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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서강대, 메타버스·웹3.0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학장 허강무)이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원장 현대원)과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메타버스와 웹3.0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차원의 교류와 협력 △메타버스와 웹3.0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프라 구축 등 메타버스 산업 및 교육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또한 △메타버스 선도프로젝트 사업과제 협력지원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자문  심사 위원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는 서강대가 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인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전 세계 대학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간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로 공동개발한다. 이어 대학을 넘어서는 평생 전문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교육콘텐츠의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설 계획을 밝혔다.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허강무 학장은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강점이 메타버스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교육 생태계로 구축된다는 것은 시대 흐름에도 부합하는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서강대와 함께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전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각 대학이 지닌 교육적 특성을 살리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4.03 17:53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우석대 방문.. "지역인재 지원 최선"

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지역 인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배 이사장은 3일 우석대 전주캠퍼스를 찾아 남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인재 육성과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 총장은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이 집중돼 일자리와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석대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의 곳곳에서 미래 발전을 견인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의 다양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배 이사장은 “청년 주거·일자리·교육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대학생 등록금 및 주거비 부담 경감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며 "대학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남천현 총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3.04.03 17:52

전주교육문화회관, '에듀테크로(路)를 걷다' 주제 도서관 주간운영

전주교육문화회관(관장 이현규)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미래교육의 첫 시작-에듀테크로(路)를 걷다' 주제로 도서관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독서와 미래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용자들이 미래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첫 걸음의 마중물로 기획됐다. 먼저, 전시로(路)를 걸으며 미래교육 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미래를 주제로 한 도서를 전시해 다양한 주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강연로(路)를 걸으며 인공지능시대의 자녀교육 특강이 실시된다. 세움교육연구소 김지영 대표가 14일 오후 7시 행복한 자녀교육법 학부모 강연을 주제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형 인재로 거듭하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공연로(路)에서는 교육뮤지컬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을 상영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행복한 가족 뮤지컬을 오는 15일 오전 11시, 14시, 총 2회에 걸쳐 상영한다. 끝으로 참여로(路)에서는 △체험길 : 신비한 우주과학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우주 관련 도서를 읽기, 우주 배쓰밤 만들기 체험 △탐정길 : 도서관 탐정:미래에서 온 메시지를 주제로 방탈출 카페를 모티브로 한 미래에서 온 어린이 탐정 찾기 △홍보길 : SNS 홍보왕을 찾아라!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교육문화회관 누리집(https://lib.jbe.go.kr/jec)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이현규 전주교육문화회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미래교육 및 에듀테크가 접목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미래 도서관을 체험해보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3 17:52

전북교육청 "학교시설 적극 개방 한다"

전북교육청이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한다. 주민편의와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 개방 관련 자치법규 정비에 나선 것.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시설 개방 관련 자치법규 정비안 3건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교시설 개방 관련 조례 개정이 1건, 폐지가 1건, 교육규칙 개정이 1건이다. 먼저 ‘전라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개정, 시설 사용료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게 취지다. 또 기존 ‘전라북도립학교 시설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와 ‘전라북도교육감 소속 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규칙’을 ‘전라북도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시설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으로 일원화된다.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조례는 폐지된다. 새로 개정되는 ‘전라북도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시설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은 시설 개방 활성화와 사용자 책임 강화가 핵심 골자다. 기존에는 체육시설 위주였다면 새 규칙에서는 주차장을 개방 범위에 포함됐다. 특히 개방하지 못하는 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그 이외에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규정해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용자의 의무와 책임도 강조된다. 사용자가 전원차단·문단속·청소 등 학교장의 요구에 응하도록 했다. 또 사용 신청자가 2명 이상일 경우 별도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해 사용자의 의무와 책임을 명확히 했다. 학교시설 사용 중 발생한 화재, 안전사고 등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책임을 명시해 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장의 부담이 완화된다. 이와 함게 시설 개방에 따른 CCTV 설치, 안전시설 확보, 교육청의 중재 등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자치법규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이나 개인은 오는 4월18일까지 찬반 여부와 사유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전북교육청 재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입법예고가 끝나면 법제심의 및 도의회 심의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사용료 부담을 낮춰 학교가 지역주민의 생활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학교장의 책임과 부담은 덜어주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02 17:02

[급식노동자 총파업, 학교현장 가보니] "양도 적고 영양도 부실..급식실 그리워요"

“급식실에서 먹던 점심이 그리워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지난 31일 대체 급식이 이뤄진 전주 화정초등학교. 오전 11시 20분 방문한 학교 조리실은 평소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제공될 점심식사 준비로 분주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조용했다. 반면, 교실 안은 점심을 먹기 위한 학생들로 북적였다. 담당 교사의 간략한 안내에 따라 아이들은 자신의 대체 급식을 차례로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 1명에게 배급된 대체 급식은 빵 2개, 우유 1팩이었다. 교사의 대체 급식 배분이 끝나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가방에서 별도로 챙겨온 도시락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 학교 유모 양(13)은 “도시락을 챙겨서 다니는 생활이 오늘 하루뿐이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대체 급식의 양이 적은 것 같다”며 “지금 급식실에서 밥을 못 먹는 이유를 지난 사회시간에 배운 적이 있어 알고 있다.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유부초밥, 김밥, 편의점 삼각김밥, 제과점 샌드위치 등 다양한 도시락을 준비해왔다. 이날 미처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빵과 우유로 구성된 대체 급식으로 적은 식사량과 영양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교실 곳곳에서 나왔다. 조모 군(13)은 “가정통신문 등 여러 안내문으로 파업 소식을 들은 부모님이 먼저 도시락을 챙겨줘 오늘 점심은 부족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점심식사를 하기엔 교실이 너무 좁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된다. 친구들과 급식실에서 웃으며 점심을 먹었던 시간이 그립다”고 전했다. 전주 화정초 김화자 교장은 "급식이 빵과 우유로 대체될 테니 (식사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가정은 별도로 간식을 챙겨와도 된다고 안내를 했다"며 "지난해에도 대체 급식이 진행된 적이 있어 큰 혼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북에선 전체 810개교 중 218개교(26.9%)가, 교육공무직 7035명 중 1011명(14.4%)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중 179개교(22.1%)가 급식이 중단돼 대체 급식이 제공됐다. 한편 우려했던 돌봄공백은 다행이 적었다. 유·초등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학교는 전체 424곳 가운데 4.7%인 20개교로 파악됐다.

  • 교육일반
  • 전현아
  • 2023.03.31 17:12

전북교육청, 전국 최초 통합교육 교사수첩 제작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 교사 수첩'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모두 다 꽃이야!’라는 이름의 2023 통합교육 교사 수첩 1100부를 제작해 통합학급을 맡고 있는 14개 시·군 교사들에게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첩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과 달리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있는 통합학급 지도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지도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통합교육 관련 업무 및 통합교육 이해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주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박한 특수교육 사전 △Q&A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발달장애 교육 지원, 긍정적 행동 지원, 통합교사 마음가짐, 통합학급 교사용 자가 점검 목록, 장애유형별 지도 방법,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특수교육 등 현장 기반 통합교육을 위한 실질적 내용을 담았다. 2023 통합교육 교사 수첩 ‘모두 다 꽃이야!’문구의 의미는 서로 다른 개성을 인정하는 다양성의 관점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공존의 통합교육과 전북의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또한 수첩 제작에는 초중등 통합학급(일반학급) 교사와 특수교사, 전주예술중 재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고, 손그림 등에 직접 참여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하드커버 (hard-cover) 표지에 ‘모두 다 꽃이야!’서체를 직접 작성하는 등 수첩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31 16:11

"텃밭 가꾸세요".. 전북대, ‘캠퍼스 텃밭’ 분양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캠퍼스 텃밭'을 분양한다. 이는 지역민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에게 복지를 실현하고,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캠퍼스 텃밭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농생대 부속농장 실습장 부지 1456㎡ 면적에 모두 114 구획과 2개가 1구획으로 구성된 텃밭상자 5개 구획을 분양한다. 이 중 98개 구획은 시민 등에 추첨을 통해 분양된다. 나머지 21개 구획은 사회적배려대상자와 덕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 특별 분양되며 텃밭 규모는 한 구역 당 약 13㎡다. 텃밭 분양 신청은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다. 신청서를 전북대 홈페이지(www.jbnu.ac.kr) 교내공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agriculture123@j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추첨으로 이뤄지며, 선정 결과는 4월 13일 오전 11시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양오봉 총장은 “캠퍼스 텃밭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따뜻하게 동행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대학이 가진 여러 자원을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3.31 14:43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전북지역 1000여명 참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신학기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1011명(오전 9시 기준)이 파업에 참여해 일선 학교의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졌다. 3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신학기 총파업’에 전북지역은 급식종사자·돌봄교사 등 교육공무직 조합원 7035명 중 1011명(14.4%, 전년도 20.1% 참여)이 참석했다. 참여자 가운데 조리실무사가 7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돌봄전담사 114명, 시설관리원 52명, 특수교육지도사 24명, 교무실무사 23명, 영양사 4명 순이었다. 전북지역은 학교 급식을 운영하는 초·중·고 810개교 중 179개교(12.8%, 전년도 27%)가 빵·우유·도시락 등 대체급식이 제공됐다. 나머지 1개 학교에서는 단축수업 등으로 아예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초등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학교는 전체 424곳 가운데 4.7%인 20개교로 파악됐다. 특수학교의 경우 10곳 모두 정상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및 학부모에게 미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금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진행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1차 총파업에는 전북지역 조합원 7035명 중 1412명(20.9%)이 참여했다. 한편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교육청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노조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와 교육청에 △임금 인상 및 임금 체계 개편 △학교 급식실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31 08:45

남원 운봉에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 들어선다

남원 운봉에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이 들어선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3 종합형 학생안전 체험관 확충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올해 설계비 7억원과 향후 시설비 63억원 등 총 7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총 181억 원을 들여 전라북도교육청학생수련원(남원 운봉) 부지 내에 체험관을 조성한다. 체험관은 연면적 4512㎡(지상 3층)의 규모로 2026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곳은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및 대처능력을 함양시키는 역할을 한다. 체험관이 완공되면 ‘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연계된 다양한 안전체험교육 환경 조성 및 프로그램을 운영, 도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종합형 안전체험관에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면서 “전문인력이 있는 학생수련원에서 수련활동과 안전교육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체험교육에 대한 효과와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학생안전체험관은 전북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해양안전체험관과 고창 삼인안전체험관,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임실 119안전체험관 등 3곳이 있다. 전북교육청은 종합형 안전체험관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준비해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30 17:42

날개 단 '전북농촌유학'.. 올해 신청자 3배 더 늘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핵심사업인 '전북 농촌유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 특색을 살린 농촌유학의 특화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농촌유학 신청자는 84명으로 전년(27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66명, 유학센터형 18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5명, 경기·인천 등 서울 외 지역 9명이다. 농촌유학 대상 지역은 지난해 4개 시·군(순창·완주·임실·진안)에서 올해 8개 시·군(고창·김제·장수·정읍 추가)으로 늘어났고, 협력학교도 6개교에서 18개교로 3배 확대됐다. 특히 전북농촌유학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림초는 진안고원 치유숲과 연계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이평초는 동학농민혁명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 지사초는 치즈테마파크와 연계한 교육과정 등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경진 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전북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 홍보 설명회 및 유학생 유치를 위한 서울·경기도권 설명회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30 17:42

전북교육청, 제7기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 개최

전북교육청은 30일 ‘제7기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남북교육교류협력 분야 전문가와 도의회 교육위원, 교원단체 교원 등 13명이다. 임기는 2년이다. 도교육청은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7조에 의해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이하 기금)의 운용·관리와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제반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평화통일기반 조성과 국민화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교육청은 평화와 공존에 대한 실천적 고민을 통해 평화·공존 교육이 세계시민교육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미래세대의 통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지원과 평화통일 관련 교수학습자료 제작 및 활용을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민주평화통일은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으로,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가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민주평화통일의 필요성 인식을 위해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30 17:41

"학생들 볼모로 파업 언제까지".. 급식 멈추자 학부모들 원성

"학생들 볼모로 또 급식을 멈춰야만 하나요." 지난해 11월에 이어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임금교섭 미타결 등을 이유로 새학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학교급식 종사자와 돌봄전담사 등 연대회의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급식과 돌봄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9일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전북지부와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연대회의는 임금교섭 불발과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항의로 3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지난해에 이어 새학기부터 파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다시 피해를 봐야하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익산 한 고등학교 영양사의 학생 비하 발언과 경기 김포의 한 통합학교 급식교육 공무직원이 인력충원을 요구하며 집단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총파업을 앞두고 여론의 시선이 싸늘하다. 전주에서 자녀 둘을 키우는 학부모 A씨는 ”지난해 총파업 기간에도 큰 아이가 빵이랑 우유만 먹었다. 올해는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는데 새학기부터 급식이 중단된다고 하니 당황스럽다"며 "또 다시 아이들을 볼모로 잡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익산에서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 B씨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는 이해는 간다"면서 "하지만 파업을 연례행사 처럼 여기는 것 같다. 자칫 파업이 장기화되면 도시락 싸주고 해야 하는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급식 중단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는 학교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어졌다. 도내 한 유명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는 ”진짜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이들 급식을 볼모로 무엇을 얻어내는지 궁금하다", "돌봄 파업 워킹맘은 웁니다" 등의 다양한 글로 가득했다. 이에 대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북지부 관계자는 "노동자가 파업을 할때는 아이들 걱정이 가장 우선이다. 그래서 조합원의 마음도 굉장히 편치않다"며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저임금 구조를 바꿀 수 없다. 교육청과 싸움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파업밖에 없다는 점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양사의 학생 비하 발언과 관련해서 "영양사 한 명이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 개인 인격의 문제이다"며 "현장에 있는 급식 종사자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많이 생각한다.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전북교육청은 급식과 돌봄 차질 최소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각급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급식의 경우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대체 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변경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며 돌봄의 경우 통합돌봄 운영, 하교 시까지 교실 개방 등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연대회의 소속 급식 종사자와 돌봄 전담사 등은 31일 서울시청 앞 교차로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 모여 총파업 대회를 진행한다. 연대회의는 이날 하루 파업을 벌인 뒤 시·도교육청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29 18:17

전북교육청, 지자체 손잡고 기술인재 양성 나선다

전북교육청이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9일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주도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 체계다. 직업계고 인재는 지역 잔존율(63.8%)이 높은 지역 친화 인력임에도 체계적인 지원이 미비해 외부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고 도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도 교육청과 전북도는 3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년전북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실무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 전략산업인 스마트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창의인재과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먼저 취업하고, 지역대학에서 사후 학습을 하는 인재 양성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인재의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교육 정책 개발, 예산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29 18:03

서거석 전북교육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강력 규탄"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을 요구했다. 서 교육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표기하고 징병·강제동원 기술을 희석시킨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검정 통과시켰다"며 "동북아 국제 질서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시기에 우리의 역사와 영토주권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을 내실화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전북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 내에 개관한 독도체험관을 적극 활용하는 등 독도·역사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독도체험관에서는 올해 108개교 884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독도교육주간 운영, 찾아가는 역사·독도강좌 운영,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을 통해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주권 의식을 갖고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을 전개할 방침이다. 서 교육감은 “독도체험관이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주인 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배움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3.29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