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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부터 KBO·MLB 스타까지, 쉽고 즐겁게 읽히는 '야구 심화서' 탄생

1만 부 이상 판매된 야구 입문서 <야구 만화 도감>이 한 단계 더 심화된 <야구 만화 도감 2>(후즈갓마이테일)로 돌아왔다. 이번 책의 저자는 2005년부터 스포츠 웹툰을 그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여러 플랫폼에서 야구 웹툰을 연재 중인 작가 익뚜다. 감수는 40년 넘게 야구를 사랑해 온 ‘야구 덕후’이자 26년 차 스포츠 기자로, 현재 한겨레신문 스포츠팀장을 맡고 있는 김양희 기자가 맡았다. 1편이 야구의 기본 규칙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면, 이번 심화편은 현대 야구의 핵심인 전략·데이터·포지션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여기에 KBO와 MLB 현역 스타 선수들의 생생한 정보까지 담아, 어린 독자와 이제 막 야구에 입문한 ‘초보 팬’들이 실제 프로야구와 연결해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 우승팀 ‘이겼스’와 미국 우승팀 ‘다졌스’의 가상 경기를 통해 경기장의 긴장감과 치열한 수 싸움을 생생히 재현한다. OPS, 세이버메트릭스, 수비 시프트 등 낯설지만 꼭 알아야 할 현대 야구의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만화 속 유쾌한 대사와 깨알 같은 유머 코드가 가득해 재미있게 읽다 보면 야구 지식이 저절로 쌓인다. 또 현재 맹활약 중인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선수 총 24명의 상세 정보를 수록해, 야구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더 깊은 몰입감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한층 넓어진 야구의 세계를 선사한다. 박용택 전 프로야구 선수는 추천사에서 “야구는 알면 알수록 전략과 규칙이 다양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야구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니 놀랍다”며 “보면 볼수록 야구가 쉬워지는 이 책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 역시 “천만 관중 시대에 야구를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라며 “KBO 선수들과 MLB 최고의 선수들을 비교한 내용도 흥미롭다. 야구를 더 알고 싶은 어린이뿐 아니라 야구의 매력에 눈뜬 MZ세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5.09.10 16:30

정동영, 선거법 항소심도 벌금 70만원⋯의원, 장관직 유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더불어민주당 정동영(72·전주병)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양진수)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의 항소심 선고 재판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벌금 70만원을 유지했다. 이 형이 확정되더라도 정 의원은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 13일과 2024년 1월 9일 각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 종무식과 시무식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총선 출마 각오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을 받고 기소됐다. 이 시기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니었다. 또 정 의원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응답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요구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 “저는 어디 가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음해이고, 엉터리 제보”라고 답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2023년 12월 발언한 내용은 출마에 앞서 자신의 출마를 위한 명분, 민심을 확인하고자 여론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했을 뿐이다. 선거에서 당락을 도모하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다만 2024년 1월 9일 발언한 내용은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후로 이 발언의 시기와 장소, 내용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발언은 당선을 도모하는 목적이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인식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와 무관한 질문을 받고 당황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일방적, 적극적으로 허위사실을 드러내 알리려는 의도에서 허위사실을 표명했다고 볼 수 없고, 다소 부정확하거나 과장된 표현을 하게 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재판 후 정동영 의원은 “그동안 걱정해주신 시민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검찰
  • 김문경
  • 2025.09.10 16:22

전북 ‘유튜브 사기’ 소비자 피해 급증···사기 광고 주의보

전북지역에서 유튜브 광고 및 사기성 판매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북지역에 접수된 유튜브 사기 피해 소비자는 총 88건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유튜브 사기 피해에 대해 따로 통계를 분류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도내에서 관련 신고가 급증했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피해 물품을 살펴보면 인터넷 교육서비스 등 통신이 24건(27.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의류·신발류가 22건(25%)으로 뒤를 이었으며, 식료품 10건(11.4%), 보건위생용품 6건(6.8%), 생활용품 6건(6.8%), 가전제품 5건(5.7%), 악세사리·귀금속 3건(3.4%), 유사투자자문 3건(3.4%), 완구류 1건(1.1%)으로 물품에 상관없이 피해가 잇따랐다. 소비자들의 상담 사유별로는 청약철회 거부가 26건(29.5%)으로 가장 비율이 컸다.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17건(19.3%), 품질·AS 불만 17건(19.3%), 계약불이행 10건(11.4%), 단순 문의·상담 8건(9.1%), 표시·광고 8건(9.1%), 부당행위 2건(2.3%)으로 조사됐다. 실제 도내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유튜브 진행자가 요구르트 용기를 70% 할인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2만4000원에 제품을 구매했다. 그러나 실제 배송된 물품은 요구르트 용기가 아닌 부직포 재질의 용기 케이스였다. 김 씨는 이에 대해 소비자 항의를 제기했으나, 판매자는 반품은 가능하나, 배송비 5000원을 공제하겠다고 했다. 또 최모 씨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무료 강의를 라는 안내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13개월 과정의 강의에 대해 45만 원을 결제했다. 그는 실제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취소했는데, 환불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정보센터에 상담을 요청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큰 우려를 표했다. 먼저 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비만 치료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제품들은 전문적인 외모와 어투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며 구매를 유도한다. 그러나 실제 의료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현행법상 유튜브는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돼 방송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광고 규제를 받지 않는다. 또 유튜브 내 온라인 광고는 방송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며,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실시간 규제가 어려운 구조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유튜브 광고를 통해 부당한 정보를 접하고 피해를 입더라도 처리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소비자가 불법·유해 콘텐츠·불법사기 쇼핑몰에 노출돼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소셜미디어의 자율규제 의무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에서는 사기성 콘텐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하는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광고는 일단 의심해 달라“며 ”쇼핑몰의 사업자 정보가 허술하거나 메일 또는 챗봇 상담만 가능한 쇼핑몰은 신뢰할 수 없으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가 유튜브를 통해 허위광고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가 가능하며, 소비자단체를 통한 1372 상담접수가 가능하다.

  • IT·과학
  • 김경수
  • 2025.09.10 16:18

정신과 의사 문요한 작가, 20일 정읍 신태인도서관서 ‘자기돌봄’ 강연

정신과 의사 문요한 작가가 오는20일 정읍시 신태인도서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이제 나를 돌봅니다’를 주제로,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자기돌봄 능력을 기르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작가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상담, 강연, 저술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돕는 치유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출간한 ‘내가 커지면 문제는 작아진다’(2025)를 비롯해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2022), ‘굿바이, 게으름’(2009) 등 다수의 저서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거울을 통해 스스로를 바라보는 연습,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방법 등 구체적인 자기돌봄 실천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자신과의 관계에 균형을 찾는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태인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소설가 김숨, 정보라 작가에 이어 문요한 작가까지 유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생활 속 독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 참여 신청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신태인도서관(063-539-6442)으로 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5.09.10 16:13

장수교육지원청, 공무원 어울림한마당 종합 우승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어울림한마당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각 교육지원청이 참가한 가운데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수교육지원청은 단합된 팀워크와 기량으로 주요 종목마다 두각을 드러내며 정상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작지만 강한 조직력’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직원들의 열정과 성과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우승의 기쁨은 곧바로 ‘나눔’으로 이어졌다.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대회 상금에 의미를 더할 장수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넘어 공직 조직이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규모가 크지 않은 장수교육지원청이 보여준 ‘작지만 강한 조직력’은 지역사회와 공직 사회 저변에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작은 조직이지만 치열한 협력과 헌신으로 성과를 이루고, 이를 다시 지역과 나누는 선순환의 사례로 꼽힌다. 추영곤 교육장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해봤다의 신념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우승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야말로 ESG 실천의 완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의 기본 가치인 봉사와 연대를 일상에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0 16:12

'500년 호남 땅의 유일한 왕비'…제2회 정순왕후 추모제 13일 정읍서 연다

단종의 비(妃)인 정순왕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기리는 행사가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 칠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송암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정순왕후 태생지(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740)와 송현섭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회 정순왕후 추모제와 동진강시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읍 칠보에서 태어난 정순왕후 송씨는 조선 왕실로 입궁하였으나 단종의 폐위와 사사라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역사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도 왕비로서 남편의 곁을 지키며 연명했고, 82세까지 살아 조선 왕조사에 이름을 남겼다. 500년 호남 땅에서 태어난 유일한 왕비라는 점에서 그녀의 생애는 지역사와 조선사 모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추모제 행사에서는 정순왕후의 삶을 기리는 창무극 '정순왕후'와 정읍시립농악단 길놀이·버나놀이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진강시민음악회'는 송현섭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음악회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지역 농산물 나눔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무료 식사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순왕후의 고향 칠보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무성서원을 비롯해 사찰과 누각, 서원, 불상 등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마련됐다. 송암문화재단 송기도 고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역 주민의 성원과 관심이 정순왕후의 삶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보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5.09.10 16:11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 기록지킴이’ 운영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다음 달 26일까지 특별 체험프로그램 ‘동학농민혁명 기록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박물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회전 ‘세계에 새겨진 혁명의 기록’과 연계해 기획돼 기록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기록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제본 방식으로 나만의 옛날 책 만들기 △한지공예 필통 꾸미기 △동학농민군의 구호가 담긴 깃발 만들기 △물로 쓰는 서예 체험 △동학농민군 재현 의상 착용 △오늘하루 기록카드 제작 △기록지킴이 인증서 수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록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과 월요일 휴관일은 제외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사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며, 준비된 교구재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박물관이 전시와 교육, 체험, 휴식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유익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기록 활동을 통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지닌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그 의미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전화(063-530-9405)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5.09.10 16:10

'문학'으로 만나다…시꽃피는 완주산책 9월 행사 열려

‘시꽃피는 완주산책’ 9월 기획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완주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완주인문학당과 천년전주사랑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시의 젊은 전통’을 주제로 열린다. 김사인 시인이 함께하며 북토크 형식으로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권선희 시인이 참여해 시집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창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시집은 지난해 구상문학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바닷가 동네 구룡포를 배경으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권 시인은 여러 사연들을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말'로 귀담아 듣고 이를 굿판처럼 펼쳐내며 생명과 죽음, 존재의 근원적 의미를 되묻는다. 이번 북토크에서 시인은 시집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작품 창작 과정, 시를 통해 바라본 오늘의 세상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특별히 김사인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만남은 시와 삶, 그리고 마을이 하나 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인문학당 이종민 대표는 “이번 행사가 문학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꽃피는 완주산책' 9월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인문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5.09.10 16:08

지방소멸 해법 될까…전북 14개 시군, 중앙부처와 ‘상생 자매결연’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해 지역 소비 촉진과 인구 유입에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이 손잡고 관광·특산품·고향사랑 기부를 연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전국 141개 지자체가 참여하는데 도내 14개 시군이 모두 포함됐다. 전주시는 특허청, 군산시는 해양수산부, 익산시는 법제처, 김제시는 외교부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남원시는 소방청, 정읍시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창군은 행안부, 부안군은 국토교통부, 순창군은 식약처, 임실군은 기획재정부, 진안군은 국무조정실, 무주·장수군은 통계청과 각각 연결됐다. 협력의 방식도 다양하다. 각 기관은 연 1회 이상 단체 관광교류, 특산품 공동구매, 명절 선물 교환에 나선다. 주요 워크숍과 토론회, 체육대회도 자매결연 지역에서 우선 개최된다. 휴가철 직원들의 지역 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숙박·체험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기관 기념품은 협력 지역 특산품을 우선 채택하고, 직거래 장터와 바자회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정례적 교류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협력기관 직원들의 정기적인 방문이 지역 소비를 늘리고, 중앙부처가 현안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재영 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공공부문이 앞장서 성공 사례를 만들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지자체와 중앙부처의 신뢰 기반 협력으로 생활 인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9.10 16:07

李대통령,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한미관계·검찰개혁 메시지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현안과 국정 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약 90분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취임 30일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기자단 간의 사전 약속된 질의응답은 없으며, 중요 현안에 관한 질문을 미리 취합해 각 파트 초반에 소화한다. 이번 회견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미래 성장 전략 등 지난 100일간의 국정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 대통령은 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언급했다"며 "특히 신성장 동력과 고용, 부동산, 증시 대책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 당국 간 협상 진행 상황과 제도 개선 방향이 언급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인 관세 협상, 주한미군 전략 재편 등 안보 현안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정치 현안 가운데서는 검찰개혁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수사·기소 분리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를 두고 대통령의 입장이 주목된다. 당정 간 미묘한 시각차가 드러난 사안인 만큼 관련 문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권 내 논란이 이어져 온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문제도 이번 회견에서 최종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특검법, 사법개혁안 처리 등 협치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9.10 16:06

전북시민사회단체 "전주시 폐기물 관리 시스템 전면 재검토하라"

전주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속가능한청소행정시민연대는 1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활용품 횡령 사건은 전주시 폐기물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민연대는 "폐기물 수집부터 운반, 재활용, 소각까지 하나의 부서에서 통합 관리해 폐기물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쓰레기 수거 권역화 이후 늘어난 시민 민원, 선별장 처리 능력 부재, 수거·운반 효율 저하 등 전주시 자원순환 시스템은 매우 복잡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더 이상 발등에 떨어진 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해선 안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시 일부 직영 환경관리원, 대행업체 근로자가 수집한 재활용품을 정식 처리시설(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 반입하지 않고 사설업체에 넘겨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절도 등)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10 16:01

정동영,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도 벌금 70만원...국회의원, 장관직 유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선 정동영(72) 통일부 장관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장관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형이 확정되더라도 정 장관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공소사실 중 사전선거운동은 일부 유죄, 허위 사실 공표는 무죄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전선거운동에 관해 의례적이고 통상적인 정치 활동이라고 주장하지만, 당시 발언 시기와 내용, 맥락 등에 비춰볼 때 선거와 무관한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며 "게다가 그 발언이 있었던 장소는 피고인의 지역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사실 공표는 피고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의혹 확산을 차단하고자 짧은 시간에 즉흥적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황한 피고인이 다소 부정확하고 과장된 표현을 썼다고 하더라도 이를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단정해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정 장관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지역구인 전주시 덕진구의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 종무식과 시무식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출마 각오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여론조사 과정에 지지자들에게 응답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 도중 "저는 어디 가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음해고 엉터리 제보, 가짜뉴스"라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정 장관은 재판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서서 "그동안 수고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도민 여러분께는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해서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 법원·검찰
  • 연합
  • 2025.09.10 15:33

학부모 의견수렴 없이 학급수 변경, 집앞 공립유치원 못보내는 군산 역세권 학부모 '부글부글'

"상당수 어린들이 집 앞의 유치원을 놔두고 먼 곳까지 차량을 타고 등원해야 하는 역차별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군산 신역세권 내에 조성중인 공립유치원의 학급 수가 변경된 것과 관련, 해당 주민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3년 전 결정된 이 사안이 "명백한 교육행정의 실책"이라며 군산교육지원청 게시판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흥동 일원(516-2)에 위치한 공립단설유치원인 군산새빛유치원이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총 270여 억 원이 투입된 이곳 유치원은 당초 15개 학급(일반학급 12개∙특수학급 3개) 수용인원 216명으로 계획됐지만, 16개 학급(일반학급 8개∙특수학급 8개) 수용인원 130명으로 변경됐다. 지난 2022년 8월, 지역 내 교육 수요자 및 타 지역 어린이집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급 수가 변경된 것. 이 같은 배경에는 당시 '역세권 미분양'과' 적은 아이들 수'를 근거로 일반학급을 축소하고 특수학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흥동 주민들은 엄연히 잘못된 판단이자 사실상 학부모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실제 해당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 2026년도 입학을 희망하는 아동은 총 327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5세반(만3세)의 경우, 입학 희망 아동이 194명에 달하지만 현재 계획된 2개 학급의 수용 가능 인원은 약 40명에 불과해 150명 이상이 입학할 수 없게 됐다. 유치원 설립과 변경 시, 미래 수요를 충분히 예측했어야 했는데도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게 주민과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한 학부모는 "인근 동부권 공립 유치원이나 사립 유치원들도 포화상태에서 역세권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이냐"며 "특수학급 증설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급 비율이 줄면서 아이들이 멀리까지 버스를 타고 가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 김모 씨는 "과거 학급 수 변경에 대해 논의할 당시, 신역세권 입주예정자 대표단 외에 대부분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석하다보니 이들의 의견에 따라 학급 감축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나 의견 수렴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학부모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3년 전, 변경을 추진 할 당시 충분히 논의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더욱이 내년 개원을 앞두고 다시 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당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설명드렸다"며 "군산새빛유치원 개원 후 유아 수의 추이 등을 고려한 뒤 대책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10 13:54

장수군에도 파크골프장 생겼다...18홀 규모 장계파크골프장 개장

장수군이 9일 장계체육공원 내에 군 최초 18홀 규모의 장계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군민 숙원사업 해결을 넘어 생활체육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19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장계파크골프장은 13,384㎡ 부지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로 마련됐다.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파크골프 특성상 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각종 대회 개최와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추영곤 교육장, 이성철 체육회장, 시·군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지역 단체장,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친선경기와 기념 시타, 테이프 커팅 등 이벤트 행사가 열려 지역의 화합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수군은 올해 하반기 번암파크골프장, 내년 하반기 장수파크골프장을 차례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를 지역의 핵심 생활체육으로 육성하여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장수군을 체육·관광 융합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최훈식 군수는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수군이 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통해 군민 행복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0 13:52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하림,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 출시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사슬 전 과정의 통합 경영 기반을 갖춘 하림그룹이 신개념 C2C(Cut to Consume) 서비스를 표방하는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출시했다.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립니다’라는 태그 라인을 내건 오드그로서는 ‘남다른(ODD) 식료품상(GROCER)’이라는 의미로 ‘당일 생산, 당일 출고’하는 식품 특화 플랫폼이다. ‘식품의 본질적 가치는 맛에 있으며 최고의 맛은 재료의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 철학을 바탕으로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Cut)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Consume) 하는 디지털 직거래 장터라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사료와 축산, 도축, 가공, 식품 제조, 물류 유통, 판매에 이르는 식품사슬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하림이 15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 FBH(Fulfillment By Hairm)가 이 같은 새로운 유형의 식품 플랫폼을 가능케 했다. 특히 하림은 유통기업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식품전문 플랫폼과 달리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입고, 보관, 포장, 출고, 배송, 반품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센터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물류창고에서 지체되는 보관 과정을 없애 ‘신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식재료가 가진 가장 맛있는 순간인 ‘피크타임(PEAK TIME)’을 지켜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림은 물류센터와 인접한 지역의 농가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매달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재료를 선보이는 ‘계절한입’ 상품은 인근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버섯에서 고구마, 햅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당일 산란 계란도 지역 계란유통센터(GP)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다. 고추, 깻잎, 애호박 등 채소의 경우도 익산원예농협 푸드지원센터와 협업해 공급받는다. 또 오드그로서에서는 하림그룹 식품전문 계열사의 주요 브랜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닭고기(하림), 돼지고기(하이포크), 소고기(순우리한우), 오리고기(주원산오리)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브랜드 상품도 함께 판매된다. 외부 상품 역시 하림의 FBH 물류센터 내에서 자체 품질 관리를 진행해 신선 품질을 보장한다. 오드그로서 관계자는 “오드그로서는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C2C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하림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식탁에서 매일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가와 상생 및 식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와 수입 식품으로부터 국내 시장을 방어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10 13:50

장수골프리조트, 골프로 지역 상생·인재 육성 ‘두 토끼’ 잡아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수군 계남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골프 필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육 현장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 진행된 ‘학생과 함께 하는 장수 골프 교실’에는 계남초교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골프연습장에서 기초 레슨을 받은 뒤 실제 코스를 체험하며 잔디 위에서 샷을 해보고 어프로치 연습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골프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아보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꿈도 키웠다. 장수골프리조트는 2021년부터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취약계층을 위한 1004박스 기탁 △이웃돕기 성금 전달 △초등학교 골프교실 후원 등이다. 이번 학생골프 체험 행사 역시 지역 교육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고 수혜자인 계남초 5학년 이준우 학생의 사례는 장수골프리조트의 프로그램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우 학생은 지난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 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1위를 비롯해 2025 박현경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제39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초등부 1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골프 인재 발굴 육성의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용규 대표는 “장수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랑을 환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골프 대중화와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골프
  • 이재진
  • 2025.09.10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