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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농협임원 13명 장학금 전달

임실농협 이사, 감사등 임원들이 각종 회의수당을 모아 마련한 목돈을 불우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조합원은 물론 타 조합에 귀감이 되고 있다.13명의 임원들은 지난해 3월 임원으로 당선된 뒤부터 10개월 동안 각종 회의수당으로 지급받은 4백만원을 모아 불우조합원 각족을 돕기로 결정하고 지난 22일 조합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것.이날 전달식에는 황성택 임실군농협지부장, 이재근 임실농협장과 대의원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박원식수석이사(청웅)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불우가정과 학생들에게 큰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계속적인 장학사업을 암시해 주기도 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상화양(17.임고 2년)은 “어른들이 마련해 준 성금을 유익하게 사용함은 물론 열심히 노력,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3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다음과 같다.△김종현(임실. 해성고)△박미희(임실.전주대)△양해엽(임실.전북대)△송정숙(임실.전북대)△한기성(청웅.전주고)△오성민(청웅.임서고)△박현부(덕치.전북대)△정상윤(강진.임서고)△이진숙(”)△이미현(덕치.섬진중)△문미선(성수.성수중)△오병민(“)

  • 임실
  • 이태현
  • 2000.01.24 23:02

[임실] 경찰수범사례 발표한 김진담순경

이제 겨우 3년도 안된 새내기 경찰이 경찰개혁 100일 작전에 맞는 ‘경찰개혁 수범사례’를 발표해 선배 경찰들의 눈길을 끌어 화제가 되고 있다.임실경찰서 수사과 형사계 김진담순경(31)이 발표한 수범사례는 극히 현실적이며 인간적인 휴머니즘이라고 할 수 있고 측은지심(惻隱之心)바로 그것이었다.김 순경은 지난해 12월 24일 임실군 신평면에 위치한 농공단지내 폐공장에 절도범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현장에 숨어있는 범인 3명을 3시간 동안을 잠복 후 검거해 구속 송치 했었다.김 순경의 인간적인 문제와 갈등은 여기서 부터 시작 됐다. 3명중 가장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김모 여인이 생후 1년도 못된 핏덩이를 업고 3세정도의 아이손을 잡고 형사실에 나타나 ‘남편이 교도소로 간 뒤에 친인척 한사람 없는 우리는 당장 전세방값과 애기 우유값이 없으니 두자식과 함께 죽게 해 달라’고 울먹이며 하소연 해 온 것이다.“경찰이라는 냉정한 입장에서 범인을 잡아놓고 보니 더 큰 피해자가 나타난 사실 앞에서 도저히 근무 의욕을 잃을 뻔 했다”고 김 순경은 술회 했다.그는 안정록과장과 라승훈계장에게 인간적으로 도와줘야 하겠다는 사실을 간청했다.그같은 김 순경의 갸륵한 정신에 감동된 과장외 직원들이 즉석에서 모금한 30만원을 김 여인에게 전달, 당장 다가 올 생계 걱정을 면해주게 함으로써 임실경찰서 모든 직원들의 귀감이 된 것이다. 김 여인은 “남편이 죄의 댓가를 치루고 돌아 올 때까지 열심히 살겠다”며 고맙다는 인사도 채 못하고 돌아 갔다는 것이다.‘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는 경찰개혁 슬로건을 돋 보이게 한 것이다.

  • 임실
  • 이태현
  • 2000.01.21 23:02

[임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

“무슨 일이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임실군자원봉사센터에서 새 천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대민봉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자원봉사종합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시설물등을 각 단체별로 소개하고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키로 한 것이다.자원봉사센터는 첫사업으로 임실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환경정화의 날’로 정하고 각기관 단체, 학생 및 자원봉사 희망자가 동원 돼 주요도로와 관광지등을 정비하기로 했다.또한 친절, 기초질서, 청결등 3대 도민운동에 적극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및 공중화장실, 각 읍면 시장과 옥정호주변, 왕방저수지등을 집중적으로 정비 한다는 것이다.현재 임실관내에는 21개 사회단체에서 3백여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자원서도 접수 된 상태다.다시 말해서 정회원이 3백여명에 이른 셈이다.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국번없이 1365번을 항상 열어 놓고 도움이 필요한 불우청소년과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외에도 접수가 되면 어디든지 달려 간다는 것이다.“지난 해에도 일반회원 외에 특별 회원들이 각종 불우시설을 방문하고 일일부모 되어주기, 김장담가주기, 밑반찬 준비등으로 그늘진 곳을 더 찾아가는 쎈타로 자리매김 했었다”고 박재만회장이 올해의 중요사업 시책도 밝혀 임실관내 불우가정의 앞날이 그저 절망적은 아닌 것 같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었다.

  • 임실
  • 이태현
  • 2000.01.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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