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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제40대 총동창회장에 최병선 동문

최병선(62) 전주 최치과 원장이 제40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이하 전북대 동창회)는 지난 30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최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 보직교수 등 전북대 관계자와 단과대학 동창회장 등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선 신임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각계 각층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온 동문들의 발자취에 걸맞게 총동창회 위상을 더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하겠다”며 “20만 동문 모두가 전북대 출신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동문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모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동창회, 재정 자립도를 굳건히 하는 동창회, 지역에 굳건하게 뿌리내리는 동창회 등 세 가지 중점 추진 사업을 제시했다. 정영택 전 회장(전주·강남 온누리안과병원장)은 "동문 협조 덕분에 후배들에게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전북대 동창회는 지난 1년간 사업 결산과 함께 202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도 심의 의결했다. 최 회장의 취임식은 6월 7일 전북대 문회루에서 열린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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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1 17:57

초등교원 양성 요람 전주교대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역사적인 순간과 더불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여는데 함께 해주세요." 전주교육대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교내 일대에서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연다. 전주교대는 5월 1~5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1일에는 대학 황학당에서 100주년 기념식, 100년사 전달식과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 동문 동요샘, 전주 부설초(가야금 3중주), 군산 부설초(푸른소리 중창단), 율림촌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막을 연다. 2∼3일에는 교내 캠퍼스 곳곳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황학대동제가 열린다. 이날 축제는 동아리와 학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아티스트인 기리보이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기리보이는 최근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4일에는 전주교대와 100년을 함께 해온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연다. 사랑나눔 프로그램 동영상 시청과 함께 '행복박스'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황학 어린이날 대잔치'가 펼쳐진다. 행사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타투스티커', '타요와 함께하는 글자찾기 게임', '짱구와 함께하는 나만의 음악 악기만들기',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여름나기', '라바와 함께하는 학습기술 진단검사', 마술공연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특별 음악회, 총학생회 주관행사, 지역사랑나눔 행사, 동문 체육행사 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사진으로 보는 대학 100년사와 동문작품 전시회, 100년사 발간 전시회 등 특별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교내 황학당 지하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전주교대는 1923년 5월 1일 전북도 공립사범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1936년 전주사범학교, 광복 이후 국립 전북대학교 병설 교육대학, 1962년 전주교육대학으로 승격 개편됐다. 1993년 전주교육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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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열정 갖고 꿈 이루세요".. 우석대, 유희태 완주군수 초청특강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주세요." 우석대 출신인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교를 찾아 유레카초청강의를 갖고 후배들에게 완주군의 비전과 내재가치를 설명했다. 27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에서 유희태 군수는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에는 민들레가 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유희태 군수는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배경과 ‘만경강의 기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전망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차례로 소개하며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혜안을 가지고 군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유희태 군수는 후배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신중하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면서 “목표를 세운 뒤엔 추진력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우석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부행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민들레포럼 대표, 전북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로 당선됐으며 민선 8기의 핵심 구상으로‘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완주군을 미래 행복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유레카초청강의’는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를 비롯한 본교 출신 선배를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강의로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매 학기 운영 중이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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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우석대 강순화 교수 연구팀 "스마트관광 서비스 도입해야"

“세계 관광시장의 변화에 따른 지역 특화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도입은 꼭 필요합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이 공동주최한 ‘2023년 융합연구 심포지엄 성과발표회 및 공동학술대회’에서 강순화 스마트관광ICC 센터장의 연구팀이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의 융합연구 및 교육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융합연구총괄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을 비롯해 15개 기관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의 6세션을 맡았다. 28일 진행된 6세션은 ‘스마트관광과 융복합적 적용’을 주제로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았다. 강순화 스마트관광ICC 센터장의 연구팀이 ‘지역 특화형 스마트관광 SIT 관광상품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적용’에 대해 발제했다. 연구팀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북지역의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팀은 “일반 관광 상품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체류 기간이 길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큰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 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농 교류의 비즈니스모델로 △지역민 소통과 정보공유 △지역공동체 복원 △관광객 안전과 안심 이미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특허 출원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인 ‘Smart Tourism’의 개발 과정과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융합연구는 기본적으로 단일학문 분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사회문제를 통합적 관심으로 해결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며 “이번 행사는 여러 분야에서 융합연구를 통한 제고를 물론 한층 진일보한 성장세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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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글로벌 위상 강화".. 전북대, 필리핀에 '전통 한옥정자' 준공

전북대학교가 필리핀 마닐라시에 한옥을 수출하는 등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베트남과 알제리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 최대 쇼핑몰인 아얄라몰에 전통 한옥정자를 준공했다. 지난 27일 아얄라몰에서 열린 'K-가든' 준공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대학 관계자, 현지 교민 등이 참석했다. K-가든은 아얄라몰에 한옥정자와 담장, 처마, 대문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북대와 현지 한국계 기업인 'CONGRATS 2U'가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다. 전북대는 아얄라몰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도 협약을 맺고 마닐라 코리아타운에 공동 커뮤니티 시설과 그 주변을 한옥형으로 조성하는 'K-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필리핀 최고 사립대인 라살대학교와 교환학생 제도 시행 등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 총장은 이번 방문 기간 마닐라 시의회 초청을 받아 시의회 연설을 하기도 했다. 양 총장은 "사흘간 짧은 방문 기간 필리핀 중심부에 한옥 건립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교민사회와의 협력과 필리핀 최고 대학과의 교류 등의 다양한 성과를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로 나가는 전북대 한옥을 통해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학생교류를 약속한 라살대학과의 교류도 더 구체화해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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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48

최근 4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전북출신 3.0%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랩공공장과 함께 분석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전북 출신은 3.0%인 4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6657명(42.1%), 경기 4663명 (29.5%), 대구 657명(4.2%), 부산 566명(3.6%)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과 교육랩공공장이 함께 분석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나치게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4년간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진학한 학생은 총 6657명(42.1%)으로 서울대 1879명, 연세대 2767명, 고려대 2011명이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다. 경기도 출신 4663명(29.5%)을 더하면 서울과 경기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71.6%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 657명(4.2%) △부산 566명(3.6%) △전북 474명(3.0%) △광주 337명(2.1%) △인천 336명(2.1%) △경남 332명(2.1%) △경북 275명(1.7%) △울산 199명(1.3%) 등이다. 교육통계서비스 2022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126만2348명 가운데 서울 16.4%(20만7388명), 경기 27.0%(34만895명)로 각 지역 고등학생 비율과 비교하면 세 개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는 서울이 2.6배, 경기이 1.1배가 더 들어가는 것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합격자가 많은 대구의 고등학생 수가 전국 대비 4.7%, 5만9천373명이고, 세 개 대학에는 4.2%가 합격했는데, 이는 전국 대비 비율보다 낮은 비율을 보인 것이다. 네 번째인 부산도 전국 비율은 5.6%, 7161명인데 3.6%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에 그쳤다. 재수생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 비율도 고3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이후 세 개 대학 정시모집에 합격한 N수생 비율은 61.2%, 고3 재학생은 36.0%로 2016~2018학년도 N수생 비율 53.7%보다 7.5%p가 늘어난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지역 간, 부모 경제력 격차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수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학교교육으로 충분히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능을 일체화하고, 수능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학교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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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30 17:11

"열정 갖고 꿈 이루세요".. 우석대, 유희태 완주군수 초청특강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주세요." 우석대 출신인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교를 찾아 유레카초청강의를 갖고 후배들에게 완주군의 비전과 내재가치를 설명했다. 27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에서 유희태 군수는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에는 민들레가 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유희태 군수는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배경과 ‘만경강의 기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전망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차례로 소개하며 “완주군의 찬란한 도약에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혜안을 가지고 군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유희태 군수는 후배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신중하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면서 “목표를 세운 뒤엔 추진력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우석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부행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민들레포럼 대표, 전북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로 당선됐으며 민선 8기의 핵심 구상으로‘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완주군을 미래 행복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유레카초청강의’는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를 비롯한 본교 출신 선배를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강의로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매 학기 운영 중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04.28 13:32

갑질피해·업무과중.. "전북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노동환경 개선하라"

# 한 초등학교 부장은 낮에 술을 사오라며 갑질을 한뒤 식사자리에서 젓가락을 던졌다. # 전북교육청 한 간부는 "뚱뚱하다", "머리숱이 없다" 등 외모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 하위직 공무원들은 시간 외 근무를 50시간 이상 추가로 사용하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이하 전공노)가 27일 "일반직 공무원들의 갑질피해와 업무과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노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개편 후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이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청은 당장 노동실태 점검과 함께 인력 조정 등 개선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직개편으로 인해 신설된 업무가 증가했음에 불구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30여명 가까이 줄었다. 이런 이유로 공무원들은 시간외 근무를 월 50시간 이상 사용하는 등 매일같이 야근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심지어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을 해야 하는 고강도 노동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와 다르게 인력 대비 업무량이 크게 증가하고 전반적인 강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기존에는 특정업무 담당자의 경우만 해당됐던 업무폭증이 이제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노동강도 증가 원인으로 △ 경직된 조직문화 △ 인력 대비 감당 안 되는 업무량 △ 성과주의 행정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전공노 전북교육청지부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행복해야 학생도 학교도 행복하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상급자의 눈치를 보고 지시에 따라 노동을 강요 당하는 현장에서 과연 올바른 미래교육의 상이 그려질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뒤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7 17:33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손본다

전북교육청이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7일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개정 TF’를 구성, 균형 있는 인력배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교육행정 여건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현재는 학급 수를 기준으로 정원을 배정하고 있어 학교별 여건과 교육수요 변화 등에 탄력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급 수 외에 배치기준 조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학교별 특수성과 학생 수 급감을 고려한 적정 인력 배정기준 마련 △인력 운용 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책 강구 △현장 중심 의견 수렴을 통해 절차적 합리성 확보 등이다. TF팀은 노동조합 추천 인원과 전·현 정원담당자, 학교 근무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오는 28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매월 2~4회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설문조사와 설명회 등도 개최된다. 새로운 배정기준은 오는 9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이번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의 만족도 증가와 미래지향적 책임 있는 행정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정기준 마련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7 17:33

전북대, 안전사고 없는 축제 준비 '만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학내 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대는 27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동인제(5월 3일)·대동제(5월 10∼12일) 축제’에 따른 행사 안전 대비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덕진경찰서와 덕진지구대, 덕진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진들과 대학 축제 관할 부서인 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축제와 관련된 안전대책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심의했다. 먼저 경찰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소방서에서도 응급차량 배치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부스를 설치하는 등 대학과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대동제 기간에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붕대·삼각건·부목 등 응급처치 방법 △개인용이동장치(PM) 이용 수칙 및 교통법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대응법 및 심폐소생술(CPR) 방법 △감염병 예방 등에 대한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미비한 점들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4.27 17:32

남원 찾은 서거석 교육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지원"

남원을 찾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26일 최경식 시장과 ‘전라북도교육청-남원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전북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협약체결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 등 남원 교육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남원인재학당 건립 △‘남원의 별’ 특별장학금 지급 △남원시립 청소년예술단 창단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및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최경식 시장은 서진여자고등학교 기숙사 신축과 제일고등학교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기숙사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역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교육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남원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여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지역 아이들이 남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교육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일선 시·군과 협약을 체결해왔다”며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소통과 협력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6 17:45

전주비전대학, 중기부 '2023 BI 운영지원' 주관기관 선정

전주비전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BI(Business Incubator) 운영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업보육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및 보육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비 및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 보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주비전대는 22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주비전대는 앞으로 전북도 특화 분야 CEO 기업의 인프라 활용과 창업 관련 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호남권을 대표하는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술 창업 사업화를 통한 지역 창업 활성화 및 창업 인프라 구축 △호남권 신성장 동력(전기·전자, 신재생 에너지 등) 중심의 창업 클러스터 구축 △VISION 창업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등도 추진한다. 김형기 창업보육센터 팀장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성장단계별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북 경제 활성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는 전북도의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1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4.26 17:43

중학교 배정 마음에 안들어서?⋯입학 당일 '같은 학군' 전학 논란

올해 1월 전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이 발표된 뒤 같은 학군내 전학이 허용된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3월 새학기 시작 전에 정원에 결원이 없는데도 학교장 간 협의로 전학이 신속하게 이뤄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전북일보 취재결과 전주의 한 학부모는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후 같은 학군인 A중학교에서 B중학교로 한 학생의 전학이 허가된 문제에 대한 민원을 지난 3월 19일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20일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글 작성자는 "지금까지 신입생 배정 후 같은 학군 내에서 전학을 허가한 사례가 없었다. 여러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배정 후 재추첨은 없었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청의 배정원칙을 지켰다"며 "그런데 신입생 배정후 같은 학군인 A중학교에서 B중학교로 C초등학교 졸업생이 전학을 허가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A중학교가 전학을 허가한 사유가 무엇이고 B중학교는 신입생 배정 정원에 결원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전학생을 받아들인 사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육청은 "이번 사안은 '교육환경 전환 전학의 대상자'의 전입학 사례로 파악된다"며 "교육환경 전환 전학의 대상자는 집단따돌림, 심각한 폭행, 심각한 질병, 가정폭력, 기타 불가피한 사유 등으로 전입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교장이 전입학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학군이더라도 학교장이 학생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전입학을 추천할 수 있으며 요청을 받은 학교장이 입증 서류를 확인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학교장간 협의로 입학식 당일 전학이 신속하게 결정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 배정 후 이의제기는 할 수 있지만 결과가 바뀐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한 번도 보지 않고 서류만 보고 같은 학군내 전학을 결정한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이러한 선례로 교육환경 전환 전학제도를 악용하는 학부모들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재학 당시 별 문제없이 학교를 다니다 졸업한 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같은 학군내 다른 학교로 전학한 것은 석연찮은 부분이 많아 학교측에 정보공개 청구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대해 A중학교 관계자는 "전학은 학생을 받아줄 학교에서 동의만 된다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가 B중학교에서 동의를 얻어 입학식 당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학을 결정했다"며 "입학 후 학교에 며칠 다니는 게 학생이나 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해 심사위원들이 고심 끝에 전학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B중학교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가 신학기 전에 찾아왔다. 정원외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A중학교에서 사유가 발생해 이야기가 되면 학생 입장에서 동의하겠다고 했다"며 "저희 학교에서 먼저 요청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일보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의혹과 관련하여 B중학교에 전학을 간 학생 학부모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학부모는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B중학교 학교장을 통해 전해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