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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부모 회혼식맞아 마을노인 관광시켜 줘

마을 노인에게 효도관광을 시켜 온 전직 교육공무원이 올해도 부모님의 회혼식을 맞아 65세이상 마을노인 35명에게 효도 관광을 시켜줘 화제가 되고 있다.임실군 강진면 갈담리가 고향인 채수원씨(56. 인후성당 부회장)는 지난 93년 4월14일 37명의 노인에게 남산과 국회의사당을, 97년 5월9일에도 35명에게 서울 대공원을 관광 시켜준 바 있었다.채씨는 또 지난 8월21일 아버지 윤석(81)옹과 어머니 문내복여사(80)의 결혼 60주년인 회현식을 맞아 마을노인 35명을 인솔하고 여수 오동도와 낙안읍성 민속마을등을 관광시켜 줌으로써 고향과 공직에서 떠나 있어도 고향과 노인공경에 있어서는 타의 귀감이 된 것.“채옹은 지난 8년동안 갈담노인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마을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솔선수범 해온 선배 노인회장 이었습니다”라고 이복선 현 노인회장은 자랑을 털어 놓으면서 이번 회혼식을 맞아 노인회 일동으로 아들인 수원씨의 공로를 겸해 금지환을 기증했다.채씨는 98년도 행정사무관으로 군산교육청에서 명퇴를 하면서 96년도에 모범공무원상을 비롯해 장관, 교육감상등 10여차례의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한바 있다.“이제는 모든 것에 마음을 비우고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은 이 사업을 계속하고 신앙인으로써 성당일에나 전념하겠다”는 채씨는 부인 정길순여사(53)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있다.

  • 임실
  • 이태현
  • 2000.08.24 23:02

[임실] 도시 주부에 세척고추 큰 인기

금년 고추에 일기 변화가 많은 관계로 농약 사용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농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고추세척기를 이용한 청결고추가 생산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 봄 고추 정식 시기의 심한 가뭄으로 초기생육이 좋지 않은데다 7월부터 매주 주기적으로 내린 강우로 인하여 뿌리가 습해를 입어 역병과 탄저병이 예년보다 10여일 일찍 발생되어 고추농가들의 농약사용량이 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그러나 임실군에서는 그동안 고추세척기를 매년 공급, 깨끗한 고추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임실고추의 명성이 유지됐는데 금년들어서 고추세척기가 더욱 빛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사진)수확한 고추를 건조기에 바로 넣어 말리면 건조된 고추를 물에 씻어도 세척효과가 떨어지므로 최근에는 일부 도시 소비자들이 말리지 않은 상태의 홍고추를 구입, 가정에서 씻은후 자연건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고추세척기는 고추에 묻어 있는 농약잔류성분, 흙, 먼지등을 씻어낸후 1차 60℃ 전후로 기계건조를 한 다음 다시 햇빛에 말리는 것으로 시간당 8백∼1천㎏을 세척할수 있어 고품질 고추생산 뿐만 아니라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키고 있다.한편 임실군에서는 96년부터 50여대의 고추 세척기를 이용한 고추가 매년 20∼30M/T씩 생산돼 관촌과 임실읍 고추상설판매장을 통하거나 개별판매를 하고 있다.앞으로도 고추 세척기를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품질좋은 임실고추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연중 공급할 계획이다.

  • 임실
  • 이태현
  • 2000.08.24 23:02

[임실] 지사중-이마자토중, 국경을 넘는 우정

임실지사중학교(교장 강영일)와 일본 대마도에 위치한 이자마토(今里)중학교(교장 나가세 세쯔오)와의 자매결연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지사중 강당과 보조 경기장에서 있었다.이날 행사는 이형로군수 최성렬교육장, 木谷塼昌 副町長 안항선군의회의원, 송효진면장 변영섭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형 및 학생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이마자토중학생들의 방문은 지난 7월29일 지사중학교 강교장등일 행 22명이 일본 현지를 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된 우정의 결실로 답방 차원에서 실시 됐다.교장선생외 18명의 방문단은 3년생으로 여학생이 10명이고 남학생은 단 4명 뿐이다.방문단 일행은 이날 낮 12시 남원광한루에서 만나 경내와 만인의총, 심수관비석등을 관광후 학교애 도착 결연행사와 함께 양교에서 준비한 각종 장기자랑 및 예능 발표를 통해 국경을 넘은 중학생들간의 우정을 다지게 된다.학생들은 이날 저녁 각 자매학생 가정에서 일박을 하고 새만금방조제, 전주박물관, 전동성당, 풍남문, 금산사등을 관광하게 된다.또한 3일째에는 유리온실, 영산식품, 오수의견비, 황산대첩비, 인월요업, 마이산등을거쳐 24일 귀국하게 된다.한편 이날 통역은 현지에서 근무중인 유일한 지사중학교 6회 졸업생인 이종수국제교류원한국어강사가 맡아 재학생 및 현지주민들에게 그 의미를 더 깊게 해 줬다.

  • 임실
  • 이태현
  • 2000.08.23 23:02

[임실] 폐교 파출소 마을 도서관으로 거듭나

임실경찰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파출소 구조개편에 따라 분소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가까워 지려는 차원에서 각 분소에 공부방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있다.그 결과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은 112순찰차를 이용 집까지 귀가시켜 주면서 학생들의 현장체험과 순찰을 병행, 1석2조의 효과는 물론 새로운 경찰로 거듭 태여나게 했다.학습지도교사는 초,중학생지도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실력을 가진 김선중의경(고려대학교 1년재학) 최우재의경(경희대학교 1년재학)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이번 여름방학 기간중 학습일정은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2시간씩 영어와 수학 등을 예습과 복습을 실시, 초중학생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이같은 교육에 대해 신모씨(43·신덕면 수천리)는 “도시에서는 학원이 많아 자녀들의 적성과 교육을 감안, 학원을 보낼 수 있으나 이곳에서는 학원이 없어 자녀들의 교육이 걱정됐고 어린 자식들에게 특별한 교육지도를 해주지 못해 항상 죄인 같았었는데 신덕분소에 공부방을 만들고 경찰관이 직접 자녀 개인지도를 시켜주니까 마음도 놓이고 고마움을 느낀다”고 흐뭇해 했다.특히 신덕분소에 위치한 구 관사를 전면 개조하여 사무실등 2개소를 독서실겸 공부방으로 새롭게 단장 ‘포돌이 공부방’이라고 명칭을 정하여 지난 2일 주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한편 나머지 지사, 덕치면 분소도 신덕분소와 같은 호돌이 공부방으로 개조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실
  • 이태현
  • 2000.08.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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