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을 고창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4월 봄 햇살 따사로운 주말 아이들에게는 넓디넓은 보리밭의 멋진 풍경과 치장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겨울 동안 나들이를 못했던 부모님께는 새봄을 맞이하여 옛 시절 추억 가득한 보리밭을 보여 드리고, 싱싱한 야채와 함께 쓱쓱 비벼낸 건강한 보리밥도 한 그릇 먹어 보는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청보리 밭을 테마로 녹색관광을 선도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 조성된 100ha의 드넓은 보리밭에서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그동안 단순히 경관만 보여주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녹색의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와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보릿고을 고창으로 상쾌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올해 고창청보리밭축제는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한 공연이 가득하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인형극 ‘청보리밭 도깨비 이야기길’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신청곡과 사연을 방송해주는 ‘청보리 방송국’이 관광객 어울마당으로 운영된다.또한, 보리 및 보리새싹 전시관이 상설 운영되고, 진의종 전 국무총리의 유품 및 이학 여사의 전통자수 작품이 전시된 백민기념관도 개방한다.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보리밭 시골길 자전거 타기, 승마체험, 이야기 속 보리밭 걷기, 스탬프 랠리(잉어못 호랑이왕대밭 도깨비숲 등을 돌며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 지급-휴일 한정) 등이 있다.체험·학습행사로는 보리개떡, 보리빵, 보리커피 등 보리식품 시식회와 나무목걸이, 편백향 주머니, 보리새싹 강정·쿠키·떡볶이 만들기, 보리새싹 염색 등이 있으며, 투호, 널뛰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도 준비되어 있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고창청보리밭 축제는 경관농업을 선도하는 전국축제로 발돋움해, 벤치마킹을 위해 타 자치단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먹거리, 체험, 농·특산물, 숙박, 인근지역 소득 등 2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고창 청보리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