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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09 군정 이렇게 펼쳤습니다

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순창군이 장류와 장수, 스포츠마케팅, 강천산 등 지역특성을 살린 돋보이는 군정을 펼치면서 경쟁력 있는 농업ㆍ농촌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특히 2009년 올 한해는 군민과 500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총 역량을 결집해 온 결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으로부터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 높은 산업을 육성한 지방자치단체'라는 대외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또 대법원 가인연수관 건립, 군수 추천 숙명여대 입학, 순창메주 공장과 건강장수연구소 본격 착공,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마무리 등 굵직굵직한 주요사업들이 역동적으로 추진돼 군민 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되고 순창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로 거듭났다.▲ 건강ㆍ장수 과학특구 조성 본격 추진순창군은 건강 장수고을 육성을 위해 차별화된 시책과 인프라 구축, 행정 노하우로 각종 국가시책을 선점해서 추진해오고 있다.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건강장수 과학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전국 노인 지도자 교육대상지로 선정돼 전국의 50세이상 국민과 은퇴준비자 등 560여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순창에서 전국 노인 지도자 교육을 실시해 전국에 장수고을 위상을 확고히 했다.또 지난 10월 기공식을 가진 건강장수연구소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석학초청 장수국제포럼을 개최해 세계속의 장수고을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장류산업을 통한 지역발전 가속화순창고추장의 국내 명성을 뛰어넘어 이제는 고추장이 세계인의 식탁에 당당히 'Gochujang(고추장)' 본연의 이름으로 오르게 돼 장류의 고장 순창의 위상을 한층 세계에 드높일 수 있게 됐다.장류산업의 거점지인 민속마을에는 현재 50여 전통장류제조업체와 장류연구소, 장류체험관, 장류박물관, 전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등이 들어서 미래 장류산업을 야심차게 이끌어 가고 있으며, 특히 체험과 문화, 숙박이 한 곳에서 가능한 장류체험관은 전국은 물론 많은 외국인 체험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국 체험관광명소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이와함께 올해 4월 기공식을 갖고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초 순창메주 HACCP공장은 국제규격에 맞는 위생메주를 생산해 향후 200억 메주시장을 석권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 강천산 국내를 넘어 세계로호남의 금강 순창 강천산은 매년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며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호평할 정도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지난 2006년 10월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강천산은 폭포, 맨발황토모랫길, 산림욕장, 잘 다듬어진 등산로, 장류모양의 이색적인 다리, 테마공원, 토종어류 방사 등 참신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끊임없이 갖춰나가면서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순창군은 공무원들의 손길과 정성으로 손수 가꿔오고 있는 강천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 강천산 입구에 지하 1400m 온천을 개발하고 호텔 및 위락시설을 갖춰 산림박물관, 신평 찬물유원지, 고추장 민속마을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순창을 두루 관광하고 숙박을 하며 머물다 갈 수 있는 최상의 관광요람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국가예산 확보 지역발전 견인순창군은 2009년 한해동안 군정 전반에 걸친 주요 성과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으며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발로뛰는 예산확보 노력을 펼친 끝에 팔덕중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 쌍암농공단지조성,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농촌종합개발사업, 전국노인지도자교육, 재래시장현대화 사업 등 굵직굵직한 40여건의 군정 주요사업에 소요되는 국비 566억원을 확보하며 지역발전을 한층 앞당겼다.더불어 지난 9월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순창군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해 국제화시대를 맞아 세계속에 순창을 알리고 세계와 함께 당당히 교류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또한 순창군은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논콩 우수집단단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005년부터 5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순창
  • 임남근
  • 2009.12.07 23:02

순창군 전국논콩집단단지 5년 연속 '우수상'

순창군이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논콩 우수집단단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005년부터 5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장류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논콩 확대재배에 나서면서 지난 2005년에는 팔덕면 용산리 집단재배단지가 장려상을, 2006년에는 복흥면 홍성우씨가 우수상을, 2007년에는 팔덕면 용산리 집단재배단지가 최우수상을, 2008년에는 복흥면 농암단지와 하리 문순옥씨가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쌍치면 전암단지가 우수상을 받았다.지난 9월 자체평가에 이어 10월 5일 전북도 평가, 10월 9일 중앙심사 등 3단계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해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순창군은 장류원료 농산물인 콩 재배 활성화를 통한 고품질 장류제품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논콩 확대재배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전국 각 시ㆍ도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콩 생산 경영개선 우수단지 6개소를 선정한 것으로 장류의 고장 순창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쌍치면 전암단지는 이정운(50)대표 등 22농가가 참여해 47필지 10.2ha 규모에 논콩을 집단으로 재배하고 10a(300평)당 생산량과 kg당 생산비, 단지운영실태 평가에서 결실시에 가뭄현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 많고 기계화 농법활용과 공동작업 등으로 영농비가 적게 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순창군에는 현재 1650여 농가에서 논콩 249ha, 밭콩 262ha 등 총 511ha의 콩을 재배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2.02 23:02

순창 인계·유등 보건지소 새단장

순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유등보건지소와 인계보건지소가 잇따라 새롭게 단장하고 첫 문을 열어 한층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기대되고 있다.1일 강인형 군수와 양승종 군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첫 업무에 들어갔다.유등보건지소는 지난 1984년 건립된 이래 25년동안 유지해 온 낡은 건물을 탈피하고 총사업비 6억1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개월여의 공사끝에 지상2층, 연면적 321.90㎡(97평),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으며, 내과진료실, 건강증진실, 통합보건실, 의사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또 인계보건지소 역시 지난 1991년 건립돼 올해로 18년된 그동안의 낡은 모습을 벗어버리고 총 사업비 4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개월여의 공사끝에 지상 2층, 연면적 321.66㎡(97평),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으며, 내부에 내과진료실, 건강증진실, 통합보건실, 의사숙소 등이 들어서 있다.이날 강인형 군수는 "새롭게 준공한 보건지소는 주민 여러분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누구든지 보건지소를 사랑방처럼 자주 이용해 주시고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보건지소가 지역주민 모두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2.02 23:02

순창 자연순환농업센터 준공

순창군에 화학비료가 아닌 매일 100여톤에 달하는 양질의 액비를 만들어 농작물의 비료로 전량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인 '비옥토 자연순환농업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30일 강인형군수, 양승종 군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비옥토 자연순환농업센터는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 6월 착공, 올해 9월 완공됐다.이 시설은 지난달 성분분석을 합격해 일일 가축분뇨 100여톤을 처리 할 수 있는 시설로, 풍산면 한내리 일원에 대지면적 8712㎡, 건축 연면적 1569㎡ 규모로 건립됐으며, 화학비료가 아닌 양질의 액비를 뿌려 소비자가 찾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다시 이를 축산업에 활용함으로써 농업과 축산이 함께 어우러져 환경을 보전하는 '자연순환농업'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부터 축산업의 전업화, 대규모화가 진행되면서 양축농가의 가축사양 관리 기술 수준은 높아진 반면 분뇨처리와 운영기술은 미흡해 그동안 악취 발생과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돼 왔었다.하지만 순창군 공공하수처리장에서는 가축분뇨의 완전처리가 어려웠던 실정으로 이에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바라는 양돈농가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순창이엠포크영농조합법인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사업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된 것이다.군 관계자는 이제 비옥토자연순환농업센터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관내 20여 양돈농가의 고농도 가축분뇨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 수질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기질 비료 대량 생산으로 농경지, 과수원, 채소 등에도 살포함으로써 친환경 농축산업 확대와 청보리에도 활용해 조사료 면적 확대를 통한 경영비 절감과 유기 축산정책을 통해 지역농업이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2.01 23:02

순창 명품간장 내달 출시

순창군이 이제 '순창'이라는 이름을 걸고 명품간장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 집안의 음식 맛은 장(醬)맛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수백년을 내려온 종가집의 경우 좋은 장맛을 유지하기 위해 할머니에서 어머니, 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대를 이어가며 장맛을 물려주는 것이 하나의 큰 가업중의 하나였다.이에 순창군 장류연구사업소는 지난해부터 '명품전략 2008' 비전을 세우고 디자인을 비롯한 품질기준 마련, 소비자 테스트 등 2년간의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기존 제품과는 철저하게 차별화 된 간장을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인터넷 동호회, 대한주부클럽을 통해 전국 300여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간장 중 최고라는 찬사와 함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명품간장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순창발효명품간장은 순창 장맛의 성지인 순창전통고추장마을의 공동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그동안 양조간장과 차별화가 부족했던 전통 한식간장의 새로운 영역을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명품간장은 순창에 산재해 있는 오래 묵힌 간장 중에서 장류연구사업소에서 철저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통과한 제품으로 한정된 물량만이 출시될 예정이다.순창군 장류연구소 관계자는 "오래 묵힌 간장일수록 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유리아미노산과 총질소 등이 증가하며 구수한 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21.2%,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14.3% 정도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간장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뿐만 아니라 오래된 간장일수록 다양한 향기성분이 검출돼 간장의 맛과 풍미를 더해준다"고 말했다.이번 명품간장은 확보된 수량 중에서 2000여개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영)순창전통고추장연합회에서 생산해 전문 유통회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1차 판매하고 2차 물량은 서울지역 백화점에 내년 1월 납품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27 23:02

순창 풍산 주민복지센터 문열어

순창군 풍산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풍산면 주민종합복지센터 준공식이 25일 풍산면 반월리 현지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양승종 군의장과 기관ㆍ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지역주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복지센터 준공을 축하했다.총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 이날 준공된 풍산면 주민종합복지센터는 7455㎡부지에 1850㎡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행정과 복지시설을 결합한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들어서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 종합행정타운으로 건립됐다.또한 군내 면사무소로는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냉ㆍ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공해없는 냉ㆍ난방 체계를 갖춤으로써 청정지역 장수고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아울러 노년ㆍ장년ㆍ청년이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인들의 생생한 인생경험과 지혜를 전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노인당과, 각급 문화행사와 각종 예술공연이 가능한 현대식 최고급 대회의실은 물론 스포츠 댄스, 장수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과 부녀회 생산활동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실 등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들이 고루 갖춰졌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26 23:02

순창군 발효미생물 시원지 조성사업 추진

순창군에 또 하나의 장류문화 관광상품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순창고추장의 유래가 전해오는 구림면 만일사 경내에 순창군이 고추장 시원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지난해 1월부터 2년여에 걸쳐 추진해 온 이 사업은 만일사 경내에 75.6㎡(23평)규모의 전통 한옥 전시관을 건립해 타 지역 고추장과 차별화된 순창고추장만의 우수성을 누구나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홍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통해 순창 발효균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장류문화 관광자원으로 연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시원지가 조성되고 있는 만일사는 호남의 명산인 회문산(해발 830m) 기슭 칠부능선에 자리한 백제무왕(673년)때 세워진 사찰로, 태조 이성계가 이 곳 만일사에서 기거하고 있는 무학대사를 찾아와 점심으로 고추장 맛을 보고 후일 임금이 된 후 진상케 한데서 비롯된 순창고추장의 유래가 서린 사찰이다.군은 맑은 물, 서해안 염분과 지리산 바람이 만나는 지점으로 발효균이 활동하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순창이 발효미생물의 시원지라는 과학적 근거와 순창고추장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시원지를 이 곳에 조성해 관광객과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25 23:02

'까막눈 탈출' 할머니들 솜씨자랑

한글을 모르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지난 19일 순창군민복지회관 향토회관에서는 그동안 각 읍면의 한글공부방에서 주경야독하며 배운 할머니들의 한글솜씨를 뽐내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낮동안 힘든 농사일로 곱은 손을 움켜쥐고 몰려오는 졸음을 이겨가며 한 자 한 자 배워나갔을 할머니들의 땀과 열정이 손때묻은 책과 노트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눈길을 끌었다.네모노트, 줄노트, 똘똘이 수학책에서부터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필통에 이르기까지 진열된 학용품 하나하나마다 정겨움이 묻어난다.어렵고 모진 지난세월을 살아오면서 글을 몰라 부딪혀야 했던 수많은 설움과 답답함들을 딛고 'ㄱ, ㄴ' 에서부터 '가,나,다'에 이어 하나의 '문장'으로 쓸 수 있게 되기까지 쏟았을 할머니들의 노력이 실로 값진 열매로 되돌아 온 것이다.자녀들과 귀여운 손주들에게 편지도 쓰고 시도 써 보고 책도 읽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모습에는 자신감과 즐거움이 가득하다.한편 최근에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이 늘면서 복흥천주교회와 같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쳐 주는 곳도 마련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23 23:02

순창군, 향토산업 마을 만들기

순창군이 지역주민 역량강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전북향토산업 마을 만들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다양한 지역특성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마을공동사업 개발로 소득증대·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차별화된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내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2개 마을을 대상으로 기존마을은 3억원이내, 신규마을은 2억원 이내 등 총 5억원(국비 2억5천, 군비 2억5천)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기존마을은 중앙에서 실시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1억원 이상 지원을 받는 마을 중 사업이 완료된 마을, 단, 중복 지원된 마을은 제외된다.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전북도가 총괄하는 이번사업을 통해 군은 2010년도에는 2개마을(기존마을 1, 신규마을 1)을, 2011년~2014년까지는 매년 4개마을(기존마을 2개, 신규마을 2개) 등 총 18개마을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마을의 향토자원을 개발하고 마을주민 공동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꾀해나간다는 복안이다.사업추진에 앞서 군은 올해 연말안으로 대상마을을 신청 접수받아 내년 1월 대상 마을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업신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농림축산과(650-1745)에 접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20 23:02

호박고구마로 농가에 희망

순창군이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희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옛부터 재배해 오던 호박고구마를 새소득작목으로 집중육성한다.군은 올해부터 순창군 금과, 팔덕, 복흥, 쌍치면 등 4개지역 30여ha에서 350여톤의 호박고구마를 시범 생산해 개당 180g하는 상품 70여톤을 한국 미니스톱과 계약판매하고 나머지 물량은 서울 가락동시장에 출하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실제 군이 소득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호박고구마는 0.1ha(10a)당 1500kg을 생산해 평균 1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쌀은 0.1ha(10a)당 540kg을 생산해 50~6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창군 고구마 연합 유통사업단장 이기수씨(42·금과면 고례리)는 "대형 고구마 세척기를 이용해 호박고구마를 선별 포장 판매한 결과 쌀농사보다 소득이 월등이 높았다"면서 "앞으로 고구마 면적 확대는 물론 한국 미니스톱과의 계약을 더욱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해 향후 일본으로 수출하는 길도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순창군의 호박고구마는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저공해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카리성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산화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등 약리적 효과가 인정되면서 성인병 예방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을 뿐 아니라 간식용 고구마로 도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은 농가에서 재배하기 쉽고 소득도 높은 호박고구마를 쌀 대체작목으로 지정하고 공동육묘장에서 우량묘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농법 등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청정 고구마를 생산, 브랜드화 하기 위해 앞으로 세척기, 고구마수확기, 박스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19 23:02

순창 도시민 유치 모델 만든다

순창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서 신규사업 지원대상 군으로 선정돼 3년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거뒀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구감소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ㆍ군의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3년간에 걸쳐 1년차 1억원, 2년차 2억원, 3년차 2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순창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총 27개 시ㆍ군 중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신규사업 대상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세부사업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한 뒤 1차년도 사업시행에 우선 돌입할 예정이다.군이 추진할 계획인 사업은 오는 2012년 168가구 506명의 귀농ㆍ귀촌을 목표로 귀농ㆍ귀촌 정보센터 운영과 데이터 구축,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 이주 후 정착ㆍ적응 결과 분석, 프로그램 보완 등을 통해 행복한 귀농ㆍ귀촌 살맛나는 농촌생활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이를위해 오는 2012년까지 도시민 농촌유치활동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도시민 임시거주용 공간 조성과 도시민 농촌유치 연구용역, 귀농ㆍ귀촌 매뉴얼 제작, 농촌체험마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군은 이같은 계획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촌정착은 물론 농촌지역에 일자리 창출과 교육지원으로 경영능력을 갖춘 우수 농업인력을 육성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그동안 순창군은 도시민 유치야 말로 농촌인구증가 대책은 물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목표아래 귀농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다양한 귀농시책과 귀농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09년 한해에 29농가 90명이 이주 정착하면서 2년새 귀농자가 14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17 23:02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로 '1석2조'

순창군 인계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고설식 수경재배를 통한 친환경 딸기 재배가 토경재배시보다 수확량은 20% 늘고 노동력은 반으로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년째 딸기를 재배해 오고 있는 이문수씨(51. 인계면 가성리)는 올해부터 인계면 호계리 앞들에 3300㎡(1000평)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고설식 수경재배 딸기를 재배해오고 있다.이 하우스는 이씨가 총 사업비 7200만원(군 보조 4200만원, 자부담 3000만원)을 들여 올해 6월 준공한 고설식 수경재배 비닐하우스로 기존 토경재배방식보다 토양오염은 줄이고, 수확량은 배로 늘면서, 노동력은 오히려 반으로 절감함은 물론 딸기에 이어 메론, 참외 등 교체작목 심는 기간도 15일에서 3일로 단축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씨는 현재 100% 무농약 인증을 받아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딸기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는 주 3회, 2월부터 5월중순까지는 매일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며 5월하순부터 11월까지는 메론, 참외 등 교체작목을 재배할 계획이다.이씨는 "겨울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딸기 수확에 앞서 3중보온시설 설치에 따른 시설비 부담이 걱정"이라며 "어려운 농촌현실속에서 농업인들이 고설식 딸기재배와 같은 선진농법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초기 시설비에 대한 행정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또 이씨는 "고설식 딸기재배가 특별히 허리를 굽혀 일하지 않아도 되고 바닥 또한 평평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한 몫한다"며 동생과 함께 연일 딸기농사에 여념이 없는 그는 순창군 장애인 연합회 행사가 있을 때면 자신이 재배한 딸기를 손수 제공해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한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12 23:02

순창 장류 최우수고객 초청 체험행사 호평

순창에 기업체 바이어와 장류제품 최우수 고객이 방문해 순창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방문은 순창군이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체 최우수 고객 및 바이어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됐다.이 자리에는 기픈샘, 토박이순창식품, 장본가전통식품 등 5개기업체에서 그동안 순창장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장류제품을 구입해 온 70여명의 바이어와 고객이 초청돼 고추장 제조체험, 회문산 자연숲체험, 강천산 맨발체험 등 순창알기 체험을 실시하며 고객과 기업체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함께했다.행사에 참가한 안진도(48) 다농산업 이사는 "10여년간 기픈샘과 거래를 계속해오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픈샘 뿐 아니라 순창에 대해 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역시 '순창'이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순창의 기업체와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장본가와 4년전부터 유통관계를 맺고 있는 최영민(38세,서울)씨는 "전통식품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 기업체가 서로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순창의 지역이미지 향상과 순창 기업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매출 향상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11 23:02

순창군의회 정례회

순창군의회(의장 양승종) 제165회 제2차 정례회가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10년도 새해 예산안, 각종 기금운용계획안, 군유재산관리계획안과 200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군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비롯 27건의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특히 2009년도 순창군이 추진한 행정사무전반을 총 점검하는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관련법에 의거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실시하게 되며 위원장에는 양영수 의원을 내정했다.군의회는 또 각종 의안 처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협의하고 예결위원장에 조미경의원, 조례심사위원장에 권재철 부의장을 각각 내정했다.양영수 행정사무감사 특위위원장은 "군정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입법 활동에 반영하는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시정 및 개선 요구를 통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예결위원장에 내정된 조미경의원은 "2010년도 새해 예산 및 각종 군유재산 관리계획은 순창군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은 물론 군민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사업위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알뜰하고 생산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또 조례심사위원장에 내정된 권재철 부의장은 "이번에 상정된 27건의 조례안은 군민에게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설정하는 생활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 의원들이 심도 있게 심사할 수 있도록 위원장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10 23:02

순창군민 장수비결은 '육체활동·채식'

건강장수의 모델은 '육체적인 활동과 꾸준한 공부, 채식을 위주로 하되 동물성식품 섭취를 충분히 하고 뼈ㆍ허리ㆍ관절ㆍ치아관리와 치매를 예방하는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순창군이 서울대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월23일부터 올해 9월 22일까지 1년동안 실시한 '1차년도 노화종적관찰을 위한 장수지역사회 코호트조사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조사는 동계, 인계, 팔덕면 등 3개면 13개 마을 50세 이상 순창군에 거주하는 남자 158명, 여자 263명 등 총 421명을 대상으로 수명, 건강상태, 생활패턴, 식습관, 가정 및 사회적 환경특성 등을 분석 조사했다.분야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화 의생명ㆍ식생활 연구분야에서는 한글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 지속적인 금연ㆍ절주교육, 건강 취약그룹에 대한 교육ㆍ중재 프로그램, 노인영양증진을 위한 식품개발, 마을회관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극대화가 건강장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구강보건 연구분야에서는 순창주민의 구강기능이 타 지역주민과 비교했을 때 호전되고 있고, 타액(침)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타액을 이용한 순창군민의 장수요인을 규명해 순창군을 장수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이어 인류학 연구분야에서는 호적관련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인계갑동, 동계 구미마을의 장수율과 장수인구를 조사한 결과 90세이상의 장수인구는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었고, 65세이상 인구 중 85세가 넘는 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장수율은 195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20%가 넘는 장수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특히 구미마을은 여성의 장수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이와함께 가족마을 연구분야에서는 농촌사회의 구조적 특성상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혼자사는 노인, 고령노인, 병약노인이 증가하면서 이들 취약계층을 끌어안는 농촌마을형 사회적 서비스가 요구되며, 마을단위의 즐거운 모임을 자주 갖고 여성의 정신건강과 가족관계 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마을단위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리나라 대표 장수지역인 순창군의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연구결과는 앞으로 한국의 건강장수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국가 또는 지역단위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인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강인형 군수는 "이번 1차 조사는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데 최대의 목적을 뒀다"며 "건강장수요인을 분석하고 장수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을 확대해 2차, 3차 코호트 조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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