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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 재난상황을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중 4월에 강풍과 풍랑, 산불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평균 발생하는 산불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4월 한 달 동안에 일어났다. 요즘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건조한 대기, 바람까지 강한 3가지 요소가 결합돼 산불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일단,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성물질 소지를 금지하고, 논밭의 마른풀은 태우지 말고, 농기계로 제거해야 한다. 산불 발견 시에는 바로, 119에 신고하고, 초기 작은 산불은 옷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해야 한다. 이번 한주 불조심에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는 저기압, 남쪽에는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는 이른바 남고북저형의 기압배치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의 저기압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하고 남쪽의 고기압의 반대로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는데, 이 바람들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나라로 서풍을 강하게 불어오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두 기압의 기압차가 커질수록 이 바람들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공기 통로가 무척 좁아지면서 위력적인 강풍이 불게 된다. 넓은 들판에서 부는 바람과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통로에서 바람이 더 강해지듯이 말이다. 28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만큼 전국의 건조함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봄철을 맞아 산행객들이 늘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담배꽁초와 같은 작은 불씨가 아니라 무심코 버린 생수병도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이 든 둥그런 PET(페트)병에 햇빛이 통과하면서 초점이 맞춰지면, 돋보기로 태양열을 모아 불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원리인 수렴화재가 될 수 있다. 투명하고 둥그스름한 용기에 물과 같이 투명하고 굴절이 큰 물질이 담겨 있으면 그 자체가 볼록렌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발생적인 불이 붙이 쉽다. 수렴화재처럼 인위적인 요인이 아닌 자연발화로 인한 산불 등 화재는 해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자나 깨나 불조심! 이란 표어를 늘 가슴에 새기며 불조심에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교차가 1℃ 증가할 때마다 소화기 질병으로 입원하는 비율이 2.14% 높아진다고 한다. 큰 일교차로 인한 폐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증가율보다 더 높은 것이다. 실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따뜻한 곳에서는 찬 음식을 먹더라도 복부 체온이 32℃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았는데, 쌀쌀한 곳에선 복부 체온이 금방 32℃ 밑으로 떨어졌다. 따뜻한 곳에서는 차가워진 위를 데워주려고 따뜻한 피가 더 많이 공급되는 반면, 쌀쌀한 곳에서는 머리 부위의 체온유지를 위해 위장 관에 피를 공급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식후, 한 시간까지는 음식물이 위와 장에 머물기 때문에 쌀쌀한 아침, 저녁엔 과식을 금하고 복부의 보온에 신경써야겠다. 24일까지 때 잊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포근한 봄날씨를 되찾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때 아닌 4월 꽃샘추위로 전국의 아침기온이 5도 아래에 머물며 춥다. 하지만 낮 기온은 20도까지 훌쩍 뛰어 오르면서 20도 가까이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특히 온도가 낮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는 갑자기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면역력이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면역력이 높을수록 바이러스, 세균, 신체 내 이상 세포 등 외부자극이나 체내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숙면도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한 봄을 맞이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봄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고온 현상이 두드러진 13월과 달리 본격적인 봄에 들어서야하는 4월에는 예년보다 서늘한 날이 더 많아졌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10.1도로 평년(19812010년) 같은 기간보다 0.7도나 낮았다. 우리나라 주변으로 형성된 기압배치를 살펴보면, 서쪽에는 고기압이, 동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해 있는데, 서고동저형! 전형적인 겨울철 기압배치이다. 이유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몽골 북쪽과 시베리아 인근의 기온이 평소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 강한 고기압이 발달하게 되면서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에는 저기압이 형성됐는데, 두 기압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를 향해 북서풍이 강해져 북쪽의 찬 공기를 끌어내리고 있다. 23일까지는 계속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 쌓여 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바람을 재미있으면서 정감가는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풍),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봄바람은 대개 차가운 북풍계열의 바람에서 따뜻한 남풍바람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공기의 움직임이 심하다. 21일 오후에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강한 바람과 함께 내려오며 서해안과 내륙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햇빛이 비추다라는 뜻의 일조와 일사는 언뜻 보면 같은 말인 듯 하지만 그 속에는 큰 차이가 있다. 먼저, 일사는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로 따갑고, 강한 느낌을 주는 등 피부가 인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반면, 일조는 태양광선이 구름이나 안개로 가려지지 않고 실제로 땅위를 비춰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양적의미보다는 시간적 개념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일조량보다는 일조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릴 20일 날씨는 태양빛이 구름에 가려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해 일사량이 줄어든 데다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지역의 낮기온이 20도를 밑돌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국적으로 이어진 건조특보가 17일 전국에 내리는 비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17일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된 비는 전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18시)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18일 한때 전북 북부내륙(전주, 무주, 익산, 진안, 완주)에는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다. 17일 낮 동안(09~15시)에는 남부내륙(정읍, 순창, 남원, 임실)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비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또한 서해안과 내륙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동부내륙의 높은 산지(무주)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7일 새벽부터 18일 새벽까지 전라북도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학적으로는 기온을 기준으로 봄을 더 세분화하는데, 초봄은 일평균기온이 510℃, 일 최저기온이 0℃ 이상, 완연한 봄은 일 평균기온이 1015℃, 일 최저기온이 5℃ 이상인 기간이며, 늦봄은 일 평균기온이 1520℃이고 일 최저기온이 10℃ 이상이 되는 때를 말한다. 16일 우리지역은 낮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더욱 완연해진 봄빛을 드러내겠다. 다만, 아직도 아침기온이 5도 안팎, 일 평균기온은 15도 안팎을 보이며 일교차가 무려 20도 가까이 벌어지겠다. 아직까지는 낮의 포근함만큼 아침과 저녁사이의 기온의 오름폭이 더뎌 완연한 봄이 오락가락하겠다. 하루에도 급변하는 기온변화에 건강을 잘 챙겨야하는 날씨이다. 한편, 17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지나면서 다시 건조해진 날씨를 촉촉하게 적셔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주말 휴일동안 남부지방과 강원도에 비가 지나면서 장기간 이어진 건조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가 했더니, 다시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중부 전역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시 불조심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습도는 공기가 수증기를 품은 정도를 말하는데, 크게 절대습도, 상대습도, 실효습도로 나뉜다. 이 중 실효습도가 주로 화재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기간의 건조도를 나타낸 값으로 건조특보의 발효기준이 된다. 3일 전부터의 상대습도 경과 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고 산출한 지수로 실효습도 50% 이하면 인화가 쉽고, 40% 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커 실효습도 35%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건조주의보를, 25% 이하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졸음 폭탄이 쏟아지는 봄이다. 이름하여 춘곤증! 보통 겨울동안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인데, 이때 소모되는 비타민은 겨울에 비해 3~5배에 달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 역시 급증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급격하게 활발해지니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이 쏟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생활에 의욕과 집중력을 잃거나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역시 춘곤증의 증상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선한 채소과 과일 섭취, 적당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봄철 복병인 춘곤증까지 몰려오며 몸이 천근만근이다. 이럴때 봄나물은 최고의 보약이다.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봄철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소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뚝 떨어진 입맛을 돋운다.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대표적 봄나물로 단백질 함량이 봄나물 가운데 가장 높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로 이용할 만큼 위장에 좋다고 본다. 톡 쏘는 매운 맛과 독특한 향취를 갖고 있는 달래 역시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다. 두릅의 쓰고 떫은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춘곤증 탓에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별로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삶의 비타민을 충전시켜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철이 가문 것은 기후특징이지만, 올봄는 유난히도 대기가 메마르다. 대륙의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를 자주 지나면서 비구름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다. 올봄 잦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 탓에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는 저기압 영향이 우리나라로 북상하지 못해 전국에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인 것이다. 메마름 현상이 이어지면서 산불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이달에만 전국에 6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26개에 달하는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탓다. 다음 주 후반에나 비다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대형산불 위험은 커지겠다. 산림청 역시 지난 3일부터 산불위험 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대대적인 화재 예방과 감시에 나선만큼 불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교차가 크면 사망률이 최대 2.6배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30개 도시 일교차 대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호흡기 질환 사망률은 9.7%,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8.1%, 전체 사망률은 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 우리 몸은 주변 기온에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까지 떨어지는데, 이 때문에 감기 등에 쉽게 걸리고, 심하면 폐렴으로 이어져 노약자는 사망의 위험까지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율신경계가 교란되어 혈압이나 맥박 변동 폭을 크게 벌어지게 해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에는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게 물을 많이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440건의 산불로 857㏊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조한 기상환경과 영농준비를 시작하는 봄철(3~5월)에 연간 산불의 58%(254건), 피해면적의 85%(732㏊)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4월은 강풍까지 잦은 날씨이기 때문에 산림 피해의 약 45%(386㏊)를 차지할 정도로 대형 피해가 잇따랐다. 당분간 전국에 뚜렷한 비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히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일단,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성물질 소지를 금지하고, 논밭의 마른풀은 태우지 말고, 농기계로 제거해야 한다. 산불 발견 시에는 바로, 119에 신고하고, 초기 작은 산불은 옷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화하도록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대 산림지역의 나무뿌리가 지구의 기온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걸 막는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그만큼 지구상에 나무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또한 산림은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실제 소나무 한 그루는 연간 5㎏의 CO2를 흡수한다고 한다. 수목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적정한 시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야말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최상의 처방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나무는 꼭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비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조특보지역은 더욱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한 날씨로 발생한 산불은 100년 이상을 가꿔온 산림을 3초만에 잿빛으로 물들일 수 있다.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월 초는 1년 중 가장 많은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될 만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에 경고등이 켜졌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이 빈번한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의 기간동안 산불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산출해 산불위험도를 지수화하는 산불위험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기상조건(온도, 강수량, 풍속 등), 지형(고도,방위), 임상(침엽수, 활엽수, 혼효림) 등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혹은 3일간의 산불위험 정보 및 소각산불 징후 예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대규모 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바람이 세고, 건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형산불위험 예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6일 우리지역의 산불위험등급은 건조특보가 피해간 해안지역으로는 낮음에서 다소 높음인 주의단계지만, 그 밖의 대부분지역은 경계 단계인 높을을 보일 것으로 보여 불씨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지만 앙상했던 가지에서 푸른빛이 짙어지며 봄이 완연해졌음을 인정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느끼는 날씨는 아직도 헷갈린다. 밤낮으로 다르게 느껴지는 공기의 차갑고 따뜻한 정도와 하루 사이 돌변하는 공기가 말해주는 날씨가 그렇다. 오늘도 밤동안 맑은 하늘로 인해 아침에는 지표면 냉각으로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는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햇볕에 인해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옷차림과 더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오늘보다 2~5도 낮아 쌀쌀하겠고, 특히 일요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추워지겠다. 아직도 완전해진 봄이 오기엔 더 많은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과 가을처럼 환절기를 비염 환자들이 가장 즐기지 않는 계절이다. 큰 일교차 때문에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떨어져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럴 때는 호흡기를 늘 따듯하게 유지하는 것이 비염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날씨가 쌀쌀한 날에는 스카프나 목도리 등을 착용해 목을 보호하고, 호흡기가 건조한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또한 외출 후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찜질팩을 하거나 따듯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 목을 촉촉하게 하는 게 좋겠다. 당분간 아침과 낮 사이에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건강을 잘 살피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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