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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먹시' 특화작목 개발

순창군이 지역에 잠재되어 있던 고유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소득화 하기 위한 사업으로 '순창 먹시'를 이용한 지역특산품 개발에 나섰다.'순창 먹시'는 예전부터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정읍, 임실, 담양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과일 표면 일부에 까만 먹물이 드는 특성을 지닌 떫은 감 품종으로 주로 곶감으로 제조해 왔으며 그 맛이 일품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농촌노동력의 부족과 수목의 노령화로 방치되고 캐어져 버렸을 뿐 아니라 상품화 노력 역시 부족해 지역소득작목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 명맥만 유지해 왔었다.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곶감의 품질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지역 적응성이 뛰어난 먹시의 장점을 인식하고 본격적으로 먹시 상품화를 위한 우량개체 선발 자원조사, 품종별 모수포 조성, 과원조성방법 등 재배시험연구, 먹시연구모임 결성 운영, 유명재배단지 벤치마킹 등을 통한 재배기술보급과 곶감제조 상품화 추진 등을 추진해 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의 지형 및 기후조건에 적응된 우량품종의 순창먹시를 선발ㆍ보급해 곶감 품질 고급화가 이뤄진다면 인근 담양, 정읍, 임실과의 먹시시장을 통합, 대단위 주산지로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따라서 군은 순창 먹시를 경쟁력있는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순창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 인근지역 집하시장화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를위해 우선 군은 소득개발 시험포를 활용해 연차적으로 우량묘 선발 및 묘목 생산과 재배기술 개발 등 실증시험연구를 추진하고, 구림, 쌍치, 인계, 복흥면 등 현 먹시 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2012년까지 100ha 규모의 재배단지를 신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또 곶감용으로 적합한 우량 먹시 생산과 최우량 고품질 곶감 제조, 포장개선, 유통방법 개선 등을 통해 '순창먹시'를 상품화하고 전국 브랜드화 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경쟁력있는 지역특산품으로 정착시켜 소득화 해나갈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04 23:02

日 관광객들 "순창에 반했어요"

최근 가을 단풍철을 맞아 순창 강천산의 아기단풍을 보기위해 여행상품으로 순창을 선택해 찾아오는 일본관광객들과 일본 여행사, 여행잡지 기자들로 구성된 팸투어단 방문이 잇따르면서 순창의 대외적인 인지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달 28일 오후에는 일본 동경에서 10여명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아기단풍이 아름다운 순창 강천산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구입했다며 순창을 찾아와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강천산의 아기단풍에 반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관광객 중 가나가와현에서 온 그라따큐타로씨(79)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2번째이며 순창이란 곳은 처음 와봤는데 한국 남자분하고 결혼한 친구가 한국의 가을단풍을 꼭 구경해보라고 해서 오게 됐다"며 "이 곳 강천산의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매우 만족할 뿐 아니라 산 허리에 걸쳐있는 구름다리 또한 너무 인상적이어서 부인과 함께 꼭 다시 오고싶다"고 말했다.이어 29일에는 일본여행사 팸투어단이 순창을 찾아 강천산과 민속마을, 장류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펨투어단 일행 중 동경의 한 여행사에서 온 류스케우에다씨(35)는 "순창 강천산이라는 곳에 와보니 경관이 매우 뛰어나고 특히, 산책로를 걸으니 기분이 무척 상쾌하고 좋았다"며 "일본 관광객들이 순창 강천산을 오면 굉장히 호응이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민속마을의 한 장류제조업체를 방문한 쯔지미키코씨(37·여)는 "참외, 감, 매실 장아찌가 상당히 맛있다"면서 "장맛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청국장 또한 냄새가 심하지 않고 의외로 참 맛있는 것 같다"고 호감을 표하며 "돌아가면 한국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1.02 23:02

[사람] 순창군청 조경미씨 공우원 외국어대회 최우수상

순창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 근무하는 조경미씨(여·29)가 '제3회 지방공무원 외국어스피치대회' 본선에서 일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조씨는 지난 24일 한국 외국어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어 25, 일본어 25, 중국어 20, 불어 10명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사회 도래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에 나서 침착하고 뛰어난 언어 구사력과 알찬 내용구성으로 일어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평가는 어권별 2명의 심사위원과 원어민 교수 등 총 8명의 심사위원이 개인별발표평가 50%, 조별토론평가 50%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조씨는 발음ㆍ억양의 정확성과 유창성, 문법ㆍ어휘, 논리성, 내용구성의 참신성, 토론자세, 발표자세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씨는 특히 이번 발표에서 "순창군은 인구 3만의 작은 지역이지만 단기체류 외국인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며 "길에서 외국인과 마주치는 일은 이미 일상생활이고 지난해 순창군에서 실시한 다문화가족과의 멘토링 사업을 통해 국적이 다른 5명의 형제가 생겼다"고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조씨는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일어교육과정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2006년 2월 1일자로 순창군에 발령받아 현재 주민생활지원과 여성정책계에서 다문화가족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30 23:02

순창군 경천 생태하천 12월 본격 추진

순창군이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군은 최근 6억원의 군비를 들여 경천변을 군민 누구나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옥천교~장수교 구간 970m에 탄성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으며, 재해예방을 위해 하도준설사업도 한창 추진중에 있다.탄성포장 산책로는 걸을 때 푹신푹신한 느낌이 들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벌써부터 산책을 즐겨하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현재 공사가 한창인 하도 준설사업은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완공되면 주변 상습침수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연계해 군은 올해 3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생태하천 조성사업 지구로 확정된 경천을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75억원(군비 45억, 도비 15억, 군비 15억)을 들여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재해예방은 물론 군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이를위해 순창읍 백산리~풍산면 상촌리에 이르는 길이 2.8km, 폭 35~100m의 하도준설과 4개소의 교량ㆍ취입보 정비, 6km에 걸친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본격적인 사업추진은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는데로 오는 12월이나 늦어도 내년 초 발주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9 23:02

郡 보조금 지원사업 공정 대부분 '허위·편법' 의혹

순창군의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최근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농민퇴비공장' 신축 공사 과정에서 작업 공정이 허위로 이루어지는 등 대부분 편법에 의한 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 공장의 사업주는 시공 업체를 선정하지도 않고 건축 사업자의 명의만을 허위로 빌려 자신이 직접 공사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26일 이 퇴비공장 공사현장에서 일 했던 K씨(40.순창)는"순창군의 보조 사업으로 풍산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퇴비공장 신축 공사과정에서 공정이 허위로 진행되는 등 공사 전반에 있어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이 공장의 사업주인 K씨가 건축과정에서 당초 설계와는 전혀 다르게 H빔 등에 볼트를 고정시켜야 하는 공정을 전기용접만으로 생략했을 뿐 아니라 아예 건물 바닥은 기존에 있던 콘크리트를 흙으로 덮어 허위로 사진만을 찍은 후 흙을 걷어내고 세척 한 후 콘크리트를 시공한 것으로 허위로 꾸미는 등 공사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이루어졌다"며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게다가 그는 "건축 시공업체 선정에서는 K씨가 단지 업체로부터 명의만을 빌렸을 뿐 실제로는 본인이 직접 건축 시공을 진행하는 등 공사 전반이 편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보조금 지급 결정만 이루어진 상태다"며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퇴비공장 사업주 K씨는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방법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순창군은 자연순환농업에 의해 생산되는 부산물을 이용, 농민들에게 양질의 부산물퇴비 공급을 위한 설비를 갖추기 위해 '순창농민영농조합법인'에 보조금 1억 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9 23:02

"소비자 욕구 알아야 장류산업 발전"

순창장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찾아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연구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 산업기술연구소 식품공업기술연구센터 키타모토 노리유키 박사(48)는 순창 장류연구사업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금수 장류연구사업소장, 대상(주) 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간장ㆍ된장 업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고, 아이치현 연구소 측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또 순창에서 여러 장류업체가 갖고 있는 품질, 간장농도, 색깔, 침전물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자 순창군이 키타모토 노리유키 박사를 초청해 마련한 자리다.이날 키타모토 노리유키 박사는 순창 장류업체가 안고 있는 품질, 간장농도, 색깔 등의 문제점에 대해 "유용한 미생물을 탐색해 장류에 적용시 품질, 간장염도, 색깔 등의 문제점들이 어느정도 해결 가능할 것"이라며 "작게는 순창장류연구소와 일본 아이치현 연구소가, 크게는 한국과 일본이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저염된장을 만들면 신맛으로 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보통 신맛은 저염상태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신맛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탐색하기 위해 PCR-DGGE(미생물 해석 분석)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계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대상(주) 김연진 연구원(31)의 '효모나 종균을 바꿔서 빨리 간장을 숙성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이치현 자체에서 새로운 균주를 발견했는데 간장에 접종했을 때 셀룰로스 분비가 더 많이 돼서 간장을 여과할 때 생산수율이 더 높아지고 시간이 단축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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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09.10.28 23:02

강천산 아기단풍 '울긋불긋' 관광객 '북적'

아기단풍 곱게 물든 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이 연일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예년보다 다소 일찍 찾아온 단풍물결로 서둘러 단풍구경에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이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주말과 휴일 강천산에는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했으며, 오는 11월초 단풍은 막바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로 스위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면서 관광객들로부터 국립공원 못지않은 군립공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강천산의 아기단풍은 초록, 노랑, 주황, 붉은빛깔이 고루 조화를 이루면서 나뭇가지마다 오색단풍이 내려앉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올해 유난히도 예쁘게 물든 단풍잎은 강천산의 폭포와 어우러지며 더욱 장관을 연출한다.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 앞에서는 가족, 연인 모두 모델이 되고 작품사진의 주인공이 된다.울긋불긋 단풍잎 사이로 말끔히 이어지는 왕복 5km의 황토모랫길 맨발산책로 또한 상쾌한 숲속 공기와 함께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관광객들을 위해 이른 새벽 군 공무원들이 바닥에 물을 뿌려 청량감을 더해주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왼쪽으로 목재데크를 따라 숲속공기 흠뻑 들이킬 수 있는 산림욕장과 금슬좋은 원앙사육장, 아기자기한 토끼사육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또 강천사를 지나 위쪽으로 향하다 보면 높이 50m위 현수교를 걷는 관광객들의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진다.이들은 현수교 위 아래로 펼쳐진 현란한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에 반해 출렁거리는 다리위에서의 짜릿함도 금새 잊어버린다.이외에도 5개 코스로 나뉘어진 잘 다듬어진 등산로 또한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가뿐히 기분전환하기에 안성맞춤이어서 빼놓을 수 없는 강천산만의 자랑이다.한편 군은 지난해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갈수록 명성이 높아가고 있는 전국 최초 군립공원 강천산이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안함과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주는 최상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8 23:02

환태평양 老化학자들 장수고을 순창에 관심

환태평양 국가 노화 학자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순창을 찾았다.서울대 박상철, 한경혜 교수와 함께 순창을 방문한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환태평양 국가 노화에 대한 합동회의' 와 연계해 체험을 위해 방문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몽고, 네팔 등 14개국 30여명에 달했다.첫날인 지난 23일 저녁에는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강인형 군수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고 순창군에 대해 소개받은 뒤 풍물놀이, 난타공연, 판소리 등 우리 전통국악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인도에서 온 라드하씨(여·42·박사)는 "악기며 노래며 다들 처음보는 거라 낯설기도 했지만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24일에는 아침일찍 장류체험관에서 전통고추장만들기와 인절미, 튀밥만들기 체험을 비롯 민속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순창고추장의 산지에 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고추장을 직접 사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네팔에서 온 그 나라 유일의 노년학자라는 홈 내쓰 찰리스씨(37·교수)는 "한국에서는 어려운 사람들을 국가에서 어떻게 지원해주고 노인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매우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보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면서 "네팔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해야 하는데 이번에 순창에 와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7 23:02

순창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추진

순창군이 매년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로 인해 자녀 양육문제에 따른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3개월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아이 돌보미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식사, 간식, 숙제 등을 봐주는 제도다.군은 올해 5월부터 총 사업비 6000만원(국비 4200만원, 도비 900만원, 군비 900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봐줌으로써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엄마가 외출했다 돌아오더라도 아이와 관련된 가사노동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용요금은 아이 1명 기준 기본 2시간 이용시 1만원으로, 전국가구 평균소득 50%이하(4인기준 196만원 이하)인 가구는 2000원, 100%이하(4인기준 391만원이하)인 가구는 8000원을 본인이 부담하면 되며 단, 100%초과하는 일반 가구는 1만원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군 주민생활지원과 장현주 여성정책담당은 "자녀 양육문제는 이제 국가 차원에서 제도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대"라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생활지원과 여성정책계(650-1261)또는 순창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653-8180).

  • 순창
  • 임남근
  • 2009.10.26 23:02

순창 사법연수원 가인연수관 45% 공정율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순창출신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고 법조인 양성의 요람이 될 사법연수원 가인연수관 건립사업이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일원 80,303㎡부지에 연면적 5,203㎡ 규모로 들어설 대법원 가인연수관은 올해 2월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10월 현재 골조공사를 마치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4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지하 1층, 지상4층 건물로 들어설 연수관 지하1층에는 대강의실과 중강의실, 세미나실, 가인 전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1층에는 식당과 탁구장, 휴게실 등 연수생 위락시설이, 지상 2ㆍ3층에는 중형객실 각 15개, 지상4층에는 대형객실 4개 등 총 34개의 객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지하 1층에 들어설 가인 전시실은 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는 유품과 판결문, 영상물, 사법역사를 담은 각종 자료들과 흉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연수관의 깊이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낙덕정과 생가 주변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담양호와 금성산성, 추월산 등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옆으로는 웅장한 심적산이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고 있어 완공되면 인근의 내장산·백양사·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로 이어지는 연계권상의 관광코스로도 연결되어 순창군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자못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2 23:02

순창 복흥 답동 위험도로 개선 소통 원활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윤 의원(순창 제2선거구)이 의정활동을 통해 총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서 시작된 순창 복흥 답동 위험도로개선사업이 지난 9월에 준공돼 이 지역 도로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그동안 복흥 지역을 관통하는 지방도 792호 노선은 곡선반경이 좁고 시야 폭 또한 작아 항상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었으며 이에 지역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도로개선 공사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 있는 상태였다.이 복흥 답동 위험도로개선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 10개월만에 준공됐으며 총 연장 600m, 폭 9.5m로 1공구 답동리 신기마을(연장=300m, 폭=9.5m)과 2공구 비석마을(연장=300m, 폭=9.5m) 앞 도로의 선형을 개량했다.이번 공사를 통해 주민들은 국도와 지방도 교차로의 비탈사면이 절개돼 도로폭이 확대되어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 지역의 도로 사정이 좋지않아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걱정이 많았는데 위험도로개선 사업이 말끔하게 완료돼 이제는 한 시름 놓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1 23:02

순창군 귀농자 2년새 143% 증가

순창군이 정주인구 증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귀농자 지원 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올해 귀농자는 10월 현재 29농가 90명으로 이는 지난 2007년 37명, 2008년 48명에 비해 2년새 무려 143% 증가했다.올해 하반기 귀농자 지원 대상은 최근 심의회를 거쳐 소득사업비 1농가 650만원, 빈집수리비 8농가 3976만5000원, 이사비 5농가 400만원 등 총 14농가 5026만여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또 귀농자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득사업비, 빈집수리비, 이사비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이와함께 소득사업비는 경제작물, 임산물, 축산, 기타 단기성 소득사업과 생산기반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의 타당성, 전망,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원회에서 보조금 지원한도를 정하게 된다.빈집수리비는 귀농자가 빈집을 구입하거나 자가 및 5년이상 임차해 수리 등에 소요되는 경비의 70%를 지원하되 최대 5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이사비는 거주지 이장의 이사사실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확인 후 가구당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도내 최초로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08년 도내 최초로 (사)전국 귀농운동본부와 귀농자 유치 및 지원에 따른 상호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매년 귀농자를 위한 각종 농업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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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09.10.21 23:02

'순창고추장 새바람' 이주여성 명인 탄생 '눈앞'

사회적 통념을 깨고 젊은 외국인 이주여성의 기능인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등 순창고추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순창군은 지난해부터 전북대학교 엄영숙 교수팀과 함께 순창주민과 외국인 이주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장류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전통식품인 고추장을 비롯한 각종 장아찌 제조실습과 이론교육을 통해 순창의 새로운 성장동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지난 16일에는 교육생 가운데 순창에 10년 이상 살아오면서 시어머니로부터 고추장 제조방법을 전수받은 이주여성 2명을 선발해 고추장 제조과정 시연을 실시했다.군은 이달 중 제조기능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에게 최종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이날 시연에 참가한 우메모토야쯔끼씨(여·50)는 1989년 일본에서 순창으로 시집을 와 1996년까지 시어머니로부터 고추장과 된장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아 현재까지 집에서 직접 담그고 있다. 더 나아가 기회가 되면 직접 장을 담가 시중에 시판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또 1995년 중국에서 시집 와 현재 쌍치면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영숙(여·36)씨는 농사일을 하면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고추장, 된장, 간장을 담그고 있으며, 가족 친지들에게도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교육을 담당해 온 전북대 양향숙 교수는 "외국인 이주여성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순창 장(醬)맛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라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충분히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순창군은 1990년부터 전통고추장산업 육성과 보존을 위해 순창군수 인증 전통고추장제조기능인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0여명의 기능인을 배출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20 23:02

순창 노인복지센터 완공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공간마련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립한 노인복지센터가 최근 완공돼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주ㆍ야간 보호 및 단기보호, 재가노인 방문요양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생활 공간으로 거듭날 노인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15억4500만원을 투입해 풍산면 건강ㆍ장수 웰빙타운내에 연면적 97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이 곳 지상1층에는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상담실, 사무실이, 지상2층에는 주간ㆍ단기보호실, 목욕실, 작업 및 일상동작훈련실이,지하에는 기계실과 전기실이 각각 들어섰다.순창군이 건립하고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 위탁해 운영하게 될 노인복지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1~3등급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양질의 재가서비스를 제공해 농촌형 자연ㆍ고령친화적인 노인복지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군은 노인복지센터를 완공해 운영하기까지 지난해 12월 군민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민간위탁 결정, 6월 운영조례 제정, 8월 수탁자 모집공고를 거쳐 9월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 위탁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지난 15일 순창군과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간 상호 협약서를 교환하며 내실있는 운영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19 23:02

순창, 2000만원 이하 공사도 제한경쟁 입찰

순창군은 앞으로 관내에서 시행하는 2000만원 이하 모든 소규모 지역개발 공사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기존 수의계약에서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 및 제30조 규정에 의해 추정가격(부가가치세 및 관급자재대를 제외한 금액) 2000만원이하의 소규모 지역개발공사는 1인 견적에 의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최근 지역에서 수의계약과 관련해 특정업체 공사 편중 등 각종 특혜성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오히려 행정의 불신을 가중시켜 왔다.따라서 군은 수의계약으로 인한 폐단을 예방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내에서 추진하는 2000만원 이하 모든 소규모 지역개발공사를 기존 수의계약방식이 아닌 제한경쟁입찰 체제로 전환 할 계획이다.이로서 그동안 1인견적만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함에 따라 우려됐던 기존의 특정업체 쏠림현상이나 불공정 논란이 사라지고 모든 지역업체에 공정하게 입찰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이 크게 확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대해 순창군 전문건설업체 회장 호문영씨는 "소규모 사업이라도 공개입찰을 시행한다면 업자들간 불만도 없어질 것이고 행정의 공정성도 기할 수 있을 것이므로 크게 환영한다"며 "또한 1억미만의 공사는 순창관내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업체 모두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줌으로써 갈등과 불평불만이 사라지고 모두가 화합하여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9.10.1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