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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군, 공직자 칭찬 릴레이운동 전개

임실군이 직원 상호간에 칭찬하면서 근무의욕을 북돋우는 칭찬릴레이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칭찬에 인색한 사회통념에 변화를 주고 또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과 평소 조직사회 발전에 솔선 참여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 격려함으로서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 조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개인별 칭찬릴레이 운동은 지난 15일부터 1인 1추천권을 부여, 임실군 인터넷홈페이지 ‘칭찬합시다’와 문서로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시로 칭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한편 영예의 ‘제1호 칭찬공무원은’1992년부터 폐휴지 8천㎏을 수집, 수익금으로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노트 3천여권을 전달한 사회복지과 최근호 담당주사가 선발됐다.선정된 칭찬공무원에게는 ‘칭찬 복돼지’저금통이 주어지며 칭찬 주인공은 자기 책상위에 저금통을 보관하면서 찾아온 동료나 본인이 수시로 동전모으기에 동참하게 된다.칭찬 동전모으기운동에서 얻어진 금액은 불우이웃이나 애향장학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이번 칭찬릴레이 운동은 임실군 행정조직을 보다 더 밝고 활력있게 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대군민 행정 서비스 향상도 크게 기대된다.

  • 임실
  • 이태현
  • 2000.03.29 23:02

[임실] 석불상 문화재가 부식되고있다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 36번지 일대에 위치한 전북도 문화재 87호인 석불상이 관리소홀로 부식되고 있으나 당국에서는 예산타령만 하고 있을뿐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사진)석불상 복원 작업에 나서고 있는 김민선스님(법명 동호·53)에 따르면 이곳은 옛 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성문사 절터가 분명하지만 역사적 배경이나 자료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문화재 당국이나 임실군에서 복원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동호스님은 또 “지난 10년전 우연히 이곳 절터에 불공을 왔다가 착수상 형태의 부처상을 발견한 후 이 부처님과 일생을 같이 하기로 결심하고 복원사업에 뛰어 들었다”며 “약간의 법적인 지원금과 김씨 문중에서 절터만 양보해 주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5년내에는 전국 최고 규모의 사찰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곳 부처님상은 약3m 크기로 하반신은 이미 묻혀 있고 상반신 1m20㎝ 가량만 지상위에 돌출된 상태로 방치돼 있다.또 동호스님은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불상이 상반신만 돌출돼 텃밭에 방치된 곳은 이곳 뿐일 것”이라며 ”부처님은 이렇듯 방치돼 있어도 여전히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데 굵은 목에 팽팽한 상반신이 지난해부터 습기가 올라오면서 이끼가 끼고있어 복원이 않될 경우 몇년내에 형체 조차 알아 볼 수가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이 석불상은 약5m 거리를 두고 좌대와 부처님의 광배(등뒤 바침대)가 흩어져 있어 불에 탔거나 수해로 3등분 되면서 하반신까지 땅에 묻힌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학계나 전문가의 연구 조사도 시급한 실정이다.한편 이같은 동호스님의 간청으로 전국의 신도 3백여명이 98년도 당시의 문화공보부장관에게 진정서도 제출했으며 임실군 삼계면에서도 복원착수금 6천만원을 군에 요청했으나 의회에서 삭감됐었다.게다가 임실군에서는 석불상 관리비 명목으로 월5만원을 인근 김모씨에게 지급하고 있으나 관리부실로 광배나 좌대가 부식되기 직전이여서 문화재 관리상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 임실
  • 이태현
  • 2000.03.24 23:02

[임실] 불우학생에 공부방 마련

임실군자원봉사센터가 불우한 가정형편에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공부방이 없어 애태운 중·고등학생 자매에게 공부방을 마련해 줘 화제가 되고 있다.수혜를 받은 주인공은 임실군 광석리에 살고 있는 변효숙(임실동중학교 2년), 효진양(임실고 2년).이들 자매는 어머니의 가출로 생활이 어려운데다가 아버지마저 폐결핵으로 투병 중이어서 71세나 된 할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실정이였다.이같은 실정에 공부는 아예 생각조차 못하고 생계에까지 어려움이 겹친 사실을 박재만 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 소장이 알게돼 사재 4백50여만원을 들여 7평짜리 공부방겸 주방을 마련해 준 것.“우연히 이지역에 왔다가 어려운 변양의 실정을 알게 돼 도와주려 한 것이 이형로군수와 관내 봉사단체가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박소장은 그 공을 사회단체에 돌리기도 했다.한편 이같은 사실을 알게되자 이 군수가 현지에 달려가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새마을 지회 김기봉회장, 사선대로타리클럽 심명우회장, 자연보호협회 백흥조회장, 무궁화영농조합 염귀만씨, 해병전우회 임영춘씨, 여성자원봉사 김영순씨, 한국부인회 정경자회장, 임실JC 이복재회장등이 씽크대, 찬장, 가스렌지, 식탁등의 집기를 구입해 주도록 금 일봉씩을 전달해 마을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했다.또한 임실교회 권봉우장로와 신평주유소 염규만대표가 이불 1매씩을 전달해 주기도 해 이들 자매에게 더큰 도움이 됐다.

  • 임실
  • 이태현
  • 2000.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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