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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지역인재 양성에 주민관심 높아져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에 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8일 구천동농협이 1000만 원, (유)제이에스건설 200만 원, ㈜태건이엔시 200만 원, 무주농협복숭아공선회 364만여 원, 형제상회 100만 원, 에덴메디칼에서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은 “무주의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구천동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태건이엔씨 장애진 대표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장학재단과 뜻을 함께 하고 싶다”라며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을 해나가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주농협 복숭아공선회 한상철 회장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든든함 힘이 되어 주고 싶다”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선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구천동농협 복숭아공선회 조지현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무주의 청소년들이 훌륭히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덴메디칼 서문숙 사장은 “무주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사업에 늘 관심이 많았었다. 지금처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계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무풍면 김진표 주민자치위원장은 무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무풍면에 기탁했다. 이중 관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각 1명을 추천받아 각 1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표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에게 따듯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황인홍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나눔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 개인에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8 15:00

무주군, 홀로 계신 어르신 영양 챙긴다

무주군이 관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겨울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연말까지 독거노인 방문 영양교육과 함께 병행실시될 건강 상담은 무주군 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 전담인력 1명과 방문건강관리사 1명이 독거노인 50명 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노인영양지수 조사지(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지수 프로그램)를 활용해 대상자의 식사행동과 영양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절제해야할 음식,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된다. 노인 영양식을 제공해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하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살피는 건강기초검사를 통해 개인별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 군 건강증진팀장은 “관내에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며 “잘 드셔야 건강도 지키는데 혼자 계시면 아무래도 제때 식사를 안 하시거나 단백질, 칼슘 등이 부족한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영양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서 이 부분에 집중해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영양지수 조사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지수 프로그램으로 점수를 산출하고 그 결과는 추후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8 14:57

무주반딧불축제, 2023년 전북 대표축제 선정

무주반딧불축제가 무주를 홍보하는 상품과 환경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2023 시·군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예산 명목으로 1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된 것. 전라북도 시·군 대표축제는 ‘1시군 1대표축제 선정 및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가 우수한 지역축제를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특화하기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전문가가 직접 축제현장을 방문해 평가한 축제장 시스템과 콘텐츠, 운영·관리 상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그리고 지역축제육성위원회 발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른 호평을 받아냈다. 특히 관광객 콘텐츠 만족도와 지역주민지지·호응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여름철 관광성수기 이후 줄어드는 관광객 유입에 효과가 큰 축제로 주목을 받았다. 또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상품화해 청정 지역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을 받으면서 환경축제이자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야간형 축제의 입지를 강화해 무주와 더불어 반딧불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와 무주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가 되면서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 확대, 축제장 공간 재구성 등의 변화를 시도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화폐를 활용해 지역소비를 유도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양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를 테마로 한 생태자연환경축제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관광문화예술 축제로,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대표축제, 그리고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예를 지켜왔으며 이제는 생태를 테마로 문화와 환경, 예술, 교육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2.12.27 14:24

무주군,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 군부 최우수

무주군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 결과 군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방하천 및 소하천 등 하천제방에 대해 하천감시 및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재해예방 및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등 하천제방 유지관리·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군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지방하천 5개 지구를 대상으로 하천통수단면 확보와 노후 구조물을 우기 이전에 조기 정비,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이외에도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크게 이바지했다. 또 군비 15억 원을 추가 편성해 우기 전 지장 수목의 제거와 65개소 토사 퇴적구간을 정비하는 선제적 사업을 펼쳤으며, 하천의 유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홍수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밖에 하천내 불법 설치물을 수시 정기적으로 확인 점검하면서 하천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했으며, 행락철 불법 설치물 등의 점검을 통해 하천내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군은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남대천 무주읍 둔치 5.56㎞, 남대천(오산~장백) 20.4㎞, 상곡천(초리~하조) 8.5㎞, 적상천(가옥~대차) 9.6km, 소이나루원 20,340㎡ 등에 대해 풀 깎기 작업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청정 무주의 이미지를 심어줬다. 김동필 군 안전재난과장은 “이 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하천관리를 통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하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재해 및 풍수해에 강한 무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2.12.27 14:23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청신호 켜졌다

무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 왔다. 무주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 정부 예산에 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향후 용역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목표, 시설 규모 산정, 총 사업비를 개략 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관을 양성하는 대학원대학개념의 태권도 전문 교육기관으로, 2020년 10월 무주군은 사관학교 설립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4월에는 추진위를 가동시킨 바 있다. 이후 태권도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 로드맵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2021년 6월)했으며 수시로 관련 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를 건의해 왔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 의회 의장단협의회,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한노인회전라북도연합회 등과도 뜻을 함께 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20대 대선공약을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7대 공약,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공약에도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사관학교 설립 추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신규 사업 억제 기조에 부딪혀 국회 심의단계까지 가야하는 처지에 직면했다가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황인홍 군수는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무주군 7대 비전에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포함하면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 이후 사전 타당성조사를 가능케 할 용역비 확보까지 꼬박 2년여가 걸렸다”며 “그간 숱하게 부딪히고 넘어서야 했던 고비에서 사관학교 설립 지지 동참 서명부터 업무협약, 건의문 채택 등으로 연대해주셨던 군민여러분을 비롯해 태권도와 정·관계 인사,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관학교는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과 국가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자 무주군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할 열쇠”라며 “ 우리 군은 앞으로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와 법률 제·개정에도 적극 나서는 등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6 14:14

무주군, 이웃사랑 나눔으로 무주가 훈훈하다

무주군에 이웃사랑 나눔 실천이 이어지면서 세밑추위를 녹이고 있다. 무주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권삼일)가 26일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은 약 24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모금에는 관내 51개 단체 및 33명의 개인이 동참했다. 무주군 사회복지협의회는 10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성금을 모금 했다. 협의회 권삼일 회장은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어려움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무주 발전에 원동력이 되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금에 임했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집수리비,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날 무주군교육발전재단에 미래 세대들에게 써달라면서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무주군농민회에서 100만 원, 적상면이장협의회 100만 원, 적상면발전협의회 100만 원, 무주읍주민자치위원회 200만 원, 무주농협이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무주군농민회 이정구 회장은 “무주의 미래를 위해서 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적상면이장협의회 정태성 회장은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상면발전협의회 주락창 회장은 “무주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끌기 위해서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무주읍 주민자치위원회 박남수 위원장은 “학생들이 꿈을 키워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은 “무주지역 청소년들이 향후 무주발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들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무주군교육발전재단 이사장)는 “겨울철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한층 더 추워지는 계절이지만, 무주군민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은 어려운 분들과 미래세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무주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6 14:13

무주군, ‘2022년 막바지에 하반기 특별교부세 23억 원 확보 성과

무주군은 지난 22일 행안부로부터 ‘22년 하반기 특별교부세(지역현안, 재난안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재난안전 수요에 해당하는 △무주군 남대천 고무보 교체 및 원격관리시스템 구축사업비 10억 원을 비롯해 지역현안 수요인 △육묘장 교량 가설공사 13억 원 등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 사업들은 주민 안전, 지역 발전과 직결돼 있는 것인 만큼 반드시 해결이 돼야하는 건 이었다”며 “그간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안부를 비롯해 국회 등지를 오가며 공을 들인 보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혼신을 다해 안전한 무주, 살기 좋은 무주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 남대천 고무보 교체 및 원격관리시스템 구축사업(‘22. 12.~’23. 6.)은 수위조절을 하는 고무보가 노후(2003년 준공) 돼 이를 교체(고무보 교체 3스판, 원격관리시스템 1식)하는 것으로, 호우피해를 막고 농경지의 안전한 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현안 수요로 확보한 육묘장 교량 가설공사비는 13억 원으로 군은 무풍면 지성리 일원에 교량을 신설(B=8.0m, L=35.0m)하고 제방 및 접속도로(L=1,600m)를 조성(2022. 11. ~ 2023. 12.)한다. 이 사업으로 차량 우회 및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교부세는 기준재정 수요 액 산정방법으로 파악할 수 없는 지방공공시설 설치 등의 지역현안이나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복구 등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는 경우에 지원하는 것으로, 군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조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5 11:17

무주 반딧불농·특산물, 서울시민에게 러브콜.

무주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 시장의 서울장터에서 잇따라 무주산 농·특산물 홍보 판촉행사를 펼쳤다. 특히 농업유통 양재점과 서울용산역에서는 23일 무주군과 농협유통,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잇따라 업무협의를 통해 무주 농산물 홍보에 합의함에 따라 무주산 농·특산물 인지도 제고와 함께 판매망 확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특판 행사에 무주군 홍보대사인 배우 김응수 씨도 모습을 드러내 서울지역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1층 행사장에 마련된 무주반딧불 우수농산물 특별 판매전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농협 관계자, 그리고 사과, 포도, 복숭아 등 농가대표, 농협유통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주 사과 홍보를 위한 업무협의를 했다. 이 행사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사과와 샤인머스켓 등을 전시하고 서울지역 고객들에게 판촉행사를 벌였다. 이어 서울 용산역 맞이방 2층 로비에서는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19~30일까지)가 마련되면서 서울지역 고객들에게 무주산 품질좋은 농·특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행사장에서는 사과와 도자리청, 도라지농축액, 귀리가루, 머루와인, 천마콘프레이크 등 20여개 무주산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됐다. 23일 서울용산역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무주군대표단과 용산역장, 코레일유통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주군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방안’을 놓고 업무협의를 마쳐 무주산 농·특산물에 대한 판매망 확보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서울에서 잇따라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수도권 지역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으며, 농가소득증대도 획기적인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했다. 황인홍 군수는 “농업인들의 최고의 목표는 안정적인 판매망의 확충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이라며 “이번 서울에서 무주의 맛좋고 품질 좋은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망 확보와 인지도 확산에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5 11:16

무주군체육회, 올한해 마무리 ‘무주군 체육인의 밤’ 행사

무주군체육회가 한해를 마무리하고 결산하는 ‘무주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22일 개최됐다. 이날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각 종목단체 회장과 체육인 등 32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생활체조와 난타 공연에 이어 올한해 각종 체육행사를 담은 동영상 시청, 백윤기 수석부회장의 2022 결산보고와 함께 각계인사가 전하는 축하의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주군의 체육 발전에 공헌한 체육계 인사와 단체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무주 미래의 일꾼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200만 원)도 전달됐다. 민선 2기 재선에 성공한 송재호 체육회장은 “올 한해는 각종 종목단체 체육인들의 전국 및 군단위 경기 대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군민들 덕분에 무사히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아름답게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무주가 체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팀차붐 유소년축구팀과 장애인사이클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장소로 큰 만족감을 표시하며, 이제는 전지훈련장소로 손색이 없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무주군도 무주지역 체육인들과 생활체육인들이 왕성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에서는 무주 그란폰도 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자전거대회, 전국 탁구·배드민턴·테니스대회,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을 말끔하게 소화하면서 체육활동과 대회경기 진행에 적합한 무주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2 20:48

드라마 촬영지로 소문났다. 태권도원 로케 이어져 - tvN, SBS 등 드라마 촬영

태권도원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며 태권도 성지이자 관광지로 명성을 더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촬영 섭외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10만㎡(70만평)의 부지에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 한옥, 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져 있는 태권도원은 현대극과 사극을 비롯해 스포츠, 멜로 등 어떤 주제의 드라마와도 어울린다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원은 계절마다 달리 피는 꽃이 어우러진 청정 무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2016년 BTS가 찾기도 했던 ‘T1경기장’이 있다. 또 다양한 규모의 수련실·회의실이 있는 ‘도약센터’에서는 대규모 경기와 공연·세미나, 사무공간 등의 배경 최적지로 꼽힌다. AR·VR을 활용한 태권도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YAP’, 200m 길이의 태권도 복합체험시설인 ‘플레이원’ 등은 특별한 첨단 놀이시설로 방송 관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해발 981m의 백운산을 배경으로 전통 관영 건축 양식으로 세워진 태권전과 명인관에서는 사극 촬영 등에 필요한 현장 답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해발 300여m의 태권도원 입구와 달리 태권전·명인관에서부터 전망대, 백운산까지 이어지는 이 지역은 고도와 온도 차로 인해 눈과 안개를 자주 볼 수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 영상미까지 연출할 수 있다. 올해 태권도와 빙상, 스포츠인권을 주제로 정우, 이유미, 권율 등이 출연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태권도원을 선수촌으로 소개하며 16회 전 편에 노출됐다. 또한 내년 상반기 방영을 예정하고 있는 SBS 드라마 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도시와 다른 대자연의 매력과 함께 현대와 전통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며 “국기 태권도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태권도원을 앞으로 드라마, 방송에서 자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2 13:23

무주군, 관내 빙판길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무주군 관내 전 지역에서 앞으로 눈 쌓임으로 인한 빙판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내 집앞, 내 점포앞 눈치우기 운동을 내년 3월까지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 내 집앞, 내 점포 앞의 눈을 의무적으로 본인이 치울 수 있도록 해 겨울철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실과원소의 경우 담당구역별 눈 치우기를 실시하고 각 읍·면에서는 마을 이장 및 마을 방송을 통한 전 주민이 참여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군은 갑작스런 폭설시 군의 행정력만으로는 이면도로나 보도 등의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어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제설제 살포와 상수도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동파방지 사전조치를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향후 대설 특보 발령시 부서별 취약지역 사전예찰과 조치를 취하고 대설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자발참여를 유도하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귀영 군 재난방재팀장은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군민의식을 발휘해 겨울철 모든 군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2 13:09

“호남의 기 살려 달라” 황인홍 무주군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만나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전남북 무소속 단체장, 그리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행안부 장관실에서 열린 도시락 오찬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호남의 기를 살려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줄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말문을 연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지역발전 문제부터 예산, 각종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에서 호남은 늘 변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도 자생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에서 호남지역에 제대로 된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또 “자생력은 각 지역에서 그 지역 현실과 여건을 감안해 발굴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데서 키워지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실현하는데 열악한 재정 상황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무주군의 경쟁력은 태권도에서 나온다”고 말한 황 군수는 “무주군민 모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해 태권도의 위상과 종주국의 명성을 함께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현재 국회 심의단계에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용역비 3억 원이 ‘23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은산리를 통과하는 군도 11호선 선형개선사업(2022. 4. ~ 2027. 12.)에 필요한 사업비 150억 원 중 특별교부세로 30억 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도 11호선은 산악도로로 급한 종단 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인해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도로이용자의 통행안전을 위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1 14:35

무주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한다

무주군이 민선8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무주군은 21일 재난상황실에서 무주군 일자리 창출 위원회(위원장 유호연 부군수) 회의를 갖고 민선8기 일자리 목표 및 추진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부서간 일자리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비전을 갖고 사업비 52억 4400만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고용률 70%대 유지(22년 74%), 1만 2213명(4대보험 미가입자 포함)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했다. 군의 일자리 창출 부문별 추진과제를 보면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창출은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지원과 함께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미스매칭 해소 및 직업 능력 훈련 부문은 무주군로컬JOB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한편 지역내 사업체 취업 신규자(민간일자리)를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민간일자리 분야는 청중장년의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군은 18개 직접일자리사업에 269명, 공공일자리 11개 사업에 1만 74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훈련 및 서비스 분야에는 4개 사업 12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8년 4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11월 무주군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쏟아왔다. 2023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확정되면서 재정일자리 사업을 위한 사업비 8억 85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주군로컬JOB센터 운영을 위한 2023년 고용노동부 플러스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유호연 부군수는 “최근 저출생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면서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1 14:35

무주군, 장학금과 성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추운겨울을 맞아 무주군에 장학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유엔아이인슈컨설팅에서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백강현 대표는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무주에 계속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장학금이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엔아이인슈컨설팅은 보험 대리 및 중개업체로 10여년 전부터 무주에 정착, 수도권과 무주를 오가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이날 무주 사랑의열매 50여명 단원들은 황인홍 군수에게 소외계층에 써달라면서 성금 200만 원과 저금통 20여개를 기탁했다. 임미화 단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작으나마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무주 사랑의 열매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는 “㈜유엔아이인슈컨설팅에서 해마다 무주의 아이들을 위해 고액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걸로 익히 알고 있다”며 “ 그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주신 사랑의 열매 측에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0 14:40

무주군, 탄소중립 실천 우수마을 시상

무주군이 기후변화 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 중립 실천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기후 안심도시 무주’를 지속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실천마을 운영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고 군민 스스로가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과 친환경 생활실천을 습관처럼 이행한다는 취지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6개 마을에 대한 탄소중립 실천마을 운영 결과 최우수 마을에 하가마을(적상면)을 선정했다. 우수마을은 신촌마을(안성면)과 마산마을(적상면)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전도마을(무주읍)과 장안마을(부남면), 석항마을(무풍면)로 확정했다. 이에 지난 20일 무주군은 최우수 마을에 300만 원이 시상금을 전달했으며 우수마을에는 각 200만 원, 장려상을 받은 마을에는 각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2022년 시책사업으로 추진된 시범사업으로 연 초 최소 30세대 이상 실거주하는 규모화 된 마을 가운데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높은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 시행했다. 무주군에서 양성된 온실가스 컨설턴트들을 세대를 직접 방문해 종합 컨설팅과 함께 1:1 환경 교육의 효과를 거뒀다. 평가방법은 마을 자체 기후위기대응 생활 실천으로 마을 주민이 자체적으로 환경회의(교육) 실시한 횟수 및 전년 대비 전기 및 수도사용량을 이산화탄소 발생량으로 환산해 한 해 동안 감축한 양, 군에서 주최한 환경아카데미 참여 실적, 탄소흡수원(나무심기) 확대 등 친환경 활동 실적을 토대로 일상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평가가 이뤄졌다. 박영석 군 환경정책팀장은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후 안심도시 무주’를 조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군은 온실가스 컨설턴트들과 정기적인 간담회와 주민 눈높이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천마을’ 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0 14:35

무주군, 당산리 봉화유적 학술적 가치 높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봉화유적이 학술적 가치와 문화재적 보존 가치가 높아 도문화재 지정 신청 등 무주군이 관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봉화유적에 대한 추가 시·발굴조사가 완료되면서 지난 8일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문화재 보존, 관리에 대한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무주읍 당산리 소재 해발 429.6m 산봉 능선 정상부에 입지하고 있는 당산리 봉화유적은 지난 해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산 정상부 능선을 따라 3기의 봉화대(봉화시설)와 봉화주변의 방호석축, 추정 집수시설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굴조사 결과, 조사된 2호 봉화는 정방형에 가까운 석축단과 보축단이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었으며, 유적의 성격 규명 및 보존, 정비를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학술자문회의 결과를 근거로 추가 시‧발굴조사를 나섰다 현장을 방문한 자문위원들은 당산리 봉화유적은 봉화대 3기와 집수시설, 방호석축 등을 갖춘 관방유적으로서 그 형태와 구조 등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독특한 요소가 확인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1,2호 봉화의 기초부에서 삼국시대 토기편이 출토되어 축조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도 확보됐다. 또한 3호 봉화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유적의 성격 및 구조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출토된 유물은 삼국~후백제시기 토기편들로, 최근 활발히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전북 동부 산간지역 봉화유적들과 동일한 양상이 확인된다. 특히 이번에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된 2호 봉화의 경우, 자연암반을 굴착하고 석재를 덧대어 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굴조사 당시 장방형 형태로 추정하였으나, 발굴조사 결과 연미형(燕尾形 -제비꼬리모양) 돌출부를 갖춘 유사한 독특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양끝 단에 돌출된 석축을 덧대어 방호석축과 연결 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봉화로 이용되다가 성벽과 망대 등을 갖춘 보루 등의 기능으로 변화되었을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당시 점거하던 세력에 의해 유적의 기능이 변형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시굴조사 학술자문회의에서 거론됐던 보존과 관리를 위한 보존대책을 위해 문화재 지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시 거론됐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당산리 봉화유적의 조사성과를 통해 학술적 가치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보존과 관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필요한 발굴조사와 더불어 문헌검토, 주변 유적과의 연관성과 타 지역 봉화유적과의 비교 등 당산리 봉화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학술대회 개최와 도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5년 간 전북지역 가야사 발굴 정비사업을 통해 무주 대차리 고분과 노고산 봉화유적, 당산리 봉화유적을 접경지역으로서, 수많은 제철유적 등 자원의 생산지로서 지역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무주 고대문화사 재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20 14:28

무주군, 군민 대상 맞춤형 무료검진, 큰 호응

무주군이 군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군민 맞춤형 무료검진이 군민들의 질병예방에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홍찬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폐암 C-T 검진을 비롯해 2020년 A형 간염항체검사, 2021년 30세 이상 여성유방암 검진,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검진, 2023년부터는 군민 면역력 검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군은 남성 전립선암 검사, 여성 골다공증 검사(2016) 등을 실시하면서 큰 군민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사업비 1500만 원을 들여 폐암(50세 이상 흡연자 등 군민) 및 골다공증(40세~64세 및 출산 1년이내 여성), 전립선암(만50세 이상 남성) 유방암(만30세 이상 여성) 검사를 실시해 사전 건강이상 상태를 점검했다. 군은 건강검사 대상자들에 대해 건강검진실에 접수 후 영상의학과 촬영, 임상병리 혈핵·소변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개별통보하고 있다. 유소견자에 대해선 전문의 상담과 상급병원 진료를 의뢰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조기 검진을 통한 적기치료를 함으로써 무료폐암 검진율이 지난해 보다 4.2% 향상됐으며, 40세 이상 폐경기 여성 등 골밀도 무료검진율도 지난해 보다 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암 무료 검진율이 지난해 보다 4.3%가 향상됐으며, 3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진율도 지난해에 비해 16% 향상하는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특수의료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검진 제공으로 질병을 조기발견함으로써 적기에 치료해 군민 건강수명 연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홍찬표 원장은 “질병을 치료 가능한 시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해 질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으로 군민행복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19 15:00

무주군, 농촌융복합산업 활로 모색으로 농가소득 기여에 한몫

무주군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을 위해 팔을 걷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읍·면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통합설명회 등을 갖고 경영전략과 마케팅, 품질관리 등을 논의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해 가기로 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가공의 2차 산업과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무주군 관내 열정농부가 잘 키운 농산물로 직접 제품을 만들어 도시민에게 판매하고, 치유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등 농가소득 및 도농상생의 신선한 사업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군은 19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농업인과 농업법인, 사회적기업, 농촌융복합산업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참여자들은 농촌융복합산업 이해 및 사례, 전북 농촌융복합센터 지원사업, 농촌융복합산업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안내받았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확대로 푸드플랜이 구축에 기여하고 농업종사자들의 판로가 확대될 획기적인 사업이라는 판단아래 이 분야에 중점 육성키로 했다. 허준철 군 푸드플랜팀장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도시와 농촌 간 격차 발생 등으로 약화된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농림부 사업 우선권 획득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1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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