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1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연속 증가 추세…전주시, 감염 관리 강화 나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주시가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 연속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3306명)의 59.8%(1976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지도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 내 코로나19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총괄적 감염관리를 시행한다. 또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권고하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도 펼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작년에도 여름철 유행이 있었다”면서 “감염 취약시설 관리 등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8.07 17:06

180도 달라진 국토부…전북 도시 인프라 전폭 지원

'전북 차별에 도를 넘었다'고 비판 받아온 국토교통부가 김윤덕 장관 취임 이후 180도 달라졌다. 과거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몰아줬던 국토부는 김 장관 취임 이후 낙후지역을 먼저 챙기면서 향후 균형발전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특히 지난 정부에서 소외됐던 전북의 사업들이 대거 국가정책에 반영되는 등 성과도 즉시 나면서 이 기회를 지역 스스로가 잘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부는 7일 2025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국토부는 투자 선도지구 사업 대상 지역 5곳,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대상 지역 20곳을 선정했는데, 전북에선 전주와 남원이 오랜만에 대형 지역개발 사업이 정부로부터 선정되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공모의 핵심인 투자 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게 그 골자다. 500억 이상 사업조차도 설계하지 못했던 전주는 사업비 1조 547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단지 투자 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에 전주시 등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핵심으로 앞으로는 459억 원의 국비 투입 등 국가의 지원이 본격화한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MICE 복합단지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된 전주시에 대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KTX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교통적 이점까지 연계한 전시·회의·숙박·관광·문화산업 융복합형 지역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의 경우 KTX 남원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일자리 확충과 신산업 육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달빛철도와 전라선 고속철 등 국가교통망의 핵심 노선이 교차하는 KTX 남원역을 남부경제권의 관문이자 복합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 적용할 산업으로는 드론과 스마트 농업으로 사업 대상 지역에는 사업비 1958억 원(국비 195억 원, 지방비 924억 원, 기타 83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 수요 맞춤형 사업에는 장수군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 사업과 정읍의 새암달빛광장 조성 사업이 포함됐다. 장수군에서 시행될 사업은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노후화한 관광지를 최근 추세에 맞게 현대화하고, 숙박부터 레저까지 연계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정읍 새암달빛광장은 정읍의 원도심에서 부족한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광장과 사계절 쉼터가 11억 원을 들여서 설치된다. 다른 지역의 선정 사례를 보면 균형발전에 대한 김윤덕 장관의 철학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투자 선도지구엔 전주와 남원 외에도 강원 영월, 경남 고성, 경남 거창을 선정했는데 이들 지자체 모두 인구 5만 이하의 낙후지역이었다. 다만 이들 지역은 단순한 낙후지역이라기보단 기존에 활용되지 못했던 역세권과 공단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보였다. 지역 수요 맞춤형 사업에서도 인구 5만 명 이하 수준의 낙후지역을 배려했다. 국토부의 이 같은 변화는 지난 1년 전과 비교하면 ‘환골탈태’한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국토부가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정부는 지방 대도시권을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남권 △강원권으로 분류했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내륙에선 전북만 쏙 빠진 셈이다. 국토부의 2024년 주요 업무에서도 ‘전북’은 단 한 번도 명시돼 있지 않았고, 신규사업 예산 2304억 원 중 전북지역 관련 예산은 19억으로 전체의 0.82% 수준에 불과했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5.08.07 17:04

[오목대] 전북 도지사들의 인생 후반전

인생은 전반전 못지않게 후반전이 중요하다. 은퇴 후 인생 2막을 후회없이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초고령 시대를 맞아 더욱 그렇다. 요즘 장례식장에 가보면 100세를 넘기고 돌아가신 분들이 흔하다. 이제 본업에서 퇴직한 후 30∼4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가 관심사다. 퇴직 후 활동이 더욱 빛나는 인물은 누굴까. 아마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James Earl Carter, Jr 1924∼2024)가 아닐까 싶다. 그는 지난해 말 100세까지 장수하다 서거했다. 재임 중 실적만 보면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었다. 국내 경제정책의 실패와 외교분야에서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그러나 그는 퇴임 후가 더 화려하다. 세계 곳곳을 돌며 평화의 메신저 역할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또 사랑의 집짓기 운동(해비타트) 등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가장 '성공한 노년'을 보낸 셈이다. 이를 전북지역으로 좁혀보면 어떨까. 전북의 수장(首長)을 지낸 도지사의 경우를 보자.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전북 도지사를 역임한 인물은 현 김관영 지사를 포함해 31명이다. 이들 중 28대 조남조 지사까지는 관선시대였다. 그리고 1995년 첫 민선지사로 유종근 지사가 당선되었다. 이후 강현욱, 김완주, 송하진 지사가 바톤을 이었다. 이들이 어떤 노후를 보내고 있는가가 궁금했다. 그런 생각이 든 것은 지난 2일 전주 완산구청 뒤 전북역사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송하진 지사(73)의 강연을 듣고서다. 그 전까지 도지사를 지낸 분들은 대개 전북을 떠나 생활하다 작고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송 지사는 지역에 거주하며 재능기부를 통해 활동적 노년(Active Senior)을 보내는 중이다. 이날 송 지사는 ‘서예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특유의 입담과 유머로 열강을 펼쳤다. 9월부터는 후백제시민대학 학장을 맡아 봉사하기로 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낼까. 유종근 지사(81)는 퇴직 후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다 풀려나 2016년에 국회의원 선거(전주시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회에서 목사인 부인과 함께 지내고 있다. 민선과 관선 지사를 지낸 강현욱 지사(88)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장과 조선대 관선이사장, 군산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으로 활동했다. 올해 6월에는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까운 분들이 모여 미수(米壽)잔치를 차려주었다. 김완주 지사(79)는 (사)천년전주사랑모임 이사장을 맡았다 지금은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이들은 한때 정치무대에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인생 후반전은 건강과 관계, 재능여부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이다. (조상진 논설고문)

  • 오피니언
  • 조상진
  • 2025.08.07 16:44

우석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 1617명 모집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전주·진천캠퍼스 43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683명 중 96%인 1617명(정원내 1421명·정원외 196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별로는 학생부 교과 1371명(정원내 1193명·정원외 178명)과 실기(실적) 위주 246명(정원내 228명·정원외 18명)이다. 학생부 교과의 경우 정원내는 일반학생(면접중심) 244명, 일반학생(교과중심) 759명, 지역인재 103명, 지역인재(기회균형) 6명, 성인학습자 81명을 선발하며, 정원외는 특성화고 졸업자 8명, 특수교육 대상자 17명, 성인학습자 103명, 기회균형과 농어촌학생 각각 25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 위주도 정원내는 실기일반 161명, 실적우수자 43명, 특기자 24명을 선발하며, 정원외는 기회균형과 농어촌학생 각각 9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면접중심)은 면접을 포함한 다층 방식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교과중심), 지역인재, 지역인재(기회균형), 성인학습자 등은 모두 교과 100%로 평가한다. 특히 우석대는 올해 진천캠퍼스에 스포츠문화예술학부와 글로벌문화경영학부를 신설하고, 첫 모집을 실시한다. 또한 진천캠퍼스 컴퓨터공학부의 명칭을 컴퓨터공학과로, 생활체육학과의 명칭은 생활체육학부로 변경했다. 모집인원의 경우 전주캠퍼스 조경학과가 작년 대비 10명 증원된 30명을, 진천캠퍼스 생활체육학부는 20명 증원된 60명을 모집한다. 또한 전주캠퍼스 수소테크자율전공학부(경영학부·수소에너지공학과·전기자동차공학부)에서 65명, 휴먼테크자율전공학부(경찰행정학과·소방방재학과·제약공학과·관광학과·재활상담학과)에서 75명, 진천캠퍼스 휴먼테크자율전공학부(경찰학과·산업안전소방학과·생명과학과·컴퓨터공학과·글로벌문화경영학부)에서는 120명이 통합선발로 이뤄질 예정이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1층 입학원서 접수처·진천캠퍼스 미래센터 1층 입학원서 접수처)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상담은 입학정보 통합 상담전화(063-290-1037~42, 063-290-1201~2 / 043-531-2740~41)로 안내받을 수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8.07 16:16

'북한에 선점 위기'...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주도권 잡기 전북이 나선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놓고 남북 간 온도차가 확연한 가운데, 전북이 등재 추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그동안 북한은 단독 등재를 공식 추진한 데 반해 그동안 우리 정부의 대응은 더뎠다. 그런 와중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제적으로 등재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로,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움직임이 요구된다. 7일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3월 유네스코에 자국 태권도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단독 등재 신청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유네스코 등재 신청은 커녕 국가무형유산 지정조차 이뤄지지 않아, 문화 정통성과 국제적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태권도계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도는 8일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등재 신청서 작성 작업에 돌입한다. 용역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서 초안과 시청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비 4400만 원을 포함해 총 88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태권도는 국가무형문화유산이 아닌 시도무형유산으로만 등록돼 있어, 등재 신청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국가유산 지정 등 절차가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남북관계 경색속 공동등재추진은 먼 이야기이고 단독 등재추진 역시 정부가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2026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인 북한에 비해 우리나라는 2023년 한지를 신청했고, 2026년에는 인삼 문화를 등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가 태권도 등재 주체와 책임을 두고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에 본원을 둔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유산청이 아직 등재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고, 국가유산청은 “실무는 국립무형유산원이 맡아야 한다”고 답하며 책임을 서로 미루는 형국이다. 이를 두고 일선에서는 “정부의 무관심이 태권도 등재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 5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17개 시·도협회장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우려가 집중 제기됐다. 이날 경과보고에 나선 최재춘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단장은 “유네스코 등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지금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세계는 태권도의 뿌리를 오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이어 “이건 단체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태권도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북을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 태권도계 전체가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유산의 주도권을 북한에 넘겨주는 역사적 실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번 유네스코 등재 신청은 단지 한 지역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영토를 지키는 일”이라며 “전북을 중심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8.07 16:15

전북 상장법인 시총 1조 넘게 증가 ⋯"JB금융 '들썩'"

지난달 전북 상장법인의 시가 총액이 1개월 만에 1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7월 전북지역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전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13개사) 시가 총액은 전월 대비 8.2%(7904억 원) 증가한 10조 4336억 원이다. 코스닥시장(20개사)은 전월 대비 10.3%(3271억 원) 증가한 3조 4908억 원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통틀어 한 달 만에 1조 1175억 원 증가한 셈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JB금융지주의 시가 총액이 전월 대비 4945억 원 증가한 점이 꼽힌다. 유가증권시장 기준 증가액 1위는 단연 JB금융지주(4조 4793억 원)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조 3091억 원·1623억 원 증가), 두산퓨얼셀(1조 5326억 원·622억 원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율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4.2%), JB금융지주(12.4%), 솔루스첨단소재1우(10.8%) 순이다. 코스닥시장 기준 증가액 1위는 강원에너지(3412억 원·1664억 원 증가), 2위는 성일하이텍(4634억 원·591억 원 증가), 3위는 이렘(607억 원·121억 원 증가)이다. 증가율은 강원에너지(95.2%), 이렘(24.8%), 성일하이텍(14.6%)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달 전북 투자자 거래 대금은 전월 대비 1.3%(200억 원) 감소한 1조 5560억 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전월 대비 1.4% 증가한 1조 212억 원, 코스닥시장은 5.9% 감소한 5348억 원이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5.08.07 15:56

정읍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이재민 새 보금자리 ‘집들이 행사 열려

지난3월25일 발생한 산불 피해로 집을 잃고 마을회관에서 공동 생활을 해왔던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완공되어 7일 현장에서 '집들이 행사'가 열렸다. 당시 발생한 산불로 금동마을 8가구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유호연 정읍부시장, 임승식 도의원, 전북자치도와 정읍시 ·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정읍지회, 소성면 이장단,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읍시민들과 고창군,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전북자치도민들의 재해구호 특별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으로 마을에 새롭게 들어선 주택은 신축 2채, 리모델링 1채, 그외 주택들은 부분 보수작업이 완료됐다. 오후1시30분 현장을 찾은 김관영 도지사와 이학수 정읍시장은 마을회관에서 보금자리 입주를 기념하며 좌담회를 가졌다. 이어 신축주택을 둘러보고 문패를 직접 달아주며 주민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성원했다. 앞서 오전10시부터 전북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 주관으로 적십자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착한나눔 한끼’ 행사를 마련해 정성껏 삼계탕을 조리하여 금동마을을 비롯한 관내 34개 마을의 홀몸노인과 취약세대 250명에게 전달하고 온정을 나눴다. 김관영 도지사는 "재난 상황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전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이 일상이 되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8.07 15:49

군산금강미래체험관, RE100 도시 실현 이끄는 녹색 교육 허브 '우뚝'

군산금강미래체험관이 지역 ‘RE100 산업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교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나 도시가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군산시는 이를 산업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강미래체험관이 이 같은 정책에 발맞춰 시민의식 변화와 행동 실천을 견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3~6월) 동안 금강미래체험관을 찾은 시민과 학생은 1만8490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1012회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이는 단순한 참여율을 넘어 ‘기후위기는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 확산의 증표로 평가되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의 프로그램은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만 99회, 1051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146회가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초등미래교실’에는 5395명의 학생이 참여해 프로젝트형 환경수업을 경험했고,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활동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교육부의 늘봄프로그램과 연계한 환경수업에는 84개 학급, 5670명이 참여했으며 환경일기 쓰기‧폐현수막 재활용‧초록별 미션 대작전 등의 활동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성인 시민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시민 환경동아리 ‘군산지킴이’는 친환경 밀랍 랩 만들기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함께 확산시키고 있으며, 공무원 대상 환경교육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 ‘지구를 구하는 교사 툰베리’는 교육과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금강미래체험관은 단순히 환경을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실천의 장”이라며 “이곳이 전국적인 녹색 교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8.07 15:13

장수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여름 프로그램 운영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4일과 7일 총 2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수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 개별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창의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3D펜 메이킹 △로봇 과학 체험 △푸드테라피 등 학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주도적 활동, 협력, 완성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적 성취와 자존감 향상까지 이끌어 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를 △창의적 사고력 증진 △자기효능감 향상 △또래 간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발달로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체험 중심 구성과 단계별 활동 설계를 추진했다. 특히 각 활동은 소그룹 협업과 결과물 완성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도전하며 성취하는 교육적 효과를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게 밝아졌다”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다음 활동을 기다리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 교육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교육지원청은 연중 다양한 치료지원, 진로 탐색, 통합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학생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07 15:11

‘이번엔 양파’...익산 농산물, 전국 입맛 사로잡기 나선다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익산 고구마에 이어 이번엔 익산 양파가 전국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에서 생산된 양파 1000톤이 이달부터 전국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 등 3개 회사에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양파는 절반가량이 여산면에서, 나머지는 금마면과 왕궁면에서 난다. 분지인 여산면은 양파 생육에 적당한 기후와 석회암 토양이 특징이다. 토질에 맞는 좋은 씨앗만을 엄선해 찬 기후를 견뎌 길러 낸 익산 양파는 맛은 물론 영양가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 농가에서 수매된 양파는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시설에서 전처리와 품질관리를 거친 뒤 납품된다. 이 과정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다. 이번 공급은 최근 전국적 화제를 모은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의 성공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해당 메뉴는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는 익산 탑마루 고구마 200톤이 투입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고구마의 성공에 이어 양파까지 전국 유통망에 진출하면서 익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고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구마와 양파 성공 사례에 힘입어 쌀을 비롯한 원예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익산 쌀은 지난 2017년부터 기업 맞춤형 생산단지를 조성해 CJ 햇반,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등 대형 식품기업에 공급 중이며, 특히 CJ 햇반의 경우 2020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중 공급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익산 상추는 서울 가락시장에 공동 출하되고, 익산 탑마루 배는 지난해 베트남과 캐나다 등 해외에 1만 2231톤을 수출했다. 올해는 멜론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싱가포르에 218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7 15:08

군산시 인구 4년 만에 32명 깜짝 증가⋯상승세 탈까

‘반등인가, 일시적인가’ 감소추세에 있던 군산시 인구가 4년 만에 깜짝 증가하면서 그 배경과 지속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7월말 군산시 인구는 25만 6646명으로 전월대비 32명 늘었다. 세대수는 12만 5696세대로 집계됐다. 군산 인구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44명)이후 처음이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13년 27만 856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새만금 개발 호재와 현대중공업·두산 인프라코어 등 대기업 유치와 맞물려 인구 상승을 견인했지만 이후 경기 침체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악재가 겹치면서 근로자의 ‘탈(脫) 군산’ 현상이 발생했다. 한때 30만 명을 내다보던 군산시 인구는 현재 26만 명마저 붕괴되면서 심리적 충격마저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올해 역시 월별 인구 현황을 보면 △1월 215명 △2월 386명 △3월 414명 △4월 176명 △5월 124명 △6월 118명으로, 월 평균 239명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구 증가는 사회적 요인이 주된 배경이다. 7월 한 달간 전입인구는 1303명으로, 전출 인구 1212명보다 91명 많았다. 전입사유는 직업(490명), 가족(429명), 주택(212명), 교육(65명), 기타(107명) 순이었으며, 전출사유는 직업(501명), 가족(311명), 주택(138명), 교육(123명), 기타(139명)이다. 이와 함께 출생자는 97명, 사망자는 169명으로 자연감소는 72명이다. 특히 이번 증가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인구의 증가이다. 7월 청년인구 수는 5만5208명으로, 전달보다 27명 늘었다. 시는 이 같은 원인으로 출향청년들의 유턴으로 추정했다. 실제 청년들의 주된 전입사유로 가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는 이번 인구 반등이 그 동안 역점을 둔 청년층 유입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정책이 일부 효과를 낸 것은 아닌지 면실히 살펴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 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분석과 함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들어 군산시 인구 감소세가 다소 완만해졌다”며 “이러한 추세 변화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아이키우기 더 좋은 군산,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지역기반 마련 등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8.07 15:08

현장에 답 있다…남원시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 눈길

남원시가 추진 중인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이 지역 곳곳에서 성과를 내며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취약계층 가구를 매일 1곳 이상 직접 방문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주천면에서는 지리산일번지 행복나눔터와 협력해 매월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 주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직접 수거한 후 세탁·건조·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천면과 의용소방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농협 주천지점 등이 민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참여하고 있어 따뜻한 동행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금지면에서는 복지허브화사업의 일환으로 ‘행복만들GO! 건강챙기GO!’라는 노인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독우물 작은도서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창작활동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 건강측정 서비스까지 결합한 통합형 복지 모델이다. 특히 ‘1일 1가구’ 행정을 통해 발굴된 복지 대상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연계돼 행정과 민간 자원의 유기적인 연결을 보여주고 있다. 금지면 주민 안모 씨(103)는 “집에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더니 이렇게 재미난 프로그램까지 함께하니 살아 있는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에서도 ‘소통행정’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아영면은 ‘OK 우리동네 생활민원 해결사’ 사업을 통해 주민의 소소한 생활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재능기부 형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구 교체, 누수 확인, 안전바 설치 등 소규모 수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자녀가 타지에 거주해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지체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고가의 운동기구 정리를 요청받자 직접 수거에 나섰고, 이를 필요로 하는 또 다른 주민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행정 처리에서 나아가 자원의 재활용과 주민 간 나눔 문화 확산까지 이끈 사례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 철학 아래 추진 중인 ‘1일 1가구 소통행정’은 남원시의 복지 정책을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생활의 변화로 연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일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8.07 15:06

피지컬 AI실증단지 후보지 경쟁 속 완주군 피지컬 AI교육 활발하게 추진

전북에 국내 최초 피지컬AI 실증단지가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완주군이 피지컬AI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피지컬AI 실증단지 후보지로 완주군 이서면 전북대 캠퍼스가 유력했으나 최근 김제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에서 완주군이 피지컬 AI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교육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이다.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피지컬 AI 교육은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중심으로 교육발전특구 관련 연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년 AI 매개자 심화과정으로 ‘프로젝트 AI 실무자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지컬 AI 교육콘텐츠 분야에 중점을 둔 이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총 3주간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AI(Gemini, ChatGPT) 프로젝트 기획 및 AI 활용 능력(영상효과-Runway ML, 영상편집 및 자막-Vrew AI, 나레이션제작-ElevenLabs) 교육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 인터뷰 질문지 초안 작성, 카드뉴스 및 영상 제작 등 실습을 포함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AI 콘텐츠 기획 및 설계, 영상 제작을 통해 실무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이슈와 사회 문제를 AI-방송 플랫폼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능력을 키운다. 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8월5일까지 완주 수소에너지고등학교에서 마을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마을강사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마을강사들은 AI(Gemini, ChatGPT, Gamma, Copilot, 미리캔버스-AI)를 활용해 '자기보고 PPT'를 직접 제작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마을강사들이 AI를 실생활에 직접 활용하고 교육 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체험했다. 완주군은 아동·청소년으로 관련 교육을 넓히고 있다. 군은 이달 중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지컬 AI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의집중력, 작업기억력, 사회성, 집행기능, 충동자제력 등 다양한 인지·행동 특성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개별 맞춤형 교육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4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VR 기반 5개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행동 반응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게 된다. 측정 과정에서 수집된 행동, 반응,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는 AI 기술을 통해 분석되며,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사 보고서가 당일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개별 특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가정과 교육기관 간 소통과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학생, 학부모, 청년, 중장년 등을 위한 AI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8.07 15:05

웰파크호텔-사학연금, 교직원 복지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과 웰파크호텔(이사장 이종균)이 8월 7일 오전 11시, 고창 웰파크호텔 2층 방장산홀에서 사립학교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제휴복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웰파크호텔 강윤석 부회장, 신재홍 부사장, 심철현 전무를 비롯해 사학연금에서는 최창동 복지사업실 실장, 김태화 감사원 차장, 천홍진 고객복지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사학연금이 민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학 교직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웰파크호텔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사학연금 가입 교직원은 웰파크호텔의 객실, 스파,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정상가 대비 개인 기준 최대 57%, 단체 기준 최대 68%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할인율과 예약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사학연금의 통합복지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이 되어,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종균 웰파크호텔 이사장은 “웰파크호텔은 세계적 수준의 게르마늄 온천을 비롯해 복분자, 풍천장어 등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립학교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창 관광 자원의 전국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8.07 15:05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MP변경 용역 앞당길 것"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7일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용역’을 앞당겨 마무리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를 만난 후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MP는 올해 연말까지 용역 마무리 계획이 돼 있었는데, 사실 이 일정은 지난 정부에서 잡혀진 일정"이라며 "그것(시한)을 지킬 필요는 없고 빨리 그 청사진을 만들어 놔야 SOC 조기 완공이든 수변도시 개발이든,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기에 앞당겨 달라고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검토 단계이고 구체적인 건 아니지만 이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기에 내용에 변화가 있는 것"이라며 "RE100 산단지정에 맞춰 그 시기가 많이 앞당겨지지는 않겠지만 MP변경 속도를 내달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밖에서 보던 새만금과 취임해서 본 새만금은 많이 달랐다"며 "특히 새만금은 지난 정부에서 8개월 동안의 공백이 있었고 새만금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제가 해결해야 될 과제에 대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청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새만금에 관한 경험은 일천하지만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새만금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인사권자의 뜻이 (청장 임명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전에 주로 전문 관료 출신들이 (청장으로서) 일을 열심히 해왔지만 관료 출신이 갖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관계 충돌, 예산 확보 등 정무적으로 판단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새만금에) 있다"며 "제가 인사권자는 아니지만 (청장 임명의 이유를) 단지 그렇게 넘겨짚어 본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현안과 관련해서는 "해수 유통, 조력 발전 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나왔지만 뚜렷한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이 두 가지 문제는 여러 이해관계,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데 여러 방안 중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여러 RE100 산단 후보지가 있지만 우리 새만금은 기반 시설이 가장 잘 갖춰져 있고 어쩌면 스마트 그린 산단을 추진할 때부터 준비가 돼 있었다"며 "RE100 산단이 새만금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제가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김 청장은 "새만금의 수많은 사업이 하나하나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받으면서 나아가다 보니 한없이 늘어지는 측면이 있고,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 사업이라지만 사실 점점 잊혀져가는 사업이 돼가는 게 현실"이라며 "사업이 속도를 내려면 새만금 사업 일괄 예타 면제가 유력한 방법이고 그것을 위해 (제가)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피력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8.07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