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최북미술관서 ‘2023 꾀부리는 토끼’ 전시회 열려
무주최북미술관이 기획초대전 ‘2023 꾀부리는 토끼’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새해를 축하하며 그린 그림을 '세화'라 불렀다. 예술작품 속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인 토끼는 십이간지 중 네 번째로 행운을 상징하며 모두가 좋아하는 영민한 동물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우진청년작가회 작가들(고형숙, 김성석, 김수진, 박지은, 박진영, 송지호, 이 올, 이은경, 이일순, 이정웅, 이철규, 이호철, 이효문, 임택준, 장영애, 장우석, 조 헌, 조현동, 홍경준, 홍남기, 황나영)은 21점의 다채로운 토끼 작품을 구성·전시하고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작가의 개성을 담았다. 새로운 시각의 해석을 통해 재탄생된 2023년 그들의 토끼는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듯 아름답고 화려한 토끼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박선옥 군 문화예술과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군민들과 함께 2023년 토끼처럼 껑충 뛰어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전시에 담았다”며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토끼작품으로 2023년 최북미술관의 다양한 기획 전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