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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킥오프

전국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가 29일부터 6월12일까지 15일간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고학년부(U18) 40팀과 저학년부(U17)34개팀 등 총 74팀이 참가해 144경기를 치르며, 우승 트로피를 둘러싼 각축을 벌인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서강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수많은 축구 유망주가 이 대회를 거쳐 성장했고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었으며, 이번대회에서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인재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리그를 거쳐 각 조별 1위와 2위 각 2팀씩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예선경기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된다. 전북에서는 고창북고, 군산제일고, 새만금FCU18, 이리고, 전주공고, 신태인축구센터U18팀이 참가했다. 1일차 전북팀 경기결과 전북전주공고가 경기GS경수클럽U18을 상대로 6:0으로 완파했고, 전북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 역시 경기부천중동FCU18를 5:1로 격파했다. 군산제일고는 경기계명고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전북고창북고는 경기의정부G스포츠클럽U18에 3:1로 패배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군산시와 함께 경기장 정비, 선수단 안전을 위한 시설 및 위생 점검 외 훈련구장 배정 등 참가팀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3의 축구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수학능력평가 시험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예민하게 준비하고 조심스럽게 운영하고 있다”며 “참가선수단 모두 귀가할 때까지 부상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29 16:40

'갈색 폭격기’ 배구스타 신진식, 체육 소장품 전북에 기증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시대를 풍미했던 배구계 전설 신진식의 체육 소장품이 전북체육인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한국 남자 배구 레전드 신진식 체육 영웅이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육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신진식 영웅은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메달과 트로피, 사진 등 값진 소장품을 전달했다. 도 체육회는 역사적 값어치가 높은 소장품을 흔쾌히 전달해 준 신진식 영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남성중과 남성고를 졸업한 그는 1990년~2000년대 한국 배구계를 이끈 그야말로 전설적인 선수이다. 그는 선수 시절 김세진과 함께 실업배구 77연승이라는 남자 구기 종목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면서 리그 9연패를 이끌었다. 또 리그 뿐만 아닌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며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1998).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2002),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2006) 등 국제대회에서 수없이 많은 업적을 이뤘다. 화려한 경력을 쌓은 뒤 선수 생활은 은퇴한 그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코치와 감독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경기도 용인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신진식 영웅은 “전북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배구 종목은 물론이고 한국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배구 종목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갈색 폭격기 신진식 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소장품을 흔쾌히 기증해줘 체육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29 16:40

'잘 키운 꿈나무, 월드스타로'...전북체육회 선수 육성사업 효과 톡톡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선수’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 돼 밀착지원을 받고 있는 꿈나무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남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태권도 문지담(효문중)은 –63급에 출전해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문지담은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이 대회 최강자로 올랐고,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로 태권도협회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소프트테니스의 박연화(새솔중)은 개인단식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도 체육회의 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 돼 밀착지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로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월드스타 육성선수 사업은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도 체육회가 추진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영상분석과 심리지원, 맞춤형 운동재활,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밀착지원을 비롯해 훈련용품과 전지훈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 체육을 빛낼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29 16:39

전북일보 제1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93차 정기회의 "정치인들의 공약 확인 기획보도"

전북일보 제1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93차 정기회의가 29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3층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용준 독자권익위원장(전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을 비롯해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소정미(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우아롬(법률사무소 한서 변호사), 하태복(꿈드래장애인협회장) 등 제12기 독자권익위원과 전오열 전북일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독자권익위원들은 전북일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용준 위원장= 대선이 끝나고 나서 정치인들의 공약을 제대로 확인해줬으면 한다. 그동안 새만금 관련 공약이 많았는데 대부분 비어 있는 공약이었다. 서남대 공공의대 문제나 광역교통망 등 전북일보가 전북에서 필요한 공약과 이슈들을 기획보도해서 세밀하게 지적해줘야 한다. 올림픽 관련해서도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앙에서 돈이 지원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다. 전북일보가 필요한 보도들을 해줬으면 한다. △이창엽 위원= 따뜻한 기사가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었는데, 1면에 따뜻한 기사가 나갔다는 게 고무적이고 반가운 일이었다. 다만 기사의 분량이 적어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다. 조금 더 드라마틱한 기사가 보도됐으면 좋겠다. 이번에 전북일보가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해 보도한 타 지역 민심 탐방 등의 기사와 정치인들의 공약이 심층적으로 보도돼 좋게 읽었다. 다만 이번에 회원사들과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보수가 과표집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음부터는 조사 기관의 선정도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뽑힐 대통령이 행정을 집행하기 전에 전북에 필요한 정보 및 과제를 전북일보가 집중적으로 보도해줬으면 한다. △소정미 위원= 여성과 청소년,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기사를 관심 있게 봤다. 지역밀착형 소상공인에 대한 기사도 보도됐고, 공익적 관점에서도 환경, 고령화, 교육 격차 등 지역문제에 대한 기획기사도 독자의 공감을 높이는 데 많이 기여를 한 것 같다. 앞으로 여성 기업인과 여성 노동자 그리고 경단녀 등의 현실을 다룬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이전 회의때 전국의 태권도나 스포츠 부분을 관심 있게 보도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이번에 소년체전에서 전북의 태권도 대표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러한 큰 성과를 거두는데 필요했던 훈련과정이나 이런 내용들을 취재한 기사들이 신문에 실렸으면 한다. △우아롬 위원= 평소 뉴스를 다음으로 보는데 전북일보가 다음 뉴스에 입점해 축하드린다. 최근 운영하는 유튜브에서도 전북현대 관련 콘텐츠를 많이 찾아보고 있다. 요청드릴 부분은 지금 전북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사건사고 및 법원 판결에 대한 보도를 단순 사실보도 외에 그와 관련해 사회적인 문제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정책적으로 판단해줬으면 좋겠다. 조금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여러 정책들을 바라봐줬으면 한다. △하태복 위원= 장애인 분야에 관한 지원 정책과 지자체간 상황을 취재해 보도해주신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 이러한 보도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분기별 또는 정기적으로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실제로 지자체별 대응이나 실태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보도는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린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05.29 16:35

"'아카시아꿀'이 아니라 '아까시꿀'입니다"...농진청 이름 바로알기 캠페인

"'아카시아꿀'이라고 알려져 있던 국산 꿀의 올바른 이름은 '아까시꿀'입니다." 농촌진흥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국산 아까시꿀의 올바른 명칭과 기능성을 알리는 '국산 아까시꿀 바로 알리기' 캠페인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아카시아꿀'로 불려 온 국산 꿀의 정확한 명칭은 '아까시꿀'이다. 이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에서 채밀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카시아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아까시나무'를 표준어로 정하고 있으며, 축산물등급판정세부기준에도 아까시꿀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아까시나무가 '아카시아나무'로 잘못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두 수종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해 사용해온 결과다. 상황은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더욱 복잡해졌다. 아카시아나무에서 유래한 베트남산 꿀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용어 혼동으로 인한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구별해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명칭 정립에 나섰다. 아까시꿀은 국내 벌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 국산 꿀이다. 은은한 향과 맑은 색,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농진청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효과적인 '아브시스산'이 다른 수입 꿀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미 양봉과장은 "국산 아까시꿀의 명확한 명칭과 기능성을 알려 소비자가 우리 꿀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양봉 산물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5.05.29 16:32

흙에서 피어난 이야기...부안 로컬브랜드 풍요일지 '본(本)' 기획전

부안의 로컬 브랜드 '풍요일지'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기획한 전시 ‘본(本); Born’이 흙과 사람, 자연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간 기획부터 큐레이션 아트 디저트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풍요일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역할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다. '풍요일지'는 지역의 사람, 자연, 문화를 이야기로 재해석하고 전시와 음식, 오브제 등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는 로컬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 '본(本)’은 그들이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기획 전시로 우리가 무엇에서 시작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특히 지역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확장하고 지역 자원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실험해 '로컬 브랜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전시에 참여한 도예가 김보정은 감각적인 그림체와 뛰어난 조형성을 갖춘 작품들을 출품해 공간을 꾸몄다. 곡선의 조화는 유지하면서도 문양과 기법, 크기를 달리한 작품들은 멀리서 볼 때 통일감을 가까이서 볼 땐 디테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 구성 또한 치밀하게 설계됐다. 하단에는 자연을 상징하는 흙을 중단에는 이끼와 흙으로 형상화한 탑을 올려 보여준다. 또 상단에는 공중에 떠 있는 청자를 배치해 입체적인 동선과 흐름을 완성했다. 입체 구조는 풍요일지가 직접 설계도를 제작해 작가들과 조율했고 현장에서 설치 감리까지 진행한 결과다. 플랜테리어 작가 김예슬은 ‘본질의 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거칠고 생생한 소재를 선택했다. 정돈된 아름다움 대신 생동하는 야생의 질감을 살려내기 위해 진짜 이끼와 자연석을 적극 활용했고, 풍요일지의 디렉션 아래 청자가 중심에 드러나도록 전체 구도를 조율했다. 전시의 상징적 작품 중 하나는 청자 컵케이크 '피우다'이다. 이 작품은 도예가 이종창과 풍요일지가 공동 개발한 오브제로 청자 항아리를 반으로 갈라 하단에 밤 티라미수를 담고 상단은 꽃을 꽂을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외형상으로는 하나의 완성된 청자 항아리처럼 보이지만 뚜겅을 열면 티라미수가 담겨 있는 반전으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전시는 7월 말까지 풍요일지(부안군 변산면 격포로)에서 진행된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5.05.29 16:29

제2회 문장문학상 박일천·최정순 수필가 선정

작가와 문장문학회(회장 김명자)가 제2회 문장문학상 시상식 및 작가와문장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지난 27일 고궁담에서 열었다. 제2회 문장문학상은 박일천·최정순 수필가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문장문학상 심사를 맡은 최화경 심사위원장은 “작품성과 문학회 기여도, 각종 행사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차 심사에서 6명이 선발됐다”며 “이후 최종적으로 박일천 수필가와 최정순 수필가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일천 수필가는 2012년 대한문학에 수필, 2015년 지구문학에 시로 등단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평사리 토지문학 수필부문 대상,해운문학상 본상과 행촌수필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수필집 <바다에 물든 태양> <달궁에 빠지다> <여행 에세이> 등이 있다. 함께 상을 받은 최정순 수필가는 2007년 대한문학 수필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석정문학회, 작가와문장 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촌수필문학상과 완산벌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수필집 <속 빈 여자> <속 찬 여자> 등을 출간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작가와문장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명자 회장은 “작가와문장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문학을 통해 삶을 사유하고 작가의 언어로 세상을 기록해 독자와 소통하는 작은 광장이 될 것이다”며 작가와 문장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석정 명예시인(신석정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작가와문장문학회가 해마다 질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예향의 고장답게 전북 문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봉기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누에가 잠을 자고 나면 허물을 벗고 성장하듯 새롭게 태어나면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소재호 시인도 “앞으로도 고결하고 품격 있는 문학을 창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5.05.29 15:24

"12.3 비상계엄 다시는 없어야"...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341명 탄생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최정예 전투부사관 341명(남군 245명, 여군 96명)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9일 대연병장에서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25-1기 민간·장기복무·군장학생·현역·예비역과정 육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임관자 가족과 친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교육사령관 직무대리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민간과정(105명)·장기복무과정(15명)·군장학생과정(138명) 12주, 현역과정(80명) 8주, 예비역과정(3명) 3주 등 각각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제식, 사격, 유격훈련, 각개전투, 분·소대 전투 등 전투기술과 지휘능력 등을 숙달하며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전문가로 거듭났다. 행사에서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배병섭(95)·조만영(93)·홍기봉(95) 옹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 주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군에 복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박혜화(20) 하사가 수상했다. 또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서연(24)·이우진(21)·변정현(21)·정윤제(21)·송영웅(32)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심재영(20)·이종석(19)·김상진(20)·김진호(24) 하사,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문승기(20)·박채현(22)·이형찬(20)·정율주(19)·허한슬(29)·김태성(21)·박현정(21)·이상민(21)·한민아(21)·이시헌(25)·정승우(20) 하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9 15:24

제17회 전북청년미술상 정하영 작가 선정

2025년 제17회 전북청년미술상에 정하영 작가가 선정됐다. 전북청년미술상은 1990년 서양화가 유휴열 화백이 도내 청년미술인들에게 예술적 동기를 부여하고 창작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제정한 순수미술상이다. 해마다 만 50세 미만의 작가 1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500만원과 개인전을 지원한다. 올해 전북청년미술상은 20인의 우수한 작가들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에는 이상조 전 전북대학교 교수와 윤익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이 참여해 각각 3명의 작가를 추천했고 최종 4인을 대상으로 작품 실견 및 작가와의 대화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제17회 전북청년미술상은 정하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정하영 작가는 물질성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일상적 소재를 예술로 변환시키는 조형적 실험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작가"라고 평하며 "사회적 맥락과 개인적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동시대 예술의 확장된 경계 안에서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소수와 연결된 존재의 유한성, 삶의 불확실성, 인간 흔적에 대한 작가의 주제의식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공간과 현장을 넘나들며 시각적·심리적 전환을 이끌고 있는 정하영 작가는 1975년생으로 전북대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및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2004년 첫 개인전 '공간의 은유'를 시작으로 전주와 장수 등에서 8회의 개인전을 치른 바 있다. 최근에는 산아가든 프로젝트 노동, 새로고침 전시를 비롯해 전북민미협 기획전 등에 참여해 예술을 통한 소수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청년미술상 수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유휴열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5.05.29 15:23

'완전히 자라지 못한 존재들' MZ 베키송 뉴욕 개인전

31일부터 뉴욕 Temple Gallery에서 개인전 ‘A Quiet Wildness’를 여는 설치 작가 송베키(Beki Song·29)는 제목 그대로 인간 내면의 야생성을 극대화한 한 예술가의 세계를 보여준다. 뉴욕에서 이방인으로 겪은 정체성 혼란, 언어적 괴리감, 외로움 등에 몰입한 작가는 역동적인 붓터치와 질감을 살린 섬세한 손길로 내면의 감정들을 형상화했다. 전시장에는 점토, 석고, 인모, 천, 가발,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조각들부터 수채화로 구성된 대형 벽화와 소형 회화까지 베키송의 작품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인 21점이 나온다. 이번 전시는 공간 구성 방식이 독특하다. 작가의 조각 작품들은 벽면에 설치된 플로팅 선반 위에 하나씩 배치된다. 전시장 반대편 벽에는 수채화로 구성된 대형 벽화가 공간의 정서를 조성한다. 그 사이에는 흑백으로 그려진 소형 회화 작업물이 함께 놓여 작가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인다. 특히 회화 작품은 자라나는 세포나 배아 상태의 동물처럼 보인다. 이는 타국에서 작가가 마주한 낯선 경험과 아직 완전히 자라지 못한 존재들을 표현한 것이다. 회화 속 세포들은 명료하게 해석되지 않지만 품고 있는 야생성과 감정의 폭이 넓어 전시의 정서적 긴장을 조용히 끌어올린다. 1996년 전주에서 태어난 송베키(Beki Song)는 2021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로 미술학사를 취득하고 2024년 파슨스 디자인학교에서 석사 학위(MFA)를 받았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로 The Destructive Harmony 프로젝트(서울)와 Melted City 5(필리핀), Art and Music(뉴욕)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는 6월 4일까지.

  • 전시·공연
  • 박은
  • 2025.05.29 15:21

완주 '문화선도산단' 조성 다음달 본격화

산업단지에 문화의 옷을 입히는 완주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완주 문화선도산단 <W260+> 발대식`이 완주문화재단 주관으로 다음달 9일 완주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발대식은 완주군이 산업부·국토부·문체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랜드마크 조성사업까지 최종 선정된 후 완주형 산업문화 생태계의 비전을 알리는 첫 출발점이다. <W260+>는 최근 인구 10만 명을 돌파한 완주군에 매달 평균 260명씩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 착안한 명칭이라는 게 완주문화재단의 설명. 이날 발대식에서는 완주산단 입주기업, 지역주민, 청년, 문화예술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완주형 산업문화융합 모델의 출범을 함께 선포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발대식은 완주 문화선도산단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완주산업단지를 청년·산업·문화가 어우러지는 혁신형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겠다”며, “공모사업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완주문화재단을 포함한 민·관·산·학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의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5.29 14:48

"체납세금 카카오톡으로 내세요"...익산시, 지방세 카카오톡 전자송달 시행

익산시가 시민들의 납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체납 지방세 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전자송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별도 신청 없이도 납세자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 계정으로 체납 내역과 납부 안내문을 전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CI(연계정보)를 활용한 암호화 기술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며, 납세자는 본인 인증 후 카카오페이 또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전자송달 도입으로 연락처 미등록, 주소 불일치 등으로 인해 고지서 수령에 어려움이 있었던 납세자들도 스마트폰으로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종이 고지서 제작 및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행정비용 절감과 업무 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체납 지방세 안내문 전자송달을 시작으로, 번호판 영치 예고 안내와 지방세 환급금 안내까지 카카오톡 기반 지방세 안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편의성과 시의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 행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납세자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9 14:48

이완구 동계초 연합총동문회 회장 “순창과 전북 발전 이끌겠다”

동계초등연합총동문회(동계·성동·영등·구미초등학교) 제1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최근 동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4일 새롭게 취임한 이완구 신임 회장은 “지난 2020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모교와 연합총동문회를 만들어 주신 전임 회장님들과 동문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며 “지역사회의 주춧돌인 우리 동계초등학교연합총동문회가 동계면 발전과 나아가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동문회로 만들어 가자”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또 이형구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켜온 동문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맞아 학교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희옥 동계초 교장은 “지난해 동문회의 후원으로 학생들이 외국에서 한 달간 어학연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학생들이 지역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에서 “순창군은 농촌유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주거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교육자와 행정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동계면은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오수환 순창군의원, 이희옥 동계초 교장, 김진희 동계면장, 양현문 동계면주민자치위원장, 장광호 노인회장 등 지역 인사와 동문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5.29 14:46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에 익산시 도약 좌우...5개년 발전계획 세운다

식품산업 수도를 꿈꾸고 있는 익산시가 푸드테크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이다. 최근 대체식품, 식품 자동화, 스마트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기술 개발과 전문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시설 구축 등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전국 최초 선정된 사업으로, 대체식품 핵심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여기에 더해 전문가 중심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K-소스와 대체육, 음료, 포장 등 분야별 실증으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동화와 제조품질 향상 등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시는 올 연말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도시로, 푸드테크산업의 최적지”라며 “매년 3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농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9 14:46

파크골프공 날아다니고, 곳곳에 반려견 분변...정읍천변 부실 관리 비판 봇물

정읍시민들의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읍천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과 맨발산책로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문제와 이용 불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봄 날씨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도래하면서 정읍천 둔치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반려견 분변 방치에 대한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시기동주민센터 앞에 운영중인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산책로와 겹쳐지면서 안전문제가 지적된다. 시민 Y 씨는 천변 걷기 운동을 하는중에 뒤쪽에서 날라온 파크골프공에 맞을뻔 했다. 천변 둔치 보행로를 걷던중 파크골프장 중간 쯤을 지나는데 한 남성이 때린 파크골프공이 머리를 스치고 보행로에 떨어진 후 하천으로 굴러들어 갔다. 반면에 공을 날려보낸 당사자는 당신이 왜 그곳에 서 있냐는 듯한 모호한 태도를 취해 항의했더니 "미안하다. 공이 코스를 이탈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시에서 그물망을 더 높게 해줘야 하는데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Y 씨는 "시민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파크골프공에 머리를 맞으면 시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남북대교 아래쪽에 조성된 맨발산책로에 대한 불편을 제기하는 주민들도 이어진다. 200여m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에 황토는 없어지고 딱딱한 모래만 남아있고, 군데군데 파여 있거나 울퉁불퉁해져 맨발로 걷기에는 발이 아프다는 것이다. 특히 새벽 5시∼6시께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조금 어두운 시간에는 발바닥을 다칠까봐 조심 조심 걷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A 씨는 "시민들의 건강 운동을 위해 조성했으면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시 행정에서 안전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읍천을 매일 산보한다는 시민 K씨는 "천변에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이 많은데 일부가 분변을 수거하지 않는 것 같다" 며 "시민들간에 지적하면 다툼으로 이어지는 만큼 행정에서 계도 방법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5.2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