56

전북 김진수, 신태용호 승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다음 달 14일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하면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보다 여유 있게 선수를 뽑을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 주한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월드컵 기념만찬 행사에 참석해 대표팀 최종 23명 엔트리 구상과 관련해 35명의 예비 엔트리 범위 안에서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23명에 플러스알파(+)를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6월 4일까지 제출할 월드컵 최종명단은 23명이다. 하지만 신 감독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2325명안에서 체크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두 명을 더한 25명으로 소집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신 감독의 23명+ 구상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수비수 김진수(26전북)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미드필더 이청용(30크리스털 팰리스)의 발탁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진수는 대표팀의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지난달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 때 왼쪽 무릎 안쪽 인대가 파열돼 재활 중이다. 5주 진단을 받은 김진수는 소집명단을 발표하는 5월 14일까지는 실전 경기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신 감독은 월드컵 개막까지 두 달 가까이 남은 만큼 김진수를 일단 발탁해 두 차례 국내 평가전까지 지켜본 후 러시아에 데려갈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플러스알파 고려 대상 선수는 이청용일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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