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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도서관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위반과 과속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과속방지시설도 과속방지턱밖에 없어 안전을 위해 법규위반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31일 오전 8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효자도서관 앞 어린이보호구역. 인근에는 물빛채 어린이공원 등 공원 3개와 새연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어린이와 노인의 통행이 잦았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대부분의 차량들은 한눈에 봐도 제한속도 시속 30㎞를 넘겨 과속하고 있었다. 기자가 직접 차를 타고 이곳을 운행해봤다. 내리막길이라 액셀러레이터를 조금만 밟아도 속도는 빠르게 올라갔다. 수시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규정속도를 넘을 수밖에 없었다. 기자가 규정속도를 지키며 이곳을 총 5번 운행했는데, 5번 모두 주변 차량들은 기자가 운전하고 있는 차를 추월했다.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짐을 가득 실은 트럭도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뒤에 있던 한 차량은 빨리 가라며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신호위반 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정지신호에 맞춰 속도를 줄이다가 눈치를 보며 신호를 위반해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렇게 과속과 신호위반이 잦지만 과속방지시설은 과속방지턱밖에 없었다. 이마저도 비교적 턱이 낮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는 차량이 대다수였다. 이를 본 시민들은 근처에 학교와 도서관이 있고, 공원에 가는 노인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라 혹시 모를 사고 위험에 우려를 표했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박은희 씨(41)는 아이가 이곳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등교를 하는데 과속하는 차들이 많아 사고 위험 때문에 되도록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유모차를 끌며 인근 공원으로 향하던 A씨(74)는 여기는 노인들도 많이 다니고 어린이들도 많이 다니는데 차들이 너무 빨리 다녀서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니 신호속도위반 카메라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오는 12월까지 카메라 설치를 마치겠다고 답했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범죄 건수와 피해액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50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414건)에 비해 22.9% 증가했다. 피해금액 또한 78억 6000만 원에서 145억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발생유형별로는 계좌이체형이 지난해 48.6%(201건)에서 올해 8.3%(42건)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은 지난해 40.5%(168건)에서 76%(386건)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금융기관에서 1000만 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는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약 5개월간 진행한 결과 74건, 19억 2227만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TV라디오, 금융기관 스크린, 버스 방송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담은 영상음성을 송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읍의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혼자 일을 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정읍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0시 30분께 정읍시 신정동의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A씨(6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과 동료 등은 일을 하러 나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공사현장으로 찾아갔다. 이들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5m 높이의 사다리에 올라가 지붕 공사 등을 점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승찬 씨(28)는 고민에 빠졌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인 여수에 내려가려 했지만 정부의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오는 3일로 미뤄지면서 고향에 내려갈 수 있을지 미지수기 때문이다. 가족 모임은 몇 명까지 될지,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될지 등에 따라 고향에 내려갈 수 있는데 기차표 예약은 오는 2일까지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의 추석특별방역대책이 오는 3일로 미뤄지면서 기차를 타고 고향에 가려던 귀성객들이 혼란에 빠졌다.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오는 2일에 끝나지만, 추석 방역대책 발표가 미뤄져 몇 명이 모일 수 있을지 결정이 안 됐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기차 예약이 시작되는 지난 31일 전에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고, 방역당국 내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게 나와 오는 3일로 추석 방역대책 발표를 미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추석 기차 승차권 예매 날짜는 지난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로 기존과 동일해 추석 방역대책을 보고 귀성길에 오르려던 시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추석에 전주에서 서울로 가려던 대학생 A씨(24여)는 일단 날짜에 맞춰 기차표를 예매하고 방역대책 발표에 맞춰 표를 취소할지 말지 결정하려 한다면서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것도 있지만, 정부가 조금만 더 발 빠르게 움직였다면 이런 혼란을 막을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일까지 추석 기차 승차권을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거리두기를 위해 창 쪽 좌석을 우선 발매하고 오는 3일 추석 방역대책에 따라 남은 좌석 판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홍종식 부의장(좌), 유창희 전 전북도의원(우)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는 31일 전북부의장에 홍종식(70)부의장이 재선임 됐다고 밝혔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에는 유창희(61) 전 전북도의원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국민통합 활동을 선도할 국내외의 각계각층 인사 2만 명을 제20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전북지역은 총 899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은 평화통일 정책자문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합의 도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 등에 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제20기 활동목표 방안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정책 건의자문과 각종 국내외 평화통일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부의장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의 새 시대를 만드는데 시대적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9월 2일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보건의료노조의 요청에 따라 총 12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일정 부분 이견을 좁혔으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의료계 내부 또는 사회적 수용을 위해 이해당사자 등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와 보건의료인 모두의 본연 목적이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와 12차례에 걸친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으나 공공의료 확충 등 핵심 쟁점 5개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협상 결렬에 오는 9월 2일로 예정되어 있는 보건의료노조의 산별 총파업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 상황이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 입장에 대해지금 이 순간 오늘 이 시간까지도 파업을 배수진으로 이 논의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을 다시 한번 알아주시기를 국민들께 호소드린다며 노조는 파업 돌입 전까지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시 한번 핵심 쟁점 타결을 위한 정부 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이 목적이 아니며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정부가 코로나19 영웅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정부의 진정성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면서 정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말만이 아닌 예산과 제도개선으로 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31일 추석명절을 대비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수 있도록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시군, 명예감시원 등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제수용품인 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등이다. 또 이 외에 원산지 표시 위반 빈도가 높은 참돔, 가리비, 낙지, 고등어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집중단속 대상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등이며 원산지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거짓 표시 등의 위반 여부도 점검한다. 전북도 서재회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단속으로 도내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절 맞이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도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산지 허위표시 지도단속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중 미표시한 자에 대해서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거짓 표시한 자와 혼동의 목적으로 훼손한 자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전북도는 31일 공유와 소통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2년 전라북도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물품재능을 공유하는 등 공유활동을 통해 지역 내 경제문화 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유경제 전 분야가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공유경제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내 시군, 단체, 법인, 기업 등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 주도의 공공형과 단체기업 주도의민간형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민간형 사업에 공모하고자 하는 단체 또는 기업은 해당 시군 공유경제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군 또는 단체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고 1억 6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자부담 10% 이상)되며 내년 초 해당 시군과 협약체결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고령화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공유경제는 새로운 경제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지역 내 문제를 공유의 가치로 풀어내기 위한 시범사업에 도내 단체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30분 2명, 오후 6시 2명, 오후 8시 1명 등 총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3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571번(익산632번)은 10대로, 전북3440번(익산61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27일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3번(익산633번)은 20대로 부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6일 발열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4번(익산634번)은 20대로, 전북3583번(익산63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확인됐고 26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5번(익산635번)은 20대로, 논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586번(익산636번)은 20대로, 전북3513번(익산6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29일 인후통,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새벽 2시 30분께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의 한 화훼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농장 주인 심모 씨(60)가 팔과 발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농장3동과 꽃, 1톤 트럭 등이 전소해 80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은 피해자 남편과 사제지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B씨(39) 남편의 학창시절 스승이었던 A씨(69)를 살인 등 혐의로 닷새째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4일 검거된 뒤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진술을 수시로 바꾸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시신을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무안과 영암일대에서 수색견과 기동대 등을 투입해 닷새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B씨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밤 9시께 전남 무안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안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추정 시점 이후 B씨의 휴대전화, 카드 사용 기록 등에서 생존반응이 없어 강력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판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도가 추석명절을 대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30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2주간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1명과 합동으로 축산물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 대상은 도내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축산물운반업소 및 식육즉석판매업소 등 3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냉동고기를 해동하여 냉장제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등 축산물 위생사항 전반에 해당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지도 조치하고,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은 경고,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히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소비량이 많은 선물용제수용 축산물가공품에 대해서는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30일 1만 2000명분 얀센 백신을 확보해 시군별 방역상황과 얀센 백신 특성(1회 접종 완료)을 고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곤란한 대상을 중심으로 자율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접종 추진 대상군은 외국인 노동자와 미등록 외국인, 대민업무종사자, 도서지역 주민, 접종희망자 등이다. 다만, 시군별 대상군이 상이하므로 접종 희망지역 보건소 콜센터에 문의해 접종을 신청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시군별 자율접종 추진 대상군 중 30세 이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이다. 1차 접종자 및 기 대상군 중 미예약미접종자는 제외되며 백신 물량 소진 시 접종은 종료된다. 특히 도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및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1회만 접종하는 얀센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또한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등록 외국인(30세 미만, 3개월 미만 단기체류자, 여행목적 방문자 등 제외)은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보건소나 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현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 참여라고 말하면서 전북도는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부안과 고창을 잇는 노을대교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과 어우러진 관광형 대교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 김상엽 연구위원은 30일 이슈브리핑 노을대교, 20여년의 여정과 미래보고서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노을대교는 관광형 SOC 사업으로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고창군과 부안군의 일자리 창출, 통행시간 개선, 공공민간서비스 향상,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노을대교는 경제성 확보를 위해 현재 저비용 공법으로 비용을 대폭 줄인 일반교량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관광 대교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교량 자체가 랜드마크화될 수 있도록 경관과 조형미가 뛰어난 명품 교량 방식으로 건설할 필요가 있다며 디자인, 비용 절감, 조속한 추진 등을 위해 턴키(turn-key) 방식의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연구위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은 저어새와 검은물때새 등 수많은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철새가 쉬어가는 세계적인 생태문화거점이라며 노을대교를 고창갯벌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노을대교는 한빛원전에서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비상대피로 기능도 수행하는 등 국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다음 달 6일부터 지급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전체 도민의 90.3%인 162만 724명이 국민지원금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지원금은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 원씩 받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범정부 TF는 30일 합동 브리핑을 열고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과 신청 방법, 지급 방안 등을 설명했다. 국민지원금 대상자는 올해 6월에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특례를 적용했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의 건보료가 17만 원 이하인 경우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는 직장가입자 기준 연 소득 5800만 원에 해당한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현재 가구 구성원에 1명을 더한 건보료를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지역가입자는 지난해 종합소득이 300만 원 이상인 경우를 소득원으로 본다. 즉 외벌이 2인 가구는 직장가입자가 건보료 20만 원, 지역가입자가 21만 원 이하라면 국민지원금을 받는다.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하게 직장가입자가 25만 원, 지역가입자가 28만 원 이하인 경우 국민지원금을 받는다. 4인 가구는 직장가입자가 31만 원, 지역가입자가 35만 원 이하인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단, 건보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을 넘거나, 지난해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 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엔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사전에 지급 대상 여부, 신청 방법 등을 알고 싶다면 이날부터 시작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을 요청하면, 신청일 하루 전인 다음 달 5일부터 순차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지급 시작일인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도 대상자 조회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첫 주에는 대상자 조회와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경우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에서 조회신청 모두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면 다음 달 6일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전은 신청일 다음 날 이뤄진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형카드형은 다음 달 6일부터 주소지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또한 다음 날 충전된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다음 달 1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술에 취한 사람을 차량에 감금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20)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22여)를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3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에서 술에 취한 C씨(25)를 차량에 감금해 폭행하고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C씨의 휴대전화로 상품권 60만 원을 결제해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 3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초 1명만 검거했으나, 검거한 1명을 통해 객사 인근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나머지 공범 2명을 모두 검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주시가 소상공인에게만 과중한 짐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밤 9시 이후 공원 등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금지했지만, 단속에 적발된 시민들에게 솜방망이 처벌만 내리고 있어 야외 음주를 막을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공원, 광장 등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해 적발된 인원은 총 55명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전주시는 적발된 모든 인원을 해산 조치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주말 야외에서 음주취식을 한 1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지역 자영업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행정명령을 통해 강제로 영업시간 제한과 영업중단 등의 조치를 했지만,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된 사람들에게는 해산 조치만 할 뿐 별다른 처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41)는 소상공인에게는 희생의 대가로 약간의 보상금만 쥐여주고 강제로 영업권을 박탈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처벌이 없는 것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전라북도 소상공인협회 홍규철 회장는 이럴 때마다 소상공인들은 무슨 죄인지 모르겠다며 행정명령이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적법한 처분을 내려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 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주시의 실효성있는 단속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전주시 관내 공원은 249개, 광장도 9곳으로 넓은 단속 범위에 비해 턱없이 적은 단속인원만 꾸리고 있어, 전주 전역에 대한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첫마중길 광장, 서학광장 등 9개 광장에 대해서 5개팀 10명이 주말에 나가 단속을 하고 있다면서 공원은 공원 담당 직원들이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한정된 인원이기 때문에 신고가 자주 들어오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9시 30분께 부안군 주산면의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우사 일부와 가재도구가 소실돼 25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가 전날 쓰레기 소각 후 남은 잔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우 출처와 불법 소지은닉을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형사 책임을 묻지 않을 방침이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고 기간 내에 제출이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 있다. 경찰은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10월 한 달간 불법무기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총포화약법이 개정돼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 판매, 소지할 경우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실시한 1차 자진신고 기간에는 총기 38정, 실탄 등 화약류 1030점 등 총 1093개의 불법무기가 수거됐다.
정부가 4분기부터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또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하는 일명 부스터 샷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3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를 통해 임신부 및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는 임신부, 12~17세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진단은 접종위가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으로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의 경우도 화이자가 백신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 주요 국가역시 접종 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접종위는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접종위의 권고를 반영해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대로 소아청소년, 임신부 그리고 추가 접종방안을 관계부처,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의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 의심증상 시에 신속하게 검사받기 등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의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5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19명, 익산 7명, 군산 3명, 부안 3명, 남원 1명, 기타(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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